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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서 최우수 이벤트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서 최우수 이벤트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안동시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정신문화재단과 함께 박람회에 참여해 선보인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가 높은 호응을 얻은 데 따른 결과로 이번 박람회 현장에서 안동시는 △나만의 탈 만들기 드로잉 체험 △소원지 작성 및 달기 △한지 무드등과 디퓨저를 활용한 한옥 포토존 △안동 간고등어 뽑기 △룰렛 돌리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의 발길을 끌었다. 특히,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안동의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외국인 관람객들의 참여율과 만족도 또한 높아, 글로벌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잠재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안동의 문화와 관광자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전통문화에 기반한 차별화된 콘텐츠 개발과 현대 관광 트렌드의 융합을 통해 세계적인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 세계 40개국, 500여 기관과 기업이 참가했으며 약 5만여 명의 관람객이 박람회장을 방문해 각국의 관광 정보를 접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안동시 ‘제1회 장애인 일자리 박람회’ 개최

안동시가 경북도내 지자체 중 최초로 오는 11일 안동체육관에서 ‘장애인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하고 안동시장애인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기술, 생산,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기업체 40여 곳이 참여해 실질적인 구직 연결의 장이 될 전망이다. 참여기업으로는 △나눔공동체 △명인 안동소주 △안동 제비원 △청해식품 △탁촌장 △396커피컴퍼니 등 지역 식품 제조업체를 비롯해 △청옥보호작업장 △참사랑보호작업장 △인교보호작업장 △영가재활원과 같은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자원산업사, 의료기관인 △경북안동의료원 등 다양한 분야의 기관단체가 포함됐다. 안동시는 이번 행사가 단순 채용 부스를 넘어 장애인 구직자들이 기업과 직접 상담을 통해 자신의 적성과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만들 방침이다. 현장에서 면접, 직무 상담 뿐 아니라 취업 관련 정보 제공과 연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안동시는 박람회 종료 후 ‘성과 공유회’를 열어 구인·직자 간 연결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지원 방안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엄길용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박람회는 장애인과 기업이 직접 만나 고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일자리 연결을 실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장애인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입하고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일자리 창출과 사후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5월말 기준 안동시 장애인 인구는 1만3200명이다. 장애인 의무고용 사업체는 138곳으로 일반형, 복지형, 특화형 등 장애인 일자리 유형별 사업을 통해 총 184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산불피해 극복 동력으로” 안동 살리기 축제 장 연다

안동시는 지난 3월 대형 산불로 위축된 지역 분위기와 침체된 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다시, 안동 ON(溫)’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안동, 다시 ON’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민에게 희망과 활기를 전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기 위한 것이다. 행사는 북문시장, 문화의 거리, 음식의 거리, 시민운동장, 태사길 등에서 진행된다. 먹거리, 공연, 기부, 프리마켓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시민의 참여와 기부가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구조로 기획됐다. 먼저 12일과 13일 북문시장 전국 막걸리를 맛볼 수 있는 ‘막걸리 축제’가 개최된다. 막걸리 빨리 마시기, 안동 막걸리 찾기, 각설이·트로트 공연 등 흥겨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판매 수익 일부는 산불피해 복구 기금으로 기부된다. 13일부터 15일까지 문화의거리와 음식의거리에서는 ‘다시, 안동 ON’ 축제가 펼쳐진다. 문화의 거리에서는 신유·신동 콘서트를 비롯한 국악, 가요,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탈’ 모양의 기부 조형물 설치, 1000원 기부 이벤트, 재능기부 공연과 인플루언서 콘텐츠 제작 등도 함께 진행된다. 음식의 거리에서는 영수증 인증 이벤트를 통해 맥주·막걸리를 제공하고 거리공연과 연계한 ‘골목객잔’이 운영된다. 14일에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인기 가수가 출연하는 ‘희망 콘서트’가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에는 산불피해 주민을 대상으로 초청권 배부되며, 일반 관람객은 안동지역 곳곳에서 소비한 영수증을 입장권 교환하면 입장할 수 있다. 같은 날 태사길(태사묘~옥정심인당)에서는 일반 셀러, 농산물 직거래, 대마 특산물 등 다양한 부스와 마술, 복식체험, 낭만포차, 근현대 사진전 등이 마련된 ‘태사길 프리마켓’이 열려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산불피해로 지친 시민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용기와 희망을 전하고, 지역 상권에도 온기를 불어넣고자 한다”며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10

