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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한수원, KINGS서 산학협력 릴레이 소통 첫발…개방형 R&D 강화

한국수력원자력이 연구 혁신과 개방형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위해 산학협력 릴레이 소통 행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한수원은 지난 19일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이하 KINGS)를 방문해 양 기관의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원자력 분야 핵심 기술을 중심으로 한 공동 연구 가능성과 함께, 외부 연구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한수원은 사외 공모과제인 ‘K-CLOUD’ 사업을 소개하며, 현장 전문가들과 과제 운영 과정에서의 개선 사항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수원은 이번 방문을 통해 대학이 보유한 전문 연구 역량과 현장 중심의 기술 수요를 연계함으로써 연구 성과의 실용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산학 간 상호 이해를 바탕으로 중장기 연구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광식 한수원 기술혁신 처장은 “외부 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연구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개방형 R&D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대학과 연구소를 잇는 산학협력 릴레이를 이어가며 원자력 기술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경주경찰서·NH농협 경주시지부, 보이스피싱 예방 공조 강화

경주경찰서와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가 갈수록 교묘해지는 보이스피싱 범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수상한 금융 거래나 이상 징후가 포착될 때 신속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즉각적인 공동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고액 현금 인출이나 반복적인 계좌 이동 등 보이스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에 대해서는 금융 창구 단계에서부터 적극적인 확인과 보호 조치를 강화한다. 또 NH농협 경주시지부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와 교육을 확대하고, 창구 직원들의 대응 역량을 높여 범죄 피해 가능성을 줄이기로 했다. 경찰은 최신 범죄 수법과 사례를 공유하며 현장 대응을 지원할 계획이다. 황대화 NH농협은행 경주시지부장은 “지역 금융기관으로서 고객의 금융 안전을 지키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경주경찰서와의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전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금융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은 보이스피싱 범죄를 막는 데 가장 효과적인 대응책”이라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을 지키기 위해 예방 중심의 치안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민관 협업은 지역 주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주낙영 경주시장, 주부산중국총영사 면담…포스트 APEC 협력 논의

주낙영 경주시장이 지난 19일 경주를 방문한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와 면담을 갖고 한중 우호 관계 증진과 APEC 정상회의를 기반으로 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 시장은 2025년 경주에서 개최된 APEC 정상회의의 성과를 소개하며,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협력해 준 중국 측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차기 APEC 의장국인 중국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APEC 정신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양측은 특히 경주시가 중국의 여러 역사 도시와 맺고 있는 자매결연 및 우호 협력 관계를 토대로 지방정부 차원의 교류를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문화·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한 인적 교류와 공동 행사 추진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가장 한국적인 도시 경주에서 APEC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한·중 우호의 밤’ 등 중국 측의 성원과 협력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경주는 중국 9개 역사문화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주부산중국총영사관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천르뱌오 주부산중국총영사는 “2026년 중국 선전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경주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고, 또 국제 문화 도시로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는 이번 면담을 계기로 포스트 APEC 시대를 대비해 한중 간 경제·문화 협력의 연결고리를 강화하고, 국제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갈 방침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20

주차·교통 동시 개선…경주시, 황리단길 순환버스까지 가동

경주시가 극심한 교통 체증과 주차난으로 불편이 이어져 온 황리단길 일대에 대규모 공영주차장 조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은 총 894대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관광객 증가에 따른 주차 수요를 안정적으로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당 주차장은 올해 상반기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하반기부터는 관리 주체 변경과 함께 유료 운영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는 주차장 조성과 함께 관광객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교통 대책도 병행했다. 황리단길과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순환 버스 노선을 신설해 차량 이용을 줄이고, 도보·대중교통 중심의 관광 동선을 유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광 성수기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층 버스 도입도 적극 검토 중이다. 이번 조치는 관광객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인근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도심 혼잡을 줄이고 보행 친화적인 관광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황리단길 일대의 지속 가능한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체계적인 주차·교통 기반 시설 확충을 통해 쾌적한 도심 관광 환경을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황리단길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주민과 관광객의 주차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 편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전랑지에서 황촌·옛 경주역까지…경주 구도심 역사문화 축 조성

경주시가 신라 시대 궁궐 터로 추정되는 성동동 전랑지를 중심으로 구도심의 역사문화 공간을 재편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전랑지 일대 유적을 보존하는 데 그치지 않고, 황촌지역과 옛 경주역, 남고루 등 인근 주요 거점을 하나의 역사문화 축으로 연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단절돼 있던 구도심 공간을 유기적으로 묶고, 도시 전반의 역사적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경주시는 특히 관광객 중심의 시설 조성보다는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와 문화를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 조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산책과 휴식, 문화 활동이 가능한 열린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이용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접근은 도시재생 사업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구도심 전반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역사문화 자원을 기반으로 한 공간 재편이 정주 여건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연결돼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경주시는 앞으로 전랑지를 시민의 삶과 문화유산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구도심 재생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랑지는 통일신라 왕경의 공간 구조를 이해하는 핵심 유적”이라며 “보존을 전제로 구도심을 시민 일상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역사문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원전 인근 주민·소상공인 복지융자 대폭 확대

