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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U대회 金 예천군청 조엘 진 ‘금의환향’

예천군청 육상부 소속 나마디 조엘 진(19) 선수가 세계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고 금의환향했다. 조엘 진 선수는 지난 28일 독일에서 개최된 ‘2025 라인-루르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U대회)’ 남자 400m 계주 결선에서 대한민국 대표 선수로 출전했다. 한국대표팀은 38초50의 기록으로 남아프리카공화국(38초80)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는 대한민국 육상 역사상 세계종합대회 단거리 계주 종목 최초의 금메달로, 한국 단거리 육상에 새 시대가 열렸음을 상징하는 쾌거다. 조엘 진 선수가 주력하는 종목은 단거리 달리기(100m, 200m, 400m 계주)이다. 짧은 거리를 전력으로 질주하는 종목 특성상 폭발적인 반응속도와 근력을 활용해 0.01초를 다투는 순발력이 요구되는 고난도 종목이다. 이러한 이유로 단거리 달리기는 ‘육상의 꽃’으로 불리며, 세계적으로도 가장 경쟁이 치열한 분야 중 하나로 꼽힌다. 그동안 한국 육상은 단거리 종목에서 국제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그러나 조엘 진 선수는 고등학생 시절 100m를 10초35에 주파하며 한국 고등부 신기록을 수립, 단숨에 대한민국 차세대 유망주로 떠올랐다. 올해부터 예천군청 실업팀에 합류해 성인 무대에서 경쟁력을 키우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조엘 진 선수는 2006년생으로 초등학교 5학년 때 육상에 입문해, 중학교 시절까지의 성장통을 딛고 현재는 국가대표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올 들어 기량이 급상승하며 지난 5월 구미에서 열린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400m 계주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 획득에 크게 기여했다. 당시의 경험은 이번 세계대회 금메달이라는 값진 결실로 이어졌다. 현재 조엘 진 선수는 초반 스타트의 약점을 보완하고 후반 가속력이라는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근력 및 스피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지금보다 몇 년 뒤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실제로 단거리 종목의 전성기는 보통 25~30세 사이로, 이제 막 성인 무대에 입성한 조엘 진은 앞으로의 국제대회 경험 축적과 기술 디테일 완성을 통해 100m 9초대 진입과 올림픽 국가대표 출전이라는 목표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천군은 조엘 진 선수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실업팀 창단 이래 지속적인 투자와 함께 우수선수 영입,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 국내외 전지훈련 지원 등 체계적인 육성 시스템을 갖췄다. 군은 그의 실력과 재능이 온전히 발휘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나마디 조엘 진 선수는 스스로 실력을 입증해 대한민국 육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선수가 되겠다는 각오로 매일 트랙 위에서 땀을 흘리고 있다. 그의 도전은 예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육상 전력으로 자리잡는 첫걸음이자 예천군의 스포츠 브랜드 가치를 세계 무대에 각인시키는 상징적 성과로 기록될 전망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30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작품 77개국 1156편 출품, 역대 최다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하 영화제) 작품 공모에 국내를 포함한 총 77개국에서 총 1156편의 작품이 출품돼 지난해 52개국 1만12편의 기록을 뛰어넘으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아시아 22개국(한국 포함), 유럽 23개국, 미주 12개국, 아프리카 14개국, 중동 6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출품됐으며, 특히 영화제 초청 문의도 잇따르며 예천이 스마트폰 영화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영화제는 일반부, 학생부, 시니어부, 숏폼 등 총 4개 섹션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종합대상인 ‘골드그랑프리’를 비롯해 총 4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국내외 유명 영화제작사의 투자 작품, 대학생 창작품뿐만 아니라 칸 영화제 출품 감독의 작품까지 포함되어 있어 영화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화제 심사는 이우철 감독(‘사냥’ 연출)을 심사위원장으로, 안상훈 감독(‘순수의 시대’ 연출), 강대규 감독(‘하모니’ 연출), 장철수 감독(‘은밀하게 위대하게’ 연출), 문시현 감독(‘거래’ 연출)이 참여하여 작품성과 예술성, 기술력과 대중성을 기준으로 엄정히 심사할 예정이다. 수상작 발표는 오는 8월 13일 영화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영화제 기간 중 수상작 상영회 및 GV(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된다. 정재송 위원장은 “작년에 이어 해외 합작 스마트폰영화 ‘알마티’ 개막작 제작과 글로벌 홍보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며, “영화제의 국제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남은 준비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경북도청신도시 일원 메가박스 및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며, 전야제(YF-프린지)를 비롯한 수상후보작 상영회, 영화인 토크, 초청가수(박명수) 특별공연,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으며, 개막작으로는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상영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30

