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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 ‘사유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 대표발의

안동시의회 김새롬 의원(사진, 북후·서후·송하)이 지난 9일 ‘안동시 사유 시설 피해 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공동 발의했다. 이번 조례안에는 16명의 의원들이 동참했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안동에서는 주택, 상가, 농림·어업·축산시설, 소상공인·중소기업 사업장 등 사유재산 피해가 대규모로 발생했지만 중앙 정부의 복구 지원이 지연되거나 실질적인 피해에 부합하지 않는 제도적 한계가 있다. 이에 안동시의회 김새롬을 비롯한 16명의 의원들은 이를 보완하고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우 또는 이에 준하는 재난 발생 시, 피해 주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해 안동시가 자체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근거를 명시하는 조례안들 발의했다. 또한 지원 대상 시설유형, 피해 사실 확인 절차, 손해사정사 등 전문가를 통한 자체 피해조사 근거 등을 규정해 실질적인 회복지원 체계를 구체화했다. 이번 조례가 시행되면, 안동시는 피해 사실이 확인된 피해 주민·기업에 대해 생활 안정을 위한 재난지원금을 선제적으로 편성·집행할 수 있게 된다. 김새롬 의원은 “이번 조례는 재난 상황에서야말로 지방정부가 주민의 삶을 지키는 최전선임을 분명히 하고, 그 역할을 새롭게 정립하고자 하는 시도”라며 “그동안 지방정부는 중앙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제한적이고 보조적인 지원에 머물 수밖에 없었지만, 이제는 ‘국민의 안전은 국가의 책임’이라는 원칙 아래, 지방이 주민의 대변자로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틀을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난 대응은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주민 주권을 실현하는 진정한 지방자치의 장이어야 한다”며 “피해자 중심의 실질적인 복구 지원과 조속한 생활 안정을 위해 안동시의회 전체 의원들과 입법·재정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11

국제백신연구소(IVI), 안동 백신산업 클러스터 방문

국제백신연구소(IVI) 이사회와 소속 자문기구인 글로벌평의회(Global Council) 등 23개국 61명의 대표단이 지난 8일 백신산업의 중심지인 안동시를 방문했다. 1997년 설립된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는 세계 공중보건을 증진을 위해 백신 개발과 보급에 전념하는 세계 유일의 국제기구로,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다. 이들은 지난 2016년 안동시에 분원을 설치한 후, 여러 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하며 백신 개발과 국내 백신산업 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이날 대표단은 먼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최첨단 백신 생산시설인 ‘L하우스’를 방문해 세계적 수준의 생산 역량을 확인했다. 특히, 동물세포 기반 백신·바이오 의약품 공공 위탁생산(CDMO) 기관인 동물세포실증지원센터를 방문해 백신 전문인력 양성교육시설 및 백신 위탁개발·생산 인프라를 견학하고, 공동연구 및 국제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제롬 김 IVI 사무총장은 “안동시가 세계보건 증진을 위한 중요한 협력 파트너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공공 백신 개발과 글로벌 보건 대응에서의 공동 역할을 재확인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IVI 이사회 및 글로벌평의회 방문은 안동시가 국제적으로 주목받는 백신산업 거점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제백신연구소 및 국내외 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9

안동병원 요양병원 분원에 입원 병동 43병상 오픈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8일 안동요양병원 분원에 입원 병동 43병상을 오픈했다. 이는 지난해 5월 통증센터 외래 진료를 시작한 이후 1년 만의 확장이다. 안동병원은 기존 통증센터 건물 2층을 최신 시설로 리모델링하고, 노인성 질환 환자를 위한 전문 입원 병동으로 개편했다. 이번에 개소한 병동은 뇌졸중, 파킨슨병 등 3대 노인성 뇌질환에 대한 중추신경계 전문재활치료를 골든타임 내에 제공하며, 인공관절 및 외상성 척수손상 등 정형외과 수술 후 회복을 위한 근골격계 재활치료도 함께 진행한다. 특히 서울대병원 출신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급, 만성 통증에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한다. 특히, 재활의학과 전문의 3명,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1명, 신장내과 전문의 1명, 가정의학과 전문의 3명, 외과 전문의 1명, 한의사 4명이 협업을 통해 개인 맞춤형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또한 응급상황을 대비한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24시간 연계시스템을 구축해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초고령화 쓰나미가 진행되는 시대에, 국가 발전을 이끌어오신 어르신들께 안전한 환경에서 검증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9

