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병원·중곡제일시장, 상인 건강권 증진 업무협약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09 14:17 게재일 2026-04-10 11면
스크랩버튼
서울 광진구 대표 전통시장과 협력… 조합원 건강검진 지원
지방 거점병원-수도권 상인 잇는 상생 모델 주목
Second alt text
안동병원과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관계자가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동병원 제공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서울 광진구 대표 전통시장인 중곡제일시장과 손잡고 상인 건강관리 지원에 나섰다.

지방 권역거점병원이 수도권 전통시장 상인 복지와 연계한 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안동병원과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에서 조합원 건강권 증진과 상호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중곡제일시장은 서울특별시상인연합회 소속 전통시장으로, 광진구 내 8개 전통시장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갖춘 대표 시장이다. 지역 상권의 중심축으로 자리해 왔으며 전통시장 활성화와 현대화를 이끌어온 곳으로 평가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안동병원은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소속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장시간 영업과 불규칙한 생활로 정기적인 건강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수도권으로 집중된 의료 이용 구조 속에서 지방 권역거점병원이 수도권 상인들과 직접 협력에 나섰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조합원들이 안동병원을 방문해 건강검진과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지역 방문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 기관은 앞으로 조합원 복지 향상과 건강한 전통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후속 협력 사업도 이어갈 방침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지역과 지역을 연결하는 의료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간 상생과 협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류정래 중곡제일시장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이 조합원들이 건강을 지키며 안정적으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며 “지역 간 협력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