스포츠 메카 예천군, 파크골프로 경제 활성화 동력 찾는다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가 갈수록 인기를 끌고 있다. 예천군은 쾌적한 친수공간을 활용 여가 활동을 즐길 수 있게 한천파크골프장을 지난 2017년 8억6천만 원 예산으로 18홀, 2차 2020년 10억 원 투자 18홀을 건설하는 등 총 18억6천만 원 투자하여 36홀을 조성했다. 한천파크골프장은 지난 2023년 대한파크골프협회 공인구장 제 021호로 A, B, C ,D 등급 36홀 승인받았다. 이는 골프에 비해 비용이 저렴하고, 대부분 평지에서 경기를 할 수 있어 예천군 지역 동호인 수가 급격이 늘어나고 있다. 한천파크골프장 1000명, 신도청 200명 정도로 저변이 확대되고 있다. 예천군의 경우 한천변에 천연 잔디로 조성된 한천파크골프장을 무대로 전국 규모 대회를 열고 있다. 군은 전국 단위 파크골프대회 유치를 통해 특수를 모색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초기엔 노인들의 취미생활 정도로 인식됐지만, 관련 동호인이 급속히 늘어나면서 스포츠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지역 주민을 위한 복지 증진 효과는 물론 파크골프는 이제 지역 경기를 살리는 효자 산업으로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주민 A모(72·예천읍)씨는 “원도심 상권이 죽어가는 때 하루 600~700명 회원들이 오전·오후 식당 및 커피점을 이용 상권을 살리고 있는데 전국대회를 많이 유치하면 경제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 될 것”이라며 행정의 예산 지원을 제안했다. 타지에서 접근성이 좋은 한천파크골프장을 찾는 방문객들은 현지에서 숙박과 관광을 하는 등 여행 코스화 하도록 예천군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방안도 제시되고 있다. 이현준 전 예천군수가 2025년 1월 경북도 파크골프협회 회장으로 당선되는 등 앞으로 전국 단위 대회 유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박학근 예천 파크골프협회장은 “예천 진호양궁장 및 육상 돔 시설 등이 전국 최고의 시설로 갖추어져 1년에 크고 작은 대회가 6~7회 예천에서 개최돼 지역 경제에 효자 노롯을 톡톡히 하고 있다”며 “한천파크골프 역시 지역경제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행정의 재정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9

예천군, 대형마트 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 확대 설치

예천군은 28일, 가정 내에서 사용하지 않고 방치된 폐의약품을 보다 안전하게 수거‧처리하기 위해 지역 대형마트 4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추가로 설치했다. 이번에 설치한 곳은 백두쇼핑, 예천농협 하나로마트, 농협하나로마트 수변점, GS더프레시 도청신도시점으로, 고령층과 주부 등 유동 인구층의 이용이 많은 장소로 선정해 수거의 편의성을 높였다. 폐의약품은 잘못 보관되면 약물 오‧남용이나 부작용의 위험이 있으며, 일반 쓰레기나 하수구에 무단투기될 경우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켜 생태계를 교란하는 등 환경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현재 보건소·지소·진료소 26개소, 약국 17개소, 읍·면행정복지센터 12개소, 공동주택 관리사무소 11개소, 노인복지관 1개소, 경로당 30개소 등 총 97개소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법은 알약은 포장지 제거 후 내용물만 모아 가루약은 포장지를 뜯지 않고 그대로, 물약과 시럽은 한 병에 모으거나 그대로, 안약과 연고는 겉 종이박스는 버리고 용기만 배출하는 것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거함을 확대 설치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게 처리함으로써 환경오염을 방지하고, 의약품 오남용을 예방할 것”이라며, “군민의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8

버려진 미곡창고 카페로 화려한 변신

예천군 감천면 천향리 98번지에 위치한 ‘석송령 카페’가 농촌 유휴시설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29일 문을 열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석송령 카페’는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유휴시설활용 지역경제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총 4억5천만 원(국비2억2500만 원, 지방비 2억 2500만 원)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존 미곡창고를 리모델링하여 탄생한 공간으로, 지역의 새로운 활력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지역의 유휴 공간을 재활용하여 청년 창업 기회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농촌 재생 프로젝트로 추진되었고 석송령 카페는 그 핵심 모델 중 하나다. 특히 ‘석송령 카페 협동조합’이 청년 운영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선정된 청년 창업인이 지역 주민과 소통하며 카페를 운영하고,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마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석송령 카페는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공간을 넘어, 농촌 재생의 성공적인 모델을 제시하며, 예천의 지역 자원과 공동체 정신이 어떻게 지역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다”며, “인근의 예천온천과 예천박물관, 예천우주천문과학관과 더불어 지역 농촌 재생의 한 축으로 성장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8

