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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작은 떨림을 그리다”··· 경주솔거미술관 ‘홍빛나라 展’ 개최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02 14:46 게재일 2026-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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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문화관광공사 "관람객들 작품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세요"
소소한 일상의 변화를 섬세하게 담아낸 홍빛나라 작가의 회화 작품. /경북문화관광공사 제공

경주솔거미술관이 일상의 미묘한 감정과 풍경을 섬세하게 포착한 청년작가 전시를 선보인다.

경북문화관광공사는 오는 4월 6일부터 5월 5일까지 경주솔거미술관에서 ‘경북청년작가 기획전’ 두 번째 전시인 ‘홍빛나라'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경북 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작가들에게 전시 기회를 제공하고, 도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홍빛나라 작가는 일상 속에서 포착한 소소한 변화와 찰나의 순간을 특유의 감각적인 색채와 시선으로 풀어낸다. 그의 작품에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계가 내재돼 있으며, 직감과 풍경, 내면과 외면이 교차하는 ‘재해석된 장면’으로 표현된다.

특히 평범한 일상의 순간들을 새로운 형상으로 전환해 보여주며, 지친 현대인에게 잔잔한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홍 작가는 “내 그림이 누군가의 마음에 소소하게 닿아 문득 감정이 북받치는 순간이 있다면 좋겠다”고 말하며, 관람객과 감정을 나누는 예술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일상의 소소한 장면들이 오히려 깊은 여운을 남긴다”며 “관람객들이 작품 앞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위로를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주에서 삶의 절반을 보낸 홍 작가는 계절마다 변화하는 도시의 풍경과 시간을 화폭에 담아내며 자신만의 감성과 지역성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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