안동 공직자 산불 이재민 아픔 함께 나눠

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돕기 위해 안동시 공직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섰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청 직원을 비롯해 동문회, 노동조합, 산하기관인 안동시설관리공단 등에서 모은 총 1억2223만7950원의 성금이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기탁됐다. 안동시는 이번 모금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직자들이 피해 주민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공동체 정신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성금에는 산불로 하루아침에 일상을 잃고 임시거처에 머무는 이재민들에게 실질적인 희망과 위로를 전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모금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에게, 공직자가 아닌 이웃의 한 사람으로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마음들이 모여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길 바라며, 함께 이번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피해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현재 임시 주거 제공을 비롯해 생계비 및 생활 물품 지원 긴급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맞춤형 행정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심리적 충격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을 위해 전문 심리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상담 전문가들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정서 회복을 지원하고 있으며,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해 지속적인 상담과 심리지원 체계를 갖춰나갈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은 안동에 큰 상처를 남겼지만,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이를 극복해 나가고 있다”며 “공직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이 모인 이번 성금이 이재민들의 회복에 힘이 되길 바라며, 안동시는 앞으로도 끝까지 책임 있는 행정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8

안동시 ‘2025 인문가치대상’ 공모

안동시와 (재)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7월 31일까지 ‘2025 인문가치대상’ 수상 후보자를 공모한다.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인문가치대상’은 인문가치를 실천하고 있는 이들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것으로 선정된 단체와 개인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과 함께 각각 1500만 원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21세기 인문가치포럼 개회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5회째를 맞은 이 상은 첫해인 2021년에는 청년과 취약계층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문화 활동을 이어온 ‘청년문간사회적협동조합’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2022년에는 70년간 한국에서 의료·교육·문화에 헌신한 ‘두봉 주교’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2023년에는 유교문화 기반의 인성교육과 공동체 활동에 앞장선 ‘이용태 박약회 회장’, 2024년에는 전국에 인문·문화공간 ‘지관서가’를 조성해 인문학 대중화에 힘쓴 ‘플라톤 아카데미’가 각각 수상했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인문 가치는 안동의 정신문화와 맥을 함께하는 핵심 철학이며, 이번 인문 가치대상 공모를 통해 인문 정신의 실천 사례가 널리 알려져, 사회 전반에 인문 가치가 더욱 확산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8

안동시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진행

안동시는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수산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3월 발생한 산불피해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위축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띄우고 조속한 일상 회복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전통시장(중앙신시장, 구시장 및 용상시장)과 수산물도매시장(풍산읍 노리 소재)에서 진행된다. 국내산 수산물을 △3만4000원 이상 구입 시 1만 원 △6만7000원 이상 구입 시 2만 원의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행사 시간은 전통시장의 경우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수산물도매시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소비자들은 행사 기간 중 결제한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별 환급처를 방문하면 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지난 4월 ‘수산인의 날 기념’ 행사가 대형산불 발생으로 긴급히 취소된 후 처음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해양수산부로부터 많은 예산을 배정받을 것으로 안동시는 기대하고 있다. 김숙자 축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대형 산불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참여 시장을 확대했다”며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안동시 산불피해 실질 복구 대책 강구

안동시가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고 실질적인 복구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소통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 간담회는 산불 피해 지원 및 복구에 대한 안내와 함께 피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이를 향후 정부 건의 및 실질적인 지원 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직면·남선면·임하면·길안면·임동면·남후면을 대상으로 안동시청 직원과 피해 면의 이장, 피해대책위원, 경로당 관계자 등이 참석해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에서 산불피해 현황을 공유하고 △주택 및 농업시설 피해복구 △산림 재조성 △생활안정 지원 등 다양한 분야의 복구 계획을 소개했다. 또한 주민에 대한 생계 지원, 주거 환경 개선, 농업생산 기반 회복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됐고, 주민들은 실질적인 지원 확대와 신속한 복구 조치를 요구했다. 안동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수렴된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피해 지역의 조속한 정상화를 도모하고, 장기적인 산림 회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중장기 계획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설명회가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 복구 방향을 고민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소통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한 분 한 분의 목소리를 끝까지 듣고, 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7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 성황리에 개최