예천 여름 방학 물놀이 휴가 인기 최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방학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보낼 도심 속 시원한 오아시스가 예천군에 마련됐다. 예천군은 한천체육공원 내 한천물놀이장과 경북도청 신도시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 각각의 특색을 가진 두 물놀이장은 예천읍과 경북도청 신도시의 여름철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천 물놀이장은 19일부터 8월 16일까지 한천체육공원 내 예천교 옆에서 운영하고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이다. 입장료는 무료로, 별도의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이곳에는 조합놀이대, 에어바운스, 조립식 수영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그늘막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쾌적한 피서를 즐길 수 있다. 물놀이장 주변에는 간단한 음식 섭취가 가능한 휴게공간도 마련되어 있으며, 안전을 위해 음주나 유리병 등 위험 물품의 반입은 금지하고 있다. 신도청에 위치한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은 18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된다.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이곳 역시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의 입장료는 성인 6000원, 유아 및 어린이(만 2세~12세) 4000원이며, 영아(만 2세 미만)는 무료이다. 예천군민과 안동시민, 장애인, 한부모가정은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 입장이다. 이곳에는 성인풀과 유아풀로 구분된 수영장, 에어바운스, 물놀이터 등 다채로운 놀이시설이 있으며, 편의시설과 휴게공간, 매점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 음식물 취식이 가능하다.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방문 전 챙겨야 할 것들이 있다. 면 재질의 의류는 착용할 수 없으며, 수영복과 모자는 필수로 착용해야 한다. 또 아쿠아슈즈나 슬리퍼를 준비해야 하며, 영유아의 경우 반드시 방수기저귀를 착용해야 입장할 수 있다.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부모들은 사전에 준비해야 한다.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두 물놀이장 모두 안전요원과 간호요원이 상주하며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과 위기 대응 시스템도 철저히 관리되고 있다. A모(46)씨는 “많은 군민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찾아와 어린이 물놀이장이 예천의 대표적인 여름 휴식처가 되고 이로 인해 신도시, 원도심이 함께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을 찾은 방문객 중 약 30%가 예천과 안동 이외 지역에서 온 외지인이라는 것이다. 이는 지역 주민만의 여가시설이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의미한다. 외지 방문객들의 증가는 지역 내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 등 관련 업종의 매출 상승으로 이어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역시 많은 외지 방문객들이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한천 물놀이장에는 무려 2만578명, 패밀리파크 물놀이장에는 2만930명이 방문해 총 4만1500명 이상의 이용객이 두 물놀이장을 찾았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점검

예천군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25일, ‘예천1배수분구 도시침수 예방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공정 전반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번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국지성 집중호우 및 예천읍 시가지의 침수 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하수도시설물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예천읍 시가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총 연장 2.549km의 하수관로 정비와 분당 480㎥의 처리용량을 갖춘 빗물펌프장 설치를 골자로 하고 있으며, 2024년 7월 공사 발주를 시작으로 전체 공사는 2027년에 사업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사업 마무리 전까지 예천읍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해 주기적으로 하수관로 준설작업을 실시하고 장마, 태풍 기간에는 임시 배수시설 운영과 순찰을 강화하여 침수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도시 침수 예방사업은 단순한 기반 시설 정비가 아닌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중요한 투자사업으로 침수위험 지역을 항구적으로 개선하고, 재해로부터 안전한 정주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농촌청소년육성재단, 기후위기 적응 탐방

예천군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함께 ‘2025 기후 위기 적응 탐방 활동’을 26일부터 31일까지 5박 6일간 몽골 울란바토르와 테를지 국립공원 일원에서 추진한다. 이번 해외 탐방은 예천군 청소년 12명, 봉화군 청소년 6명, 인솔자 3명 총 21명이 참여한다. 또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제고와 문화체험을 통한 견문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몽골 현지에서는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실천 사례를 직접 탐방하고, 현지 청소년과의 교류를 통해 보편적 가치 이해와 세계시민 의식을 함양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기후변화 현지 탐방과 문화체험 활동을 병행하여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 실천 활동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학동 군수는 “이번 해외 탐방이 청소년들에게 기후·환경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더불어 글로벌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농어촌청소년육성재단과 예천군이 협력하여 재단 업무협약체결 지자체 간 공동으로 추진되며, 청소년들의 성장과 더불어 주민 행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문화관광재단 ‘문화예술, 간이역’ 운영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8일과 8월 2일 예천군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문화예술, 간이역’ 7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화예술, 간이역’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고,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일상 속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해 기획된 지역 밀착형 프로그램이다. 이번 7월 프로그램에서는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체험형 콘텐츠, 리사이클 정류장, 감성과 자아 성찰을 유도하는 독서 프로그램, 북적북적 북크닉, 전통 및 이색 의상을 체험하는 내 맘대로 옷장, 인생네컷 사진관, 마법의 우체통 등이 운영되며 지난 6월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구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리사이클 정류장’과 ‘곤충 포토존’은 콘텐츠를 확대해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계획이다. 김학동 이사장은 “문화예술, 간이역이 군민들의 일상에 작은 쉼표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예술, 간이역’은 8월에도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리사이클 체험과 감성 독서 프로그램을 이어갈 예정이며, 9월부터는 산합문화공원(걷고싶은 거리)으로 장소를 옮겨 야외 콘서트 ‘청춘은 바로 지금’,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 투게더’ 등 보다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7

