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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

청송군은 12일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최근 미래도약실에서 윤경희 청송군수와 부군수, 실과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122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매년 1조 원씩 총 10조 원 규모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편성, 지방자치단체 주도의 인구감소 방지 및 지방소멸 대응 사업에 대한 투자계획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따라 기금을 차등 배분하고 있다. 청송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총 18개 사업에 약 314억 원을 투입해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생생 재활물리치료 기능보강’, ‘친환경 농업 R&D 기반조성(황금사과 연구단지 친환경 미생물 공급 시설 구축)’, ‘청송특화형 청년정주 활성화사업’ 등은 완료했고 ‘청송읍·진보면 공공임대주택 조성’, ‘K-U시티 역노화 사업’ 등은 현재 진행 중이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2026년 청송군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기금 배분 기준에 부합하는 사업 개선 및 보완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며 기금 확보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공공임대주택 건립, 키즈광장 조성, 진보도서관 리모델링을 통한 청년 빌리지 조성 등 정주 여건 개선 방안과 △K-U시티 역노화 산업, 청송사과사관학교 운영 등을 통한 인구 유출 방지 및 귀농 인구 유입 확대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도 논의됐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은 매우 현실적인 위기 상황”이라며 “청송군만의 강점을 최대한 반영한 차별화된 투자계획을 수립해 군민과 함께 모두가 잘사는 청송군을 만들 수 있도록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2

청송군, 산불 피해 농가 과원 복구 지원

청송군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대상으로 ‘2025년· 2026년 FTA기금 과수고품질시설 현대화사업’ 신청을 오는 21일까지 받는다. 이번 사업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원의 재조성과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당초예산 45억 원에 12억여 원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올해 과원 조성을 희망하는 농가를 지원한다. 또한 내년에는 약 58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2024년 12월 31일 이전에 조성된 사과, 복숭아, 자두 재배 과원이며 세부사업 항목은 품종갱신, 관수시설, 지주시설, 야생동물방지시설(철선울타리), 방풍망시설, 미세살수장치, 열상방상팬 등이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 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 재난복구비(대파대, 농약대)나 농작물 재해보험금 수령 여부와 관계없이 선정면적에 따라 산출되는 사업비 내 구입금액의 50%를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또한 의무자조금 납부, 생산유통통합조직 출하 실적 보유, 중도포기 시 3년 지원제한 등의 조건은 적용하지 않는다. 신청은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에 필요한 구비서류를 준비한 후, 청송사과유통센터, 지역농협, 대구경북능금농협 경제사업장을 방문해 접수하면 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과원의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농민들이 하루빨리 삶의 터전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2

라오스·필리핀서 계절근로자 247명 입국

청송군 내 일손을 지원하기 위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이 입국했다. 최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국적으로 78명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0일에도 필리핀 계절근로자 64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됐다. 청송군은 지난 2022년 필리핀과의 업무협약을 맺었고 지난해에는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일부 농가에서는 대형 산불로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을 포기하기도 했지만 필요한 농가에는 이에 앞서 귀국한 라오스 근로자 105명을 배치했다. 입국한 근로자들은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근로자 준수사항, 마약 및 범죄예방 교육을 받고 신체검사와 마약 검사, 개인 통장개설 후 5~8개월간 일할 농가에 배치되어 영농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현재 청송군은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등 3개국 5개 도시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있으며 이번 라오스와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근로자도 입국할 예정이다. 247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관내 66개 농가에 배치되어 본격적인 영농철의 일손 부족을 지원하게 되고 하반기 계절근로자는 농가 신청을 받은 후 법무부 배정심사를 거쳐 7월 입국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빠르게 잘 적응하고 불편함 없이 일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우수한 근로 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11

청송군가족센터 ‘온가족 요리교실’ 개강

청송군은 지난 7일 노인여성회관 2층 조리실에서 청송군가족센터 가족돌봄사업의 일환으로 ‘온가족요리교실’을 열었다. 온가족요리교실은 1차적으로 지난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에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결혼이민여성을 대상으로 가정식 반찬 요리를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어 6월에는 20세부터 40세까지의 미혼 1인 가구 남녀를 대상으로 4회에 걸쳐 요리교실이 열리고, 요리 후에는 함께 식사를 나누는 소셜다이닝 형태로 운영된다. 또한 7월에는 40세부터 65세까지의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내 손으로 만드는 한 끼’를 주제로 콩나물불고기와 목살갈비찜 등 실생활에 유용한 요리 수업이 열릴 예정이다. 청송군가족센터의 요리교실은 그동안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문화 이해와 지역사회 정착에 도움을 줬다. 올해는 가족센터로의 전환과 함께 청년 1인 가구와 중년 남성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프로그램도 시작되는데, 이는 사회적으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이들 계층의 사회적 유대 형성과 가족관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요리교실을 비롯한 가족센터 프로그램 참여는 청송군가족센터 홈페이지(https://cheongsonggun.familynet.or.kr)에서 회원가입 후 희망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가능하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9