경주시가 원자력발전소 인근 거주민과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을 돕기 위해 복지 융자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이를 위해 시는 최근 관련 조례를 개정했다. 개정 조례에 따라 가구당 대출 한도는 기존보다 두 배 늘어난 최대 2000만 원으로 상향되며, 기업과 소상공인은 최대 50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원전 반경 5㎞ 이내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둔 동경주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이다. 대출 금리는 연 1.5%의 저금리를 유지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했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후 5년 분할 상환으로 설정돼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신청은 오는 11월 말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경주시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원전 주변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조성하는 데 이번 정책의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시는 이번 복지 융자 확대가 지역 소비 회복과 경영 안정으로 이어져 지역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은 “이번 융자 한도 확대는 발전소 주변 지역 주민의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기업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수요를 반영해 지역경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문체부 공모 국비 최다 확보…국제회의 거점 위상 강화

경주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6년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서 전국 8개 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국비를 확보하며 국제회의 거점 도시로서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이번 사업에는 경북도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함께 참여했으며, 경주시는 국비 3억5000만 원을 포함해 총 7억 원을 투입해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주국제회의복합지구는 2022년 12월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 규모로 지정된 이후 4년 연속 해당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 과정에서 축적된 대규모 국제행사 운영 경험과 함께, 회의·숙박·관광·전시 시설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온 운영 역량이 높게 평가된 결과로 분석된다. 단발성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국제회의 환경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온 점이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12월 소노캄 경주와 더케이호텔 경주가 국제회의집적시설로 추가 지정되면서, 국제회의복합지구의 공간적 범위가 확대되고 숙박 인프라도 한층 강화됐다. 이에 따라 국제회의 참가자를 위한 체류·편의 서비스 여건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는 올해 확보한 국비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콘텐츠를 활용한 환경 개선, 국제회의 집적시설 간 공동 마케팅, 디지털 기반 인프라 구축, 지속 가능한 MICE 산업 생태계 강화 등을 중점 추진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2년 연속 전국 최대 규모의 국비 확보는 경주가 국가 차원의 국제회의 거점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APEC 이후에도 국제회의와 기업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적 마케팅과 콘텐츠 고도화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국제회의복합지구 활성화 지원사업은 문체부가 국제회의복합지구로 지정된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간 활용과 기반 조성, 집적시설 간 연계를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추진 중인 국비 사업이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동국대 WISE캠퍼스, 사진과 글로 경주 기록하는 ‘포토에세이’ 운영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이 사진과 짧은 글을 결합한 글쓰기 프로그램 ‘신라와 만나는 인문학, 경주 포토에세이’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SNS 숏폼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환경에서 글쓰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인문학적으로 기록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직접 촬영한 사진을 바탕으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에세이로 풀어내며 기록과 성찰의 과정을 경험한다. 프로그램은 매월 1회 현장답사와 2~3회의 에세이 쓰기 수업으로 구성돼 매주 토요일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첫 답사에서는 황룡사 일원을 탐방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했다. 이후 강의에서는 에세이 쓰기의 기초를 소개하고, 참여자 각자가 선택한 사진을 중심으로 글을 완성해 나간다. 글쓰기에 익숙하지 않은 참여자를 위해 강사가 첫 문장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도 적용된다. 강의는 문학과 저널리즘 분야에서 활동 중인 최윤정 작가와 강시일 작가가 맡는다. 최 작가는 매일신문 신춘문예 수필 당선 등 문학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강 작가는 문화유산 답사기와 경주 관련 저서를 다수 펴낸 문화 전문 기자다. 홍은숙 동국대 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장은 “경주 포토에세이는 시민들이 경주의 역사문화 공간을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는 인문학 실천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하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국대 WISE캠퍼스는 2024년 이 사업에 선정돼 2027년까지 경주시와 함께 ‘경주, 공감문화 상생 플랫폼 도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8

경주시, 신라 왕경 핵심 유적 복원 본격화

경주시가 신라 천년 수도의 역사적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핵심 유적 복원과 정비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15일 경주시에 따르면 황룡사지와 인왕동사지를 비롯한 14곳의 주요 유적을 대상으로 한 복원·정비 사업에 2026년까지 약 327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은 기존의 발굴과 학술 연구 중심 단계에서 나아가, 주요 건축물의 기단 조성과 석탑 복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정비 단계로 전환되는 것이 특징이다. 황룡사지와 인왕동사지 등에서는 건물지의 공간 구조를 드러내는 기단 조성과 유적 정비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신라 왕경의 중심 시설들이 차지했던 규모와 위상을 시민과 방문객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월성과 동궁과 월지 일대에서는 관람 동선과 안내 체계를 개선해 왕경의 공간 구조와 기능을 보다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정비한다. 경주시는 단편적인 유적 관람에서 벗어나 신라 왕경 전체를 하나의 역사 공간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경주시는 이번 사업이 개별 유적의 보수에 그치지 않고, 신라 왕경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고 도시 정체성을 재정립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 문화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핵심 유적 복원사업은 개별 유적 정비를 넘어 왕경 전체의 역사적 맥락을 회복하는 장기 프로젝트”라며 “2026년부터는 주요 유적에서 실질적인 정비 성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5

