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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보건복지부 장관상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이 보건복지부가 개최한 ‘제9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18일 복지관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지역 내 노인 인권 보호와 학대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과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로 복지관은 1994년 개관 이후 31년간 안동시 유일의 종합사회복지관으로서 지역 사회복지의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1년 2월부터는 경북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구 경북서북부노인보호전문기관)과 노인학대 예방사업 협약을 체결해 △사례관리가 필요한 노인 가정에 긴급 의식주 지원 △노인 방임 및 학대 예방 활동 △시설 퇴소 노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 △정기적인 노인 상담 등을 통해 노인의 기본생활 보장과 인권 증진에 적극 노력해왔다. 손성문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관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내 어르신들의 존엄한 삶을 지키기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을 통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노인학대 예방과 인권 보호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의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이는 지역사회의 노인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한 관계자들의 헌신적인 활동의 결과”라며 “안동시도 노인들이 존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8

징검다리로 건너는 낙동강 이색 체험

안동시가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 앞 낙동강에 징검다리를 설치해, 퇴계예던길의 4코스(단천교~축융봉)와 5코스(고산정~원천교)를 연결했다. 17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징검다리는 2024년 12월 하천점용허가 승인을 받은 후, 올해 2월 착공해 지난 2일 준공했다. 이 징검다리는 길이 126m, 폭 1.0m 규모로 자연석을 연결해 조성됐다. 약 10m 간격마다 대피 공간을 설치해 탐방객이 보다 안전하게 건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만 징검다리는 낙동강 수위를 직접 건너는 형태로 조성된 만큼, 집중호우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상류의 소수력발전소에서 오후 3~4시경 방류가 시작되면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안동시는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퇴계예던길 4코스와 5코스 간 단절됐던 탐방 동선이 하나로 연결돼, 탐방객에게 새로운 코스와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근 농암종택과 맹개마을 등 지역 관광지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징검다리 설치로 퇴계예던길이 낙동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더욱 가까이에서 체험하고 퇴계 선생의 발자취를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지역의 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효과적으로 연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

“돌봄 생태계 조성 위해 지자체·대학 협력”

안동시가 지난 16일 가톨릭상지대학교 미래관 2층에 ‘대학돌봄지원센터(BOM+)’를 개소하고,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핵심 과제 실행에 착수했다.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안동시가 지향하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핵심 기반으로, 지역 대학의 자원을 연계해 조성한 통합 돌봄 플랫폼이다. 가톨릭상지대학교와 협력해 센터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만3세~초등 2학년을 대상으로 평일 및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몬테소리 △체육활동 △창의수학 △성장요가 △보드게임 △원예활동 등 아동의 발달과 흥미를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공간은 특별프로그램실, 놀이체험실, 강의실, 도서실, 돌봄지원실, 모래놀이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언어놀이실도 새롭게 조성 중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화~금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며, 토요일 특별돌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용 신청은 대학돌봄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054-851-3170~2)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안동시는 센터 개소에 앞서 경로당 아동돌봄터 3개소를 활용해 체육놀이 중심의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에 만전을 기해왔다. 앞으로도 돌봄교사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진행하고, 찾아가는 교육서비스,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 타 돌봄기관과의 연계 프로그램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금혜 교육도시과장은 “대학돌봄지원센터는 세대가 어우러지는 생동감 있는 돌봄 공간이자, 교육발전특구의 핵심 기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대학이 함께 협력해 지속 가능한 돌봄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

“시민 맞춤형 물복지 서비스 확대 할 것”

