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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AI·로봇 접목 과수 재배기술 국책사업 선정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06 10:57 게재일 2026-04-0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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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공모 선정…국비 44억 원·지방비 22억 원 투입
사과 주산지 안동, 재배관리 로봇 실증 거점 맡아 현장 적용성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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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청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AI 기반 과수 재배관리 로봇 개발 국책사업에 선정되며 미래형 스마트 과수산업 전환의 발판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6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AX 기반 지능형 농작업 협업 산업화 기술개발사업’ 공모에 참여해 ‘과수 생산 안정화를 위한 재배관리 로봇 플랫폼 및 지능화 기술 개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와 농촌 고령화, 인력 부족 등 과수산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를 농작업 자동화와 지능화로 풀어내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에는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하고 대동로보틱스, 덱스위버, 한국미래농업연구원 등이 함께한다. 위성항법시스템과 라이다 기반 자율주행 기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가지치기와 열매 솎기, 수확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협업형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비는 국비 44억 원과 지방비 22억 원 등 모두 66억 원 규모다. 국비는 과수원의 복잡한 작업 환경에서도 정밀한 작업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 개발에 투입되고, 지방비는 인공수분 전 공정 자동화 핵심기술 개발과 현장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에서 기술 완성도를 검증하는 실증 거점 역할을 맡는다. 반복적인 현장 실증을 통해 로봇 기술의 농가 적용 가능성을 높이고, 노동력 절감과 작업 안전성 향상 등 농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끌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시는 향후 개발된 로봇을 활용한 농작업 서비스 모델 확산으로 과수산업 전반의 경쟁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 선정은 안동 농업이 인공지능과 로봇 기술을 본격적으로 접목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농민들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 스마트 과수산업 전환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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