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지원청·종합사회복지관·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 만 18세까지 월 32만 원 맞춤서비스로 성장 지원
안동시가 지역 기관들과 손잡고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복합위기가정 아동을 대상으로 만 18세까지 이어지는 장기 지원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달 31일 안동교육지원청,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와 복합위기가정 아동 지원사업 ‘우리 같이 한 아이 키우기’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에게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 대상은 만 18세 이하 아동으로, 선정된 아동에게는 성인이 될 때까지 장기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내용은 매월 32만 원 상당의 아동 맞춤형 서비스로, 교육과 생활, 진로 탐색 등 여러 영역을 아우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아동의 일상생활 안정을 돕고 자기주도적 성장을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재원은 세이브더칠드런 후원금으로 마련된다. 아동 1명당 후원자 8명을 매칭하는 방식으로 지원 체계를 꾸려 안정성을 높였다.
협약에 따라 안동시는 대상자 발굴과 행정 지원을 맡고, 안동교육지원청은 교육 연계를 담당한다. 안동시종합사회복지관은 사례관리와 지역 네트워크 운영을,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는 사업 총괄과 예산 관리를 각각 맡는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이 단순한 생계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동의 성장 기반을 만드는 협력 모델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사업은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를 키운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