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형 일자리사업 ValueUP 지원 거쳐 상품화 안동 생강 활용한 고도주로 지역 산업화 가능성
안동의 전통 양조 명가 안동반가의 생강 증류주 ‘진저고유53’이 2026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추진하는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상품화 지원을 거쳐 출시된 제품으로, 지역 특산물의 고부가가치 산업화 사례로 주목된다.
안동시는 1일 농업회사법인 안동반가 주식회사의 ‘진저고유53’이 증류주 40도 이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진저고유53’은 안동반가 이태숙 대표가 개발한 제품으로, 안동 지역 특산물인 생강을 주원료로 발효와 증류를 진행하는 특허 기술이 적용됐다. 53도의 높은 도수에도 생강 특유의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을 구현해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지역 기업의 제품 경쟁력이 대외적으로 입증된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차별화된 증류주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안동 생강의 부가가치를 높인 사례로 의미를 더한다.
제품은 안동형 일자리사업의 ValueUP 지원을 거쳐 상품화됐다. 사업단은 제품 기획 단계부터 시제품 제작, 품질 개선,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지원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통해 지역 생강 재배 농가와의 연계 효과는 물론,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와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형 일자리사업은 안동시와 국립경국대학교가 협력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창업 기업 성장 단계에 따라 ‘첫걸음’, ‘돋움’, ‘ValueUP’ 등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기업의 시장 안착을 돕고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자원과 기업의 기술력이 결합해 의미 있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