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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시민 체감형 안전·청렴 캠페인 실시

안동시가 설 명절 전후 이용객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교통거점을 중심으로 안전관리와 청렴 캠페인을 병행 추진했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중앙신시장 일원에서 상인과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한바퀴 캠페인’을 열고 생활안전 수칙과 전통시장 화재 예방 요령을 안내했다. 점포 내 소화기 비치와 점검 방법, 난방기구 사용 시 주의사항, 문어발식 전기 사용 금지 등 겨울철 화재 예방 수칙을 중점 홍보했으며, 현장에서는 담요와 치약·칫솔 세트 등 생활용품도 배부했다. 또 안동역과 터미널에서는 ‘청렴으로 함께하는 안동! 청렴한 설 명절 함께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청렴 캠페인을 진행했다. 공직자들이 시민과 귀성객을 대상으로 청렴 메시지를 전달하고 청렴 실천 다짐 퍼포먼스를 통해 참여를 유도했다. 이와 함께 공사·용역 계약업체 대상 청렴 서한문 발송, 전 직원 청렴 서약서 작성, 청렴 주의보 발령, 공직기강 점검, 청사 내 청렴 배너 설치 등 내부 점검도 병행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예방과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현장 점검과 캠페인을 함께 추진했다”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방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8

안동시,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 참여 관광업체 모집

안동시가 장애인의 날이 포함된 4월 한 달간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는 특별 할인 행사를 앞두고 지역 관광업체 모집에 나섰다. 1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모두의 봄, 열린여행’ 특별 프로모션에 참여할 지역 관광시설 운영사와 사업체를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4월 20일 장애인의 날을 계기로 관광취약계층이 보다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으며, 4월 한 달간 전국 단위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숙박시설과 식음료 업소, 카페, 여행사, 각종 체험시설 등 관광 관련 사업체 전반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입장료와 체험료 할인, 숙박 할인, 특별 메뉴 제공 등 자체적인 혜택을 제안해 신청할 수 있다. 참여 신청은 온라인 폼으로 접수하며, 제안된 프로모션 내용은 한국관광공사의 평가를 거쳐 3월 말 최종 참여사가 확정된다. 선정된 업체의 프로모션 상품은 한국관광공사 ‘대한민국구석구석’과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공식 누리집 내 특별 프로모션 페이지에 소개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지원된다. 세부 내용은 ‘열린관광, 모두의 여행’ 누리집이나 안동시청 누리집 시정소식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무장애 관광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누구나 편안하게 안동을 방문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지역 관광사업자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8

설 연휴 응급 공백 막는다···안동병원 24시간 비상진료 가동

설 연휴를 앞두고 안동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총동원한 24시간 비상진료체제에 들어가며 경북 북부권 응급의료 안전망을 가동한다. 1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와 함께 중증 외상,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재난과 의료공백 상황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도 4회 연속 S등급을 기록했다. 중증환자 진료 실적도 두드러진다. 2025년 2분기 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 기준 안동병원의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는 32.1%로, 타 권역센터 평균을 웃돌았다. 중증환자를 외부로 전원하지 않고 직접 치료를 마무리하는 최종치료 제공률 역시 평균 이상을 보였다. 병원 측은 주요 중증환자 분담 지표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며 북부권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이 24시간 상주 근무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도 연중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이어간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 전담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며 응급수술과 외상 전용 중환자 치료에 대비한다. 심뇌혈관질환 대응도 강화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해 다수의 심장·뇌혈관 응급환자가 동시에 발생해도 즉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닥터헬기도 연휴 기간 정상 운항하며, 출동 요청 시 평균 25분 이내 현장 도착 체계를 유지한다. 2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에서 중증·응급·최종치료를 맡는 의료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명절에도 환자와 방문객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지역 필수의료와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권역 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안동시의회 “공직사회 정치적 중립 훼손 의혹, 법과 원칙 따라 밝혀져야”

안동시 공직자의 정치 관여 의혹과 고발사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가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과 지방자치 원칙을 강조하는 성명을 내고, 수사기관의 공정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안동시의회는 13일 성명을 통해 최근 안동시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논란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들이 겪는 우려와 혼란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에는 안동시 간부 공무원의 특정 정당 입당원서 수집·전달 관여 의혹이 제기되고, 이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 고발과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시민 우려와 혼란이 커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여기에 안동시장과 측근 인사를 둘러싼 시의원 고발사주 의혹까지 제기되며 지역사회 혼란이 이어지고 있다는 인식도 함께 담겼다. 또 시장 배우자가 시의원 고발이나 시의회 규탄집회 등에 관여했다는 정황이 제기된 사안에 대해서도 가볍게 볼 수 없는 문제라는 입장을 밝혔다.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 훼손 여부와 고발이 정치적 수단으로 활용됐는지를 둘러싼 논란은 지방자치의 기본 질서와 시민 신뢰에 직결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다만 시의회는 현재 제기된 사안들이 수사 단계에 있는 만큼, 사실관계는 법과 원칙에 따른 공정하고 객관적인 절차로 가려져야 한다고 밝혔다. 수사기관이 외부 영향 없이 엄정하게 판단해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헌법과 법률이 요구하는 기본 원칙이며, 행정은 시민 전체를 위한 것인 만큼 특정 정치적 이해관계와 결부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개인 차원을 넘어 공직사회 신뢰와 지방자치 기반을 흔드는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담겼다. 의회와 집행부 관계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예산 심의와 정책 방향을 둘러싼 의견 차이가 있었음을 언급하면서도, 예산 심의·의결은 지방자치 제도 안에서 보장된 의회의 고유 권한이라고 강조했다. 의회의 예산 심의와 견제 기능이 왜곡되거나 과도한 정치 공방으로 흐르면 시민 신뢰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시의회는 여러 의혹과 과거 정책 갈등이 맞물리며 지역사회에 오해와 대립이 확산되는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무엇보다 시민 일상이 흔들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1500여 공직자들에게는 외부 환경과 관계없이 중심을 지키고 맡은 역할에 충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민 삶과 맞닿은 행정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취지다. 시민들에게는 지방자치가 다양한 의견과 갈등 속에서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의회와 집행부, 공직사회가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고 법과 원칙을 지킬 때 지역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동시의회는 상황을 예단하지 않고 책임 있는 자세로 지켜보며 시민 신뢰를 지키는 의회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학문 연구 경쟁력 높인 성과 집결···국립경국대 우수 대학원생 선정