안동시가 오는 7월부터 시민 맞춤형 물복지 정책의 일환으로, 수도요금 할인과 요금 부과 기준을 개선한 수도서비스 확대 정책을 시행한다. 먼저 수도요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한 사용자에게 고지서 1건당 월 200원의 요금을 할인해주는 제도를 도입한다. 전자고지는 종이 대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수돗물 사용량, 요금 등 납부 정보를 간편하게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고지서의 분실·훼손 우려가 없고 개인정보 보호에 유리하다. 또한 종이 사용량 감축을 통한 환경 보호 및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단, 납부고지서와 병행 발송되는 경우는 할인 대상에서 제외된다. 상가를 포함한 건물에서 하나의 수도계량기로 가정용과 다른 업종이 함께 수도를 사용하는 경우, 기존에는 상가를 포함한 주택에서 2가구 이상이 가정용 수도를 사용하는 경우에만 가구분할 요금 적용이 가능했으나, 7월부터는 가정용 수도를 1가구만 사용하는 경우에도 가구분할이 가능해진다. 이에 따라, 상가주택 수용가들은 가정용 요금 단가 적용을 통해 요금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가구분할 시 가정용에 해당하는 각 가구에는 월 15㎥까지 가정용 요금이 적용되며, 이를 초과하는 사용량에 대해서는 다른 업종 요금이 부과된다. 상수도 가구분할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해야 한다. 수도요금 전자고지 신청은 안동시청 맑은물정책과(054-840-5720, 5725, 5727)로 문의하거나 ‘안동시 상하수도요금 조회·납부 사이버창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학원 맑은물정책과장은 “이번 제도 개선이 시민의 경제적 부담 완화와 편리한 수도 이용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물복지 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7

국립경국대 ‘한류 특화 전문가’ 집중 육성

국립경국대학교 한국문화산업전문대학원이 오는 2학기부터 ‘한류문화전문대학원’으로 명칭을 변경한다. 16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K-팝, K-드라마 등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적인 메가 트렌드로 자리 잡음에 따라 광범위한 문화산업 분야 중 ‘한류 문화’에 집중해 대학원만의 독특한 브랜드를 구축하고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새롭게 개편되는 한류문화전문대학원은 문화융합콘텐츠학과 1개 학과에, 세부 전공으로 K-콘텐츠, K-컬처테크, K-헤리티지 전공이 개설된다. 이중 경북도가 지원하는 K-탑티어 과정(전일제) 장학생은 ‘K-컬처테크 전공의 석박사과정 및 박사과정’ 중에서 선발한다. 먼저 K-컬처테크 전공은 지·산·연·학이 협업해 지역 전통을 살린 한류 문화 콘텐츠의 개발 및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ICT 기반의 한류 콘텐츠(한식, 한옥, 한지, 한복, 한글 등 ‘5韓’) 및 지역 전통 기반의 한류 디지털 헤리티지 콘텐츠 개발에 주력한다. 특히 제품 기획부터 디자인, 제작, 평가, 제품화 전 과정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실무형 융합 인재를 양성한다. K-탑티어 과정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K-컬처테크 전공은 석·박사과정 9학기, 박사과정 5학기로 운영되며 월 400만 원(연간 5000만 원)의 학업 지원비와 함께 등록금이 추가로 지원되고, 과제 및 개발 참여에 따른 수익도 배분된다. 학위 취득 후에는 경북도 등과 협의해 취업, 창업 등 지속적인 진로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다만 K-컬처테크 전공은 전일제 학업이 가능한 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위 취득 과정 중에 매년 소정의 연구 및 개발 결과물을 제출해야 한다. 정주형 전문가 양성을 위해 장학금을 지급하는 대신 장학금 지급 기간이 끝난 후 최대 3년간 경북에 정주해야 하는 의무조건도 있다. 한편, 2025학년도 2학기 신입생 모집인원은 총 15명으로 석사과정, 석·박사과정, 박사과정(K-콘텐츠 전공 및 K-컬처테크 전공)을 선발한다. 이번 학기에 K-헤리티지 전공은 선발하지 않는다. 원서접수는 오는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다. 이영태 한류문화전문대학원장은 “이번 개편을 통해 급성장하는 한류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제시할 예정”이라며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한류 특화 전문가를 집중 육성해 한류의 지속적인 발전과 지역 문화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청년성장프로젝트’ 가동 총 10기 150명 취·창업 역량 키워

