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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항일 발자취 조명

예천박물관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독립기념관 순회전 ‘대한민국 임시정부 사진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임시정부의 활동과 광복의 여정을 조명하며, 뜻을 함께한 예천 출신 독립유공자 22명의 삶과 항일투쟁을 집중 소개한다. 1919년 임시정부 수립부터 1945년 광복에 이르기까지 국내외에서 전개된 다양한 독립운동의 현장이 사진과 함께 재현됐다. 예천에서 태어나 전국과 세계 각지에서 활약한 독립유공자들의 행적을 함께 담아 지역민이 자랑스럽게 기억해야 할 항일투쟁의 역사를 되새길 수 있도록 했다. 예천 출신 독립운동가들은 만주와 중국, 일본 등지에서 임시정부와 군사 조직을 지원하고, 국내에서 독립자금을 모으며, 광복군에 입대해 무장투쟁을 전개했다. 권원하는 신흥무관학교를 졸업한 뒤 군정서의 밀명을 받고 귀국해 군자금 모집 활동에 나섰고, 이병한은 동지들과 함께 거액의 자금을 모아 상해 임시정부에 전달했다. 김병동·김현동·손영기·장진우·전병표·한양이 등은 서로군정서를 지원하기 위해 결성된 ‘독립후원의용단’에 가입해 전국 각지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전개했다. 1940년 9월 창설된 한국광복군에 참여한 예천인들의 활약도 눈길을 끈다. 권혁무·박주대·백문기·오연근·윤종록·이종렬·전병림·조청래 등은 일제에 강제 징집됐다가 탈출해 중국군에 합류하고 광복군에 편입돼 정보수집, 전방공작, 국내 진공작전 준비 등 임무를 수행했다. 정훈모·황하청은 서로군정서에서 무장 항일투쟁을 전개했고, 고형림은 만주에서 연락거점을 제공하며 귀국 후 광복군 모집에 나섰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1

예천 곤충양잠 거점단지 도약 기반 마련

예천군이 곤충산업의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 곤충 스마트팜 전문기업인 ㈜코리아노바와 손을 잡았다. 예천군은 8일 군청에서 ㈜코리아노바(대표 남연지)와 곤충양잠 거점단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곤충산업의 성장 가능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예천군이 추진 중인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속 가능한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총 200억 원이 투입되는 곤충양잠 거점단지 조성 사업은 기업과 연계한 곤충 원료의 대량 생산 및 식의약품 소재화를 통해 곤충 유통을 활성화하고,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을 목표로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스마트 설비 및 인프라 구축 협력 △곤충 사육 기술 지원 및 소재 가공지원센터 운영 △R&D, 생산, 가공, 유통 등 전 주기 순환 체계 구축 △곤충 관련 인력 양성 및 교육 프로그램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코리아노바는 곤충 특화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식용 곤충 기반의 대체 식품, 바이오 소재 개발에 주력하는 기술 기업으로, 2018년 창립 이후 국내 곤충산업의 첨단화를 이끌어오고 있다. 남연지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코리아노바의 기술력과 예천군의 거점사업이 시너지를 발휘해 미래형 농업의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코리아노바와의 협약을 통해 곤충산업 각 분야의 전문화된 협력 체계가 구축될 것”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미래 곤충산업을 선도하는 예천군의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0