“어르신 대중교통 무료로 타세요”

경북도 22개 시·군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 대중교통 무료승차 지원사업이 시행된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해당 사업은 어르신의 이동권을 보장하고, 교통복지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으로 2023년 청송군이 최초로 시행했으며, 7월 1일부터는 경북 전체 시· 군이 해당 사업을 시행한다. 이에 현재 청송·의성·문경·봉화·울진군 등 대중 교통 이용자면 연령에 상관없이 전면 무료 승차 사업을 시행하는 시·군 외 나머지 시·군도 7월 1일부터 만 7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지원 대상은 경북에 주소를 둔 1955년 이전 출생자(70세 이상)로 11일부터 해당 주소지의 행정복지센터로 신분증을 지참해 본인이 직접 방문하면 ‘통합무임 교통카드’ 발급할 수 있다. 단, 대리발급은 할 수 없다. 또한, 70세의 경우 주민등록상 생일 기준 2개월 전부터 사전발급이 가능하다. 특히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65세 이상 69세 이하 어르신도 포함하고 있어,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경북 각 시·군은 지난해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해 지원 근거를 마련했으며, 시스템 구축도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구미시의 경우 대구, 경산, 영천, 칠곡, 김천, 성주, 청도, 고령등 구미-대구권 내 모든 대중교통(시내버스, 도시철도, 광역철도)을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교통정책과 관계자는 “어르신 무료승차 지원사업은 고령 어르신들이 보다 자유롭게 이동하며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일상 속 불편을 줄이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9

안동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 개회

안동시의회가 10일부터 19일까지 ‘제259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한다. 이번 정례회는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을 비롯한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세부 일정을 살펴보면 10일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해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회의록 서명의원 선임의 건, 휴회의 건을 의결하고, 집행부로부터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해 제안 설명을 듣는다. 이어 11일부터 18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 및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에 대한 심사를 한다. 특히, 결산 승인안 심사를 통해, 전년도 예산 집행의 적정성 평가와 시정 운영 전반에 대한 면밀한 점검이 이루어질 예정이고, 심사 결과 드러난 문제점은 향후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19일은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4회계연도 결산 승인안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각 위원회에서 심사하여 회부된 각종 안건들을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10일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손광영 의원이 5분 자유발언(안동댐 상류 중금속 정화 및 지역형 뉴딜정책 추진 촉구)을 통해 정책 제안을 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9

안동 대학생 장려금 제 역할 ‘톡톡’

안동시가 지난 4월 대학생 학업 장려금 신청을 받은 결과 총 5064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대학생 학업 장려금 지원사업’은 지역 대학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안동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정책이다. 이 사업은 2023년 9월 관련 조례 제정 후 2024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지원대상은 지역내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며 신청일 현재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된 직전 학기 평균 성적 70점(C-) 이상 대학생이다. 올해부터는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방안으로 지역화폐 120만 원 또는 현금 100만 원 중 선택이 가능하도록 지원 방식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신청자 가운데 약 35%가 타 지역에서 전입한 학생으로 파악돼 학업 장려금이 청년층의 실질적인 인구 유입 정책으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학업 장려금 시청 기간인 4월 한 달간 안동시 인구는 전월 대비 1080명이 증가하며, 월간 기준 역대 최대 증가를 기록했다. 안동시는 신청자 가운데 휴학 등 조건이 되지 않는 105명을 제외하고 4959명 전원에게 학업 장려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준 지역화폐를 선택한 학생은 800여 명(10억 원 규모)이며, 나머지 학생들은 현금 100만 원을 선택했다. 안동시는 이번 지원금이 학생들의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고 최근 산불로 침체된 경제 회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청년을 대상으로 한 학업장려금 사업은 지역 인구 유입과 정주 여건 개선, 지역 상권 활성화까지 연계된 다층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층이 안동에 머무르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청년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9

