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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권백신,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선정…지역경제 공로 인정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상생발전 최우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공식 인정받았다.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받은 첫 대외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시선도 함께 모이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연합협의회 등 언론·사회단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영화배우 이정재, 송강호, 탕웨이를 비롯해 탁구 신유빈·배드민턴 안세영 등 각 분야 인물들이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 전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재직 당시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개발 협약 및 실무 제휴를 추진하며 지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사업과 연계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 정부가 2032년까지 ‘발효문화·전통한식·제철밥상·유행한식’ 등 4대 테마로 30개 미식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장 벨트’를 시작으로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속도를 냈다. 특히 안동 전통주를 중심으로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담은 ‘안동 더 다이닝’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기차 안에서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전통주 팝업열차’로 조기 매진을 기록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분투하고 나아가 지역의 수출 전략과 일자리 창출 문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미식·지역경제를 잇는 모델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권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지역 정책 구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선배 괴롭힘에 시달린 안동 10대 숨져···가해자 구속기소

조부모와 함께 지내던 안동의 10대 청소년이 선배의 지속적인 폭행과 금품 요구, 협박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에서 숨진 A군(16)은 선배 B군(17)으로부터 오토바이 거래를 둘러싼 금전 요구와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이 높은 금액을 제시해 대금을 압박했고, 이를 이유로 협박과 폭행이 이어졌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아르바이트 수입과 주변 지인에게 빌린 돈 등을 건네며 버텼지만 B군의 요구는 멈추지 않았고, 금액은 수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장례 과정에서 친구들이 “평소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유족에게 알렸고, 친구 9명이 관련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확인됐고,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폭행·협박·공갈·감금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미성년자 사건에서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가 이뤄지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B군은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학교를 중퇴한 뒤 사회생활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새벽 B군이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오토바이를 지구대에서 찾아 약 170만 원에 처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그동안 A군이 대금을 부담하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안동 곳곳에서 이어진 연말 나눔…장학·이웃돕기 성금 950만 원 전달

안동 지역사회가 연말을 맞아 인재 육성과 이웃돕기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잇고 있다. 지역 기업과 시민 모임, 통장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경원건설과 93연합동기백범회는 지난 26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경원건설은 500만 원을, 1993년 고교 졸업 동기들로 구성된 백범회는 2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원건설은 유리·창호공사 전문업체로 지역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백범회 역시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해 온 단체다. 같은 날 용상동에서는 김봉대 43통장이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통장은 지난 9월 생필품 기부에 이어 올해만 두 차례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송하동 소재 동남자원 김재국 대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학생 4명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김 대표는 통장협의회장과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이 함께 나선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전달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구 안동역사 부지,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 원도심·강남권 연결

열차 운행 중단 이후 유휴지로 남아 있던 구 안동역사 부지가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다시 쓰이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도심의 흐름을 회복하고, 원도심과 강남 지역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안동시는 지난 26일 구 안동역사부지 내 다목적공연장에서 ‘구 안동역사 부지 활용사업 및 안동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열차 운행 중단 이후 방치됐던 구 역 부지와 폐선 구간을 생활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사업은 영가대교와 웅부공원을 잇는 남북 연결도로 개설, 지하 1층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옥야동 일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늘솔길 산책로 조성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약 407억 원으로, 내년부터 공정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북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철도 부지로 인해 약 1.7㎞를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조성 역시 원도심 주차 여건 개선과 이용 편의 증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급수탑과 전차대, 철교 등 기존 철도 자원을 최대한 보존·활용해 공간의 역사성을 살리고, 향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기공식은 구 안동역사 부지를 시민 생활과 도심 기능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단절됐던 도심 연결성을 회복하고, 원도심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소음 저감 대책을 병행하고, 단계별 공정 관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안동시, ‘행정인턴 6기’ 운영…공공행정 미리 경험한다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통로가 다시 열렸다. 안동시는 26일 청년들의 행정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동시청 행정인턴’ 6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안동시의 대표 청년 정책이다. 이번 6기에는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교 졸업 청년 20명이 선발됐으며, 내년 2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시청과 각 행정복지센터, 관련 부서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행사 지원 등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직무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우리 지역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역사·문화와 시정 전반을 이해하도록 돕고, 주 1회 정책 아이디어 토론과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조별 활동도 병행해 청년들이 공공 영역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금혜 안동시 인구정책과장은 “행정인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 경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6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37억 원 절감…재정 효율성 ‘가시 성과’