예천 전통주 수출 ‘리채’ 날개 달았다

예천군은 서울특별시가 주관하고 전국 22개 지자체가 협력하는 ‘2025 넥스트로컬 7기’의 2단계 사업화 과정에 예천군과 연계한 청년 창업팀 ‘주식회사 리채’(대표 금유란)가 최종 선정되었다. ‘리채’는 한국 전통주를 중국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수출·브랜딩하는 기업으로, 전통주들을 현지 시장에 맞춰 브랜딩하고 중국을 주 무대로 한 수출 판로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5월 중국 최대 식품박람회(CFDF)에 참가해 수출 시제품을 선보였고, 중국 베이징의 대형 와인숍과의 협업으로 전통주 시음 행사 및 판촉 이벤트도 준비 중이다. 예천은 예로부터 청정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곡물 자원을 바탕으로 품질 높은 전통주를 생산해 온 지역이다. 수상 이력이 있는 양조장에서부터 가족 단위로 계승해 온 소규모 양조장까지 다채로운 술의 맛과 이야기를 가진 곳으로 전통문화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술 콘텐츠의 잠재력이 큰 지역이다. ‘리채’는 예천의 지역자원과 지역 양조장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전통주 수출 뿐만 아니라 수출 상품 기획, 문화콘텐츠 개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해외 바이어 및 인플루언서를 대상으로 한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을 기획해 전통주 생산 현장방문, 양조 체험, 시음활동은 물론, 삼강문화단지, 회룡포 등 예천의 주요 명소와 연계한 투어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관광객들에게 더 깊은 지역 이해와 인상을 남기고, 전통주 수출과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자 한다. 한편 군은 지역자원조사활동 단계부터 창업 아이템 발굴 단계부터 숙박 공간 및 비용 지원, 지역 자원 연계, 전문가 매칭, 공간 제공 등을 적극 지원해왔으며 사업화 진행 단계에서도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10

회룡포·금당실마을·삼강주막··· 예천의 숨은 매력에 흠뻑!

여름휴가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어디로 떠날지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 북적이는 유명 관광지와 혼잡한 해수욕장, 대형 쇼핑몰이 식상하게 느껴진다면 조용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을 지닌 예천군으로 떠나보자. 아직 덜 알려졌지만, 한 번 다녀오면 다시 찾고 싶어지는 예천의 여름 명소들을 소개한다. 패밀리파크, 도심 물놀이장 인기 전국 최장 돌담길 금당실서 힐링 한폭 동양화 회룡포선 안구 정화 곳곳엔 야영족들 위한 캠핑촌도 △ 시원함 두 배! 한천물놀이장 & 패밀리파크 물놀이장 도심 속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한천물놀이장과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이 제격이다. 예천읍 한천물놀이장은 무료로 운영되며, 조합놀이대와 에어바운스, 조립식 수영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돼 있어 아이들과 하루 종일 놀기 좋다. 그늘막도 완비돼 있어 가족 단위 피서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경북도청 신도시 내 패밀리파크 물놀이장도 인기다. 성인풀과 유아풀이 구분돼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놀이시설과 편의시설까지 갖춰져 있어 여름철 물놀이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전국 최장 돌담길 품은 금당실 마을과 솔향 가득한 송림 고즈넉한 풍경 속에서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용문면 금당실 전통마을과 금당실 송림을 추천한다. 국내 최장 돌담길과 고택이 어우러진 금당실 마을은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 스타마을 20선’에 경북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주목을 받고 있다. 국민이 직접 선정한 농촌 여행지라는 점에서 신뢰도도 높다. 마을 돌담길을 지나면 600여 그루 노송이 울창하게 조성된 천연기념물 금당실 송림이 펼쳐진다. 솔향 가득한 숲길을 걷다 보면 더위는 물론 도시의 번잡함도 잊게 된다. △ 하늘에서 내려다본 동양화, 용궁 회룡포 KBS 방송에서도 ‘K-바캉스’ 명소로 소개된 회룡포는 한 폭의 동양화를 닮은 절경으로 유명하다. 용궁면 회룡포는 낙동강 지류인 내성천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지형 덕분에 ‘용이 휘도는 형상’이라 불린다. 전망대에 올라 내려다보는 마을 풍경은 그야말로 감탄을 자아낸다. 강을 따라 조성된 둘레길과 등산로는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된다. △ 곤충과 교감하는 여름, 예천곤충페스티벌 아이들과 이색적인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효자면 예천곤충생태원을 방문해보자. 해발 400m 고지에 위치한 이곳은 국내 유일의 사계절 곤충생태 공간으로, 사슴벌레와 장수풍뎅이, 물방개 등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025 예천곤충페스티벌’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준비돼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의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 감성 캠핑족을 위한 예천 대표 캠핑장 3선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예천의 대표 캠핑장 세 곳을 주목하자. 먼저, 풍양면 삼강문화단지 캠핑장은 낙동강변에 위치해 강을 바라보며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인근에는 삼강주막, 강문화전시관, 카약 체험 등 다양한 즐길거리도 마련돼 있다. 효자면 곤충나라 사과테마파크 오토캠핑장은 수영장과 놀이터, 숲길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형 공간으로 가족 단위 캠퍼들에게 인기다. 보문면 학가산 자연휴양림 캠핑장은 조용한 산책과 사색을 즐기기에 좋다. ◆ 에어컨 바람 아래에서 즐기는 실내 피서지도 풍성 △ 역사와 문화를 만나는 예천박물관 감천면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공간으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해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다. △ 우주의 신비를 품은 예천천문우주센터 같은 감천면에 위치한 예천천문우주센터는 20인치 반사망원경을 통해 별과 은하를 관측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다양한 천문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연인이나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다. △ 나무 향기 가득한 예천목재문화체험장 효자면 예천목재문화체험장에서는 도마, 칼림바, 테이블 등 목재를 활용한 만들기 체험을 통해 손으로 만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자연 친화적이고 감성적인 공간으로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올여름, 당신만 알고 싶은 피서지 ‘예천’ 사람 많고 시끄러운 피서지가 지겹다면, 조용한 자연과 문화, 체험이 어우러진 예천으로 떠나보자. 한천의 물줄기, 회룡포의 절경, 곤충 생태체험, 감성 캠핑과 실내 체험 공간까지… 예천은 더위도 식히고 마음도 채우는 피서지로 손색이 없다. 2025년 여름, 당신만 알고 싶은 예천의 숨은 매력 속으로 떠나보자.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7