예천군, 농식품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 개최

예천군은 24일 농촌자원개발관 대교육장에서 농식품 제품 레시피 개발 중간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중간평가회는 지역특산물인 쪽파·쌀·사과를 활용한 농산물가공제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예천 농특산물인 잎쪽파를 활용한 가공제품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재 개발중인 제품은 쪽파김치밀키트, 쪽파페스토, 쪽파소스, 쌀쪽파과자, 사과마멀레이드잼이며 시제품을 현장에서 시식·평가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가회에는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 경북신도시소비자평가단, 농업기술센터 직원 등 다양한 연령층의 40여 명이 참여해 시제품을 평가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소비자평가단 A씨는 “잎쪽파 특유의 향과 맛이 살아 있는 쪽파소스, 쪽파페스토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할 수 있을 듯해 제품으로 출시된다면 구매하고 쉽다”고 했다. 한편, 이번 중간평가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제품을 개선해, 11월 예천농산물축제에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상품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어 12월 최종 개발 완료된 레시피는 향후 예천농산물가공협동조합원들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농산물가공기술지원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예천 출신 권중천 씨 3형제, 지역 학생들 해외연수

예천군 출신 권중천씨 삼형제는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해 24일부터 8월 1일까지 7박 9일간 지역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7명을 미국으로 초청했다. 이번 해외연수는 예천군 출향 기업인이 항공료, 체재비 등 경비 전액을 후원해 학생 자부담 없이 진행된다. 예천군 용문면 출신 권중천 회장(희창물산), 권중갑 회장(스탠포드 호텔), 권일연 회장(미국 H-마트)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우일음료)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과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에 대한민국 식품산업과 한국문화를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는 권중천 삼형제와 강평모 대표는 고향 청소년들이 넓은 세계를 직접 체험하며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하버드, MIT, 예일, 프린스턴 등 아이비리그 명문대학교 탐방을 비롯하여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자유의 여신상 등 주요 역사문화 유적지를 방문하고 다양한 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세계시민 역량과 국제적 감각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삼형제 중 첫째인 권중천 회장은 HC그룹의 희창물산㈜, 희창냉장㈜, 희창씨앤에프㈜ 등 계열사를 운영 중이며, 2021년 부산경남권 수출기업 최초로 ‘1억불 수출탑’과 ‘수산물 3000만 불 수출탑’의 성과를 이루어낸 자랑스러운 출향 기업인이다. 둘째 권중갑 회장은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둔 스탠포드호텔을 운영하고 있고 예천 농공단지의 우일음료㈜(대표 강평모)와 같은 HC그룹의 여러 계열사를 이끌며 1981년 미국 뉴욕에 한아름마트를 설립해 아시아 식품 유통의 기반을 마련했다. 셋째 권일연 회장은 미국, 캐나다, 영국 등에 100여 개 지점을 둔 H-마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예천 지역농산물을 비롯한 국내의 다양한 농특산품을 H-마트를 통해 세계에 선보이고 있고 권중천, 권중갑 회장과 더불어 K-푸드와 K-컬쳐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한편 권중천 형제는 지난2014년부터 ‘고향 청소년 초청 해외연수’를 시작하여 2016년, 2019년, 2023년에 이어 올해도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경비 일체를 후원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4

예천군, 이삭거름 적기 시비 안내

한해 벼농사를 안정적인 수량 확보와 품질 향상을 위해 이삭거름을 적기에 시용해 줄 것을 농가에 지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삭거름’은 벼 이삭이 줄기 속에서 형성되기 시작하는 시기에 주는 웃거름으로, 벼의 등숙률과 천립중을 증가시켜 쌀 품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하지만 이삭거름을 너무 일찍 시용하면 신장절 첫째 마디가 과도하게 자라고 벼가 연약해져 도복 위험이 높아지며, 병해충 피해가 증가할 뿐 아니라 미질이 저하되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농업기술센터는 주요 품종별로 적기 시비는 다음과 같이 안내하고 있다. ‘미소진품’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15일로, 7월 25일부터 7월 31일 사이에 시비하는 것이 적절하며, ‘영호진미’ 품종은 예상 출수일이 8월 21일로,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에 시비하는 것이 좋다. 또 이삭거름을 질소-칼륨 복합비료(N-K 18-0-18) 기준으로 10a당 8~10kg을 시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이미 전량 측조시비를 했거나 잎도열병이 심한 논의 경우에는 질소를 생략하고 염화가리(3~4kg/10a)만 시용하도록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적기에 이삭거름을 주면 벼가 건강하게 자라 등숙률과 수량이 높아지고, 쌀의 품질도 좋아진다”며, “도복 및 병해충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기와 양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3

