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성과 기반으로 10대 분야 100개 과제 제시 의대·국가산단·천만 관광도시·민생 복지 공약 전면화
권기창 안동시장이 31일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민선 8기에서 구축한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지역 발전과 대형 현안의 완성을 약속했다.
권 시장은 이날 안동시청에서 열린 출마 기자회견에서 “민선 8기의 압도적 성장 기반을 바탕으로 중단 없는 안동의 발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4년간의 시정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권 시장은 “지난 4년 동안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민 곁을 지키고, 지구 다섯 바퀴에 해당하는 20만㎞를 달리며 중앙부처를 찾아다녔다”며 “그 결과 전국 최초 지방정부 3대 특구 달성, 예산 2조 원 시대 개막, 350건의 국·도비 공모사업 선정 등 끊임없는 성장을 이뤄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의 핵심 현안으로 꼽혀온 국립의과대학 유치, 국가산업단지 조성,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문제를 언급하며 “점차 현실화되고 있는 만큼 중단 없는 추진력으로 반드시 결실을 맺겠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대구경북행정통합 논의와 초고령화·인구 감소 등 지역 위기 극복을 위한 재선 공약으로 ‘10대 분야 100개 과제’ 청사진을 제시했다.
주요 비전으로는 국립의과대학과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를 통한 경북 4대 성장거점 확고화, 중앙선1942안동역 문화관광타운 대개조와 국가정원 조성을 통한 천만 관광도시 도약, 안동바이오생명국가산업단지 조기 완공과 헴프·물산업파크를 연계한 친환경 기업도시 조성 등이 제시됐다.
민생 공약도 함께 내놨다. 권 시장은 4대 분야에서 9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구사일생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청년층을 위한 천원주택 100호 공급, 공공산후조리원 및 저출생 대응 시설인 경북애(愛)마루 건립 등을 약속했다.
생활밀착형 복지 정책으로는 시민 호응을 얻은 반값 수돗물 정책의 지속 추진과 함께 시민 전기료 감면 혜택을 새롭게 추진해 에너지 복지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농촌 분야에서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와 농기계 배달 서비스 고도화 등 영농 지원 체계 강화를 공약에 포함했다.
또 스포츠 분야에서는 시민 참여형 축구단 창단 계획도 공개했다. 권 시장은 “15만 시민 모두가 구단주가 되는 안동 K-4 시민구단을 창단해 활기찬 스포츠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권 시장은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대형 사업들을 혁신으로 현실로 만들었다”며 “흔들림 없이 완성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 오직 안동과 시민만 바라보며 더욱 낮고 겸허한 자세로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