안동시가 주최하고 경북매일신문이 주관한 ‘2025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가 지난 4일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개최됐다. 안동시 어린이 백일장 및 사생대회는 지난 2007년 시작돼 16년간 이어온 안동 지역을 대표하는 대회로 미래 꿈나무인 어린이들에게 창작의 즐거움을 전해주기 위한 문예마당이 돼 왔다. 올해는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우리 동네 풍경과 상상 속 미래학교를 주제로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참가 어린이들은 백일장, 그리기 2개 부문 중 한 부문을 선택해 자신이 갈고닦은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서 주제에 대한 글이나 그림을 그린 어린이들은 평소 주변에서 인상깊게 여기는 것들을 주제에 녹여내는 등 멋진 발상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작품들을 만들어 냈다. 어린이들은 특유의 순수함과 어른들이 흉내 낼 수 없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작품에 담았다. 안소윤 어린이는(안동영호초 3년)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이곳 테마파크에 나왔다가 우연히 동생들과 사생대회에 참여하게 됐어요. 평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해 우리 동네 모습에 상상력을 더해 그림을 완성했어요”라고 부끄러운 듯 말했다. 안소윤 학생의 동생 안시후 어린이는(안동 영호초 2년) “누나가 그림을 그리겠다고 해 같이 그림을 그리게 됐어요. 나무도 그리고 우주선도 그리고 그 옆에 부모님의 모습도 그렸어요”라고 자신의 작품을 소개했다. 안동의 한 미술학원 원장은 “매년 이번 대회에 아이들의 작품을 출품하고 있다”며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다 보면 깜짝 놀랄만한 그림을 그려내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아이들의 작품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안동에 어린이들을 위한 사생대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관내 주요 문화관광시설 방문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지난 2일 관내 주요 문화관광 시설을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산불 피해 이후 침체된 관광 회복 및 운영 효율성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원원회는 이날 △안동시 관광거점센터 △엄마까투리 야영장 △상상놀이터 △주토피움을 차례로 방문해 관계 부서로부터 주요 현안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첫 방문지인 관광거점센터에서 센터의 콘텐츠 운영 방식, 방문자 편의시설, 홍보 전략 등을 점검하고, 최근 산불로 인해 위축된 관광 수요 회복을 위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과 연계 프로그램 개발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엄마까투리 야영장 및 상상놀이터를 방문하여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광객 유치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안전 관리와 프로그램 다양화, 콘텐츠 품질 제고 필요성에 주목했다. 또한, 주토피움에서는 전반적인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향후 시설 운영의 개선과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권기윤 위원장은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을 다시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안전과 신뢰 확보는 물론, 지역의 고유한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문화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6

산불 피해 입은 안동에 농기계 임대·기부 잇따라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동시 농민들을 위해 농기계 기부 및 임대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인해 농기계 3500여 대가 소실되는 등의 피해로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농기계 수급에 큰 차질이 발생했으나, 농기계 관련 기업과 전국 지자체, 기관들이 발 빠르게 지원에 나서면서 피해 농가에 힘이 되고 있다. 먼저 농기계 회사인 LS, TYM, 대동, 아세아텍을 비롯해 상주시, 구미시, 고령군, 성주군, 칠곡군, 경기도 용인시, 고양시, 김포시, 양평군, 여주시, 연천군, 평택시, 안성시,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에서 트랙터 12대, 관리기 27대, 스피드스프레이어 2대, 퇴비살포기 등 농기계 3대를 안동시에 임대 지원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에서는 동력제초기 11대와 굴삭기 7대를, 대구농수산물유통관리공사는 관리기 16대를 기부해, 현재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를 통해 피해 농가에 무상 임대 중이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산불피해로 인해 많은 농가가 막막하고 힘든 상황이지만, 여러 곳에서 보내주신 따뜻한 손길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을 갖게 됐을 것”이라며 “도움을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2

기차 타고 떠나는 특별한 안동 여행

안동시는 오는 4일부터 (재)한국정신문화재단, 코레일관광개발(주), 안동시 관광협의회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 및 전통주 체험 열차 상품을 운영한다. 이번 기차 여행 상품은 지난 3월 발생한 산불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감소하는 등 위축된 지역 관광산업 활성활를 위한 것으로 안동시가 추진하는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의 일환이다. 이번 ‘착한 여행’은 당일 일정으로 총 160여 명이 참가하며, 서울역을 출발해 하회마을, 월영교, 구름에, 안동구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이뤄져 있다. 또한, 일부 참가자는 ‘술례열차와 함께 즐기는 안동’ 프로그램에 참여해, 안동의 전통주를 시음하고 지역 특산물로 만든 안주 ‘기미주안’체험도 즐긴다. 안동시는 참가자 모두에게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지급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소비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여행 기부 캠페인이 원활하게 진행돼 침체된 지역경제와 관광업계에 활기를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불로 위축된 지역사회에 따뜻한 발걸음을 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안동의 다채로운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2