(재)예천문화관광재단, ‘YC 댄스 크루 2.0’ 오리엔테이션 성료

(재)예천문화관광재단은 22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2025 YC 댄스 크루 2.0’ 단원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YC 댄스 크루 2.0’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아동의 감수성과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기획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20명의 초등학생 단원이 참여하며, 기존 K-pop, 힙합, 팝핀, 락킹 등 대중무용 장르에 더해 한국무용이 새롭게 도입되어 교육의 깊이와 예술적 다양성이 한층 강화됐다.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연간 교육 일정과 커리큘럼, 교육 공간 및 운영 방식에 대한 안내와 함께 단원과 지도 강사, 학부모가 함께 소통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언지 무용감독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예천군의 아이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정기공연까지 아이들과 즐겁게 춤을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2025 YC 댄스 크루 2.0’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예천아이사랑안심케어센터에서 정기 연습과 자체 콘텐츠 개발을 진행하며, 연말에는 그동안의 교육 성과를 발표하는 정기공연도 개최할 예정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사람 냄새나고 살맛 나는 예천, 함께 만들어가겠다.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 취임 1주년을 맞아 지난 1년간의 의정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각오를 다짐했다. 강 의장은 “지난 1년은 군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통해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쉼 없이 노력했던 시간이었다”며, “군민이 중심인 지역, 살맛나는 예천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동안 ‘사람 냄새 나는 의정활동’이라는 모토 아래, 군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왔다. “진정한 변화의 시작은 군민 속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강조한 강 의장은 “군민 여러분의 목소리가 곧 답이라고 믿으며, 항상 현장에서 군민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또한,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과의 약속을 끝까지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했다. 강 의장은 의회 고유의 기능인 비판과 집행부와의 동행에 중심을 잡고 의회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천군의 지속적인 균형 발전을 위해 원도심 지역의 도시재생과 전선 지중화 사업을 통해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청 신도시에서는 교육환경 확충과 육아 지원 확대 등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도 그런 차원이라는 것이다. 그는 “모든 사업의 중심에는 군민의 목소리가 우선되어야 한다"면서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신중하게 변화의 방향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예천군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한 노력도 군민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특히 예천-안동 행정통합 논의에 대해서는 강력히 반대하며, “행정통합은 예천군만의 고유한 역사와 가치를 지키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단언했다. 그는 “졸속 통합은 군민들에게 혼란과 갈등을 초래할 뿐 아니라, 행정 비효율성을 초래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족하고 “예천군민의 뜻을 끝까지 지키고 예천만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지역 활성화를 위해 스포츠와 관광도 주요 시책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 부분도 집행부와 고민, 대책을 세우겠다고 전했다. 그는 “예천군은 양궁과 육상의 도시로 이미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증진시키고 있다”며, “2026년 안동과 공동으로 개최되는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를 군민 화합과 기쁨의 장으로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강 의장은 “의회는 군민의 삶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야 하는 자리”라며, “발로 뛰며 군민과의 소통을 중심에 두고, 항상 군민과 함께 답을 찾아가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2

예천군 스포츠마케팅으로 지역 활력 이끌어

폭염과 극한 호우도 식지 않는 예천의 스포츠마케팅 열기가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지난 주 ‘2025 예천석송령배 경북생활체육 복싱대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18일부터 ‘제52회 한국 중·고 연맹 회장기 전국 남녀 양궁대회 및 제51회 문체부장관기 전국 남녀 중·고 양궁대회’까지 이어졌다. 전국에서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들이 대거 찾아 지역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다. 스포츠마케팅을 통해 생활인구 유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예천군의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 생활인구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일정 시간 동안 지역에 머물며 소비와 이동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을 뜻한다. 대회와 전지훈련을 통해 유입되는 선수단과 관계자, 가족들로 생활인구를 증가시키고 지역 소비를 증대시켜 지역 경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준다. 올해 예천에서는 제59회 전국 남여 양궁 종별선수권 대회와 제53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겸 2025 코리아오픈국제육상경기대회, 제17회 경북도지사기 생활체육 배구대회, 예천코니페디컵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등 현재까지 22건 이상의 각종 대회가 열렸다. 전지훈련 유치 실적도 눈에 띈다. 2021년 54개 팀으로 시작된 예천의 전지훈련 유치실적은 지난해 149개 팀, 연인원 3만195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또 2025년 상반기에만 77개 팀, 연인원 1만9601명이 예천을 훈련지로 선택했다. 이는 단순한 수치의 증가를 넘어 예천이 전국적인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제무대에서도 예천의 존재감은 뚜렷하다. ‘2023 예천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2024 현대양궁월드컵’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 대회 운영 능력을 인정받아 2026 아시아양궁 유스선수권대회 유치를 준비 중에 있다. 이는 예천의 스포츠 인프라와 운영시스템이 국제 기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다. 오는 10월 준공을 앞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76실의 숙소, 회의실, 행정실 등을 갖추고 있다. 완공 이후에는 지도자 연수, 우수 선수 발굴,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 등 대한민국 육상 훈련의 핵심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2027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인 예천양궁훈련센터는 실내훈련장과 컴파운드 전용 훈련장까지 포함된 국내 최초의 복합 양궁훈련 시설이다. 완공 시점에는 세계적 수준의 양궁 특화 전지훈련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예천의 스포츠마케팅 전략은 단지 스포츠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선수와 관람객, 가족과 동호인이 지역에 머무르며 만들어내는 소비와 경험, 그리고 재방문과 입소문으로 이어지는 ‘생활인구 선순환 구조’가 지역 상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이 되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1