안동시는 16일 구직 단념 예방과 직장 적응, 자신감 향상 등 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청년성장프로젝트’ 1기 과정을 지난 12일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동시가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추진되는 청년지원사업으로 잦은 이직으로 탈진을 겪었거나 구직 활동에 지친 청년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진로 설계, 직무상담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청년들이 일상 속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역량도 함께 강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동시는 ‘청년카페’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진로상담 △개별 성향 분석 및 경력(재)설계 △취업 트렌드 분석 △면접·NCS·포트폴리오 등 취·창업역량 강화 등의 역할을 한다. 또 원데이클래스 등 취·창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 제공하고, 배드민턴·디지털 드로잉 등 자신감 향상 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프로젝트는 총 10기까지 1기수당 15명씩 모집해 순차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만 15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으로 주소지에 관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사회적경제허브센터(054-843-8532)로 문의하면 된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단순한 취업 준비를 넘어 자신에게 맞는 역량을 개발하고, 삶의 균형과 자신감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의 일·휴식·성장을 함께 지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산불 피해 이재민 ‘타법의료급여’ 지원 한다

안동시는 16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날부터 7월 11일까지 ‘타법의료급여’ 신청을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접수한다. ‘타법의료급여’는 의료급여법 외의 다른 법률에 의해 의료급여를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위한 지원 제도이다. 안동시는 산불로 인명피해를 입었거나 주택 피해를 신고한 이재민 중 재난관리시스템(NDMS)을 통해 피해가 확정된 가구를 대상으로 의료급여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원은 재해 발생일 당시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거나 실거주가 확인된 경우에 한해 적용되며, 재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간 한시적으로 의료급여(1종)를 소급 적용받는다. 의료급여 1종이 적용되면 기존 건강보험 자격으로 이미 납부한 본인부담금 중 의료급여 지원 대상 항목은 환급되며, 비급여 항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시에는 신분증과 통장 사본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필요 서류인 사회보장급여 신청서와 피해사실확인서는 현장에서 작성 및 발급이 가능하다. 단, 세대 내 일부만 의료급여 대상일 경우 나머지 가구원의 건강보험료가 별도로 부과될 수 있으며, 직장가입자 또는 피부양자의 경우 보험료나 수당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사전에 사업장 확인이 필요하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의료급여 지원이 산불 피해 이재민 여러분께 실질적인 도움이 돼, 의료비 부담을 덜고 조속한 일상 회복에 기여하길 바란다”며 “신청 기간 내 꼭 잊지 말고 접수하시길 당부 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지역 학생·학부모 대상 진로·진학 정보 제공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청소년의 대학 진학 준비 지원과 진로 탐색을 위해 ‘2026 진학드림캠퍼스 IN 안동’ 행사를 오는 7월 5일과 6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를 통해 안동시는 경북 및 안동지역의 중·고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진학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특히 EBS의 전문 교사들이 참여하는 1:1 대입 상담은 사전 신청을 통해 개별적으로 배정되며, 학생들의 학업 성적, 진로 계획, 대학 선택 등 다양한 정보를 바탕으로 대학 입시 전략을 제시하고 맞춤형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행사 기간 EBS 대표 강사들이 진행하는 △국·영·수 학습 전략 강연 △고교학점제와 대입 트렌드 설명회 △과학커뮤니케이터 ‘궤도’의 진로 특강 △각 대학의 홍보 부스와 학과 진학 홍보 전시관 등을 통해 학생들에게 입시 관련 정보도 제공한다. 아울러 청소년들의 디지털 창의 역량 강화를 위한 ‘AI 크리에이티브 경연대회’가 함께 열려 AI를 활용한 참가자들의 창의 프로젝트를 발표 등이 진행된다. 우수 참가자에게는 안동시장상과 한국교육방송공사 사장상, 국제인공지능윤리협회 회장상 및 상금이 수여된다. 행사는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1 상담 및 AI 경연대회는 사전 신청자(선착순 300명)에 한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은 포스터에 삽입된 QR코드를 통해 접속한 네이버폼에서 7월 1일까지 사전질문지를 작성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경북도 및 안동시 청소년들의 진로와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6

