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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수상공연장·무궤도열차로 머무르는 관광도시 전환 속도낸다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03 10:48 게재일 2026-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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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도심 잇는 관광거점도시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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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영교 일원에 조성될 수상공연장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하나로 잇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에 속도를 내며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에 본격 나선다.

안동시는 3일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지역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연결하는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주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면서 핵심 인프라가 빠르게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사업은 수변 공간과 야간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기존의 낮 중심 관광에서 벗어나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월영교 일대에는 미디어파사드와 야간경관 개선, 수상 공연 콘텐츠가 더해지며 새로운 야간 관광 명소로의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관광 동선도 재편된다. 원도심에서 월영교까지 이어지는 테마화 거리는 보행 중심 관광축으로 정비되고 있으며, 철도 유휴시설을 활용한 성락철교는 새로운 랜드마크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와룡터널 역시 체험형 공간으로 재구성돼 관광 콘텐츠의 폭을 넓히고 있다.

향후 도입될 무궤도열차는 원도심과 월영교, 안동댐을 연결하는 핵심 이동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주요 거점을 순환형으로 잇는 관광 동선이 구축되면 접근성과 이동 편의가 개선돼 체류 여건도 한층 나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시설인 수상공연장은 선박 형태의 부유 시설물로 제작이 확정돼 올해 초 본격 제작에 들어갔다. 실경 미디어아트쇼와 연계해 월영교 일대를 대형 입체 공연장으로 조성하고,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수변 쉼터로 개방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월영교 입구 물문화관은 관광 안내와 지역 농특산물 판매 기능을 결합한 관광거점센터로 재편돼 운영 준비를 마쳤다. 시는 영락교 루미나리에 조성 등 수변 야간경관 개선 사업도 함께 추진해 월영교 일대의 야경 경쟁력을 높일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각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면서 월영교 일대가 체류형 관광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콘텐츠 운영과 연계를 통해 관광거점으로서 완성도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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