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셰프·BMW 등과 협업해 최고급 체류형 콘텐츠 선봬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울릉도가 프리미엄 미식과 휴양을 결합한 최고급 체류형 관광지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운영하는 리조트 ‘코스모스 울릉도’는 오는 6월 9일부터 12일까지 국내 VIP 고객을 초청해 특화된 미식 여행인 ‘울릉도 고메 트립(Gourmet Trip)’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롯데백화점 에비뉴엘(AVENUEL) 최상위 고객과 코오롱모터스 BMW VIP 등 단 10팀(20명)만을 한정해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북면 추산리에 있는 코스모스 울릉도의 독채형 객실인 ‘빌라 쏘메(VILLA SOMMET)’에 머물면서 울릉도의 대자연을 배경으로 한 미식과 웰니스, 드라이빙이 결합한 최고급 관광을 체험하게 된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최고급 정찬이다. 유명 일식 스타 셰프 정호영과 미슐랭 레스토랑 출신인 구진광 코스모스 울릉도 총괄 셰프가 손을 잡고 울릉도의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7코스 정찬과 조식을 준비했다. 여기에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 초대 여성 챔피언인 한희수 소믈리에가 코스에 맞춘 와인 페어링을 더 해 미식의 수준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동 과정 자체도 초호화 관광 콘텐츠로 탈바꿈했다. 참가 고객 전원에게는 BMW의 주력 세단인 7시리즈 시승 기회가 제공돼, 차량을 직접 몰면서 울릉도의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프리미엄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이 같은 기획은 최근 관광 시장에서 희소성과 특별한 경험을 중시하는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단순한 명소 방문을 넘어, 지역의 고유한 자연과 미식을 온전히 누리는 목적형 여행으로 관광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코스모스 울릉도는 바다와 절벽, 숲이 어우러진 경관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독창적인 건축 설계로 울릉도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았다. 리조트 내 레스토랑 ‘라 울(La 鬱)’ 역시 울릉도 특산물을 재해석한 메뉴를 꾸준히 선보여 섬의 자연과 미식을 알리는 복합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코스모스 울릉도 관계자는 “최근 초호화 관광 시장은 단순 소비를 넘어 지역에서의 희소성 있는 경험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울릉도만이 가진 고유한 자연경관과 미식, 그리고 특별한 이동 경험을 결합한 차별화된 관광 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