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차 도시’ 시동 건 경주…공모 선정으로 산업기반 강화
경주시가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에 속도를 낸다.
경주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미래자동차 탑승자 중심 편의부품 평가 기반구축’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사업비 17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90억 원)을 투입해 추진되며, (재)경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다.
주요 내용은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 건립을 비롯해 주행환경 변화 대응 장비 구축, 탑승자 편의·안전 핵심부품 개발 지원 등이다.
경주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지역 자동차 부품 산업의 미래차 전환과 경쟁력 강화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경주 e-모빌리티 연구단지(구어2산단)에는 이미 총사업비 851억 원이 투입돼 미래차 첨단소재 성형가공센터, 탄소소재 부품 리사이클링센터, 공유배터리 안전연구센터 등 3개 연구 기반시설이 구축된 상태다.
여기에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자동차 편의·안전 기술 연구센터’가 추가로 조성되면 소재·부품·배터리 안전에 첨단 편의·안전 분야까지 더해지며 미래자동차 산업 생태계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연구 기반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지역 부품기업의 기술 경쟁력 제고와 사업화 지원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현장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맞춤형 컨설팅과 시제품 제작 지원, 설계 단계 기술 적용, 신뢰성 시험·평가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기술 고도화를 뒷받침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경주시 미래자동차 산업 기반 강화의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