국립경국대학교 일반대학원이 연구 성과가 뛰어난 대학원생을 선발해 시상하며 학문 연구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국립경국대학교 일반대학원은 지난 12일 대학본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우수 대학원생 시상식을 열고 연구 실적이 우수한 석·박사과정 재학생을 격려했다. 이번 시상은 대학원생의 연구 의욕을 높이고 학문적 성취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학원은 논문 게재 실적과 학술대회 발표, 특허 등록, 작품 전시와 공연 등 다양한 연구 성과를 기준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단순 실적 수가 아니라 연구의 질과 학문 분야별 특성을 함께 반영해 수상자를 가렸다. 올해는 예년보다 지원자가 늘어 78명이 신청했다. 이 가운데 인문사회 계열에서는 사학과 정현탁 학생이 최우수상을 받았고, 우수상 2명과 장려상 2명이 선정됐다. 이공·예체능계열에서는 미술학과 이은희 학생과 식품영양학과 권재희 학생이 최우수상에 이름을 올렸으며, 우수상 5명과 장려상 7명이 뒤를 이었다. 장학금도 차등 지급됐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70만원이 각각 주어졌고, 참가자 전원에게도 6만 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시상식에는 정태주 총장이 직접 참석해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지도교수와 동료 대학원생들이 함께 자리해 수상자를 축하했다. 인문사회 계열 최우수상을 받은 정현탁 학생은 “지난 1년간 논문 게재와 발표를 준비하며 어려움도 있었지만, 주변의 도움으로 결실을 맺었다”며 “앞으로도 연구와 학술활동에 집중해 대학원 생활을 충실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태주 총장은 “대학원생이 전문 지식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사회와 국가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연구 지원과 장학 프로그램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기후위기 농업 피해 대응··· 안동시의회, 지원체계 재설계 논의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가 잦아지는 가운데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농업 지원체계 재편 논의에 착수했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지난 12일 ‘안동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농업지원체계 강화 방안 연구’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기후위기형 농업 피해 실태와 지원제도 개선 방향을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최근 안동에서 반복되는 사과 열과와 병해충 확산, 작황 불안정 등 피해 사례를 유형별로 분석한 결과가 제시됐다. 연구진은 농업재해보험 가입 현황과 보험금 지급 통계를 함께 검토하며 제도의 실효성을 진단했다. 분석 결과, 품목과 지역에 따른 보험 가입률 편차가 크고 보장 범위가 실제 피해 양상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사례가 확인됐다. 피해 규모에 비해 보상 수준이 낮아 농가 부담이 이어지는 구조도 과제로 제시됐다. 연구진은 안동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정책과 단계별 대응 체계를 제안하며, 사후 보상에 치우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예방과 위험 분산, 농가 회복력 강화 중심으로 정책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도농상생발전연구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연구 내용을 보완한 뒤 최종보고회를 통해 구체적인 정책 제안과 제도 개선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김창현 회장은 “이상기후로 인한 농업 피해는 이제 일시적 문제가 아닌 구조적 위기”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정책 진단을 통해 실질적으로 농가에 도움이 되는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설 앞두고 내부부터 살핀다··· 안동경찰서, 출근길 청렴 캠페인

설 명절을 앞두고 안동경찰서 직원들이 내부 청렴문화 점검에 나서며 공직기강 확립에 나섰다. 안동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푸르뫼’와 직장협의회는 13일 안동경찰서 본관 로비에서 회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 명절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다. 출근 시간대에 맞춰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명절 분위기에 편승한 공직기강 해이를 사전에 차단하고, 내부 자정 노력을 강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커피를 나눠주며 ‘명절 선물 안 주고 안 받기’ 실천을 독려하고, 음주운전과 갑질, 부당한 금품수수 등 의무위반 행위 근절 메시지를 전달했다. 설 연휴 기간은 들뜬 사회 분위기 속에서 공직자 비위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로 꼽히는 만큼, 내부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찰 내부에서는 명절 전후로 공직기강 확립 지침이 반복적으로 내려오지만, 일선에서 자발적인 참여 캠페인을 이어가는 사례는 조직문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한 지침 전달을 넘어 동료 간 다짐과 참여를 통해 청렴 문화를 생활화하자는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안동경찰서 청렴선도그룹 ‘푸르뫼’는 직원들로 구성된 자율적 청렴공동체로, 의무위반 예방 캠페인과 정기 간담회 등을 통해 기본과 원칙 중심의 직무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내부 소통을 통해 조직 내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사전 예방 중심의 청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명절 연휴 기간에는 기강 해이나 품위를 훼손하는 언행이 발생하지 않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경찰은 국민이 가장 먼저 만나는 형사사법기관인 만큼, 개개인이 인권 의식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3