우즈벡 타슈켄트 대표 안동 방문 ‘차슈마 민속관광마을’ 오픈 초청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주의 바바자노프 잠쉬드 부지사를 비롯한 공식 대표단 7명이 지난 5일 안동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안동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하회마을을 모델로 조성된 우즈베키스탄의 ‘차슈마 민속관광마을’ 개소식에 안동시를 공식 초청하기 위한 것으로, 대표단은 안동시청을 방문해 간담회를 갖고 개소식 초청장을 직접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바바자노프 부지사는 “안동시의 따뜻한 환대에 감사드리며,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정신문화의 깊이를 몸소 느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안동의 정신문화와 공동체 문화를 반영한 ‘차슈마 민속관광마을’의 개소식에 안동시가 함께 해주신다면 양국 간 우호 교류에 큰 의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권기창 시장은 “타슈켄트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이번 만남을 시작으로 안동과 타슈켄트 간 문화·관광 분야의 교류가 더욱 활발히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민속과 정신문화라는 공통 가치를 매개로 실질적인 협력 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즈베키스탄 대표단은 안동시청 방문에 앞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하회별신굿탈놀이를 관람하고, 하회마을과 병산서원을 방문해 안동이 지닌 깊은 역사와 정신문화, 전통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9

안동시장학회 2025년 장학증서 수여

(재)안동시장학회가 지난 5일 ‘2025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안동시장학회는 지난 4월 장학생 선발 심의위원회를 열고, 6개 분야(성적우수, 진학, 특별, 효행, 다자녀, 꿈드림) 271명의 장학생과 교육발전에 공적이 있는 우수교사 6명을 선발해 장학금 2억9300만 원과 포상금 6000만 원이 지급키로 했다. 특히, 올해 장학생 선발에서 눈여겨볼 점은 성적향상 우수장학생 분야가 신설돼 학생들의 학습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특기장학생의 대회 인정 입상 수준을 완화했다. 아울러 분야별 선발인원을 증원함으로써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바꿨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학생 89명과 우수교사 4명, 학부모, 장학회 임원들을 비롯한 100여 명이 참석해 선발된 학생들을 응원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17년 동안 기부활동을 이어온 김우년 후원자가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 후원자는 최다 기부자로, 장학회가 설립된 2008년부터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지역사회에 전파하고 있다. 권기창 이사장은 “여러분들은 잠재력이 풍부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인공이다. 오늘의 자리가 도전 정신과 뜨거운 열정으로 새로운 시대의 리더로 나아가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 여러분의 빛나는 미래를 위해 변함없이 응원하겠다”고 격려하며, 장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했다. 한편, 안동시장학회는 앞으로도 내실 있는 장학사업과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안동시 대구 달서구·달성군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위해 지난 4일 대구 달서경찰서, 달성군청, 달성군의회를 차례로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홍보활동은 ‘재난은 나누고, 회복은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약 30여 명의 직원이 대구시 달서구와 달성군 주민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고향사랑기부제의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기부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아울러, 특별재난지역에 한해 3개월간 적용되는 세액공제 혜택도 함께 소개했다. 안동시는 지난 3월 산불 직후 긴급 지정기부금 형태로 10억 원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으나, 피해 규모에 비해 복구 예산은 여전히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전 직원이 타 지역 관공서와 축제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을 이어가며 산불피해 복구 기금 마련을 호소하고 있다. 이날 홍보 현장에서는 안동한우, 간고등어, 안동찜닭, 참마 가공식품, 전통주 등 다양한 지역 농특산물로 구성된 답례품을 소개해 큰 관심을 모았으며, 이러한 답례품은 지역 특색과 전통을 담아 기부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달성군 관계자들은 “안동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소식에 깊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안동의 빠른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기부 의사를 밝혔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안동의 아픔에 공감하고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 대구 지역 공직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며, 복구와 재건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안동 산불 주민 생활안정 1309억원 지원

