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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봄철 산불 피해 0.3㏊로 최소화…최근 5년 평균 대비 99% 감소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5-22 12:23 게재일 2026-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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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2건으로 억제…공무원 책임담당마을 투입 등 감시 강화
부처님오신날 연휴·지방선거 대비 산불방지대책본부 연장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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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가 봄철 산불조심기간 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하며 산불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올해 봄철 강수량 저조와 건조한 날씨로 산불 위험이 커진 가운데 안동시가 감시 강화와 예방 활동, 신속 대응 체계를 집중 운영하며 산불 피해를 크게 줄였다.

안동시는 22일 올해 산불 발생 2건, 피해면적 0.3㏊를 기록해 최근 5년 평균 대비 발생 건수는 64%, 피해면적은 99% 감소했다고 밝혔다.

올해는 초반 강수량 부족으로 산불위기경보가 평년보다 이르게 ‘경계’ 단계로 격상되는 등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안동시는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가용 행정력을 집중 투입해 예방과 초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자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수시로 점검하고 소속 공무원을 책임담당마을에 배치해 산불 감시 활동을 강화했다. 또 농업인교육과 나무 나눠주기 행사 현장에서 시민들에게 산불조심 리플릿과 장갑을 배부하며 예방 캠페인을 펼쳤다.

미세먼지 전광판과 지역 케이블 방송 등을 활용한 홍보도 병행했다. 특히 산불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영농 부산물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해 파쇄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화목보일러 사용 가구 608곳에는 재처리 용기를 보급했다.

산불 대응 역량 강화에도 힘을 쏟았다. 시는 지난 4월 산불 진화헬기를 추가 임차해 운용했으며, 산림 인접 지역에서 불법소각 등 ‘산림재난방지법’ 위반 행위를 한 9명에게 과태료를 부과했다.

안동시는 봄철 산불조심기간이 지난 15일 종료됐지만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산불 위험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을 투표 종료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다.

김병휘 안동시 산림과장은 “건조한 기후와 강풍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협조와 현장 대응 강화로 산불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며 “연휴와 선거 기간에도 산불 예방과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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