안동시 서울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 개최

안동시가 오는 25일 서울 강남구 노보텔 앰배서더에서 ‘2025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설명회는 경제·경영, 관광, 바이오, 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 및 단체를 대상으로 안동시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핵심 사업 분야를 소개하고,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될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안동시 투자유치 정책 소개 △투자유치 전략 강연 △기업 투자 성공사례 발표 △안동문화관광단지 투자환경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행사 당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 일반산단 입주에 대한 맞춤형 컨설팅 및 투자 상담 부스도 운영해 참가 기업에 실질적인 정보와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참석을 희망하는 기업 및 단체는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사전 등록하거나, 안동시 투자유치과(054-840-5015)로 문의하면 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설명회가 안동의 투자 매력을 알리고 기업과의 실질적인 교류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하며, 실질적 투자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겠다”며 “많은 기업이 참여해 안동시와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김민희 ‘하회탈 얼굴, 한국 춤선 미학’ 대상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 포스터 공모전’ 수상작을 최종 선정했다.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21일까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총 164점의 작품이 출품돼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디자인 및 축제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들 작품을 대상으로 엄정한 평가를 거쳤 대상 1점,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2점 등 총 6점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먼저 대상에는 김민희 씨의 ‘하회탈의 얼굴 그리고 한국 춤선의 미학’이 선정됐다. 이 작품은 축제 주제인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를 방사형 탈 이미지와 역동적인 춤선으로 시각화해, 한국적 미학과 역동성을 효과적으로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한바탕 신명나게!’의 정부건 씨, 우수상은 ‘춤추는 탈 다양한 얼굴을 찾아서’의 송기훈 씨, ‘얼굴의 축제, 춤의 불꽃’의 이해슬 씨가 차지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대상 2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0만 원, 장려상 2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장이 수여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열정과 창의가 담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해주신 모든 참가자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선정작을 바탕으로 보완, 제작될 공식 포스터는 오는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열리는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5’의 주요 홍보물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한․일 고등학생 교류

안동 풍산고등학교와 일본 요코하마시에 위치한 구몬국제학원(公文国際学園) 간 첫 온라인 교류가 성사됐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는 풍산고등학교의 요청으로 2024년부터 안동시와 일본 교류도시 관계자들이 협의해 추진한 맞춤형 국제교류 사업의 첫 결실로 이날 온라인 교류에서는 양교의 학교 소개와 함께 참가 학생들의 자기소개 및 자유롭고 활기찬 대화를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양국 학생은 영어로 소통하면서 언어의 장벽을 넘었다. 이영식 자치행정과장은 “해외 학교 간 온라인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국제적인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양교의 활발한 교류가 지속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구몬국제학원은 요코하마의 대표적인 명문 진학학교로, 국제교류와 영어 교육에 적극적인 학교로 매년 해외에서 개최되는 모의 유엔(UN) 회의에 참여해 학생들의 글로벌 감각과 소통 역량을 꾸준히 길러오고 있다. 양교는 이번 온라인 만남을 시작으로 향후 상호 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실질적 교류를 이어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5