한국문화테마파크서 ‘산성마을의 설날’…닷새간 전통 설맞이 한마당

설 연휴를 맞아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가 전통 세시풍속과 놀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설맞이 행사를 열어 명절 분위기를 현장에서 체험할 기회를 마련한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설 특별행사 ‘산성마을의 설날’을 운영한다. 명절을 맞아 가족 단위 방문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구성했다. 행사 기간 동안 테마파크 일대에서는 ‘우리의 세시-설날’을 주제로 한 전시와 함께 전통 민속놀이 체험, 먹거리, 현장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방문객들은 설 차례와 세시풍속의 의미를 살펴보고, 윷놀이 등 놀이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메인 프로그램은 17일과 18일 이틀간 종루광장에서 집중 운영된다. 이 기간 공연과 함께 떡메치기, 가래떡 썰기, 소원지 쓰기, 연 만들기, 전통 민속놀이 체험이 진행된다. 어린이 관람객을 위한 엄마 까투리 인형 탈 이벤트와 현장 이벤트도 마련해 참여 요소를 더했다. 상설 체험도 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한다. 활쏘기와 한복 체험을 비롯해 조선 의병을 소재로 한 디지털 스포츠 콘텐츠 ‘놀팍’, 기념품숍도 이용할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설을 맞아 시민과 관광객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계절과 주제에 맞는 프로그램을 계속 발굴해 체험 기회를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2

국립경국대, 교원임용 131명 합격…개교 이래 최다 기록

국립경국대학교가 2026학년도 교원 임용시험에서 13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역대 최다 기록을 새로 썼다. 12일 경국대에 따르면 이번 합격자는 사범대학 118명, 교육대학원 5명, 교직과정 8명으로 집계됐다. 사범대학 합격자 118명의 학과별 현황을 보면 국어교육과 15명, 윤리교육과 15명, 영어교육과 4명, 교육공학과 2명, 수학교육과 10명, 컴퓨터교육과 29명, 전자공학교육과 22명, 기계교육과 21명이다. 교육대학원에서는 기계교육전공 2명, 영양교육전공 2명, 윤리교육전공 1명이 합격했고, 교직과정에서는 가정 1명, 미술학전공 1명, 영양(식품영양학과) 6명이 합격자 명단에 올랐다. 합격자 수는 2024학년도 75명, 2025학년도 117명에 이어 해마다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상승 흐름이 이어진 셈이다. 특히 국어교육과는 전년도 5명에서 올해 15명으로 늘어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대학 측은 지역 교육현장과 연계한 실습과 맞춤형 지도, 임용시험 대비 프로그램 운영 등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사범대학을 중심으로 교과별 학습 지원과 모의 수업, 현장 실습 연계 등을 강화해 온 점도 합격자 증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국립경국대 사범대학은 경북교육청과 도내 교육지원청, 중·고등학교와 협력해 지역 수요를 반영한 교원 양성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있다. 예비 교원의 수업 설계와 생활지도, 학급 운영 역량을 높이는 현장 중심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병순 사범대학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과 교수진의 지도가 더해져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졌다”며 “체계적인 교육과 현장 연계를 통해 미래 교육을 이끌 교사 양성에 계속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2

이삼걸, 안동시장 출마 선언 “소멸 위기 막을 골든타임 4년 살려야”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 오는 6·3 전국동시지방선거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전 차관은 12일 안동 신시장에서 안동시장 출마를 공식화하며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대형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인구 감소와 청년 유출, 산업 침체를 거론하며 “앞으로 4년이 안동의 미래를 좌우할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 선거 낙선 이후 안동을 떠났던 경위와 배우자의 암 투병으로 지역을 자주 찾지 못했던 사정을 언급하며 시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시민 한 분 한 분께 직접 인사드리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 송구하다”며 “이제는 말이 아닌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이 전 차관은 우선 추진할 핵심 공약으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36사단 부지와 관련해서는 국방 관련 연구기관 등 국립기관을 유치해 일자리와 인구 유입의 전환점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수십 년간 진척이 없던 현안을 반드시 풀어내겠다”고 강조했다. 경북 북부권 의료 기반 확충을 위한 경국대학교 의과대학 신설 추진 의지도 밝혔다. 이 전 차관은 관계 기관과 협의를 이어왔다며 선언에 그치지 않고 가시적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산불 피해 지역에는 대형 리조트와 산업시설을 포함한 초대형 프로젝트를 유치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지역 출신 기업인 풍산그룹과 투자 협의를 진행 중이며 조기 착공을 통해 지역 회복 속도를 높이겠다는 설명이다. 안동댐 주변 규제 완화와 태양광 발전 사업도 공약에 포함됐다. 시민이 주주로 참여해 배당을 받는 구조로 소득과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도청 신도시와 구도심, 신역사, 의성군위공항을 잇는 철도·도로망 확충 구상도 밝혔다. 도청 소재지 기능을 강화하고 교통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 전 차관은 안동의 낮은 재정 자립도를 언급하며 지자체 재정이 아닌 국가와 대기업이 직접 투자·운영하는 방식의 사업을 중심으로 일자리와 인구를 늘리겠다고 말했다. 이삼걸 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안동의 100년 먹거리를 준비해야 할 시기”라며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2

권기창 안동시장, 고발사주·정치자금 의혹 부인…“허위 사실 법적 대응”