예천군, 농업혁신기업과 디지털 농업 생태계 구축

예천군이 국내 농업혁신기업들과 손잡고 스마트농업 디지털 대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예천군은 7일 스마트농업 전문기업 ㈜퓨쳐그린(대표 김지동), ㈜로웨인(대표 이경하)과 임대형 수직농장 생상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스마트농업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농업 모델을 제시하고 지역 농가와 상생을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임대형 수직농장 인프라 구축협력 및 고도 기술지원, 교육 연구동 운영 및 R&D 협력체계 구축, 임대 청년창업농 교육 및 인재양성 등이다. 이번 협약을 체결한 ㈜퓨쳐그린은 일본 소니반도체에 식물공장 시스템을 수출하며 일찍이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고, 국내 최초로 식물용 LED 조명 분야에서 UL 인증을 획득하는 등 기술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최근에는 농촌진흥청 수직농장 기술수출 추진단에 참여했으며 국내는 물론 일본, 캐나다, 중동 등 해외 시장에서도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농업 혁신 기업이다. ㈜로웨인은 초격차 스타트업에 선정된 업체이며, ’24년도 18회 대한민국 녹색·에너지 대상을 수상했고 ’25년 19회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수상한 업체로서, 국내 최고의 로봇 수직농장 솔루션 기업이다. ㈜퓨처그린 김지동 대표는 “이번 협약으로 예천군과 함께 농업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 스마트 농업의 확산 기반을 마련하며, 기술과 네트워크를 접목해 스마트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혁신농업타운이 미래 농업기술의 산실이 되고 이를 통해 예천이 디지털혁신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예천군은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농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7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여름캠프 및 향상음악회

숲에서 연주하는 아이들, 꿈을 키우다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이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국립산림치유원에서 여름캠프와 향상음악회를 진행한다.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천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국비 지원 사업이다. 관내 초등학생들이 오케스트라 활동을 통해 감성과 인성을 기르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여름캠프에는 단원과 강사진 등 80여 명이 참가한다. 1박 2일 동안 파트별 연습과 합주, 레크리에이션 등을 통해 연주 실력을 높이고 협동심도 기를 계획이다. 특히 국립산림치유원이 운영하는 ‘나눔 숲 캠프’와 연계해 다양한 숲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단원들은 자연 속에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신의 안정을 얻는 시간을 갖는다. 또 캠프 기간 중 국립산림치유원 방문객을 대상으로 ‘꿈의 오케스트라 예천 향상음악회–나눔 숲 힐링 콘서트’도 열린다. 아이들은 무대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자존감을 높이고, 관람객에게는 숲속 음악회라는 색다른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권용희 음악감독은 “이번 캠프가 단원들에게 음악적 성장은 물론, 함께 어우러지는 합주의 즐거움을 느끼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6