안동시청, 구미오픈테니스 은2·동1개 수확

지난달 17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된 2025 구미오픈테니스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 선수단이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 이번 대회 남자단식에서 강구건(안동시청)과 추석현(안동시청) 선수는 준준결승에서 각각 오찬영(당진시청)과 정홍(김포시청) 선수를 물리치고 준결승에 올랐으며, 준결승에서는 같은 팀 동료인 강구건 선수가 추석현 선수에게 승리하며 결승전에 진출했다.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에서 강구건 선수는 홍성찬(국군체육부대) 선수에게 빠른 발을 이용한 정교한 샷으로 첫 세트를 따내며 좋은 출발을 보였으나, 아쉽게 1대 2로 역전을 허용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또한, 혼합복식에서는 추석현 선수가 강나현(수원시청) 선수와의 준결승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조성우(국군체육부대), 박은영(수원시청) 팀에게 세트스코어 1대2로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했다. 이로써 2025 구미오픈테니스대회에서 안동시청 테니스경기단은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기록하며 올해 출전하는 모든 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이어 가고 있다. 대회 시상식에서 강구건 선수는 “최근 좋은 경기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권용식 감독님과 항상 응원해주는 팀원들에게 고맙다. 그리고 항상 저희 팀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시는 안동시청 여러분과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께도 항상 감사 드린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1

안동시 산불피해 농기계 구입비 최대 70% 지원

안동시가 산불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조속한 영농 재개를 위해 산불 피해 농기계 구입비와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70%까지 지원키로 했다. 이번 지원은 산불로 농기계 피해를 입은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트랙터, 이앙기, 콤바인, 경운기 등 피해 사실이 확인된 농기계와 동일한 기종의 농기계를 새로 구입할 경우 보조금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안동시는 시의회와 긴밀히 협의해 관련 예산을 신속히 확보할 계획이다.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이 빠르게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피해 농가는 재난관리시스템(NDMS)의 피해 내용이 확정되면, 5월 중으로 피해확인 절차를 거친 후 해당 농업인이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원 가능한 농기계 기종 등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업정책과(054-840-5324) 또는 해당 행정복지센터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피해로 영농활동에 큰 차질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위해 농기계 구입비 추가지원을 결정했다”며 “농기계 구입비 지원을 통해 피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정상적인 영농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또한, 3월 25일 이후 구입한 농기계에 대해서도 소급 지원해 피해 농가의 회복을 최대한 돕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1

안동시 중소기업 세계 진출 교두보 마련

안동시와 경북도, 세계한인무역협회(월드옥타)가 공동 주최한 ‘제26차 세계대표자대회 및 수출상담회인 2025 KOREA BUSINESS EXPO ANDONG’이 1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월드옥타에는 해외 바이어와 한인 경제인 1000여 명을 비롯해 국내 중소기업 관계자 등 20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경제 성장과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에 기여했다. 안동시는 비번 월드옥타에서 안동소주, 헴프, 식품제조업체 등 안동지역의 56개 수출 중소기업이 참가해 해외 바이어들과 총 428건, 1394만 달러(198억 원)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이 중 22건, 116만 달러(16억 원) 상당은 구매 의사 확인을 거쳐 업무협약(MOU) 체결로 이어졌으며, 136건, 700만 원의 판매 성과도 달성했다. 또한, 안동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과일드림 주식회사는 베트남 바이어와 20만 달러(2억8000만 원) 상당의 고품질 사과·사과즙 실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번 성과는 지난 2월부터 추진한 해외 바이어 사전 매칭과 관내 수출기업 홍보책자 사전 배부 등 지속적인 수출 교류 활동의 결실로, 안동지역 기업들이 전국에서 가장 활발하게 참여해 의미 있는 결과를 이끌어 냈다. 박종범 월드옥타 회장은 “전 세계 한인 경제인과 해외 바이어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활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지역의 우수한 제품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기업의 해외 판로개척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5-01

