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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공공산후조리원·엄마까투리 놀이터 조성 공약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09 09:18 게재일 2026-04-1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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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까지 14실 규모 산후조리원 건립 추진
유교랜드 재구성해 아동친화 정주여건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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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 예비후보가 한복 차림의 어린이들과 함께 환하게 웃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 선거대책위원회 제공

권기창 안동시장이 공공산후조리원 건립과 가족형 놀이시설 확충을 핵심으로 한 ‘육아 친화형 정주환경’ 공약을 내놓으며 청년층 정착 기반 강화에 나섰다.

권 시장은 9일 출산부터 양육, 놀이 문화까지 이어지는 생활 인프라 확충을 통해 청년이 머무는 도시 기반을 완성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번 공약은 양질의 일자리와 함께 아이를 안심하고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이 청년 정착의 핵심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안동지역에서는 출생아 감소 여파로 민간 산후조리시설의 확충이 쉽지 않아 산모들이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이른바 ‘원정 산후조리’가 이어져 왔고, 가족 단위 체험시설 확충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권 시장은 2027년까지 14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출산 이후 산모가 가족과 함께 지역 내에서 안정적으로 산후조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시설 운영을 통해 이용 부담도 낮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둘째 자녀 이상 출산 가정을 고려해 같은 건물 안에 복합 놀이공간 ‘은하수랜드’를 함께 조성할 계획이다. 신생아의 형제·자매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아이들을 위한 체험형 놀이시설 확충도 공약에 포함됐다. 안동시는 지역 대표 캐릭터를 활용한 ‘엄마까투리 상상놀이터’를 조성 중이며, 지난해 여름 물놀이시설 임시 개방에 이어 오는 7월 정식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경북 북부권 아동친화 거점시설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 시장은 여기에 기존 유교랜드를 전면 재구성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전통 유교 콘텐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영유아·어린이 놀이터, 스포츠 게임존, 정원 체험존, 미디어 복합공간 등을 갖춘 가족형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출산과 보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미래가 걸린 사안”이라며 “2027년까지 경북 북부권 대표 아동친화도시로 도약해 청년 세대가 정착하고 싶은 안동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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