육상도시 예천, 여름 전지훈련 최적지 입증

전국 최고의 육상도시 명성답게 예천군은 올여름도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선수단 훈련을 유치하며 전지훈련의 최적지임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7월 중순 전북개발공사 선수단을 시작으로 음성군청, 익산시청, 대전광역시청, 동아대학교, 포항시청, 양주 덕계고, 용인 모현초등학교, 부산체고, 대구 칠성초등학교 등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의 육상팀들이 예천스타디움을 찾아 훈련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대표후보와 청소년·꿈나무 대표 선수단도 1차(7월 30~8월 5일), 2차(8월 13일~8월 19일)로 나눠 경기력 향상훈련을 한다. 이외에도 경주시청, 함안군청, 강원초등학교, 진천군청, 성균관대학교, 청양군청, 과천시청, 광양시청 등 훈련 일정이 잡혀있다. 올여름에만 연인원 6000여 명 이상의 육상선수단이 예천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누적 방문인원은 2만3000명을 넘어선다. 최근 대한민국 육상이 국제무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그 어느 때보다 선수들의 훈련 분위기와 집중도가 높아진 가운데, 군은 최적의 훈련 환경 제공을 위해 시설관리에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예천군 체육 관계자는 “예천을 찾은 선수단을 환영하며 한여름 뜨거운 태양보다 더 뜨거운 선수들의 열정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우리 지역의 스포츠산업 활성화는 물론 대한민국 육상 발전까지 함께 생각하는 최고의 육상도시가 되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5

예천군민장학회,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성료

“하버드에서 예천의 꿈을 보다” 예천의 청소년들이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현장을 체험하며 더 큰 꿈을 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예천군민장학회가 지난 7월 24일부터 이달 1일까지 7박 9일간 진행한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예천군 출향 기업인인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연수 대상은 예천군 관내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로, 하버드대·MIT·예일대·프린스턴대 등 미국의 아이비리그 대학 탐방과 함께 링컨기념관, 타임스퀘어 등 주요 역사·문화 명소를 체험하며 국제적 감각과 폭넓은 시야를 키웠다. 또한 미국 현지에 있는 H-마트 본사를 비롯해 출향 기업인들이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을 직접 방문해, 세계 속 예천 농산물과 출향 인물들의 활약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예천군민장학회 장학생으로서 이런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체감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출향 선배들의 모범적인 모습을 본받아, 학생들이 미래에 예천을 빛낼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며 “고향 청소년들에게 귀한 기회를 마련해 준 희창그룹과 후원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5

예천군 청년상인 육성사업, 농촌 청년 창업 모델 각광

예천읍 상설시장에 청년상인 육성사업으로 개점한 ‘오늘도과일(대표 전소희)’이 큰 성공을 거두며 청년 창업의 성공모델로 각광을 받고 있다.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은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젊은 고객층을 유입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고자 창업을 원하는 19세~49세 청년에게 시장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창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오늘도과일’은 지난해 이 사업에 선정되어 컵과일, 과일도시락, 과일청 등을 판매 중이며 특히 관공서 등의 단체 주문으로 꾸준한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신선하고 품질 좋은 과일을 판매하기 위해 전소희 대표는 매일 새벽부터 출근하여 매장을 오픈하고 주문배달 준비를 한다. 특히 젊은 층의 선호가 높은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SNS 주문접수 및 홍보를 통해 신규고객을 늘리고 있다. 창업을 선호하는 A모(38·예천읍)씨는 ‘오늘도과일’을 롤모델로 삼아 오는 8월, ‘오늘도과일’ 옆 점포에 솜사탕 커피를 판매하는 ‘오늘도캔디커피’가 개점할 예정이다"고 했다. 상설시장 관계자는 “전통시장에 젊은 활력을 불어넣고 청년들에게 창업의 기회를 주어 안정적인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육성사업이 취지대로 잘 운영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4