안동시가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을 통해 확정된 피해정보와 주생계수단 기준에 따라 총 1309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및 특별지원금을 6월 중순까지 지급한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제1회 추가경정예산에서 시비 330억 원을 긴급 편성, 지난달 2일 인명 및 주택, 소상공인 피해자에게 선지급 방식으로 328억 원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에는 산불로 인해 주 생계수단을 상실하거나 생활 기반이 무너진 시민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농가 특별지원금, 주택·소상공인 피해 추가 지원금, 농기계 추가항목 지원금 등을 지급한다. 확대된 지원금 기준은 △주거비 전파 6000만 원, 반파 3000만 원, 세입자 500만 원 기존 대비 추가 △소상공인 500만 원 증액 △농·임산물 대파비 지원율 50⟶100% 상향 △농·어·임·축산시설 지원율 35⟶45% 상향 △농기계 지원율 35⟶50% 상향 및 기종 확대 11⟶38종 △농가 특별위로금(생계비) 120만 원 기준 2~12개월분 차등 추가 지급 △송이임가 특별위로금(생계비) 120만 원 2개월분 등이다. 지원 대상은 지난 4월 15일까지 피해 신고 후 조사를 마치고, 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세대 및 농가 등이다. 지급 규모는 △주거비 808억 원 △구호비 12억 원 △생계비 6억 원 △농·어·임·축산업 지원금 392억 원 △소상공인 지원금 10억 원 △농가 특별지원금 78억 원 등 총 1309억 원이다. 손영호 안전재난과장은 “이번 지원금은 단순한 재난 복구를 넘어, 시민이 다시 삶의 터전을 꾸리고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실질적 조치”라며 “추가·누락된 신고 건에 대해서도 피해조사 및 예산편성을 신속히 진행해, 소외되는 피해자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8

국립경국대학교, 12년 연속 고교 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 선정

국립경국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주관하는 ‘2025~2026년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국리경국대는 해당 사업에 12년 연속 선정됐다. 5일 국맂경국대에 따르면 올해 지원사업에는 총 105개교가 신청했으며, 선정평가 및 사업총괄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92개 대학이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은 2년 동안 고교교육과 대학 간의 연계 확대, 대입 책무성 및 공정성 제고 등을 위한 사업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국립경국대는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으로 고교 선택과목의 확대에 따라 고교에서 수행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내 교수가 직접 교사의 신분으로 담당한 부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국립경국대는 2014년 이 사업이 시작된 이후 전년도까지 약 46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고교생의 대학 방문 전공 체험, 찾아가는 전공 체험 버스 및 전공특강과 대입전형 모의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의 대입과 진로·진학 지도를 위한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호평을 받고 있다. 정태주 총장은 “그동안 우리 대학이 경북 북부지역의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이 인정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교육정책에 부응하고, 지역 교육기관과 연계해 학생,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입전형 운영의 공정성을 담보하기 위한 내부 시스템을 계속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5

안동시 서울국제관광전 참가 지역 홍보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이 5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40회 서울국제관광전(SITF 2025)’에 참가해 관광거점도시 안동의 전통문화 콘텐츠와 축제를 국내외 관람객들에게 알린다. 서울국제관광전은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수준의 종합 국제관광박람회로 올해는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이라는 주제로 약 40개국, 5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다양한 국가의 축제 문화와 관광 트렌드를 소개한다. 또한 서울국제관광전과 같은 기간 약 20여 국가의 관광분야 장·차관급 인사 및 유엔 세계관광기구(UN Tourism)가 함께하는 ‘제4회 세계관광산업컨퍼런스’가 함께 열려 지속 가능한 관광정책 및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안동시는 이번 관광전 주제인 ‘세계축제여행-페스티벌’ 테마에 맞춰 안동의 대표 사계절 축제를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민다. 또 나만의 탈 만들기(드로잉 체험), 간고등어 뽑기, 하회탈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벤트 등 관람객이 직접 체험하며 즐기는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해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 및 지역축제의 국제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올해 관광전 주제가 ‘세계축제여행’인 만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같은 지역 대표 축제를 세계에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전통문화와 사계절 축제를 접목한 차별화된 콘텐츠로 글로벌 관광도시로의 도약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4

