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초록’ 중심 정원·농업 결합 모델 제시…3년간 6억 원 투입해 청년 자립 생태계 구축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6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에서 봉화군 재산면에 위치한 ‘(주)사람과 초록’이 최종 선정되며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에게 일정 기간 지역 체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자원 탐색과 다양한 일거리 실험, 주민과의 교류를 통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올해 공모에서는 전국 10개소가 선정된 가운데, 봉화군은 이번이 첫 선정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선정된 사업 대상지는 향후 3년간 총 6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아 단계적인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주)사람과 초록’은 정원(가드닝) 문화와 지역 농업 자원을 융합한 취·창업 실험 모델을 제안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였다. 특히 자연 친화적 정원 조성과 농업 기반 활동을 접목해 청년들이 지역에서 자립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 1차 연도 사업은 4월부터 11월까지 재산면 동면리 일원에서 진행되며, 하이엔드 숙박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가드닝 입문 교육, 마을 정원 조성 프로젝트 등 다양한 세부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공간을 활용한 체류형 콘텐츠를 확대하고, 청년과 주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박시홍 봉화군 부군수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지역 고유 자원이 결합된 새로운 콘텐츠가 외부 청년 유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을 통해 봉화군은 청년 유입과 인구 활력 증진은 물론, 지역 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성장 모델을 발굴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화기자 pjh4500@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