권기창 안동시장이 자신을 둘러싼 고발사주와 정치자금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 시장은 12일 안동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정에 비협조적이라는 이유로 시의원을 고발사주하거나 비난 집회를 요청한 사실이 없다”며 “정치 인생 동안 부당한 정치자금에 손을 댄 적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관련 사안에 대해 성역 없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한다”며 수사기관을 통한 진상 규명을 요구했다. 최근 잇따르는 의혹 제기에 대해서는 선거철마다 반복되는 정치적 공세라는 인식을 나타냈다. 그는 일부 정치권과 언론을 향해 “의혹을 부추기고 시민의 눈을 가리는 소문이 난무한다”고 주장하며, 인사와 계약 등 시정 전반에서 청렴을 지켜왔다고 강조했다. 향후 대응과 관련해서는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언론과 배후 세력에 대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법적 대응 방침을 밝혔다. 또 최근 제기된 의혹을 ‘청탁 거절에 대한 보복’이자 ‘선거철마다 제기되는 정치자금 의혹’으로 규정하며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최근 공개된 통화 녹음과 관련한 질문에 대해서는 “제보자와 통화 과정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해당 만남과 통화는 사적인 자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지인 소개로 서로 입장을 조율하는 과정에서 연락이 오간 것”이라며 “통화 중 일부 표현에 대해서는 시장이라는 위치에서 유감의 뜻을 전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경북경찰청 수사와 관련해서는 “현재까지 별도의 조사 요청이나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말했다. 향후 제보자 측이 추가 입장을 낼 경우에 대해서는 “죄와 관련된 사실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만 믿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다”며 “무분별한 비방과 의혹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시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2

“설엔 하루 얼굴 보고 가겠지”…임시주택에서 맞는 산불 이재민의 명절

“설에는 자식들이랑 손주들이 잠깐 인사하러 오겠지요. 여기서 자고 가기는 좁아요.” 지난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이 안동시 임하면 금소1리 선진이동주택에서 또 한 번의 명절을 맞는다. 3월 새집 입주를 앞둔 세대도 있지만, 재건의 속도는 저마다 다르다. 불길이 지나간 지 1년, 누군가는 봄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시간을 가늠하고 있다. 설을 앞둔 12일, 안동시 임하면 금소1리 선진이동주택 단지는 고요했다. 18세대가 생활하는 공간이지만 낮 시간에는 인기척이 드물다. 간간이 문이 열리고 닫히는 소리만이 들릴 뿐, 명절을 앞둔 들뜬 분위기는 찾아보기 어렵다. 이 가운데 2세대는 이미 집을 새로 지어 단지를 떠났다. 단지 한켠에서 조남하(86)·임특용(85) 어르신이 나란히 의자를 놓고 앉아 있었다. 매서운 바람이 불었지만 두 사람의 대화는 이어졌다. “방 안에만 있으면 더 답답하지요. 이렇게 나와 이야기하는 게 낫지요.” 나란히 앉은 두 어르신의 말이다. 서로의 말벗이 되는 시간이 하루의 위안이다. 무료한 날이면 두 사람은 단지 아래 금소1리 마을회관까지 천천히 걸음을 옮긴다. 무더위·한파 쉼터로 운영되는 공간이지만, 이들에게는 잠시 몸을 녹이고 마을 소식을 나누는 곳이다. 난로 곁에 앉아 시간을 보내다 다시 단지로 돌아오는 길이 일상의 반복이다. 두 어르신의 집은 지난해 산불로 전소됐다. 세간살이와 가전제품, 옷가지까지 남김없이 불에 탔다. 화재보험금과 보상금을 보태 새집을 짓고 있지만, 인허가와 각종 행정 절차는 만만치 않았다. 고령인 탓에 아들이 대신 서류를 챙기고 절차를 마무리했다. “서류 준비가 가장 힘들었다”는 말에는 지난 1년의 무게가 담겨 있다. 오는 3월이면 두 어르신 모두 새 보금자리로 옮긴다. 불길이 지나간 자리에 다시 세운 집이다. 공사가 진척될수록 마음도 달라졌다. 산불 직후 밤마다 불길이 떠올라 잠을 이루지 못하던 기억은 이제 많이 옅어졌다. 조남하(86) 어르신은 “지붕이 올라가고 창틀이 들어서는 모습을 보니 다시 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제야 마음도 한결 놓였다”고 말했다. 임시주택 생활은 어느덧 1년을 향해 가고 있다. 이곳은 1년간 무상 임대로 제공된 공간이다. 재건을 마친 세대도 있지만, 경제적 여건이나 공사 일정에 따라 속도를 내지 못한 세대도 있다. 단지 안에서는 공사 진척과 향후 거주 계획을 두고 저마다 계산이 다르다. 새집 입주를 앞둔 세대와 아직 준비 단계에 머문 세대의 시간은 서로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명절이라고 해서 단지가 분주해지지는 않는다. 자녀들이 오갈 예정이지만 대부분은 잠시 인사만 나누고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이동주택 규모상 대식구가 밤을 보내기에는 공간이 넉넉지 않다. 안동시 임하면 금소1리 선진이동주택은 그렇게 조용히 설을 맞는다. 누군가는 봄 이사를 준비하고, 누군가는 공사 계획을 다시 점검한다. 긴 겨울을 지나, 이재민들은 각자의 속도로 삶을 다시 세워가고 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2

가톨릭상지대 ‘2025 두봉 포럼’ 개최···지·산·학·연 협력 강화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11일 지역 혁신과 상생 발전을 위한 ‘2025 두봉 포럼-지역을 혁신하다’를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로컬이슈해결’ 단위과제 일환으로, 지·산·학·연의 공유와 협업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응하고 대학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석 안동시의원, 안동상공회의소 이대원 회장을 비롯해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문화재단 콘텐츠진흥원 등 지역 유관기관 관계자와 가족회사와 지역 산업체 대표 등 57여 명이 참석했다. 먼저 포럼의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경북연구원 안성조 연구위원은 ‘자립적 지역산업 및 기업 활성화’를 주제로 지역 자생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 경북테크노파크 류종우 지역기업활력지원실장은 ‘지역기업 상생협력 방안’에 대해 강연하며 대학과 기업의 실질적인 네트워크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가톨릭상지대 차호철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번 포럼이 지역 혁신의 마중물이 되어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김소명 RISE사업단장은 “앞으로도 지·산·학·연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여 로컬 이슈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가톨릭상지대 RISE사업단은 이번 포럼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 발전 및 정주형 인재 양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6-02-12