“예천·안동 통합 제안, 일고의 가치도 없어”

예천·안동 행정구역 통합여부를 놓고 통합 찬성파 주민들이 주민투표 절차 진입을 위한 서명 활동을 하자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통합 찬성에 앞장 선 일부 주민이 주민 투표 절차 진입을 위한 서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반대측은 극소수 통합 찬성 인사들이 객관적 근거 없이 대부분의 주민이 통합에 찬성하고 있다는 왜곡된 정보를 유포하며, 서명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강한 불만을 제기하고 있다. 예천군 주민투표권자 수는 약 4만7000명으로, 통합 건의를 위해서는 최소 937명의 서명이 필요하다. 주민투표가 실시될 경우 투표권자의 1/4 이상이 투표에 참여하고 그 중 과반수가 찬성해야만 통합이 가능하다. 이는 지방자치법에 명시된 엄격한 기준으로 소수의 일방적 추진만으로는 진행될 수 없음을 통합반대추진위는 강조하고 있다. 이에 예천·안동 행정구역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18일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김학동 예천군수와 강영구 군의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단체 및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예천군의 통합 반대를 통한 정체성 수호 의지를 강력히 표명했다.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향후 3만 명 이상의 통합반대 서명운동에 즉시 착수하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통합 반대 논리를 설파할 계획이다. 통합 시 예상되는 구체적 피해와 문제점에 관한 객관적인 자료 수집과 지역 정체성 수호를 위한 범군민 릴레이 반대 캠페인 전개해 왜곡된 정보에 대한 팩트체크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 통합반대추진위원회는 결의대회에서 1300여 년의 유구한 역사를 지닌 예천군이 안동시에 흡수 통합되서는 안 된다는 강력한 입장을 천명했다. 안동시가 일방적으로 제기한 예천·안동 통합 추진 경과를 설명하고, 통합 시 예상되는 지나치게 큰 행정구역으로 인한 비효율성, 예산규모의 상대적 축소와 배분의 불균형 우려, 신도시 발전 저해 가능성, 청사 위치 선정 문제 등에 대해서도 상세히 설명했다. 주민 김모씨는 ”인근 선산군의 경우 선산군이 구미시로 편입 된 이후 면 단위 정도로 보잘것 없는 낙후된 선산군을 보면서 통합을 선동하는 일부 주민에 대해 혐오감을 느낀다“고 했다. 예천주민들은 또 예천군이 행정통합 되면 행정관청이 사라지고 그로인해 각종 기관에서 근무하는 젊은 인력이 3000~4000명 줄어 전형적인 시골 마을로 바뀌게 된다고 강조했다. 예천군은 그간 예천·안동 통합에 대해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고, 대부분의 주민들도 이에 동의하고 있다. 정상진 통합반대추진위원장은 “13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예천군의 정체성을 무시하는 일부 안동시민들의 무분별한 통합 주장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처사로 5만7000명 군민과 40만명의 출향인들은 예천·안동 통합운운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황당무계한 제안이다”고 반박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0

예천 스마트폰영화제 개막작 ‘알마티’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이하 ‘영화제’)의 개막작으로 한-카자흐스탄 합작 스마트폰 영화 ‘알마티’가 제작됐다. 이번 작품은 지난해 태국과의 합작영화 ‘삼강’에 이은 두 번째 해외 합작 프로젝트로, 영화제의 글로벌 확장성과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영화 ‘알마티’는 카자흐스탄의 최대 상업문화 도시이자 고려인 동포들의 주 활동지인 알마티를 배경으로 한 청춘 로맨틱 드라마이다. 대한민국 청년감독과 현지 고려인 4세 희극배우의 짧지만 강렬한 만남과 교감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특히, 광복 80년을 맞이해 잊혀져가는 역사적 기억 속에서 동포로서 느끼는 정체성과 감성을 담아냈다. 연출은 영화 ‘체포왕’의 임찬익 감독이 맡았으며, 한국의 신예배우 이주승이 각색과 남자 주인공 ‘정우’ 역을,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수석 여배우 리나탈리아 가브릴로브나가 여주인공 ‘안젤리카’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번 작품은 카자흐스탄 고려극장의 협조와 지원 속에 현지 로케이션을 마쳤으며, 촬영 종료와 함께 현지 언론인 간담회 및 제작발표회를 통해 월드코리언신문, 모스크바 겨레일보, 키르기즈 한인일보 등 중앙아시아 주요 한인 언론에 소개됐다. (사)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영화 ‘알마티’는 스마트폰 영화의 가능성과 문화교류의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오는 9월 27일 영화제 개막식에서 시사회 및 개봉상영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7회 예천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경북도청 신도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메가박스 상영회와 걷고 싶은 거리 전야제, 개막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0