안동시가 올해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 전반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37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 냈다. 안동시는 26일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추진한 334건, 123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원가 점검을 실시해 발주 단계부터 불필요한 지출 요인을 걸러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착수 이전 설계 내용과 공사 방식, 물량, 단가 등을 종합 검토해 과다 책정이나 오류를 바로잡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하는 장치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시는 공종 구성의 타당성, 공법 선택의 적정성, 설계 누락·중복 여부, 노임 및 품셈 적용 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경제성이 낮은 부분은 조정하고 필요한 요소는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업 완성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심사 결과 공사는 164건에서 29억 3000만 원, 용역은 109건에서 4억 7000만 원, 물품 구매는 61건에서 3억 2000만 원이 각각 절감됐으며 전체 평균 절감률은 3%로 집계됐다. 시는 사업 부서와의 협업으로 설계 정확도를 높이고, 계약원가심사의 사전 검증 기능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경식 안동시 청렴감사실장은 “계약원가심사가 예산 낭비를 미리 막는 재정 관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전 검증을 지속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6

안동·예천 도민체전 D-100… 안동시청 점등식으로 ‘카운트다운’ 시작

안동과 예천이 함께 치르는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를 향한 준비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안동시청 일원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100 점등식을 열고 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고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시청 로비에서 열린 오프닝 공연은 탈놀이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체육진흥과장이 대회 준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청 전정으로 이동해 D-100을 알리는 전광판 점등 버튼을 함께 누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안동시청 앞을 밝힌 불빛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와 의지가 담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는 해에 경북 최초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도민체전을 치르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대회를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선수와 도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예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5

안동시,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정비에 10억 투입

안동시는 25일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예산으로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 안전과 주거 편의가 직결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입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로, 단지 내 도로와 가로등, 옹벽, 주민복리시설을 비롯해 CCTV, 외벽 도장, 승강기, 도시가스 배관 등 노후화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공용부분 시설이 포함된다. 안동시는 올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36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단지별로 최대 6000만 원 한도 안에서 총사업비의 70~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세대수에 따라 150세대 미만 3000만 원, 300세대 미만 5000만 원, 500세대 이상 6000만 원까지 차등 적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2026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할 예정으로, 대상 단지 모집과 세부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공용시설 정비는 안전과 생활 품질을 함께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이웃 간 소통·화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5

경북 일자리 대상 안동시 ‘우수상’ 수상…박진희 팀장 도지사 표창

안동시가 지난 23일 개최된 ‘2025 경북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추진 실적평가 부문 우수상과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 일자리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추진실적평가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대형산불에 따른 경기둔화와 고령화 심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산불 긴급 일자리 추진으로 60세 이상 고용률을 50.6%까지 끌어올려 전년 대비 1.3%p 상승시키는 등 올해 총 7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업자 수(15~64세)는 8만4900명으로 목표 대비 1만99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기업 투자유치 확대와 함께 바이오·헴프·AI 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재난 대응형 일자리 정책, 아동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적극적 정책 추진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박진희 일자리 정책팀장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경북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희 팀장은 “함께 노력해 준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지켜낸 과정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인사] 안동시

