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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휴가철 `고택체험` 떠나볼까

안동·영주 등 경북북부지역 유교문화권 시끌벅적한 피서지와 차별화 `인기몰이`다도·래프팅 체험 등 먹을거리도 풍부 `바다 또는 계곡, 해외여행` 매년 이맘때면 돌아오는 피서철을 맞아 누구나 한 번쯤 떠올리는 고민이다. 올해 피서지 선택을 앞두고는 한 가지 장소를 더 추가하자. 최근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뜨고 있는 고택체험이다. 시끌벅적한 피서지와는 차별화된 고즈넉한 고택과 자연의 품에서 보내는 여름은 특별하다. 경북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몇 해 전부터 선보인 고택체험이 가족관광의 한 형태로 당당히 자리 잡은 가운데 피서철을 앞두고 예약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종택과 고택(이하 고택)의 관광자원화가 가장 활발한 곳은 단연 안동. 현재 안동 지역에서는 크고 작은 47개의 고택이 체험객을 받아들이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고택에서 음식과 잠자리를 체험한 관광객은 약 5만여 명, 이 중 외국인도 8천여명에 달한다. 올해의 경우 유교문화권 관광개발사업이 활발해지면서 고택체험의 인기도 덩달아 상승, 몇 달 전부터 예약문의가 쏟아지고 있으며 이런 예약전쟁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영천이씨 종택인 안동시 도산면 가송리 농암종택에서는 래프팅을 비롯해 식혜, 감자송편, 안동국시를 맛볼 수 있으며 자연생태체험이 가능하다. 첩첩산중에 자리한 지례예술촌은 넓고 푸른 임하호를 끼고 있어 시원한 풍광이 일품이며 제사체험과 풍류음악, 사군자, 시낭송회 등이 준비돼 있다. 수애당은 솟대와 경단만들기, 다도와 천연염색을 준비해 가족단위 체험객에게 즐거움을 제공하며, 오천군자마을은 200~500년 묵은 고택 5채에서 관광객이 묵으며 다도와 한복만들기, 떡치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안동 임청각, 하회마을, 수졸당, 고성이씨탑동파 종택을 비롯해 봉정사와 용수사 등 사찰도 고택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영주의 선비촌에서도 크고 작은 고택에 관광객이 묵을 수 있도록 숙박편의를 제공 중이며 인근 소수서원과 부석사 등 연계관광 및 자연의 먹을거리를 푸짐하게 만날 수 있다. 고택 숙박비용은 방의 크기와 주말 및 성수기 여부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 이상으로 다양하며 예약문의는 인터넷 홈페이지 한글 도메인 검색을 통해 가능하다. 안동시 관광 담당자는 “고택에서의 하룻밤은 도시생활의 스트레스를 털고 자연의 품에서 심신을 정화하는 체험”이라며 “도시민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좋아 이 사업을 연차적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7-20

안동 관광객 26만명 늘었다

【안동】 올들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보다 26만명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6월말까지 고택체험, 한지체험 등 전통문화체험을 위해 안동을 찾은 관광객이 지난해 126만5천253명보다 21% 증가한 152만5천여 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매표소 설치 14년 만에 천만 관광객을 돌파한 하회마을을 비롯해 주요관광지를 다녀간 관광객은 하회마을 37만4천여 명, 도산서원 12만5천여 명, 민속박물관 13만3천173명, 산림과학박물관 9만5천841명 등이다. 이처럼 관광객 수가 늘어난 것은 공무원과 대학생, 기업체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문화탐방이나 각종 세미나 등이 개최되는 연수시설, 안동지역 21개 박물관, 고택체험 프로그램 등이 인기를 얻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까지 한국국학진흥원에는 1만7천505명이 다녀갔고, 독립운동기념관 각종 연수프로그램 참가자도 150차례 1만97명, 예절학교에도 9천620명이 다녀갔다. 또 지난해 5만 명이 다녀간 안동의 고택체험은 지역의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휴가철에는 몇 달 전에 예약해야 이용이 가능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안동시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고택전담부서, 전통의상 한지담당과 전통음식 문화담당을 신설하는 등 안동의 정체성을 더욱 브랜드화함으로써 천만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7-20

선비정신 배워 `청렴 행정` 실천

【안동】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특허등록 3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진 가운데 지난 3일 조달청장과 직원들이 도산서원을 찾아 한국정신문화 배우기에 나섰다. 이번 체험에는 권태균 조달청장을 비롯해 문일재 차장, 본청 국장, 11개 지방청장 등 조달청 과장급 이상 핵심간부 66명이 참여해 1박2일의 일정으로 선비문화를 배웠다. 조달청은 정부기관의 주요 물자구매와 대규모 공공분야 시설공사 계약과 관리를 총괄하는 기관으로서 높은 청렴성이 요구됨에 따라 이번 선비문화 체험을 마련하게 됐다. 이들은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퇴계 선생의 위폐를 모셔 놓은 상덕사를 알묘했다. 이어 퇴계 종택을 방문해 `살아있는 선비`라 불리는 종손과의 만남을 통해 겸손과 예의를 배웠다. 또 기획예산처장관을 퇴임한 후 도산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을 맡고 있는 김병일 이사장은 선비정신을 통한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방안을 특강했다. 도산서원선비문화수련원은 2002년 개원해 지난달까지 253기에 걸쳐 1만2천861명의 연수생을 배출했으며, 최근 KT임직원 440명과 교원 교원 250명이 각 2박3일 과정으로 참여하는 등 공무원, 기업체, 교원, 학생 등 연수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임태기자 lee77@kbmaeil.com

2009-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