공군 16전투비행단, 지역 청소년들에 항공우주의 꿈 심어

공군 제16전투비행단(이하 ‘16전비’)은 지난달 30일부터 1일까지 3일간 사회적 배려 청소년 100여 명을 대상으로 ‘병영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16전비와 H₂O품앗이운동본부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참가자들이 항공우주력과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공군의 다양한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먼저 참가자들은 국산 전투기 TA-50과 각종 항공기 무장 전시를 관람하고, 공군이 운용 중인 장갑차 및 지상 무기를 직접 보고 체험해보며 공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었다. 이어서 팀워크 프로그램, 수상 안전 체험, 응급처치 교육, 리더십 체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안보의식을 함양하고, 공군의 핵심 가치인 도전, 헌신, 전문성, 팀워크를 몸소 실천했다. 16전비 이원희 단장은 “이번 병영체험 캠프는 단순한 견학을 넘어, 미래의 하늘과 우주를 이끌어 나갈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항공우주 분야에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16전비는 부대 인근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 견학, 진로 강연 등 다양한 진로체험 교육을 실시하며 청소년들의 진로 설계와 안보의식 함양에 기여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8-03

U대회 金 예천군청 조엘 진 ‘금의환향’

예천군청 육상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19) 선수가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28일 독일에서 개최된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한국대표팀은 38초50의 기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세계종합대회 단거리 계주 종목 최초의 금메달로, 한국 단거리 육상에 새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하는 쾌거다. 조엘 진 선수가 주력하는 종목은 단거리 달리기(100m, 200m, 400m 계주)이다. 짧은 거리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종목 특성상 폭발적인 반응속도와 근력을 활용해 0.01초를 다투는 순발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종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단거리 달리기는 ‘육상의 꽃’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 육상은 단거리 종목에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엘 진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 100m를 10초35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수립, 단숨에 대한민국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올해부터 예천군청 실업팀에 합류해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엘 진 선수는 2006년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학교 시절까지의 성장통을 딛고 현재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기량이 급상승하며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400m 계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의 경험은 이번 세계대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현재 조엘 진 선수는 초반 스타트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 가속력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 및 스피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보다 몇 년 뒤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단거리 종목의 전성기는 보통 25~30세 사이로,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입성한 조엘 진은 앞으로의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기술 디테일 완성을 통해 100m 9초대 진입과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조엘 진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업팀 창단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우수선수 영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국내외 전지훈련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췄다. 군은 그의 실력과 재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스스로 실력을 입증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매일 트랙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의 도전은 예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전력으로 자리잡는 첫걸음이자 예천군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상징적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30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77개국 1156편 출품, 역대 최다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하 영화제) 작품 공모에 국내를 포함한 총 77개국에서 총 1156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 52개국 1만12편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22개국(한국 포함), 유럽 23개국, 미주 12개국, 아프리카 14개국, 중동 6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됐으며, 특히 영화제 초청 문의도 잇따르며 예천이 스마트폰 영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는 일반부, 학생부, 시니어부, 숏폼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종합대상인 ‘골드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4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국내외 유명 영화제작사의 투자 작품, 대학생 창작품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출품 감독의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제 심사는 이우철 감독(‘사냥’ 연출)을 심사위원장으로, 안상훈 감독(‘순수의 시대’ 연출), 강대규 감독(‘하모니’ 연출), 장철수 감독(‘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 문시현 감독(‘거래’ 연출)이 참여하여 작품성과 예술성, 기술력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엄정히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8월 13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중 수상작 상영회 및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정재송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해외 합작 스마트폰영화 ‘알마티’ 개막작 제작과 글로벌 홍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남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청신도시 일원 메가박스 및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YF-프린지)를 비롯한 수상후보작 상영회, 영화인 토크, 초청가수(박명수) 특별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막작으로는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상영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30