권백신 안동시장 출마예정자 “행정통합보다 안동 생존권 보장 우선해야”

경북·대구 행정통합 논의 속에 권백신 안동시장 출마예정자가 지역 생존권 보장을 우선해야 한다며 특별법 방향 전환을 촉구했다. 권 출마예정자는 11일 정부가 추진 중인 경북·대구 행정통합 특별법이 당초 취지와 달리 지방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핵심 특례를 제외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지방을 살리기 위한 특별법이라면서 정작 지방에 도움이 되는 조항을 삭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타 지역과의 형평성을 이유로 특별법에 담긴 각종 특례 수용에 부정적 기류가 형성된 데 대해 유감을 표했다. 또 지방정부 재정 이양, 지역의 미래를 좌우할 핵심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TK신공항 국비 지원 등이 제외 대상으로 거론되는 점을 언급하며, 권한과 재정 지원 없이 행정구역만 넓히는 통합이 지역 균형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런 방식의 통합은 지역 간 격차를 더 키울 가능성이 있고,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경북 북부권과 취약 지역 주민에게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역 소멸 문제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통합을 추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권 출마예정자는 통합 논의에 앞서 전제돼야 할 원칙으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 취약 지역에 대한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지원, 통합 재정지원금의 소멸 위험도와 고령화 수준 중심 배분, 기초자치단체의 실질적인 재정 자율권과 권한 이양 보장, 통합 이후 내부 균형발전을 담보할 제도적 설계 등이다. 그는 행정통합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이라며, 실질적 권한과 재정 기반이 마련되지 않은 특별법은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권백신 안동시장 출마예정자는 “형평성이라는 이름 뒤에 머무를 것이 아니라, 가장 절박한 지역부터 살리는 선택이 필요하다”며 “통합이 지역을 약하게 만드는 방향이 아니라, 실제로 지방이 버틸 힘을 키우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142년 만에 다시 움직인 영남만인소…독립운동가 20인 서훈 재평가 촉구

조선시대 공론 문화의 상징이던 영남만인소가 142년 만에 다시 움직이며, 독립운동가 20인의 서훈을 다시 평가해 달라는 시민들의 요구가 안동에서 서울까지 이어졌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서훈 체계 재검토를 요구하는 ‘제8차 영남만인소’ 봉소가 11일 안동과 서울 일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안동시청에서 봉소 의식을 치른 뒤 전통 한지로 제작된 대형 상소문을 들고 서울로 이동해 광화문과 경복궁, 청와대 인근까지 행렬을 이어갔다. 이날 오전 안동시청에서는 두루마기와 유건 차림의 유림과 시민들이 길게 펼쳐진 한지 상소문을 함께 들고 도열했다. 붉은 함에 보관된 상소문을 앞에 두고 봉소 의식을 진행하는 동안 현장은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상소문에는 독립운동가들의 공훈을 정당하게 평가해 달라는 시민 1만여 명의 서명이 담겼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는 세종대왕상 앞에서 상소문을 펼쳐 드는 의식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이 한지 문서를 정성껏 받들고 늘어선 모습에 시민과 관광객들도 발걸음을 멈추고 지켜봤다. 과거 유생들이 상소를 들고 한양으로 향하던 전통을 오늘의 방식으로 재현한 장면이었다. 이번 만인소의 핵심 요구는 독립운동가 20인에 대한 서훈 등급 재평가와 상향이다. 대상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국무령을 지낸 석주 이상룡과 만주 무장투쟁을 이끈 일송 김동삼을 비롯해 김상옥, 나석주, 박은식, 신석구, 이동녕, 이동휘, 이봉창, 이상설 등이 포함됐다. 시인 이육사와 여성 독립운동가 윤희순에 대해서도 현 등급보다 높은 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집행위원회는 현재의 독립유공자 서훈 체계가 1962년 제정 이후 큰 틀의 재검토 없이 유지돼 왔다고 보고 있다. 당시 제한된 사료와 정치적 환경 속에서 이뤄진 평가를 지금의 연구 성과와 자료 축적 수준에 맞게 다시 살펴야 한다는 주장이다. 영남만인소는 1792년 사도세자 신원 상소에서 시작된 조선 선비들의 집단 상소로, 공론을 제도적으로 구현한 기록 문화로 평가된다. 이 기록물은 2018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 목록에 등재됐다. 이번 봉소는 이러한 공론 전통을 계승해 역사 정의 문제를 사회적 의제로 끌어올린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황만기 집행위원장은 “이번 만인소는 과거를 기념하는 행사가 아니라 현재의 기준으로 역사적 공훈을 다시 살피자는 요구”라며 “충분한 연구와 사료가 축적된 만큼 국가 차원의 책임 있는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국립경국대 K-인문 콘텐츠 교육 성과 공개…지역 IP 기반 창작 본격화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 인문 자원 기반 콘텐츠 전문인력 교육을 운영해 창작발표회로 성과를 공개하고 지역 콘텐츠 산업화 가능성을 구체화했다. 11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대학 글로컬대학추진단 지원으로 운영된 ‘K-인문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교육’이 최근 학내 지역교육문화복합관에서 창작발표회를 열고 교육 성과를 선보였다. 이번 과정은 뮤지컬과 영화, 유튜브, 출판, 전시, 로컬 콘텐츠를 아우르는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기획과 창작, 제작, 지식재산(IP) 활용, 사업화까지 연결하는 전주기형 콘텐츠 제작 과정으로 짜여 참여자들이 기획 단계부터 결과물 완성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도록 했다. 교육은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트랙1 창작자 과정에서는 희곡과 소설, 수필, 시나리오 등 장르별 실전 창작 교육이 이뤄졌고, 트랙2 기획자 과정에서는 전시와 상품기획, SNS, 라이브커머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프로듀싱과 디지털 마케팅 교육을 운영했다. 트랙3 우수작품 제작 과정은 선정 작품을 출판과 전시, 공연,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할 수 있도록 고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각 트랙은 경북문화재단과 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콜라보 창작·기획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지역 IP 기반 창작 지원 체계를 단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교육 과정에서 나온 결과물도 현장에서 공개됐다. 지난 5~6일 학내에서 열린 ‘2025 GKNU 지산학협력 페스타’에서는 안동과 대학 캐릭터를 활용한 키링, 필통, 에코백, 디폼블럭, 마그네틱, 찻잔, 가죽노트, 인형, 양말 등 다양한 굿즈가 전시됐다. 트랙1 창작자 과정에서는 ‘저승에서 온 돈으로 지은 연미사’, ‘용은 소원을 들어주었다’, ‘배리어프리 기와’, ‘안동 이매전’ 등이 우수작으로 뽑혔다. 이들 작품은 공연 콘텐츠와 웹소설, 영화 시나리오 등으로 기획돼 지역 인문 자원의 활용 폭을 넓혔다. 이어 트랙2 기획자 과정 데모데이에서는 ‘안동을 노래하는 앵무새’, ‘강치 아일랜드 환경보호대’, ‘안동벽화 백년가약’, ‘안동과일 이야기’, ‘프로젝트 비화 월령’ 등 5편이 최종 선정됐다. 임재환 국립경국대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이번 교육은 안동과 국립경국대의 특색 있는 콘텐츠를 새롭게 발굴하는 계기가 됐다”며 “K-콘텐츠 IP 발굴을 통해 지역 기반 콘텐츠 발전 토대를 계속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이재갑 안동시의원 “한·일 정상회담 유치, 안동 대전환 계기로 삼아야”