산불피해 주민 위로·소비 촉진 안동시 ‘희망콘서트’ 14일 개최

안동시는 4일 사단법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와 오는 14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희망 콘서트 ‘다시 안동 ON’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산불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위로를 전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영탁, 정동원, 양지은, 홍진영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해 다채롭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산불 피해 주민에게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권이 배부된다. 일반 시민과 관광객은 12일부터 14일까지 안동시 관내에서 2만 원 이상(대형마트 제외) 소비한 영수증을 지참하면 중앙선 1942안동역 기록전시관이나 원도심 음식의 거리, 문화의 거리 내 교환처에서 입장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은 1인 1매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입장권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또 콘서트 입장권을 소지한 관람객에게는 12일부터 14일까지 원도심 일원에서 열리는 ‘다시, 안동 ON’ 연계 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맥주(음식의 거리) 또는 막걸리(북문시장) 교환권(중복사용 가능)이 제공된다. 임순옥 안동시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콘서트가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와 함께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시는 행사 당일 시민운동장 주차장 이용이 제한되는 관계로 강변주차장 등 인근 공용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순환2·순환2-1번 시내버스(15분 간격 운행)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4

안동시 학업장려금, 청년 인구 유치 성과

안동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으로 추진 중인 ‘관내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으로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3개 대학교(안동대학교, 안동과학대학교, 가톨릭상지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년당 1회 1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는 ‘대학생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을 시행해 오고 있다. 올해는 장려금 100만 원과 안동사랑모바일상품권 120만 원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 같은 정책은 안동시의 인구 증가에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첫 시행 당시 3월부터 5월까지 안동시 인구가 총 843명이 증가해 2016년 경북도청 이전 이후 가장 큰 증가세를 기록했다. 올해는 5월 말 기준 1306명이 늘었다. 5월 말 기준 안동시 총 인구는 15만3859명이다. 안동시는 이번 학업장려금 정책 시행이 청년층을 안동으로 이끈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실제로 해당 대학교가 위치한 용상동, 중구동, 서후면 지역은 각각 789명, 137명, 84명이 증가했다. 4월 18~22세 연령층의 인구가 총 742명 늘어나는 등 젊은 층의 유입이 두드러졌다. 이 같은 인구 반등은 단순한 자연증가가 아닌 전략적 정책 추진의 성과로 안동시는 앞으로 단기적 지원을 넘어 중장기적인 청년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해 주거·교통·문화 복지 등 다양한 청년 맞춤형 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다만 인구 증가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자연 감소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은 문제로 인식된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출생자 수는 236명인 반면 사망자 수는 820명으로, 자연감소 인구가 584명에 달했다. 이에 안동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출산·양육 정책도 병행하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학업장려금 지원사업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청년의 전입을 유도하고 지역의 활력 회복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정착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행정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3

서울시 산불 복구 농기계 기증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가 지난달 30일 안동시 산불피해 복구 지원을 위한 기부 물품을 기증했다. 안동시청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권영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회장, 김재왕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회장 등이 참석해 3억4000만 원 상당의 농기계 18대(동력제초기 11대, 농업용 굴착기 7대)를 안동시에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의 적기 영농 재개를 돕기 위한 실질적 지원의 일환이다. 안동시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총 3445대의 농기계가 화재로 소실돼, 주민들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부된 장비는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배치되며, 올해 연말까지 산불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된다. 특히 이번에 전달된 동력제초기와 농업용 굴착기는 사과 주산지인 안동에서 사과밭 정비 및 나무 식재에 필수적인 장비로, 피해 복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산불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피해지역과 지속적인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이번 기증은 산불피해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지원이 이뤄진 모범적인 사례”라며 “따뜻한 마음을 보내주신 서울시와 대한적십자사에 깊이 감사드린다. 앞으로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서울시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2