스포츠 메카 예천군, 파크골프로 경제 활성화 동력 찾는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은 쾌적한 친수공간을 활용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한천파크골프장을 지난 2017년 8억6천만 원 예산으로 18홀, 2차 2020년 10억 원 투자 18홀을 건설하는 등 총 18억6천만 원 투자하여 36홀을 조성했다. 한천파크골프장은 지난 2023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제 021호로 A, B, C ,D 등급 36홀 승인받았다. 이는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대부분 평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예천군 지역 동호인 수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다. 한천파크골프장 1000명, 신도청 200명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한천변에 천연 잔디로 조성된 한천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규모 대회를 열고 있다. 군은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특수를 모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초기엔 노인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인식됐지만, 관련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증진 효과는 물론 파크골프는 이제 지역 경기를 살리는 효자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민 A모(72·예천읍)씨는 “원도심 상권이 죽어가는 때 하루 600~700명 회원들이 오전·오후 식당 및 커피점을 이용 상권을 살리고 있는데 전국대회를 많이 유치하면 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행정의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타지에서 접근성이 좋은 한천파크골프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현지에서 숙박과 관광을 하는 등 여행 코스화 하도록 예천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현준 전 예천군수가 2025년 1월 경북도 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앞으로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학근 예천 파크골프협회장은 “예천 진호양궁장 및 육상 돔 시설 등이 전국 최고의 시설로 갖추어져 1년에 크고 작은 대회가 6~7회 예천에서 개최돼 지역 경제에 효자 노롯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천파크골프 역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행정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9

예천군, 대형마트 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예천군은 28일,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수거‧처리하기 위해 지역 대형마트 4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곳은 백두쇼핑,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수변점, GS더프레시 도청신도시점으로, 고령층과 주부 등 유동 인구층의 이용이 많은 장소로 선정해 수거의 편의성을 높였다. 폐의약품은 잘못 보관되면 약물 오‧남용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무단투기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보건소·지소·진료소 26개소, 약국 17개소, 읍·면행정복지센터 12개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11개소, 노인복지관 1개소, 경로당 30개소 등 총 97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법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과 시럽은 한 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과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하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8

버려진 미곡창고 카페로 화려한 변신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98번지에 위치한 ‘석송령 카페’가 농촌 유휴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9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석송령 카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4억5천만 원(국비2억2500만 원, 지방비 2억 2500만 원)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재활용하여 청년 창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 재생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고 석송령 카페는 그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특히 ‘석송령 카페 협동조합’이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선정된 청년 창업인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석송령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농촌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예천의 지역 자원과 공동체 정신이 어떻게 지역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인근의 예천온천과 예천박물관, 예천우주천문과학관과 더불어 지역 농촌 재생의 한 축으로 성장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8

예천 여름 방학 물놀이 휴가 인기 최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보낼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가 예천군에 마련됐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 내 한천물놀이장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두 물놀이장은 예천읍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천 물놀이장은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천체육공원 내 예천교 옆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는 조합놀이대, 에어바운스, 조립식 수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한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해 음주나 유리병 등 위험 물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있다. 신도청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은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 역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유아 및 어린이(만 2세~12세) 4000원이며, 영아(만 2세 미만)는 무료이다. 예천군민과 안동시민, 장애인, 한부모가정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이곳에는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분된 수영장, 에어바운스, 물놀이터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있으며,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매점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방문 전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면 재질의 의류는 착용할 수 없으며, 수영복과 모자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또 아쿠아슈즈나 슬리퍼를 준비해야 하며,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부모들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두 물놀이장 모두 안전요원과 간호요원이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위기 대응 시스템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A모(46)씨는 “많은 군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어린이 물놀이장이 예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식처가 되고 이로 인해 신도시, 원도심이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찾은 방문객 중 약 30%가 예천과 안동 이외 지역에서 온 외지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역 주민만의 여가시설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외지 방문객들의 증가는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관련 업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천 물놀이장에는 무려 2만578명,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2만930명이 방문해 총 4만15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두 물놀이장을 찾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점검

예천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25일,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예천읍 시가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예천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연장 2.549km의 하수관로 정비와 분당 480㎥의 처리용량을 갖춘 빗물펌프장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2024년 7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전체 공사는 2027년에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 마무리 전까지 예천읍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장마, 태풍 기간에는 임시 배수시설 운영과 순찰을 강화하여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가 아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투자사업으로 침수위험 지역을 항구적으로 개선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농촌청소년육성재단, 기후위기 적응 탐방