청송산불 이재민, 임시주택 입주 시작

청송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 입주하기 시작했다. 진보면 신촌2리에 설치된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에는 지난 8일 이재민들이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으며 입주했다. 이재민들은 아픔을 잠시나마 뒤로 하고 이제 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방향을 계획하고 일상을 향해 한 걸음 나아갔다. 신촌2리 입주를 시작으로 다른 지역에도 임시 조립주택의 설치와 점검이 완료되면 순차적으로 입주가 이어질 예정이다. 청송군이 설치하고 있는 조립주택은 건축법에 준하는 단열기준을 적용해 기후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도록 설계됐다. 또 전기·수도·난방 등 필수시설을 갖춰 쾌적한 생활이 가능하게 했고 내부에는 냉장고, 세탁기, TV, 에어컨, 전기밥솥, 전자레인지 등 각종 전자제품과 함께 주방용품도 지급된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을 마을 부락별 단지형 20여 개소와 개별 희망부지 300여 동으로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평소 생활환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곳에 임시주택을 설치해 주거 만족도를 높이며 나아가 일상으로의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립주택 설치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향후 주거 재건과 복구 등 전반에 걸쳐 적극적이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 기자

2025-05-09

청송 신촌리 약수탕, 연휴 맞아 인산인해

청송산불로 주춤해 있던 지역 경기가 그나마 활기를 띠고 있다. 청송군 진보면 신촌리에 위치한 신촌약수탕에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가족 나들이객 차량으로 도로가 줄을 잇고 있다. 또 다가오는 어버이날도 겹쳐 연휴를 맞아 아이들과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차량들로 이곳 약수탕은 때아닌 호황을 맞고 있다. 지난 산불로 청송 달기약수탕 식당 상가 대부분이 불에 타 영업을 못하자 시민들이 인근 신촌약수탕으로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봄철, 이맘때면 청송·진보 약수탕에는 봄나들이객들로 한창 붐빌 시기였지만 산불 피해로 달기약수탕에는 몇 군데만 제외하고는 이곳 신촌 약수탕에만 북적대고 있다. 이상민(48·경기도 남양주)씨 가족은 “해마다 봄철에는 주왕산 산행을 하고 청송 달기약수탕에서 백숙을 먹곤 했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들어 이곳(신촌)으로 오게 됐다”고 말했고, 고영옥(62·전남 광주)씨는 “주왕산이 좋아 가족과 한 번씩 오는데 신촌약수탕은 처음이다”며 “청송 달기약수탕이 빨리 복구되어 예전의 모습을 되찾았으면 좋겠다”고 상가민들을 위로했다. 신촌약수탕 한 식당 주인은 “봄철 바쁘기는 했지만 이렇게 많은 손님들이 찾을 줄을 몰랐다”며 “같은 음식점을 하는 입장에서 청송 약수탕이 하루빨리 회복됐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말했다. 신촌약수탕은 무더운 여름 몸보신을 위해 여름 보양식인 닭백숙을 먹으러 방문하는데 이곳도 청송 달기약수탕처럼 탄산 약수가 흘러나오고 위장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청송지역의 대표적인 먹거리 명소인 청송과 진보 약수탕, 약수로 빚은 백숙의 입맛이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는데 달기약수탕이 하루 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길 바랄 뿐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6

청송군, 산불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본격 착수

청송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이 지난 2일부터 본격 설치되고 있다. 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희망브리지)의 지원으로 진보면 신촌2리 지역에 5개 동을 설치한다. 이곳 조립주택은 산불 피해 주민들에게 긴급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안정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5월 초까지 설치를 완료한 뒤 최종 점검을 거쳐 입주할 예정이다. 각 주택에는 전기, 수도, 난방 등 기본적인 생활 인프라가 갖춰질 계획이다. 청송군은 이재민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사업으로 마을 부락별 단지형 약 20개소, 개별 희망부지 약 300동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기존 생활 반경 내에 임시주택을 마련함으로써 피해 주택 복구의 편의성을 높이고 주거 만족도를 향상시켜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도모하기 위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군은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한 다각적인 계획을 추진 중이며 이재민들의 생활편의와 일상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주민들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이 마련될 수 있도록 조속히 복구 작업을 마무리하고 장기적인 피해 복구 지원도 지속적으로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6

