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경주 관광객 31% 증가…사적지 중심 전반적 상승세

황성호 기자
등록일 2026-04-21 15:04 게재일 2026-04-22 3면
스크랩버튼
동궁·월지 방문객 전년 대비 31% 증가
경주시 동궁·월지 방문객 모습.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제공

경주가 국제행사 효과와 관광 인프라 개선에 힘입어 관광객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주시시설관리공단은 2026년 1분기 사적지 및 휴양림 방문객이 71만 8417명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55만 106명 대비 31% 증가한 수치다.

대표 관광지별로는 동궁과 월지 방문객이 37만 8010명으로 전년 대비 31% 늘었고, 천마총은 21만 5979명으로 34% 증가했다. 

금관총 신라고분정보센터는 3만 6493명으로 전년 대비 75% 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토함산 자연휴양림 숙박객도 1만 5265명으로 14% 증가했다.

공단은 APEC 정상회의 개최 이후 높아진 도시 관심도가 관광 수요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주요 사적지를 중심으로 방문객 증가가 뚜렷하게 나타나며 경주 관광시장이 전반적으로 활기를 띠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공단은 맞춤형 관광 콘텐츠 강화에도 나서고 있다.

 ‘슬기로운 경주관광’, 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경험 중심 관광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급증한 방문객으로 인한 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현장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근로자 대상 안전·서비스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노후 시설에 대한 점검과 보수도 단계적으로 진행해 관광 환경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진태 경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관광 수요 증가를 지역 발전의 기회로 삼아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며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관광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kbmaeil.com

동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