안동시, 임신부터 출산까지 다양한 시책으로 출산율 반등 노린다

안동시가 예비 부모와 출생가정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까지 체감도 높은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구축에 힘쓰고 있다. 안동시는 현재 지역에 주소지를 둔 임산부 및 24개월 미만 영아 보호자에게 연간 20회, 회당 1만 원의 택시 이용권을 제공해 임산부의 교통 편의를 돕는 ‘임산부 행복택시’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가 될 예비부부의 준비된 양육을 돕기 위해 ‘초보 엄마·아빠 북돋움 책선물’ 사업도 시행 중이다. 이 사업은 임산부와 2025년 출생아를 대상으로 총 10만 원 상당의 육아 관련 도서를 선물하는 것이다. 단순한 의료비 지원을 넘어 20여 가지의 임신 지원 시책도 마련해 임산부의 생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안동시는 난임으로 어려움을 겪는 부부를 위한 ‘안동형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사업’도 운영하고 있다. 이는 정부형 및 경북형 시술비 지원을 모두 소진한 부부에게 최대 5회, 200만 원 한도로 추가 지원하는 것이다. 안동시는 난임 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심리적 지지를 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모든 출생가정에 15만 원 상당의 출산 축하 물품을 제공하는 ‘안동맘 출산축하박스’ 사업을 추진해 올해는 유한건강생활, 맘스커리어와 손을 잡고 둘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유한꾸러미를, 셋째아 이상 출생가정에는 더블하트 더블박스를 추가 지원해 탄생을 축하하는 등 20여 가지의 알토란 같은 출산 장려 시책을 통해 출산율 반등을 노리고 있다. 출산 이후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한 회복을 위한 인프라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안동시는 경북 북부권 거점형 공공산후조리원을 용상동 일원에 조성해 향후 산후조리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안전한 출산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정책 실현을 위해 임신·출산 단계부터 촘촘히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과 인프라를 통해 청년세대와 출생가정을 응원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2

국내외 인플루언서 안동의 전통 문화 체험

안동시가 지난달 30, 31일 이틀간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 70여 명을 초청해 ‘인플루언서 MICE FAM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안동국제컨벤션센터(ADCO),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 월영교, 하회마을 등 안동의 대표 관광지를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행사 첫날은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환영 세미나로 시작됐다. 이 자리에서 권기창 시장은 직접 환영사를 전하며, 안동의 역사와 미래 비전을 소개했고, 참가자들은 질의응답과 네트워킹 시간을 통해 활발히 소통했다. 또한 이들은 ‘코리아 유니크베뉴’ 한국문화테마파크를 방문한 인플루언서들은 한복을 착용하고 활쏘기 등 전통문화 체험에 참여하며 한국 고유의 멋을 직접 경험했다. 둘째 날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도산서원을 방문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을 되새기며 한국 유교문화의 깊이를 체험했다. 이후 월영교를 산책하며 자연 풍광을 감상하고, 안동의 전통음식인 헛제삿밥으로 점심을 즐겼다. 마지막으로 ‘가장 한국적인 마을’로 평가받는 하회마을을 찾아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을 관람하고 마을 곳곳을 둘러보며, 전통문화와 삶의 정취를 생생하게 체험했다. 투어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이 현대적인 모습과 조화를 이루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SNS를 통해 안동의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릴 계획”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MICE FAM 투어를 통해 안동이 인플루언서 및 MICE 산업계의 주목을 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안동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융합하고, 홍보 채널과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MICE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투어를 통해 생산된 콘텐츠는 참가자들의 SNS 채널을 통해 국내외로 확산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01