청송군, 고추우량종묘보급사업 실시

청송군은 고추 재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고추우량종묘보급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가 유형에 따른 맞춤형 지원으로 자가 육묘 농가의 경우 종자 및 육묘 농자재를 지원하며 모종 보급 농가에는 관내 11개 참여 육묘장을 통해 우량 고추 모종이 지원되고 있다. 이 사업으로 고추 재배 농가의 우량 모종을 대량 생산·공급해 고추 재배의 품질 향상과 안정적인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사업 대상이 확대되어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등록확인서에 등록된 고추 농가는 연령과 경작면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존에 적용되던 연령 및 경작면적 제한 규정을 전면 폐지함으로써 더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의 실효성을 높였다. 올해는 자가 육묘 농가 207호, 모종 보급 농가 1400호가 고추우량종묘보급사업을 신청했고 이 중 모종 보급 농가를 대상으로 약 87만 포트의 모종이 배부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기후변화에 대응한 품종 선택과 초기 재배 기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송 고추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5-01

청송의 봄, 청송백자와 함께하세요

(재)청송문화관광재단(이사장 윤경희)은 최근 대형 산불로 위축된 관광 심리를 회복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청송백자 현장할인판매’와 ‘쇼핑몰 무료배송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당신의 한 걸음이, 청송의 봄이 됩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의 달을 맞아 외부 방문객 유입을 유도하고 청송을 찾는 관광객에게 청송백자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산불 재해로 침체된 지역 분위기 속에서 문화·관광 소비를 통해 지역 회복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청송백자는 청정 자연의 고장 청송의 맑은 기운을 담아낸 전통 도자기로 부드러운 곡선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오프라인 현장 할인행사는 5월 3일부터 11일까지(5월 5일 휴관) 청송백자 전시판매장에서 진행되며 전 제품을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단, 우드트레이 및 미니어처 소품류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비대면 소비자들을 위해 내달 18일까지 청송백자 공식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무료배송 혜택도 제공된다. 윤경희 청송문화관광재단 이사장은 “이번 온‧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많은 분들의 관심과 방문이 청송 관광과 지역경제 회복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관광과 문화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9

청송군, 2025년 의료복지정책 방향 발표

청송군은 올해 보건·의료서비스 분야에 총 86억 원을 투입해 ‘함께 만들고 모두가 건강한 보건·의료 환경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 군은 보다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의료서비스 기반을 확충하고 보건의료원의 환경을 개선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소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의료진 숙소 운영, 보건지소 및 진료소 그린리모델링, 최신 의료장비 도입 등 다양한 의료환경 개선 사업을 벌인다. 이를 통해 청송군은 의료 취약지라는 인식을 벗고 수준 높은 의료복지를 누릴 수 있는 ‘메디컬 도시 청송’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또한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와 공중보건의 감소 추세로 인한 의료 공백 문제에 대응하고자 ‘2025년도 의료취약지 진료의사 특별채용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전국 15개 지역 공공의료원 중 유일하게 인근 종합병원과 진료 부문 위탁 계약을 체결해 다양한 진료과목과 응급실, 입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경북대학병원과 진료 협약을 맺고 산부인과 전문의 및 전문 간호사를 주 1회 파견받아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또한 감염병 예방관리 및 적기 예방접종 사업을 통해 군민의 건강한 일상 유지를 지원하며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청송군에 주소를 둔 65세 이상 군민에게 대상포진 예방 접종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생애주기별 국가예방접종 사업 및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업도 지난해부터 군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지난달 25일 발생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임시주거시설 및 재해가구를 대상으로 특별방역기동반을 운영해 1일 1회이상 살균 분무 소독을 실시하고 전화·방문 모니터링과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는 등 위생 방역에 총력을 기울였다. 청송군보건의료원은 2009년 지역응급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24시간 응급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닥터헬기로 긴급 수술환자를 15분 이내 상급병원으로 이송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전국 16개 보건의료원 중 평창군, 임실군과 함께 2024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신뢰할 수 있는 응급의료 인프라 구축 및 의료서비스 체계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청송군은 다양한 통합건강증진사업을 통해 주민 보건 수준을 높이고 맞춤형 평생건강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AI-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기반 맞춤형 어르신 건강관리, 주민 주도 건강마을 조성, 건강생활실천 습관화 프로젝트, 금연 지원 서비스 강화, 산남지역 건강증진센터 운영 등이 그 일환이다. 또한 치매 예방부터 관리까지 함께하는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이며 정신건강증진 및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특히, 산불 피해 이재민의 심리적 트라우마 회복을 위한 재난심리상담실도 운영하는 등 주민들의 심리적 일상회복을 위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송군은 임신·출산장려를 위한 다양한 정책도 추진하고 있다. 20~49세 남녀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난소기능검사와 초음파 등 임신사전건강관리 지원비 최대 13만 원을 지원하고 관내 임산부에게는 임신진단 및 기형아 검사비를 각 5만 원 한도로 1회 지원한다. 고위험 임산부에게는 본인부담금의 90%(1인 최대 300만 원), 난임부부에게는 체외수정(신선+동결) 20회, 인공수정 5회까지 시술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출산 시에는 출산축하금 100만 원을 지급하고 첫째 아이는 월 10만 원씩 48개월, 둘째부터 넷째 아이는 월 20만 원씩 60개월 동안 출산장려금을 지급한다. 또한 출산 시 2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전국에서 유일하게 150만 원 상당의 유모차도 지원하는 등 국가의 출산·양육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의료복지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다양한 보건의료서비스 사업 확대를 통해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건강 도시 청송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9