안동시 총상금 4000만 원 규모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 개최

(재)한국정신문화재단과 안동문화상 운영위원회가 안동의 유·무형 문화자원을 예술적으로 조명하고 문화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제2회 안동문화상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안동문화상’은 안동지역의 문화자원을 주제로 한 우수 문화예술 창작 작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지역문화 홍보를 강화하고, 안동시의 문화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기획된 사업으로 지난 4월18일부터 9월30일까지 공고를 거쳐 9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작품을 접수 받는다. 공모 분야는 ‘문학(시, 단편소설) 분야’와 ‘미술(한국화, 서양화) 분야’로 총 4개 부문에서 작품을 선정한다. 출품작은 반드시 미발표된 순수 창작 작품이어야 하며, 안동의 문화유산, 역사, 관광자원, 인물 등 지역적 정체성을 반영한 주제를 다뤄야 한다. 응모는 기성 작가와 신인 작가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올해 안동문화상 작품 공모전은 안동문화상의 저변 확대를 위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 거주하는 외국인도 응모할 수 있도록 문을 넓혔다. 다만, 미술 분야에 한해 2006년 9월 30일 이전 출생자(만 19세 이상, 미성년자 제외)만 응모할 수 있다. 응모된 작품은 1차 심사를 통해 각 부문별 2차 진출작을 선정한 뒤, 2차 심사에서 수상 후보작을 가린다. 이후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작이 확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중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10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상패가 수여되며, 수상작은 향후 작품집 발간 및 전시 등으로 널리 소개될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 대한 자세한 요강 및 제출 서류 양식은 (재)한국정신문화재단 누리집 또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작품 접수는 이메일(hahee@kfce.or.kr)을 통해 진행된다. 박덕규 운영위원장은 “이번 작품공모전은 안동의 고유한 정신문화와 역사적 자산을 새로운 예술 언어로 재창조할 기회”라며 “국내외 예술가들이 안동을 소재로 한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작품을 통해 지역문화의 깊이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3

안동시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지원’ 추진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청년들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관광 전문 인재를 육성해 지역관광의 새로운 구심점을 조성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스타트업 관광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안동 관광과 관련한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 창업 4년 이내의 기업, 관외 지역 창업자를 대상으로 지난 4월 공모를 진행해 최종 5개 기업(예비창업자 포함)을 선정했다. 최돈승 평가위원장(국립경국대 무역학과 교수)은 “지역특산품 활용 및 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지역 내 먹거리와 연계한 관광상품 및 브랜드 개발을 제안한 예비 창업자들과 지역의 유·무형 자원을 활용한 관광상품 및 콘텐츠를 제안해 수익성 및 사업성 측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은 초기 창업자의 지원사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크래프트 막걸리 빚기 체험의 김지연 씨 △달이룸(달+이루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달초콜릿의 조은정 씨 △안동소주 피아노 칵테일 제조 시스템-목로 사업의 김정주 씨 등이다. 신규 창업자는 △안동 리:디자인 웨어 프로젝트-전통과 현대를 재해석한 티셔츠(굿즈 포함) 안동 관광 상품화 사업의 루티브코리아 △시골밥상 이야기–안동 로컬음식 미니 강좌&시식회의 안도촌집이다. 안동시는 이들 기업에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실질적인 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선정된 업체는 전문 컨설팅단의 자문을 받아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고 지속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며 “청년 창업을 통해 안동 관광산업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팝업홍보관 운영