예천군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2025 기후 위기 적응 탐방 활동’을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국립공원 일원에서 추진한다. 이번 해외 탐방은 예천군 청소년 12명, 봉화군 청소년 6명, 인솔자 3명 총 21명이 참여한다. 또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문화체험을 통한 견문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몽골 현지에서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실천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보편적 가치 이해와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후변화 현지 탐방과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하여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실천 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해외 탐방이 청소년들에게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예천군이 협력하여 재단 업무협약체결 지자체 간 공동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의 성장과 더불어 주민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간이역’ 운영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8일과 8월 2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화예술, 간이역’ 7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간이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프로그램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 리사이클 정류장, 감성과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독서 프로그램, 북적북적 북크닉, 전통 및 이색 의상을 체험하는 내 맘대로 옷장, 인생네컷 사진관, 마법의 우체통 등이 운영되며 지난 6월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리사이클 정류장’과 ‘곤충 포토존’은 콘텐츠를 확대해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문화예술, 간이역이 군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간이역’은 8월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리사이클 체험과 감성 독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9월부터는 산합문화공원(걷고싶은 거리)으로 장소를 옮겨 야외 콘서트 ‘청춘은 바로 지금’,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투게더’ 등 보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 농식품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 개최

예천군은 24일 농촌자원개발관 대교육장에서 농식품 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지역특산물인 쪽파·쌀·사과를 활용한 농산물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천 농특산물인 잎쪽파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쪽파김치밀키트, 쪽파페스토, 쪽파소스, 쌀쪽파과자, 사과마멀레이드잼이며 시제품을 현장에서 시식·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경북신도시소비자평가단,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다양한 연령층의 40여 명이 참여해 시제품을 평가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평가단 A씨는 “잎쪽파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 있는 쪽파소스, 쪽파페스토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듯해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쉽다”고 했다. 한편, 이번 중간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 11월 예천농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최종 개발 완료된 레시피는 향후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예천 출신 권중천 씨 3형제, 지역 학생들 해외연수

예천군 출신 권중천씨 삼형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간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7명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예천군 출향 기업인이 항공료, 체재비 등 경비 전액을 후원해 학생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 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권중천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는 고향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교 탐방을 비롯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자유의 여신상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형제 중 첫째인 권중천 회장은 HC그룹의 희창물산㈜, 희창냉장㈜, 희창씨앤에프㈜ 등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부산경남권 수출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탑’과 ‘수산물 3000만 불 수출탑’의 성과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출향 기업인이다. 둘째 권중갑 회장은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둔 스탠포드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예천 농공단지의 우일음료㈜(대표 강평모)와 같은 HC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이끌며 1981년 미국 뉴욕에 한아름마트를 설립해 아시아 식품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셋째 권일연 회장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100여 개 지점을 둔 H-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천 지역농산물을 비롯한 국내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H-마트를 통해 세계에 선보이고 있고 권중천, 권중갑 회장과 더불어 K-푸드와 K-컬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권중천 형제는 지난2014년부터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를 시작하여 2016년,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예천군, 이삭거름 적기 시비 안내

한해 벼농사를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품질 향상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에 시용해 줄 것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주는 웃거름으로, 벼의 등숙률과 천립중을 증가시켜 쌀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시용하면 신장절 첫째 마디가 과도하게 자라고 벼가 연약해져 도복 위험이 높아지며,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뿐 아니라 미질이 저하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품종별로 적기 시비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미소진품’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15일로, 7월 25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시비하는 것이 적절하며, ‘영호진미’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21일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 이삭거름을 질소-칼륨 복합비료(N-K 18-0-18) 기준으로 10a당 8~10kg을 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미 전량 측조시비를 했거나 잎도열병이 심한 논의 경우에는 질소를 생략하고 염화가리(3~4kg/10a)만 시용하도록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에 이삭거름을 주면 벼가 건강하게 자라 등숙률과 수량이 높아지고, 쌀의 품질도 좋아진다”며, “도복 및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기와 양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