▷4급 승진 △수자원정책과장 이대동 ▷5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정화 △지방시대정책실 김종규 △태화동 조영재 △사회복지과 김진희 △노인장애인과 이하늬 △보건위생과 김경아 △인구정책과 김진영 △안전재난과 손기훈 ▷6급 승진 △지역경제과 서봉교 △문화예술과 최명식 △보육아동가족과 박홍수 △예안면 이승희 △맑은물관리과 우성진 △축산과 김영복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이재상 △마음건강과 김소영 △토지정보과 김철년 ▷7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원경 △문화예술과 손연교 △하수도과 장윤정 △신성장산업과 전은경 △자치행정과 정유리 △보육아동가족과 이선영 △사회복지과 주지용 △시립도서관 홍창재 △지역경제과 정명순 △농업정책과 이세인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권태윤 △보건위생과 엄영란 △회계과 송진철 △하수도과 조재형 △안전재난과 손정우 △자원순환과 김기현 ▷8급 승진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고재빈 △민원새마을과 김혜미 △회계과 박지우 △민원새마을과 조민경 △민원새마을과 박시현 △노인장애인과 김수진 △사회복지과 김예슬 △보육아동가족과 박준수 △환경관리과 권현정 △하수도과 박현재 △상수도과 태호인 △도시디자인과 남준혁 △도로철도과 사공준 △길안면 안성민 △안전재난과 김민영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내수면 수산업 체질 개선···청년 양식 기반 구축

안동시가 내수면 중심 도시의 특성을 살려 수산업 전반의 기반 강화와 구조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23일 안동호와 임하호, 낙동강을 중심으로 내수면 수산정책을 추진해 청년 양식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고령화와 청년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변화한 환경에 대응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양식 기반시설을 갖춘 임대형 단지를 조성해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유통·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자원 확충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뱀장어·동자개·메기 등 6종, 약 217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수계별 어자원 보호감시원을 배치해 사후 관리와 자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해 어로·양식 기자재와 어선 장비,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을 지원하고 외래·무용어종 수매사업도 추진하며 어업인 부담 완화와 자원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문어 생산업체 포장재 지원,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수산 가공·유통 활성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김숙자 안동시 축산과장은 “청년 양식창업 기반 구축과 어자원 회복, 어업인 지원, 유통 활성화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공연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기본 설계로 반영한 무장애 공연 체계를 정착시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대구·경북권 무장애 공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열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는 대구·경북 7개 시군에서 장애인 관람객 419명이 찾으며 성과가 확인됐다. 문화예술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연장은 여전히 장애인과 고령자, 돌봄 동반 관객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정보 접근 제한과 이동 동선·좌석 제약, 안내 체계 부족이 공연 관람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문화 접근권’ 실현을 목표로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부 회차 제공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필수 설계 조건으로 반영하는 원칙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전당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자막과 음성 해설 △FM 송수신기 △수어 안내와 사전 정보 제공 △무대·의상 촉각 전시 △접근성 동선 및 좌석 운영 등 기준을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적용했다. 접근성을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공연 기획의 핵심 기준으로 삼은 사례다. 이 같은 체계는 제작 이후 재제작과 타 지역 유통으로 이어지며 확산 구조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여러 작품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근 지역으로 널리 공유되며 무장애 공연의 공공적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대규모 장애인 관람객 방문과 함께, 자막·음성 해설·촉각 전시 등 접근성 요소가 비장애 관객에게도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어 무장애 공연이 전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과 유통을 지속해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동에서 시작된 무장애 공연 기준이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경북 문화유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안동시가 ‘202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과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문화유산 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예산 확보와 집행, 재난 대응 및 관리 체계, 신규 지정·승격 실적, 행정 절차 이행, 국비 공모 성과, 보존·활용 노력 등 6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안동시는 지속적인 보수·정비와 안정적인 안전관리 체계 유지, 행정 이행 충실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안동시는 국가지정문화유산 345점과 시 지정문화유산 129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와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등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1건, 총 5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활용 기반도 넓혔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에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내방가사 등 지역 전통 기록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도 지속 추진해 안동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화숙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 8년 넘게 폐지·공병 모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여든을 앞둔 통장이 8년 넘게 모은 정성을 이웃을 위한 온기로 바꾸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은 지난 18일 평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5만 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17년 3월부터 폐지와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8년 9개월 동안 이어온 꾸준한 실천이 알려지며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79세인 권오향 통장은 평화동 통장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시정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현장을 누비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역할을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 나눔 활동과 통장 본연의 역할 모두를 흔들림 없이 지켜온 점이 더욱 의미를 더한다. 권오향 통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온 나눔의 실천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안동 태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국 우수지구 선정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안동 태화동 일부 지역이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2019년 선정) 평가’에서 태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와 도로, 주차장, 재해예방 시설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안전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화지구는 도시가스 보급, 마을주차장 조성,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취사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협소한 골목길과 상습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완화한 주차장 조성은 일상 불편 해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화재 대응에 취약했던 지역 여건을 개선한 소방도로 확장 역시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7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돼, 향후 추가 사업 추진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지역 주민과 계속 협력해 의견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고,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취약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선관위, 권기창 안동시장 찬양 AI 노래 제작자 고발