예천군, 제52회 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및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개막

한국중고양궁연맹이 주최하는 제52회 한국중고양궁연맹회장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 및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중고 양궁대회가 18일, 예천군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렸다. 개회식은 대회장인 김학동 군수, 도영기 한국중고양궁연맹 부회장, 변형우 경북양궁협회장, 이철우 예천군체육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양궁관계자, 선수 및 임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이달 18일부터 28일까지 11일간 전국에서 선발된 307개팀, 1700여 명의 선수단(한국중고연맹회장기대회 178개팀(임원 및 선수 900명),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대회 129개팀(임원 및 선수 806명))참가해 열전을 펼친다. 김학동 군수는 대회사에서 “이번 대회는 양궁 유망주들이 기량을 겨루며 세계양궁 발전을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양궁의 미래를 이끌 인재를 양성 할 중요한 자리다”며, “여러분들은 미래 한국양궁의 희망임을 명심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군은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최상의 조건에서 경기를 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시설물 주변 정비 및 숙박시설 등을 점검하고 응급 의료진을 배치하는 등 경기 외적인 부분 또한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0

예천군, 이달 21일부터 소비쿠폰 1차 지급 시작

예천군은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하고, 동시에 소비쿠폰 관련 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전담콜센터도 함께 운영한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소비 활성화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통한 민생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1차와 2차에 걸쳐 지급된다. 지급 대상은 정부의 소비쿠폰 지급계획 발표 전일인 6월 18일 기준, 국내에 거주 중인 대한민국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다. 1차 지급 기간은 이달 21일부터 9월 12일까지이며, 예천은 인구감소지역에서 제외되어 추가지급액 3만 원으로 일반 군민 18만 원,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 33만 원,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이 지급된다. 소비쿠폰 신청은 21일 오전 9시부터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며, 신용·체크카드 또는 예천사랑상품권(모바일, 지류형, 카드형)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24시간 가능하며, 예천사랑상품권은 전용 앱에서, 신용·체크카드는 카드사 홈페이지, 앱, 콜센터·자동응답시스템(ARS)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같은 기간 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은행 영업점은 오후 4시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 또는 은행 지점을 방문하면 된다. 첫 신청 주간인 7월 21일부터 25일까지는 접수창구의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출생년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제를 시행한다. 끝자리 1·6년생은 월요일, 2·7년생은 화요일, 3·8년생은 수요일, 4·9년생은 목요일, 5·0년생은 금요일로 나누어 신청받는다. 이후에는 요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신청 가능하다. 예천군은 원활한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75만 매의 지역사랑상품권을 조폐공사를 통해 미리 확보했으며, 읍면에서는 경로당 방문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단기간 내 신속한 지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읍·면 행정복지센터에도 전용 창구를 설치하여 원활한 배부를 추진할 계획이다. 더불어 팜플렛과 포스터, 사용처 안내 스티커를 제작·배부하여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목표로 지급된 만큼 주소지 관할 지자체 내에서만 사용 가능하며, 지역사랑상품권은 가맹점, 신용·체크카드는 연 매출 30억 원 이하의 소상공인 매장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예천군 관계자는 “정부와 지자체, 카드사에서는 소비쿠폰 안내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 링크)가 포함되지 않으니 스미싱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정부나 지자체 등 신뢰할 수 있는 공식 경로를 통해서만 접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20

척화신 불구당 유물 예천박물관서 본다

예천박물관은 11일 불구당(不求堂) 김주(金迬, 1606~1681) 선생의 종손 김선도씨로부터 ‘불구당’ 현판을 포함한 유물 22점을 기탁받았다. 김주 선생은 예천 용문면 구계리에서 살아온 의성 김씨 후손으로, 자는 여정(汝定), 호는 불구당이다. 그는 병자호란 때 청나라와의 화친을 반대한 척화신(斥和臣)으로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장현광(張顯光)의 문인으로 1639년 문과에 급제해 충청도 도사, 함평 현감 등을 역임한 후 통정대부(通政大夫)에 올라 오위장(五衛將)에 임명됐으나 벼슬을 사양하고 고향에 은거하여 학문에 정진한 선비이다. 이번에 기탁된 ‘불구당’ 현판은 조선 중엽 서체로 이름 높았던 미수(眉叟) 허목(許穆, 1595~1682)이 쓴 것으로 전해져 국가유산적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유산으로 평가된다. 박상현 문화관광과장은 “대대로 전해지는 지역 유물은 과거의 유산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잇는 예천을 정체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지역의 독자성과 특수성을 바탕으로 예천의 역사적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예천박물관은 지역의 유물을 기증, 기탁, 수집하고 있으며 국가지정문화유산 709점과 도지정문화유산 213점을 포함해 총 2만7619여 점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다. 또한 소장 유물의 전시와 교육, 학술, 연구 등을 통해 문화유산의 우수성과 지역 정체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7