안동에서 거론되는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을 지역 도약의 기회로 연결해야 한다는 제언이 안동시의회에서 나왔다. 인구 감소와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국제 외교 이벤트를 도시 전환의 동력으로 삼자는 취지다. 안동시의회 이재갑 의원은 지난 10일 제264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한·일 정상회담 안동 유치를 계기로 지역의 흐름을 바꿀 대전환에 나서야 한다며 집행부의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안동이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하며, 정상회담 유치를 새로운 변화와 도약의 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단발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도시 전략과 연계할 때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독립운동의 성지라는 도시 정체성을 언급하며, 안동에서 한·일 정상이 마주 앉는 장면은 과거사를 넘어 미래 협력으로 나아가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봤다. 이를 통해 안동이 기존의 정신문화 도시 이미지를 넘어 평화와 화해, 협력의 상징 도시로 확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구체적 실행 방안으로는 안동을 국제 평화포럼 상설 개최지로 정착시키는 방안과 독립운동 정신, 유교문화를 결합한 K-인문관광 거점 재정립, 한·일 협력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및 대마 산업 협력단지 조성 등 3대 전략을 제시했다. 외교·문화·산업을 함께 묶어 파급효과를 키우자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송현동 구 36사단 부지가 장기간 활용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며 도시계획 차원의 과감한 재정비 필요성도 제기했다. 경북 북부권 숙원으로 꼽히는 국립의과대학 유치 역시 이런 전환 국면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짚었다. 이재갑 의원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기회는 오래 머물지 않는 만큼 안동의 미래를 위해 책임 있고 과감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겨울 훈련지로 뜬 안동…카누·조정 선수단 발길 이어진다

겨울철에도 안정적인 수면 환경을 갖춘 안동호를 찾는 카누·조정 선수단이 늘면서 안동이 동계 전지훈련지로 주목받고 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철에 접어들면서 카누·조정 종목 선수단의 동계 전지훈련지로 안동을 찾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한파 속에서도 수면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안동호는 실전 훈련을 소화하기에 적합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안동시는 와룡면 산야리 1500번지에 있는 안동수상스포츠 카누·조정 훈련센터를 중심으로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유역면적 1584㎢에 이르는 안동댐 수역을 활용해 장거리 주행과 체력 훈련, 팀별 기술 훈련 등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겨울철에도 수면 결빙이 심하지 않아 훈련 일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되는 편이다. 올해 1월부터 중학교 선수단을 비롯해 대학부와 일반부까지 전국 18개 팀, 118명이 전지훈련을 신청했다. 현재도 추가 이용 문의가 이어지며 예약 상담이 계속되고 있다. 선수단 체류가 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이용 등 지역 내 소비도 함께 증가하는 흐름이다. 시는 전지훈련 유치가 지역 체육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수단과 협력을 이어가며 전지훈련 유치를 확대하고, 안동을 수상스포츠 전지훈련지로 꾸준히 알려 나가겠다”며 “선수들이 안전하게 훈련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설 관리와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설 앞두고 복지시설 찾은 권기창 안동시장, 현장 목소리 청취

권기창 안동시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종사자와 이용자들을 만나며 명절 전 현장 점검과 위문에 나섰다. 권 시장은 지난 10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종사자들의 근무 여건과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듣고, 입소자들의 생활 불편과 건의 사항을 살폈다. 설 명절을 앞두고 복지 현장을 직접 돌며 필요한 지원을 점검하려는 취지다. 이날 방문은 사회복지법인 애명 산하 안동애명복지촌과 애명다온빌, 애명노인마을, 예다움을 비롯해 안동시온재단의 안동재활원·안동요양원·안동단비마을, 안동성좌원 등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권 시장은 각 시설에서 준비한 운영 현황을 보고받고, 종사자들을 격려하며 위문품을 전달했다. 설을 맞아 부시장과 간부 공무원들도 분담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위문 활동을 이어갔다. 시는 명절 기간 소외되기 쉬운 계층을 살피는 현장 행정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만큼은 가족과 이웃이 온기를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며 시민의 삶에 힘이 되는 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1