경북 안동시선관위는 AI로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A씨를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를 전달받은 B씨는 해당 음원을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딥페이크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돼, 선관위는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행위를 선거운동기간 전에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제254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조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법이 허용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 제82조의8은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제작된 음향‧영상 등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가상 정보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처분은 2023년 12월 28일 딥페이크 관련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딥페이크 등 허위사실공표‧비방 특별대응팀’을 운영하며 SNS와 유튜브, 포털‧커뮤니티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법 게시물 삭제 요청 등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공표, 비방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고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안동 관광택시, 연말 실적 회복… 지난해 기록 돌파

올봄 대형 산불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되며 운영 초반 위기를 겪었던 안동 관광택시가 연말 들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약 취소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협의회와 종사자들이 추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강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관광택시는 12월 기준 486팀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인 435팀을 이미 넘어섰다. 운영 초기 산불 여파로 관광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안동 관광택시는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곳곳을 안내하고 체류 경험을 확장시키는 ‘관광 안내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개별 관광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 점이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체질 개선을 위한 현장 노력도 병행됐다. 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관광택시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응대, 친절 서비스, 역사‧문화 해설 등 실전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보완했다. 관광택시 기사를 단순 운전자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가이드’로 육성한 점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발로 뛴 기사님들과 협의회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관광택시가 안동 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안동시, 첫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안동시는 농가 소득 기반을 넓히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을 출시한다. 지역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미소품은’은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의 미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연결하는 통합 브랜드로 키워 안동 농산물의 정체성과 품질 이미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품질과 신뢰성에 두고 이름과 디자인을 설계했다. 발음이 부드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택했고, 소비자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콘셉트를 구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제공하는 상징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적용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내년 생산 농산물부터 통합 포장재를 순차 적용하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일관된 이미지로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유통 현장 대응과 마케팅도 병행된다.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과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을 추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 답례품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한정 구성으로 마련해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정철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은 “통합브랜드를 통해 안동 농산물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 안동병원 방문… 지역 필수의료 현장 점검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19일 안동병원을 방문해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경북 북부권 의료체계 강화를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외상·분만·소아진료 등 수익성과 공익성이 충돌하는 필수의료 분야의 현실과 제도 개선 요구가 집중 논의됐다. 