여행기부 캠페인, 청송으로 떠나자

청송군은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산업을 회복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별관광객 인센티브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산불로 인해 청송은 봄철 축제와 각종 행사가 줄줄이 취소했다. 더욱이 산불피해 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오히려 폐를 끼치는 것 같아 꺼리는 인식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이 줄어 지역 관광산업과 경제 전반에 큰 타격을 입고 있다. 이에 청송군은 ‘여행이 곧 기부’라는 캠페인을 통해 관광이 곧 지역 회복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기존 단체관광객 중심의 여행사 인센티브 제도를 확대해 친구·가족·출향인 등 소규모 개별 관광객에게도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지원 기간은 4월부터 12월까지이며 예산 소진 시까지 계속된다. 관외 거주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2~5인으로 구성된 팀이 청송 내 관광지 2곳 이상을 방문하고 SNS 인증을 하면 7만 원 이상 소비 시 2만 원 상당, 14만 원 이상 소비 시 4만 원 상당의 지역 특산품 꾸러미를 제공받을 수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인센티브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확대하고 청송 관광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산소카페 청송으로 많이 놀러오셔서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8

청송군 산불피해 복구현황 행안부 보고

청송군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 현장점검반과 함께 산불피해 복구현황 보고회를 가졌다.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개최된 이날 보고회는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중앙부처와 지자체 주요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택 청송군 부군수가 산불피해 복구진척상황 보고와 향후계획을 설명하고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건의했다. 특히, 사과로 유명한 청송군은 피해주민 대부분이 사과농업에 종사하고 있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농기계 특별구입과 농기계 임대지원 및 수리를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사과묘목 추가 지원과 벼·콩 보급종의 조속한 추가공급과 현재 피해농가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농기계 구입지원 사업과 관련한 사업예산 지원을 요청해 중앙부처 측의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냈다. 그리고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는 주민과 의약품 처방 등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공중보건의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직원 등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직접 임시주거시설로 찾아가 건강체크와 진료활동, 정신건강 치료 등 다양한 통합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실도 보고했다. 이에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의료지원과 더불어 이재민 심리치료를 매우 잘 처리하고 있다고 높게 평가했다. 이승택 부군수는 “산불피해를 입은 산림은 강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 등 2차피해 가능성이 높은 민가 인접지역에 대해 긴급벌채 등 예방조치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군민의 일상회복을 위해 안전한 철거 추진과 임시조립주택 설치 등 신속한 복구를 위해 행정력을 총 동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군은 신속한 복구를 위해 지난 23일부터 전소된 건물을 철거해 처리하고 있으며 임시조립주택 조기입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임시조립주택도 지난 11일 400동을 선 주문 발주했고 견본주택도 25일 청송읍과 진보면에 설치 완료했다. 공동부지 24곳은 기반조성공사 중이며 개별부지는 순차적으로 추진해 5월말까지 입주를 완료토록 할 계획이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8

