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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함창·은척농협 합병, 북상주농협으로 재탄생

곽인규 기자
등록일 2026-03-24 11:13 게재일 2026-03-25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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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합병 등기, 조합 효율성과 내실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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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창.은척농협 조합원들이 합병 찬반투표를 하고 있다. /농협은행 상주시지부 제공

농촌인구의 급속한 고령화와 인구감소 등으로 지역농협의 구조 조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는 시점에 농협 간 통합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사례가 있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상주 함창농협과 은척농협은 지난 21일 합병 찬반투표를 통해 조합원들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합을 성사시켰다.

함창농협은 총 투표인수 2321명 중 79.5%인 1846명이 투표에 참여해 1603명(86.8%)이 찬성표를 던졌다.

은척농협도 총 투표인수 688명 가운데 84.2%인 579명이 투표에 응해 540명(93.3%)이 찬성했다.

투표 결과에 따라 양 조합은 총자산 3220억원, 조합원 수 3,009명 규모의 ‘북상주농협’으로 재탄생 한다.

이에 따라 관련 법령과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합병 등기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함창·은척농협은 합병을 위해 지난 2025년 1월부터 농협 조합원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뒤 11월 합병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이후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2026년 1월14일 합병계약서를 작성하고 조합원 찬반 투표에 이르게 됐다.

새로 출발하는 북상주농협의 조합장은 함창농협장이 수행하게 되며, 이번 합병을 통해 조합의 재정 내실화와 업무 효율성이 크게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용구 함창농협장은“합병을 통한 규모의 경제로 조직 기반 강화는 물론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해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며 “농협의 미래를 위해 현명한 선택을 해 주신 조합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채희한 은척농협장은 “농촌과 농업, 농협을 둘러싼 여건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어 성장동력 확보와 조합원 실익을 위해 합병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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