안동병원은 7월 ‘포괄 2차 종합병원’으로 지정된 경북 북부권 거점 의료기관으로, 1800여 병상과 2000여 명의 의료 인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영 등 필수의료 인프라를 통해 중증·응급 환자의 최종 치료를 맡고 있다. 정 장관은 “수익성이 낮은 분야임에도 외상, 분만, 소아 진료를 꾸준히 유지해 온 안동병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한다”며 “지역 정주 여건에서 의료가 가장 중요한 만큼, 포괄 2차 종합병원 제도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동병은 인력 수급과 운영 부담 등 현장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이 필요한 핵심 과제를 정부에 건의하고, 지역 안에서 중증 치료가 완결되는 종합병원 모델 구축 방향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정 장관은 “건의 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역량 있는 지역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답했다. 간담회 이후 정 장관은 권역센터와 응급의료 전용헬기 계류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안동병원은 필수의료 완결체계 강화와 의료 인력 확보, 배후진료 역량 확충을 통해 경북 북부권 최종 치료 거점 역할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정부의 이해와 지원이 지역 의료 현장에 큰 힘이 된다”며 “지역 완결형 필수의료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우창하 안동시의원 “사회보장협의제도, 지방 현실 막는 장벽… 근본 개선 시급”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해야 할 지방정부가 오히려 제도적 규제에 막혀 지역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우창하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63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중앙정부 중심의 사회보장협의제도가 지방의 자율성을 제약하고 있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우 의원은 인구감소와 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 지방이 스스로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을 설계하고 실행할 수 있는 환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최근 사회보장사업 협의제도 운용 지침 개정으로 협의 대상 범위가 크게 넓어지면서, 군 장병 전입 지원과 같은 지역 맞춤형 대책까지 협의 대상에 포함돼 정책 추진에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특히 중앙정부 중심으로 구축된 현 협의 구조가 획일적인 잣대를 적용하고 있다며, 인구감소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별도의 운영 방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별도 운영체계 마련 △신속 협의트랙 도입과 시범사업 탄력적 허용 △과도한 재정 제재 완화 △사회보장정책 결정 과정에 지방정부 참여 제도화 등을 국회와 중앙정부에 제안했다. 또한 지방정부 역시 제도 개선 요구에 머물지 말고 지역 맞춤형 정책을 적극 발굴하고, 협의 과정에도 보다 주도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창하 의원은 “중앙정부 중심의 일률적 정책에서 벗어나 지방이 지역 현실에 맞는 해법을 설계할 수 있는 분권형 협력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지방의회도 제도 개선과 지역 자율성 확충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여주희 안동시의원 “천연기념물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시설 방치 심각”

국가 지정 천연기념물인 안동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관리시설이 수십 년째 방치돼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안동시의회 여주희 의원은 지난 19일 열린 제263회 안동시의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 용계리 은행나무 주변 관리시설 운영 미비와 행정 공백 문제를 지적하며 실질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용계리 은행나무는 약 700년의 역사를 지닌 국가유산으로, 임하댐 건설 당시 수몰 위기를 겪었으나 세계적으로 드문 방식의 상식공사를 통해 현재 위치로 이전돼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 있다. 여 의원은 “나무 자체 보호는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이를 둘러싼 관리 현실은 천연기념물의 위상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30여 년간 개선되지 않은 재래식 화장실의 위생·안전 문제 △관리사 기능 상실과 사실상 방치 상태 △벤치·펜스 등 편의시설의 장기 미정비 상황을 구체적으로 지적했다. 특히 1990년대 지방비 약 6억 원을 들여 조성된 공공시설임에도 건축물대장에 등재되지 않은 채 수십 년간 운영돼 왔다는 점을 심각한 문제로 꼽았다. 여 의원은 “이는 단순 행정 실수가 아니라 제도 미비와 관행이 누적된 결과”라며 “책임 주체와 관리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에서는 시민 안전도, 시설 유지 관리도 담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대안으로는 보존구역 제약을 고려한 단계적 화장실 개선, 관리사 기능 재정비, 유휴 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분산 주차 방안 등이 제시됐다. 또 최근 문화재 구역 내 기존 시설도 기능적으로 필요하면 제도적 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기고 있다며, 현상변경 사후 허가 등 행정 정상화와 관리 매뉴얼 마련을 주문했다. 여주희 의원은 “천연기념물을 지킨다는 것은 나무 한 그루만 보호하는 일이 아니라, 그 공간을 찾는 시민의 경험과 이를 책임지는 행정의 태도까지 돌아보는 일”이라며 “용계리 은행나무가 안동시 전체 역사문화환경 점검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안동시,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최우수’… 지역 상권 회복 견인