청송군 산불피해농가, 농기계구입 지원

청송군은 대형 산불로 인해 농업 및 축산·양봉 장비가 전소돼 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축산·양봉 포함) 구입 특별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6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약 900대의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구입에 대한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원 단가는 기계 1대당 가격이 1000만 원 이하인 경우 기계 가격의 70%, 10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최대 7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청송군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가축사육업 허가자 및 양봉업 등록자 포함)이며 산불 피해에 따른 농기계(축산·양봉 기계장비 포함) 피해신고서를 작성한 사람이어야 한다. 신청은 오는 30일까지 피해신고를 접수한 읍·면사무소(청송읍, 파천면, 진보면 등)를 통해 가능하다. 지원 품목은 트랙터, 콤바인, 이앙기, 경운기, SS기, 건조기, 관리기 등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19종의 농업기계와 사료배합기, 스키드로더, 베일러, 채밀카, 탈봉기 등 축산·양봉 기계장비 13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격적인 영농기를 앞둔 농가와 축산·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농축산업인들의 아픔에 깊이 공감한다”며 “농기계 및 축산·양봉 기계장비 특별지원사업을 통해 하루빨리 피해 농가들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7

청송군, 산불 피해 이재민 조립주택 견본 설치

청송군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견본을 설치하고 앞으로 총 560여 동의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군은 이재민들이 실제 거주하게 될 주택의 구조와 내부 시설을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파천면 덕천1리(파천면 안파로 1244)와 진보면 진보문화체육센터(진보면 진보로 187) 두 곳에 각각 1동씩 견본주택을 설치했다. 설치된 조립주택은 3m x 10m(30㎡, 9평형) 크기로 건축법에 규정된 단열 기준을 충족해 냉난방 효율이 뛰어나고 여름철과 겨울철 모두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인 주거 편의시설(주방, 화장실, 냉난방, 온수 설비 등)을 완비하여 이재민의 실생활을 충분히 반영하여 설계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조립주택은 단순한 임시거처가 아니라 이재민들이 최소한의 불편함 없이 안정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고안된 집”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임시조립주택 설치에 착수할 예정이며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안정적인 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7

청송군 산불피해 주택 철거 시작

청송군은 대형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을 대상으로 주택 등 건축물 철거, 산불 폐기물 처리에 본격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철거는 청송읍 약수탕·거대리, 파천면 중평리·병부리·지경리, 진보면 기곡리·괴정1리·괴정2리 지역으로 구조해체 및 석면 제거업 면허를 보유한 관내 업체 8곳을 동원했다. 지난 23일 현장 파악과 철거 물건 특정을 시작으로 24일부터 25일까지는 슬레이트 선별 및 우선 처리 작업을 거쳐 장비를 투입하는 등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철거는 마을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초기 마을 철거 후 남은 마을의 가구 수와 철거 동의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음 대상 마을을 지정하게 된다. 이번 산불로 인해 발생한 폐기물은 NDMS 입력자료 기준 약 44만5000 t으로, 처리비용만 약 38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철거가 본격화되면 폐콘크리트, 혼합건설폐기물, 폐합성수지류, 지정폐기물 등을 분류해 처리할 계획이다. 특히, 슬레이트 등 지정폐기물과 주택철거 폐기물은 현장에서 해체 및 선별 처리할 방침이다. 한편, 주택철거에 포함되지 않은 화재폐기물 중 5t 미만은 일시적 다량 생활폐기물 수수료 감면을 통해 적극 수거하고, 5t 이상은 임시 적환장으로 운반해 선별 처리할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복구작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4

청송군, 산불 피해 주민 ‘찾아가는 심리지원’ 운영

청송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상담을 운영하고 있다. 군은 대형산불로 피해 주민들이 우울감이나 불안 등 심리적 불안을 겪고 있어 직접 방문해 상담을 해주고 있다.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전남정신건강복지센터, 경북정신건강복지센터, 대구경북정신간호사협회 등 여러 기관이 협력해 정신건강 상담, 심리적 응급처치, 심리안정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다.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대피소 운영이 종료된 청송읍과 진보면 경로당, 마을회관 등지를 직접 찾아가 심리상담을 해 주고 있다. 지난 18일까지 791명의 주민에게 심리상담을 했고 1184명에게는 재난심리지원 관련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주의군 10명과 고위험군 4명을 선별했고, 중증도에 따라 정신의료기관과 연계하거나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층 상담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청송군 관계자는 “대형 재난으로 인한 심리적 고통은 산불 직후보다 일정 시간이 지난 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정신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어 꾸준한 심리지원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청송군보건의료원과 청송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 맞춤형 심리지원과 함께 마을 단위별 집단 회복프로그램도 총 9개소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삶의 터전이 산불로 사라져 큰 상심을 겪은 이재민들이 마음의 안정을 되찾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마음 구호부터 일상 회복까지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

202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