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특허·창업·규제까지 통합 교육 구성 해외 바이오 클러스터 인턴십 연계 추진
국립경국대학교가 백신·바이오 산업 진출을 겨냥한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교육과 산업을 잇는 인재 양성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국립경국대학교 글로컬대학추진단은 28일부터 6월 9일까지 격주 화요일마다 교내 백신생명공학동 등에서 재학생을 대상으로 ‘2026 에콜 화요특강회’를 연다.
이번 특강은 ‘2026 바이오 백신 혁신 시리즈’의 하나로, 연구 중심 교육을 넘어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실무 역량을 함께 다루는 데 초점을 맞췄다. AI 활용, 지식재산권 확보, 창업 전략, 규제과학 등 바이오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아이디어를 실제 비즈니스로 구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프로그램은 총 4회로 진행된다. 첫 강연은 28일 정진일 피플웨어교육컨설팅그룹 대표가 ‘AI로 차려낸 백신 혁신’을 주제로 진행하며, 5월 12일에는 주대원 세청아이피엔특허법률사무소 대표변리사가 기술 가치와 특허 전략을 다룬다. ]
이어 5월 26일에는 이기백 ㈜제핏 대표가 스타트업 현장의 경험을 공유하고, 6월 9일에는 백선영 전 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장이 글로벌 인허가 과정과 규제 대응 방안을 제시하며 시리즈를 마무리한다.
강연은 ‘에피타이저·메인코스·디저트’ 형식의 코스 요리 콘셉트로 구성해 바이오 산업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 점도 특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수료 시 에콜 마일리지가 부여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향후 베트남 하노이와 일본 도쿄·오사카 등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인턴십 선발 과정에서 가점 요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교육과 산업을 연결하는 개방형 교육 모델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연구 성과가 실제 산업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획력과 지식재산, 창업, 규제에 대한 통합적 이해가 필요하다”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대학이 지역사회와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아이디어가 연구실에 머무르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실질적 가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