라한호텔, 순창군과 손잡고 ‘로컬푸드존’ 운영

라한호텔이 전북 순창군 및 유명 셰프들과 협력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로컬푸드존’을 선보인다. 여행객들이 호텔 조식 뷔페에서 지역의 대표 미식을 간편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한 프로젝트다. 라한호텔 전주는 25일까지 순창군과 이원일·유현수 셰프 등이 함께 개발한 레시피를 적용한 ‘순창 대표 미식 코너’를 운영한다. 순창 고추장을 활용한 불고기와 삼합을 비롯해 전통 식재료에 최신 미식 트렌드를 접목한 디저트도 함께 제공한다. ‘순창 고추장 불고기’는 순창 전통 고추장에 사과·배·양파 등을 더한 특제 소스로 고기를 숙성한 뒤 숯불에 구운 메뉴다. ‘순창 삼합’은 발효장을 활용한 장어, 김치, 수육을 한 접시에 구성해 전라도 음식의 특징을 담았다. 디저트로는 고추장을 활용한 두바이 초콜릿과 트러플 초콜릿, 블루베리 초콜릿 등이 나온다. 우석대학교와 순창군이 개발한 ‘순창 콩이빵’도 함께 선보인다. 경주·전주·포항·울산·목포 등 주요 관광지에 호텔을 운영 중인 라한호텔은 지역 고유의 식문화를 활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전주에서는 전주비빔밥을 재해석한 메뉴와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한정 메뉴를 운영해 왔다. 라한호텔 측은 여행 중 지역 음식을 충분히 경험하기 어려운 점에 착안해 조식 공간을 활용한 로컬 미식 콘텐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순창 협업을 시작으로 고객 반응을 살펴 단계적으로 운영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라한호텔 관계자는 “호텔 안에서 지역의 맛과 문화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로컬푸드존을 마련했다”며 “전주를 시작으로 경주와 목포 등 다른 지역 호텔로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15

경주, 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겨울 특수’ 누린다

경주시가 겨울철 관광 비수기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의 우수한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동계 훈련팀 유치에 성과를 내고 있다. 축구와 야구, 태권도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단이 잇따라 경주를 찾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훈련은 스마트 에어돔을 비롯한 최신 체육시설에서 이뤄지고 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축구·야구·태권도 3개 종목 72개팀 1600여명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경주에서 동계훈련을 한다. 축구종목 28개팀 약 700명이 알천구장과 축구공원, 스마트에어돔에서 훈련하고 있거나 훈련할 예정이다. 야구 14개팀 500여명은 경주베이스볼파크에서 훈련하고, 태권도 30개팀 500여명이 불국체육센터에서 훈련을 한다. 경주는 실내 훈련 환경이 잘 갖춰져 있어 날씨와 기상 여건에 구애받지 않고 안정적인 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여기에 비교적 온화한 겨울 기온과 편리한 교통망도 경주가 동계 훈련지로 주목받는 이유다. 선수단을 수용할 수 있는 숙박 시설이 풍부하고, 훈련 이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관광 자원이 다양하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불국사와 석굴암 등 세계문화유산을 비롯한 역사·문화 자원은 선수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주시는 동계 훈련팀 유치가 숙박·외식업 등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침체된 겨울 지역 경제에 새 활력소가 된다고 평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4

국적 넘어선 치안 협력…경주 외국인 방범대 베스트 자율방범대 수상

경주경찰서는 지역 치안 안정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경주시 외국인 자율방범대를 ‘2025년 하반기 베스트 자율방범대’로 선정하고 포상을 수여했다. 외국인 자율방범대는 외국인 주민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정기 순찰 활동을 이어오며 범죄 예방과 기초 질서 확립에 힘써 왔다. 특히 2025 APEC 정상회의를 비롯한 대규모 국제 행사 기간에는 안전 관리 활동을 지원하며 경찰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들은 다국어 통역을 활용해 외국인 주민과 경찰 간 소통을 돕고, 야간 시간대 여성들의 안전 귀가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생활 치안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치안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의 불안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순봉 경주경찰서장은 “국적을 초월해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외국인 자율방범대의 활동은 민·경 협력의 모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참여하는 치안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선정은 외국인 구성원들이 수동적 보호 대상이 아닌, 지역 안전을 함께 책임지는 주체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된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2026-01-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