가톨릭상지대, 산불 피해 성금 6115만 원 모금·지원

가톨릭상지대가 지난 3월 말 안동 일원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학생과 교직원들을 지원하기 위해 총 6115만 원의 성금을 모금·지원했다. 단순한 구호 차원을 넘어, 공동체 정신과 지역사회 연대의 본보기를 보여준 이번 성금 모금은 대학이 재난 대응의 한 축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총장은 물론 교직원, 재학생, 동문, 외부기관 및 지역사회까지 폭넓게 참여하면서 학내 구성원들 간의 신뢰와 연대는 물론, 지역사회와의 유기적인 연결성도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성금은 다양한 경로로 금됐다. 먼저 재학생 70명이 자발적으로 모은 금액은 총 468만 원에 달했고, 총장 차호철을 비롯한 교직원 54명도 747만 원을 기부했다. 아울러 미진분식에서 3000만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탁하며 지역 소상공인의 공동체 의식을 보여줬다. 여기에 한국가톨릭대학교총장협의회에서 1000만 원, 부산가톨릭대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이 800만 원, 가톨릭상지대 유아교육과 총동창회가 100만 원을 후원하면서 최종 모금액은 6115만 원에 이르렀다. 가톨릭상지대는 이번 성금에 대해 교무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실질적인 피해 사실이 확인된 재학생 30명에게는 5485만 원, 교직원 2명에게는 330만 원을 각각 지원했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진행한 학생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장려하기 위해 300만 원의 활동지원금도 별도로 지급했다. 차호철 총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서로를 향한 신뢰와 연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우리 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지역사회의 마음이 모여 탄생한 이 성금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공동체의 희망을 상징하는 결과물”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안동 예끼상회 ‘호국보훈 굿즈’ 출시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안동 여행기념품샵 ‘예끼상회’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경북호국보훈재단과 협업해 의미 있는 굿즈를 새롭게 선보인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굿즈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을 기리는 6월의 의미를 담아 애국지사의 정신을 기리고, 그 정신을 일상 속에서 되새기고자 기획했다. 판매되는 상품은 △독립운동가 인물 굿즈 △역사 명언 캔들 △애국노트 △스티커 △연필과 같은 문구류 등 실용적이면서도 감성적인 디자인으로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역사 교육적 가치와 디자인 소장 가치를 동시에 지닌 제품들로, 세대를 아우르는 의미 있는 기념품이 될 전망이다. (재)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호국보훈 굿즈 입점을 시작으로, 지역문화의 의미를 담은 여행기념품이 더욱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콘텐츠 발굴과 유통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호국보훈 굿즈 판매를 통해 방문객들이 안동의 역사․문화유산을 보다 친근하게 접하고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기별, 테마별로 안동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들을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30

안동사과 ‘에이플’ 현대백화점 입점

안동을 대표하는 명품 사과 ‘에이플’이 지난 23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 신규 론칭했다. ‘에이플’은 안동시가 육성하고 있는 1% 최고급 품질의 사과로,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에서 엄격한 품질관리와 선별 과정을 거쳐 출하해 그 차별성과 신뢰성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99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안동 방문을 계기로 2018년과 2019년 주한 영국대사관에서 열린 여왕의 생일 축하 행사에 연속으로 전시되며 ‘여왕이 맛본 사과’라는 명성을 얻었다. 이번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는 식품관은 물론 VIP 쟈스민 라운지에서도 소개돼, 명품 과일로서의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배준호 안동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이사는 “에이플 사과는 안동 사과의 자존심이자 고급 과일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라며 “이번 현대백화점 판매를 계기로 안동 사과의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에게 알리고, 농가 소득 증대와 브랜드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정철 농촌경제진흥과장은 “에이플 사과가 안동 사과의 고품격 이미지를 대표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안동 사과의 판로 확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9

