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관광·행정 ‘3대 혁신’ 공약
주낙영 경주시장 예비후보가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도시 대전환 구상을 내놓으며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주 예비후보는 3일 ‘경주 AI 대전환을 통한 신성장 엔진 구축 3대 전략’을 발표하고, 산업·관광·행정 전반에 AI를 접목해 경주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AI 관광·산업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주 후보는 “AI는 도시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라며 “경주의 역사문화 자산에 첨단 기술을 결합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번째 전략은 50MW 규모 AI 데이터센터 유치와 약 3조 원 규모의 신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지역 기업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개선하고, ‘피지컬 AI’를 도입해 제조업 자동화를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에너지·미래차·통신 등 AI 기반 산업 유치와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경주형 AI 인큐베이터’도 추진한다.
두 번째는 관광산업 혁신이다. AI·빅데이터·확장현실(XR) 기술을 활용해 날씨·교통·숙박·안전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AI 관광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야간·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유도한다.
아울러 2025년 경주 APEC 개최 성과를 잇는 후속 사업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 스마트 행정 구현이다. 환경·교통·의료·상하수도 등 도시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AI 기반 플랫폼을 구축해 민원 처리 속도를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등 시민 맞춤형 행정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시민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시민 AI 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주 후보는 “산업은 더 강하게, 관광은 더 넓게, 행정은 더 똑똑하게 바꾸겠다”며 “경주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AI 전환을 통해 세계적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