안동시는 19일 경북도가 실시한 ‘2025년 지역경제 활성화 시군평가’에서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 여건에 맞춘 정책과 전통시장·상권 활성화 노력이 종합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소상공인 지원 정책,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 지역경제 회복 노력 등을 종합 심사해 이뤄졌다. 안동시는 소상공인 경영 부담을 덜기 위한 카드수수료 지원과 특례보증 이차보전 등 다양한 지원책을 꾸준히 추진해 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도 주요 평가 요소였다. 안동시는 안동 신·구시장 공동주차장 조성, 풍산시장 상권 활력 지원사업 추진 등 이용 환경 개선과 접근성 확대에 힘써왔다. 안동사랑상품권의 안정적 운영을 통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중심의 소비 확대를 유도한 점도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문화·행사와 연계한 소비 촉진 활동 역시 눈길을 끌었다. ‘왔니껴 안동 오일장’ 직거래 장터 운영과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특산물과 관광자원, 상권을 연결하며 소비 활성화를 이끌었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정책들이 지역 내 소비 회복과 상권 이용률 제고, 소상공인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석동 안동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해 온 정책과 사업이 평가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상공인과 상권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9

안동시,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 선정… 시민 체감 성과로 이어져

안동시는 19일 적극적인 업무 추진으로 성과를 낸 공무원 5명을 ‘2025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적극행정 보고회 안건과 각 부서 추천을 통해 28건의 사례를 접수한 뒤 내부 1차 심사와 소통24 국민투표 2차 심사, 적극행정위원회 최종 심사를 거쳐 진행됐다. 심사 결과 최우수 1명, 우수 2명, 장려 2명이 선정됐다. 최우수에는 보육아동가족과 권해미 주무관이 이름을 올렸다. 권 주무관은 SNS 패러디 영상을 활용해 안동 특산품과 도시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알렸으며, 코미디언 이수지의 부캐 ‘햄부기’ 영상을 지자체 최초로 패러디해 누적 조회수 23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우수에는 교통행정과 신승엽 팀장과 문화예술과 김대호 주무관이 선정됐다. 신 팀장은 한국도로교통공단·안동과학대학교와 협업해 ‘안동운전면허센터’를 개소, 그동안 문경·구미 등 타 지역으로 이동해야 했던 시민 불편을 해소했다. 김 주무관은 고조리서 ‘수운잡방’을 소재로 한 창작공연 ‘더 레시피’를 제작·운영하며 참여형 이머시브 다이닝 공연 방식을 도입해 정기공연 매진과 국립중앙박물관 초청 공연 등 성과를 냈다. 장려에는 사회복지과 김혜연 주무관과 정은성 주무관이 선정됐다. 김 주무관은 우체국과 협력해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운영하고 우편집배원을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지정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과 고독사 예방 체계를 강화했다. 정 주무관은 대형 산불 발생 당시 이재민을 위한 통합 구호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대피 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주거 운영 등 현장 중심 지원 체계를 이끌었다. 장철웅 안동시 부시장은 “산불 피해 수습이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한 적극행정을 실천한 공직자들의 노력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9