국립경국대, 외식경영학회 공모서 기량 뽐내

국립경국대학교 경영학전공 학생들이 지난 24일 ‘(사)한국외식경영학회 춘계학술대회 대학생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사)한국외식경영학회와 (사)한국식공간학회가 ‘미래 외식 학문의 융합교육’이라는 주제로 단국대 죽전캠퍼스에서 개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외식산업과 관련된 우수 학술논문 발표 및 기조강연, 국내 대학생 대상 외식산업 발전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겨루는 대학생아이디어 공모전이 동시에 진행됐다.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 학생 10명은 이번 대회에서 이명성 교수의 지도하에 두 팀을 이뤄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했다. 먼저 금민재, 손민규, 김영혁, 이계성, 부란안 학생팀은 ‘터치보다 따뜻함이 먼저’라는 주제로 기술 소외계층인 노년층의 디지털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동행 모드가 탑재된 사용자 중심 키오스크 설계안을 소개했다. 또 손지현, 박제원, 전소연, 안진균, 담반뚱 학생팀은 ‘전북지역 특산품 음식 올림픽 개최’라는 주제로 외식경영과 식공간 연출에 대한 결합을 도출해 소외된 지역 상권과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을 소개하면서 세밀한 분석과 실제적인 시사점을 제시했다는 평가와 함께 모두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편, 국립경국대 경영학전공은 2023년부터 지금까지 전국 단위의 공모전 및 경진대회 15곳에 출전해 총 25팀 102명의 학생들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심재현 위원장

안동시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는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위원장 심재현(고교 2학년) 학생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25년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유공’ 청소년 부문에서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28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청소년 참여 활동의 모범적 사례를 만들어온 심재현 학생의 진정성 있는 활동과 리더십이 높이 평가된 결과다. 심재현 학생은 청소년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청소년의 권익 증진과 지역사회 내 청소년 정책 반영을 위해 다양한 기획 및 의견 제안 활동을 주도해 왔다. 특히 또래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은 정책 제안서 작성, 기관 운영에 대한 의견 수렴 활동,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캠페인 및 기획 사업 추진 등 다방면에서 주체적이고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심재현 학생은 “혼자가 아니라 함께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청소년이 사회의 주체로 존중받을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더 많이 움직이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안동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는 지역 청소년의 의견을 정책과 서비스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대표 청소년 자치기구로, 청소년 참여와 자치의 가치를 실현하며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안동시청, ITF 국제테니스 남녀복식 준우승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된 ‘2025 ITF 안동국제남여테니스대회’에서 남·녀 복식 모두 준우승을 차치했다. 국내 국가대표급 선수는 물론 세계 각국의 유망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국제대회로 승격된 이번 대회에서 여자복식 종목에 출전한 김은채-한형주(안동시청) 조는 ITF 복식 랭킹이 없어 와일드카드 출전했음에도 1번 시드를 포함한 강력한 팀들을 연이어 격파하며 결승에 올라 국가대표 이은혜-백다연(NH농협은행) 조와 접전을 벌였으나, 아쉽게 역전패를 당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남자복식에서도 추석현(안동시청) 선수가 손지훈(김포시청) 선수와 호흡을 맞춰 일본의 시라이시 히카루-타카 유아 조를 6-3, 7-5로 꺾고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 권순우-정윤성(국군체육부대) 조와 맞붙었으나 아쉽게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또한, 여자복식에서는 정보영(안동시청)-재니스첸(인도네시아) 조가 3위를 차지해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국제대회로 승격된 첫해부터 지역 선수단이 뛰어난 성과를 거둬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ITF 안동국제테니스대회가 세계적인 테니스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

안동시 ‘디딤씨앗통장’ 가입 대상자 확대

안동시가 아동발달지원계좌 ‘디딤씨앗통장’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자립을 위한 종잣돈을 마련하도록 돕는 아동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당초 0세부터 17세 사이의 보호대상 아동 및 기초생활수급 가정의 아동만 가입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 같은 연령대의 차상위계층 아동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디딤씨앗통장’은 아동 또는 보호자가 아동 명의 통장에 매월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가 저축액의 2배를 추가로 지원한다. 월 최대 지원금은 10만 원이다. 적립금은 아동이 18세 이후 학자금, 주거 마련, 기술자격 및 취업훈련비, 창업 등의 자립을 위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으며, 24세 이후로는 용도에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다.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아동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복지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안동시는 올해 4월 말 기준 877명의 아동이 가입돼 정부의 혜택을 받고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디딤씨앗통장은 아동의 안정적인 미래 준비를 위한 정책”이라며, “더 많은 아동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하고, 앞으로도 아동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