안동시가 12일부터 14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명품대구경북박람회’에 참가해, 안동 팝업홍보관을 운영을 통해 관광 자원과 문화, 특산품 등을 홍보한다. ‘전통의 향기, 안동의 품격을 담다’라는 주제로 꾸며지는 이번 홍보관은 안동만의 정체성과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은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표 관광명소인 월영교를 배경으로 한 대형 포토존과 안동의 전통문화, 정신문화 콘텐츠를 시각적·체험형 콘텐츠로 구현한 체험존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안동소주, 헴프 가공품 등 지역 대표 제품들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존과 ‘마카다안동’, ‘안동노닐기’ 등 SNS 채널 구독 이벤트,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해시태그 참여 이벤트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이 밖에도 현장에는 고향사랑기부제 홍보코너도 마련해 관람객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고, 일정 금액 이상 기부자에게는 ‘명예의 전당’ 헌정 게시판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전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팝업홍보관을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도시 안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며 “오는 9월 개최될 ‘2025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도 연계해 안동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2025 안동 수(水)페스타’ 상가 입점자 모집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개최되는 ‘2025 안동 수(水)페스타’에 참여할 입점 상가를 25일까지 모집한다. ‘안동 수(水)페스타’는 낙동강변(성희여고 앞 물놀이장)에서 열리는 안동의 대표 여름 물놀이 축제로, 낮에는 다양한 수상·체험 프로그램이, 밤에는 야간 콘텐츠가 어우러진 체험형 축제가 펼쳐진다. 안동시는 올해 총 31개 상가 부스를 운영할 계획이며, 모집 분야는 △식당상가(9개소) △스낵바(3개소) △푸드트럭(6개소) △일반상가(4개소) △농특산물 판매(3개소) △플리마켓(5개소) 등이다. 주류 판매는 별도 후원사 부스로 운영된다. 다만 식당상가, 스낵바, 푸드트럭 부문은 별도의 심사를 거쳐 최종 입점자를 선정한다. 특히, 식당 상가는 포장마차형 텐트 부스로 다회용기 사용과 K급 소화기 비치가 필수며, 스낵바는 단일 메뉴 중심의 소형 매대를, 푸드트럭은 자가 발전과 위생관리 시설을 갖춘 차량을 대상으로 한다. 축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참가 접수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방문 또는 이메 일(tkwkdhs123@kfce.or.kr)을 통해 가능하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물놀이, 공연, 야간 콘텐츠 등이 다양하게 마련돼 무더운 여름철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시원하고 활기찬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경북시장군수협의회 회의에서 ‘산불 특별법’ 제정 촉구