김새롬 안동시의원, ‘고발사주 의혹’ 고소장 제출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이 자신을 상대로 한 과거 고발 과정의 안동시청 공무원 개입 의혹을 규명하겠다며 고소장을 제출했다. 의혹 당사자로 지목된 안동시청 조병태 소통비서관은 이를 전면 부인하고 사퇴 의사를 밝히며 양측 입장이 맞서고 있다. 김새롬 의원은 10일 안동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불거진 공무원 개입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사실관계를 공식 절차로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기자회견 직후에는 안동경찰서를 찾아 관련 고소장을 제출하며 수사를 통해 실체를 가리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김 의원은 “시정 비판과 예산 심의 과정에서 견제 활동을 한 이후 저를 겨냥한 고발이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며 “고발장 작성과 제출 경위, 관여자 존재 여부와 공무원 개입, 권한 행사 여부까지 수사를 통해 규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법률 검토 결과 고발 내용이 허위로 드러나면 무고, 지시나 주도가 확인되면 무고교사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에 해당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안은 2023년 말 제기된 일련의 의혹에서 비롯됐다. 당시 관련 의혹을 둘러싸고 고발이 접수됐으나, 2024년 5월 24일 안동경찰서는 해당 사건을 전부 혐의없음으로 보고 불송치 결정했다. 김 의원 측은 당시 수사 결과로 혐의가 인정되지 않았음에도 이후 다시 고발사주 의혹이 제기된 경위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개인적 갈등이 아닌 공적 영역의 사안일 수 있는 만큼 수사를 통한 객관적 규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반면 의혹 당사자로 거론된 조병태 소통비서관은 같은 날 별도 기자회견을 열고 고발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최근 제기된 의혹은 사실과 다른 주장이라는 입장을 밝히며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문제 제기라는 취지로 말했다. 공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조 비서관은 인사 청탁을 원칙에 따라 거절하는 과정이 왜곡됐다고 설명했다. 자신을 제보한 인물이 과거 승진과 관련해 부적절한 청탁을 시도했으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은 데 따른 갈등이 의혹 제기로 이어졌다는 취지다. 그는 공직자 신분으로 대응에 한계가 있어 사직서를 제출하고, 이후에는 민간인 신분으로 제보자와 관련 인사들에 대해 민형사상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시정 운영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한 결정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사실관계는 향후 수사를 통해 가려질 전망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0

안동시, ‘머무는 관광’ 전환 시동…야간관광·세계유산 연계 확대

안동시가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을 목표로 야간관광과 세계유산 연계 콘텐츠, 문화공간 재생을 묶은 관광 전략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10일 ‘사람이 머무는 문화·관광 도시’ 전환을 목표로 관광의 중심을 방문 위주에서 체류 중심으로 넓히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계절 축제와 프로그램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관광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고, 문화유산과 자연경관, 도심 공간을 머무는 이유가 되는 자원으로 바꿔 관광 동선을 도시 전반으로 확장하겠다는 구상이다. 체류 시간이 늘어날수록 숙박과 식음, 체험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판단도 깔려 있다. 야간관광이 핵심 축이다. 시는 월영교 일원 경관조명 연출을 마무리하고 와룡터널 특화 콘텐츠 조성 등을 통해 야간 명소를 늘린다. 낮에 몰리던 관광객 흐름을 밤까지 이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가 이뤄지는 시간대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월영교 권역 복합문화공간도 개방·활성화해 관광안내와 체험, 기념품과 특산품 소비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고, 밤 시간대에도 머물 수 있는 기반을 보강한다. 세계유산을 활용한 관광도 확대한다. 하회마을과 봉정사, 병산서원, 도산서원 등을 무대로 세계유산축전을 추진하고 야간형 체험 콘텐츠와 대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세계유산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관광 콘텐츠와 결합해 안동만의 체험 요소를 강화한다는 방향이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교류 사업과 연계한 국제 문화교류도 이어가 해외 방문 수요를 넓히고, 다시 찾는 관광 흐름을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도심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공간 재생도 추진한다. 철도부지와 성락철교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조성해 시민 생활문화 공간을 확충하고, 관광객에게는 새로운 문화 동선을 제공한다. 과거 산업·이동 공간을 걷고 머무는 문화의 길로 전환해 도심 체류 시간을 늘리고,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공간 자체를 관광 콘텐츠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동시는 야간관광과 세계유산, 문화공간 재생을 연계해 들렀다 가는 관광지에서 머물고 싶은 관광도시로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관광객 체류 시간이 늘고 소비가 확산될수록 지역 상권과 경제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관광을 도시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키워간다는 구상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야간관광과 문화공간 재생, 세계유산 콘텐츠를 연계해 머무는 관광 흐름을 만들겠다”며 “관광 변화가 지역 상권과 생활경제로 이어지도록 정책 완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10

안동시, 설 연휴 생활쓰레기 관리 강화…수거 공백 최소화

안동시가 설 연휴 기간 급증하는 생활쓰레기에 대비해 특별 관리 대책을 추진한다. 안동시는 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생활쓰레기 발생 증가에 대비한 ‘설 명절 대비 생활쓰레기 관리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귀성객과 명절 준비로 쓰레기 배출이 늘어나는 시기를 맞아 수거 공백과 무단투기를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책은 연휴 전·중·후 단계별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쓰레기 감량과 분리배출 홍보를 확대하고, 과대포장 행위를 점검하는 한편 생활폐기물 기동 청소반을 운영한다. 상습 투기지역을 대상으로 한 대청소와 시민 대상 안내도 병행한다. 설 연휴 기간인 14일부터 18일까지는 생활쓰레기 수거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반을 운영하고, 민원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기동 청소반을 편성해 현장에 투입한다. 귀성객 증가로 배출량이 늘어날 가능성을 고려해 수거 인력과 장비도 탄력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설 당일에는 생활쓰레기 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시는 해당 기간 배출을 삼가고 다음 수거일에 맞춰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관계자는 “설 명절 쓰레기 배출일시를 지켜주시고, 올바른 분리배출과 음식물 쓰레기 감량에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9