헴프산업 고부가 제품 사업화 경국대 협력단 참여기업 모집

국립경국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안동시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2025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 ‘안동지역 헴프산업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고부가 제품화 사업화 지원’의 수혜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안동시가 지원, 국립경국대 산합협력단이 참여하는 사업으로 헴프 자원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화와 상품화를 위한 기술지원, 사업화 지원을 통해 안동지역 헴프 관련 산업체의 매출 증진, 고용창출 등 지역의 농생명 산업의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올해 이번 수혜기업은 총 11개 지원프로그램, 약 5억245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안동시 소재 헴프 산업 전·후방 연관 제품 관련 중소기업 및 농업회사법인은 오는 5월 16일까지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업을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안동시 헴프 자원의 상품화를 일괄 지원시스템으로 운영해 차별화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지원(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헴프 소재 DB기반 고부가 제품화 등 기업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완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2025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추진으로 안동지역 헴프 자원의 고부가 기능성 소재화 및 상품화를 위한 사업화 지원 등으로 관련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해외명예자문협의회 출범

안동시가 지난 29일 해외명예자문협의회 자문위원을 공식 위촉하고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해외명예자문협의회는 해외를 기반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한인 인사 8명으로 구성돼 통상·관광·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안동시와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이날 위촉식에서 안동시는 멕시코, 베트남, 아르헨티나, 영국, 호주 등지에서 활동하는 5명의 위원에게 위촉패를 전달했다. 이날 참석한 위원들은 안동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안동’을 만들어가는 여정에 함께하고자 기꺼이 나섰다. 이들은 앞으로 안동시의 국제교류·협력사업에 대한 조언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국제적 위상 제고를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자문위원들은 “안동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각자의 현지 경험과 네트워크를 살려 안동시가 세계 무대에서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한 목소리로 말했다. 권기창 시장은 “해외명예자문위원들은 풍부한 해외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로, 안동시가 세계로 도약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방면에서 자문과 협력을 이어가며 글로벌 도시 안동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개별공시지가 및 개별주택가격 결정·공시

안동시가 30일 27만1873필지에 대한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와 개별주택 3만1174호에 대한 개별주택가격을 결정·공시했다. 먼저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올해 1월 1일 기준 토지에 대해 토지특성조사와 지가 산정, 감정평가사의 검증 등을 거쳐 확정된 것으로, 지난해 대비 1.6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은 경북도청 신도시의 2단계 개발사업 진행과 옥동, 송현동, 태화동 일부 용도지역의 변경으로 인한 민간 개발사업 등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개별주택가격은 건물과 부속 토지 일체를 평가한 것으로 개별주택의 건물 및 토지 특성을 표준주택과 비교하는 방식으로 산정해 한국부동산원의 가격 검증과 안동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했다. 결정된 개별주택가격은 지난해 대비 1.6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 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 기준, 각종 부담금 산정 등에 활용되며, 개별주택가격은 지방세와 국세의 부과 기준이 되고 기초연금 및 건강보험료 산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기초자료로 활용 된다. 공시된 개별공시지와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등 인터넷을 통해 열람할 수 있으며, 이의가 있을 경우 5월 29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이의신청이 제출된 사항에 대해서는 재조사 및 한국부동산원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결과를 개별 통지한다. 또한, 국토교통부가 공시하는 아파트, 연립주택 등 공동주택가격도 같은 기간 한국부동산원 관할지사 및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열람 및 이의신청이 가능하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높이기 위해 면밀한 토지특성조사와 검증을 거쳤으며, 개별주택가격에 대해서는 주택 특성 및 인근 주택과의 가격 균형 등을 검증했다”며 “소유자 등은 반드시 가격이 적정한지 열람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낙동강 음악분수 5월부터 가동 개시