“은퇴 이후에도 일터로” 경북 노동시장, 고령층 중심으로 재편

“자식에게 기대지 않고 살려면 나이가 들어서도 몸이 허락하는 한 일을 계속해야 해요” 18일 오전 8시 안동시 풍천면 행정복지센터. 빨간색 산불감시원 외투를 입은 인원들이 현장 투입을 앞두고 회의실에 모였다. 은퇴 이후에도 일을 이어가는 이들이다. 책상 위에는 근무 일정표와 담당 구역이 표시된 서류가 놓였고, 감시원들은 배부된 자료를 한 장씩 넘기며 설명을 듣는다. 담당 공무원이 이날 근무 구역과 유의 사항을 안내하자 감시원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내용을 확인한다. 간단한 업무 전달이 끝난 뒤에는 준비운동과 안전교육이 이어진다. 산불조심기간 동안 매일 반복되는 절차다. 체조를 마친 감시원들은 무전기와 장비를 챙겨 각자 배정된 구역으로 향할 채비를 한다. 현장에 모인 산불감시원들의 연령대는 한눈에 봐도 높다. 실제로 경북에서 활동 중인 산불감시원 상당수는 고령층이다. 경북 전역에서 활동 중인 산불감시원은 2582명으로, 평균 연령은 62세다. 이곳에서 만난 한 산불감시원은 “이 나이에 새로 일자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며 “기간은 짧아도 산불감시원 일은 지역 사정을 아는 사람에게는 꼭 필요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고령층이 다시 일터로 나서는 모습은 산불감시원 현장에만 나타나는 장면은 아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는 전국적으로 나타나는 흐름이다. 경북에서도 이러한 변화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연령계층별 경제활동참가율에 따르면 경북의 60세 이상 경제활동참가율은 2014년 50.5%에서 2024년 57.2%로 상승했다. 직장에서 물러나는 시점은 60세 전후에 머물러 있지만, 이후의 삶을 온전히 연금에 의존하기는 쉽지 않다. 이로 인해 베이비부머 세대를 중심으로 은퇴 이후에도 다시 노동시장으로 향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고령층의 경제활동 확대는 단순한 취업 증가로만 볼 수는 없다. 안정적인 일자리보다는 단기·계절·공공형 일자리에 집중되는 구조가 함께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산불감시원과 같은 현장 업무를 비롯해 환경 관리, 농촌 지원, 안전·감시 분야 등에서 고령 인력이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지속적인 고용이나 안정적인 임금 구조와는 거리가 있다. 고령층의 노동 참여 확대는 정년 연장이나 일자리 경쟁의 문제로만 볼 사안은 아니다. 은퇴 이후에도 스스로 생계를 유지하려는 고령 인구가 늘어나는 현실 속에서, 정년 이후의 노동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해지고 있다. 단기·계절형 일자리에 쏠린 고령층 노동을 장기적 관점에서 관리하고, 정년 이후 노동에 대한 사회적 역할 분담을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함재봉 국립경국대학교 자치행정과 교수는 “지역 안전과 환경 관리가 고령층의 단기 노동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다"며 "정년 이후 노동을 지역 유지 인력으로 어떻게 제도화할 것인지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8

안동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확대… 농촌 인력 지원 체계 강화

안동시가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을 확대하며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대응하면서, 행정·지역농협·마을공동체 협업을 기반으로 한 농촌 인력 지원 체계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안동시는 18일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2025년 농촌인력중개센터 우수사례 성과발표회’에서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분야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를 중심으로 구축해 온 지역 단위 인력 운영 구조가 현장 사례로 소개됐다. 안동시는 지난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2개소 운영을 시작으로 사업을 본격화하고 올해에는 5개소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도 지난해 89명에서 올해 121명으로 늘어나 농번기 일손 부족이 집중되는 농가를 중심으로 현장 투입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 안동와룡농협에 이어 올해는 서안동농협이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 사례로 장려상을 받았다. 인력 모집부터 관리까지 지역 단위로 분담하는 운영 구조가 현장에서 이어지고 있다. 안동시는 이러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2026년에는 공공형 계절근로센터 운영 규모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을 추가로 늘려 농촌 인력 수급의 안정성을 높일 계획이다. 신창희 안동시 영농지원과장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영세 농가와 인력 수요가 분산된 농가의 부담을 줄이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수요에 맞춰 인력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