예천군, ‘청정 예천’ 실현을 위한 마약류 근절 총력전

예천군은 최근 사회 전반에서 급증하고 있는 마약류 오남용으로부터 군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마약류 등 약물 오·남용 근절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다. 특히 마약류 불법 사용에 노출되기 쉬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다방 등 취약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예방 교육 및 홍보 캠페인을 벌여 일상생활 속에서의 마약류 확산 차단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관내 위생단체인 외식업지부, 유흥음식업지부, 숙박업지부, 휴게음식업지부 등 4개 지부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 확대 및 현장 중심의 홍보 강화, 불법사용 및 의심 사례 공유, 신속한 신고 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마련했다. 또 이달 14일부터 31일까지 관내 유흥주점, 단란주점, 다방 등 89개소 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약류 근절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홍보 캠페인’도 적극 전개한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예천군 보건소와 위생단체가 협력해 2개 반 5명으로 구성된 홍보반을 구성했다. 홍보반은 현장을 직접 방문해 업소 관계자에게 마약류 불법 사용의 위험성과 근절 필요성을 교육하고, 마약류 사용 의심 시 신속히 관계기관에 신고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NO EXIT’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업소 내에 부착하고, 홍보 전단지 및 안내물을 배부해 군민의 경각심을 높이고, 마약 청정 지역으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계도 수준을 넘어, 마약류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사회 전반의 인식 전환을 유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관 위생단체 및 취약업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청정 예천’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7

예천군, 공영 주차장 운영 비효율적이다

예천군 예천읍내 곳곳의 주차 공간이 여전히 부족하지만 공영 주차장은 텅 비어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16일 예천군에 의하면 토지매입비 64억6800만 원 및 공사비 80억3천만 원 등 총144억98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공용주차장 6곳에 136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마련했다. 그러나 인근 이면도로와 도로변에는 불법 주정차 차량이 줄지어 있고, 공영 주차장 이용률은 매우 낮다. 예천읍 효자로2 공영 주차장의 경우 땅 매입비 12억8100만 원, 공사비 15억 원 등 총 27억8100만 원을 들여 26대를 주차하도록 설계됐지만, 평일에는 4~5대만 주차하고 나머지는 텅 빈 상태다. 이용 요금은 30분 마다 500원 정도 받고 있다. 하지만 토·일요일에는 무료 개방으로 차량이 넘쳐나는 반면 평일 유료화로 전환하면 이용차량이 크게 줄어든다. 주민 A씨는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영 주차장 설치를 했으면 완전 개방해 주차난 해소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예천군은 지난해부터 전통시장 활성화와 도심 주차난 해소를 위해 81억 원을 들여 차량 43대를 수용할 한우왕조 건물 2~3층을 주차장으로 조성중이다. 신도청 공영1 주차장에도 167억 원을 투입해 310대의 차량을 세울 수 있는 타워 주차장을 건설하고 있다. 신도청 타워 주차장을 건설하면서 무료화 및 유료화 논쟁이 있었으나, 예천군은 구도심인 예천읍과 형평성 문제를 이유로 주차장을 유료화했다. 예천군은 공영 주차장을 완전 개방하면 일부 인근 주민들의 장기주차로 공영주차장 활용도가 떨어져 유료화를 고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6

예천군, 70세 이상 어르신 8월 1일부터 버스 무료승차 지원

예천군은 오는 8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내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화 시대 어르신들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외출을 장려해 건강 증진을 도모하는 한편, 사회적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교통복지 차원에서 추진된다. 어르신 통합 무임교통카드는 예천군에 거주하는 만 70세 이상 어르신 약 1만4000명이 대상이며, 발급 시 혼잡을 줄이기 위해 7월 23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발급을 시행한다. 대상은 사전발급일 기준 1955년 7월 23일 이전 출생자이다. 예천군은 카드발급 초기 혼잡을 방지하기 위해 여유를 가지고 발급해줄 것을 어르신들에게 당부했다. 사전발급 이후 카드발급을 위해서는 주민등록 거주지의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으며,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현장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으며 대리 발급은 불가능하다. 최초 발급은 무료지만, 분실이나 훼손으로 재발급할 경우 수수료 3,000원이 부과된다. 또한 타지역으로 전출 시 사용이 제한되며 신한카드(복지카드, 유공자 카드)와는 중복발급이 불가하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예천군 발전을 이끌어온 어르신에 대한 예우이자 교통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이라며, “카드 사전발급제 및 인력, 장비 확충, 대기 장소 마련 등 철저한 준비로 어르신들의 카드발급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안진기자 ajjung@kbmaeil.com

202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