권기창 안동시장이 지난 10일 경주시 황룡원에서 열린 민선 8기 ‘제15차 경북시장군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산불 특별법’ 제정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건의했다. 권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최근 기후변화로 초대형 산불이 빈발하면서 경북지역 곳곳이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며 “실질적인 복구와 더불어, 지역 사회가 지속 가능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제도적 기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을 비롯해 최근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의 상황은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라며 “보상 범위의 확대와 보상금액의 현실화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권 시장은 “실질적인 피해 구제, 지방소멸 방지를 위한 재건,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 강화까지 포함한 종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하루빨리 특별법이 제정돼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은 물론, 지역 사회의 재건과 체계적인 복구가 이뤄지길 바란다”며 “특히, 현행 법·제도상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중소기업, 복지시설, 농가 등도 실질적인 복구와 재기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덧붙였다. 이에 이날 모인 경북도 각 시장과 군수들은 산불 피해의 신속한 복구와 지역재건을 위한 ‘산불 특별법’ 제정을 정부와 국회에 공동 건의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편, 안동시는 경북 각 시·군과 긴밀히 협력해 산불 피해 복구와 제도 개선, 국비 확보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 재난관리평가 3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안동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2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2024년 실적을 바탕으로 2025년 1월부터 4월까지 전국 318개 재난관리책임기관(중앙 26개, 공공 66개, 지자체 226개)을 대상으로 서면 및 현장 평가(인터뷰, 현장실사)를 병행해 실시됐다. 평가는 6개 분야(공통, 예방, 대비, 대응, 복구, 가감점) 총 43개 지표로 진행됐으며, 평가 결과는 우수(30%), 보통(60%), 미흡(10%)의 등급으로 구분돼 공개됐다. 안동시는 226개 시·군·구 중 상위 10%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우수 등급을 받았으며, 기관 표창과 함께 포상금 395만 원, 특별교부세 88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경북 최초로 ‘24시간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하며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3년 연속 우수기관’이라는 성과를 이어가며, 재난 대응 역량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손영호 안전재난과장은 “초대형 산불을 겪으며 지자체의 재난대응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임이 드러났다”며 “평가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재난 대응 수준을 더욱더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2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 경북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대상’ 수상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이 ‘2025년 경북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11일 안동시에 따르면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경북도가 도내 43개 시·군립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는 2024년 실적을 기준으로 예산·자료·사서 비율·전문성 등 13개 정량 지표와 도서관별 우수사례에 대한 정성평가를 합산해 선정했다. 안동시립어린이도서관은 도서관 규모에 따라 나뉜 B그룹 내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도내 최고의 공공도서관 중 하나로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도서관 가을소풍, 북크닉’ 행사가 우수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이 행사는 도서관을 단순한 책 대출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리고 쉼을 얻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정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한편, 안동시립도서관은 지난 2023년과 2024년 연속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안동시립도서관 분관 웅부도서관에 이어, 시립어린이도서관이 최고상을 수상하며 안동시가 명실상부한 ‘정신문화도시’이자 ‘독서문화 선도 도시’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승오 안동시립도서관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안동시립도서관의 수준과 운영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독서문화 증진을 위해 더 다양한 프로그램과 양질의 자료 제공에 힘쓰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낙동강 상류 중금속 오염으로 수질 위험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태화·평화·안기)이 지난 10일 열린 제259회 안동시의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안동댐과 낙동강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안동형 생태복원 뉴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손 의원은 “지난 2016년 일본 도쿄농공대 와타나베 교수팀이 두 차례에 걸쳐 석포제련소에서 안동댐까지 직접 조사한 ‘와타나베 리포트’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당시 수십 년간 국내 기관들이 ‘기준치 이하’라며 은폐해 온 수질 기준 조작과 데이터 왜곡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2021년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매년 약 8t의 카드뮴이 지하수와 하천을 통해 낙동강으로 유입되고 있으며, 안동댐 내부에 급성 및 만성 독성 상태가 광범위하게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댐 바닥에는 중금속에 의한 독성이, 수면 위에는 녹조에서 발생하는 마이크로시스틴 독성이 겹쳐 매우 심각한 상황이다. 그러면서 수질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받는 영풍 석포제련소는 2014년 이후 환경법 위반과 관련된 범죄행위가 80여 건에 달하고, 두 차례나 조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실상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폐쇄하라는 국민적 경고이자 명령이다. 손 의원은 “안동댐 및 낙동강 수계의 물 관리를 책임지는 한국수자원공사를 향해 “수수방관하는 ‘워터 마피아’에서 벗어나, 진정한 ‘워터 피아’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 상태로 방치된다면 안동댐은 수질 악화와 기능 상실로 운영 중단이나 구조적 해체라는 상황까지도 직면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안동댐과 낙동강 상류의 생태 복원을 위해 ‘안동댐 및 낙동강 상류 뉴딜 TF’구성을 제안하고, 구체적인 실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해당 로드맵은 △영풍 석포제련소~승부~양원 구간 △양원~도산서원 구간 △도산서원~안동댐 구간으로 나눠 체계적인 준설작업을 추진하되, 대형 오염원은 건설기계를 활용하고, 협소하거나 세부 구역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폐광미와 오염원을 수거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손광영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 1300만 낙동강 유역 주민의 물 생명권을 지키는 일에 안동이 가장 먼저 나서야 한다”며 “지역에서 배출한 이재명 대통령 임기 동안 안동시가 나서 안동댐과 낙동강의 고질적인 수질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14~15일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

전국 탁구 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3회 안동하회탈배 전국오픈 탁구대회’가 오는 14일과 15일 안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안동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안동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의 만 19세 이상 탁구 동호인 1000여 명이 참가해 개인단식, 개인복식, 단체전으로 나눠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특히, 참가자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한 부별 운영으로 다양한 실력자들이 공정한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경기는 개인단식의 경우 예선은 3전 2선승제, 본선은 5전 3선승제로 운영되며, 개인복식은 전 경기 5전 3선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예선과 본선 각각 3전 2선승제와 5전 3선승제를 적용해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을 발휘하고, 상호 간 친선과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또한 10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방문함에 따라 지역 상권 활성화와 관광 홍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의 탁구 애호가들이 어우러지는 뜻깊은 축제가 되길 바라며, 참가자들에게 안동의 문화와 정취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대회를 위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안동시, 민원서식 작성법 QR코드로 서비스