안동 낙동강 음악분수가 5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가동된다. 낙동강 음악분수는 안동의 대표적인 야간 관광명소로서, 지름 30m의 분수대에서 최대 분수 높이 20m의 시원한 물줄기와 함께 음악과 다채로운 조명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한다. 올해부터는 운영시간이 변경돼 주 6일(화요일~일요일) 매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진행된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 및 정비를 위해 가동을 하지 않는다. 또한, 올해부터 낙동강 음악분수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낙동강 음악분수 문화예술공연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에는 총 3개 단체가 선정돼 음악분수 쇼와 연계한 색소폰 연주, 합창, 밴드와 무용 등의 공연을 주말마다 선보일 예정이다. 조융 관광인프라과장은 “음악분수 쇼와 문화예술공연이 산불 피해를 겪은 안동시민을 위로하고 관광 방문객 수 증가에 일조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암산경관폭포도 신속히 복구해 산불 피해의 아픔을 씻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남후면 광음리 암산유원지 인근 천연절벽에 조성된 암산경관폭포는 이번 산불로 인해 소실돼 현재는 가동이 어렵다. 안동시는 암산경관폭포 복구공사가 끝나는 대로 가동을 시작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시 녹색자금 지원사업 장려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29일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관한 ‘2024년도 녹색자금 지원사업’ 평가 나눔숲 조성 분야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녹색자금 지원사업은 복권기금을 활용해 나눔숲 조성 및 산림체험 활동 시설 확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지난해 조성된 전국 25개소를 대상으로 사업의 적정성, 성과, 홍보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안동시를 3위에 선정했다. 안동시는 지난해 복권기금 3억 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인 애명복지촌에 메타세쿼이아, 대왕참나무 등 교목과 산철쭉 등 관목을 식재하고, 산책로와 녹색쉼터를 조성해 복지시설 이용자들에게 심리 안정과 치유 효과를 제공했다. 특히, 이 공간을 지역주민에게도 힐링 공간으로 제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송정훈 공원녹지과장은 “지역의 사회적 소외·배려 계층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누구나 다양한 산림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안전하고 만족도 높은 시설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시는 지난해 실외 나눔숲 공모사업에도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는 사회복지시설 대성그린빌에 녹색자금 2억8500만 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30

안동병원 세계한인비즈니스 대회 헬스투어 홍보

의료법인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현지 홍보 마케팅을 진행했다. 안동병원은 이번 행사 기간 헬스투어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홍보 부스를 운영해 약 500여 명의 현지인과 내빈들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또한 애틀란타에 위치한 여행사, 한인교회 등 유관 시설을 찾아 적극적인 홍보 활동도 펼쳤다. 특히, 안동병원 부스에는 이상덕 재외동포청장, 주애틀란타 서상표 총영사, 유럽한인총연합회 김영기 회장, 유타주 한인상공회의소 이혜원 회장, 시카고 한인상공회의소 이제니 회장을 포함해 미국 각 주의 주요 인사들이 방문해 오는 8월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년 시카고 한인축제’ 참가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졌다. 또한, 지난 21일은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원격 및 유선 상담시스템 제공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를 통한 의뢰 시 진료 편의 제공 △안동병원 해외 진출 시 지정병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이경철 회장은 “안동병원 헬스투어 상품은 질 높은 검진 항목과 안동 유네스코 문화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상품으로 식사, 숙박, 픽업 등이 모두 포함돼 경쟁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 한오동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안동병원 입지가 돋보였다. 향후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와 건설적인 관계 구축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지난해 신규 확장 오픈한 검진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의료서비스, 전담 컨시어지팀, 병원 내 게스트하우스, 책임감 있는 사후관리팀 등을 기반으로 최상의 헬스투어 경험을 제공하겠다”며 “안동병원 헬스투어가 안동지역 경제활성화와 생활인구 증가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병원은 2023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법인(TNEC)을 설립하고, 안동 방문 교두보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9

안동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유교 체험

한국정신문화재단이 오는 5월 3일 ‘도산난장’을 시작으로 6월까지, 9월부터 11월까지 매주 주말 다양한 콘텐츠를 기반으로 하는 참여형 현장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선보인 ‘도산난장’은 양반, 사또, 상인 등 8명의 캐릭터와 함께하는 미션과 테마파크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스탬프를 획득, 이를 상품과 교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8명의 캐릭터 중 날마다 지정하는 ‘암행어사를 찾아라’ 미션을 완료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 등을 증정하기도 한다. 특히,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관광객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단체 안무로 구성된 퍼포먼스 공연이 펼쳐지고, 공연 후에는 곤장놀이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오후 2시에는 마술, 밴드, 악기 연주 등 지역 전문예술인 공연도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문화테마파크는 안동호 배경의 수려한 자연 속에 한국 고유의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으며, 수성(守城) 전투게임과 국궁 활쏘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의병체험관 등 유교와 호국, 역사와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 콘텐츠들이 함께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추억을 선물한다. 이 밖에도 전통한복과 양장을 입어 볼 수 있는 선비숙녀변신방, 안동 선비의 정신을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선비체험관, 다양한 전통놀이와 보드게임을 즐기는 전통놀이장, 비격진천뢰를 조립하고 방을 탈출하는 폭탄탈출방 등 한옥마을과 다양한 체험들을 즐길 수 있다. 안동시 관계자는 “힐링 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 지역 관광경기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