안동시, 신혼부부 생애최초 집 리모델링 지원 확대

안동시가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덜고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생애최초 주택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확대 시행한다. 안동시는 9일 신혼부부의 주거 환경 개선과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2026년 생애최초 신혼집 리모델링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는 더 많은 신혼부부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기준을 완화한 점이 특징이다. 부부 합산 연소득 기준은 기존 8000만 원 이하에서 1억 원 이하로, 주택 매입금액 기준은 2억 원 이하에서 3억 원 이하로 각각 상향 조정했다. 지원 대상은 안동에서 결혼한 뒤 주택을 구입해 거주 중인 신혼부부다. 혼인신고일 기준 7년 이내이거나 신청일로부터 3개월 이내 결혼 예정인 부부 가운데, 부부 합산 연소득이 1억 원 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사업은 매입금액 3억 원 이하이면서 사용검사 후 10년이 지난 주택을 대상으로 리모델링 공사비 일부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구당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3월 9일부터 20일까지다. 신청을 원하는 대상자는 안동시청 건축과 공동주택팀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동주택팀으로 문의해 안내받을 수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9

안동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시설 개선 위해 3~6월 전면 휴장

안동시가 낙동강변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의 이용환경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시설 개선에 착수하면서 캠핑장을 전면 휴장한다. 안동시는 8일 단호샌드파크 캠핑장 전반에 대한 환경 개선과 안전성 강화를 목표로 대규모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단호샌드파크 캠핑장은 낙동강을 따라 형성된 백사장과 수변 경관을 활용한 휴양공간으로, 현재 카라반 15동과 야외데크 8개소, 글램핑장 2동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에는 총 12억 5000만 원이 투입된다. 관리사무소를 새로 짓고, 물놀이형 어린이 놀이터와 잔디광장을 조성하며, 야외데크를 확장하는 등 캠핑장 전반을 손본다. 특히 물놀이형 놀이터는 캠핑장 이용객뿐 아니라 일반 시민도 별도 입장료를 내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쓰는 여가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사 기간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소음과 분진 등 불편을 줄이기 위해 캠핑장은 오는 3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닫는다. 휴장 대상에는 카라반과 글램핑, 야외데크 등 숙박시설과 부대·편의시설이 모두 포함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부분 운영 방안도 검토했지만 이용객 안전과 공사의 효율을 고려해 전면 휴장을 결정했다”며 “공사 이후에는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가족 단위 캠핑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안동 산불 피해지 복구 밑그림 제시…맞춤형 조림·대단지화 구상

안동시가 지난해 산불 피해 산림의 기능별 복구 구상을 주민들과 공유하며 체계적인 복구 계획 수립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지난 6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2025 안동산불 산림복구 기본계획 용역’ 주민설명회를 열고 산림 복구 방향과 추진 구상을 공유하고 주민과 산주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해 산주와 지역 주민, 산림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산불 피해지 복구 방안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용역을 맡은 우탄 숲복원생태연구소는 피해지 특성을 반영한 복구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산림의 6대 기능을 고려한 맞춤형 조림지도를 토대로 구역별 대단지화 방안을 적용해 산림의 생산성과 공익적 가치를 함께 높이는 복구 방향을 설명했다. 또 피해 지역의 회복을 위한 단기 대응부터 중·장기 지역 활성화 방안까지 제시하며 산림 복구를 지역 여건과 연계해 추진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안동시는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검토해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복구·복원 계획의 정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복구 사업은 단순히 나무를 다시 심는 데 그치지 않고 안동의 장기적인 산림 관리와 미래를 내다보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산불 피해지가 시민의 쉼터이자 전략적 자원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

안동서 한·일 정상회담 가능성 거론…김새롬 의원 “유치 넘어 성공 준비해야”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안동시의회에서 행사 유치에 그치지 않고 성공적인 개최를 전제로 한 선제적 준비가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은 지난 6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에서 한·일 정상회담 안동 개최 가능성을 거론하며, 실제 개최와 성과 창출까지 염두에 둔 준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의 후보 시절 안동 지역공약을 상기시키며, 세계유산을 거점으로 한 K-컬처 활용 구상이 이미 국가 차원의 공약으로 제시된 만큼 정상회담 논의가 이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안동이 공약 이행의 출발점이자 실행 무대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정상회담을 단순한 회의가 아닌 국가 메시지를 세계에 전달하는 외교 무대로 규정하며, 안동에서 정상외교가 열릴 경우 수도권 중심 외교를 넘어 지방도 세계를 맞이할 수 있다는 상징성을 갖게 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자원으로는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제시했다. 두 세계유산이 해외 정상과 대표단에게 한국의 전통과 정신문화를 현장에서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점에서 외교 무대와도 맞닿아 있다는 판단에서다. 조선시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구상도 제안했다. 지역 음식문화가 부대행사를 넘어 외교적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단이 될 수 있고, K-푸드를 통해 한국 문화의 깊이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아울러 안동형 문화외교 모델 구축을 위한 민관합동 태스크포스 구성, 세계유산을 연계한 정상외교 의전 동선 사전 설계, 수운잡방을 활용한 미식 외교 프로그램 공식화 등을 실행 과제로 제시했다. 김새롬 의원은 “정상회담 논의를 계기로 안동이 일회성 행사가 아니라 국제행사를 지속적으로 치를 수 있는 거점 도시로 도약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