안동시는 11일 시민의 민원서식 작성 부담을 덜고 행정서비스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활용한 민원서식 작성예시 제공 서비스를 시청 민원실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면 도입했다고 밝혔다. QR코드 도입은 민원 서식이 다양화되고 작성 방식이 복잡해지면서 민원인이 해당 서식을 작성할 때 복잡한 항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해 대기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서식 견본을 스마트폰으로 즉시 열람할 수 있도록 해 필요한 시기에 언제든 정확한 작성예시를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서비스는 민원인의 이용 빈도가 높고 작성 시 어려움을 자주 호소하는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신청서 △인감증명서 위임장 △전입세대 열람 신청서 △주민등록등·초본(위임용) 신청서 등 12종이 민원서식 대상이다. △사망신고서 △이혼신고서 △출생신고서 △혼인신고서 △체류지 변경신고서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 △자동차 양도증명서 등도 포함된다. 안동시는 시청 누리집에도 동일한 작성예시 자료를 게시해 방문 전 사전 확인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향후 개정 사항을 빠르게 반영하고 대상 서식 범위를 확대해 시민 중심의 행정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QR코드 기반 서식 예시 제공은 행정 접근성을 높이고, 민원 대기시간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누구나 쉽고 빠르게 행정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민원행정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안동시 선진이동주택 지원 위한 ‘과장 담당제’ 운영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고 선진이동주택에 입주한 이재민들의 생활 불편을 최소화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시점까지 주거 안정과 심리 회복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과장 담당제’를 지정·운영키로 했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제도는 간부 공무원인 실·과장을 공동단지형 책임자로, 피해지역 7개 면장을 소규모단지형 책임자로 각각 지정해 선진이동주택 및 입주민에 대한 관리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선진이동주택 단지별로 직접적인 관리 책임을 부여함으로써, 의견 수렴과 각종 민원 접수 및 처리까지 세심하게 대응하고자 한다. 과장 담당제의 주요 업무는 △단지 내 불편사항 민원 접수 및 처리 △생활 불편 및 일상 문제 대응 △각종 공지 및 생활안전 수칙 홍보 △응급상황 발생 시 초동 대응 및 즉각적 신고 △계절별 안전 점검 등이며, 유관기관 및 입주민과의 소통 관리자로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모든 단지에 동일한 관리 기준과 대응 체계를 적용하기 위해 민원 응답 사례집 및 대응 매뉴얼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시정의 최우선 목표는 시민의 행복과 안전인 만큼, 입주로 끝이 아니라 실질적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한 총체적 대응의 시작이 과장 담당제 운영”이라며 “작은 불편이 쌓이면 삶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는 만큼, 공백 없는 보살핌으로 입주민들의 생활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

AI 기반 감염병 대응 핵심 인프라 구축

안동시가 12일, 경북바이오 2차산업단지에서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식을 개최한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AI(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백신 후보물질을 신속히 발굴하고 항원 라이브러리를 구축·비축하는 기능을 갖춘 국내 최초 백신 플랫폼 기반 전문 연구기관으로 신종 및 변종 감염병의 유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국가 차원의 핵심 인프라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안동에 건립되는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는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해 지상 2층, 연면적 2005㎡규모로 조성되며 △유효성 평가 실험실 △AI 항원 디자인 서버실 △항원 비축 공간 등 첨단 연구설비를 갖출 예정이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건립으로 안동시는 기존에 운영 중인 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와 함께 백신의 개발–실증–상용화를 아우르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완성하게 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시가 연구와 생산을 모두 포괄하는 백신·치료제 분야의 국가 핵심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재 양성과 기업 유치, 실용화 지원에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여 첨단 바이오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센터 착공은 산·학·연·관이 함께 조성해 온 안동 백신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대 전환점으로, 향후 안동시가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미래 성장 거점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