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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 시민 배우 공개 모집… 8월 무대 오른다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16 14:39 게재일 2026-04-17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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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태사와 병산전투’ 8월 15~17일 공연
20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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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뮤지컬 왕의 나라’ 참여 배우 모집 안내 포스터. /극단 맥 제공

안동의 역사 서사를 담은 대형 실경 뮤지컬 ‘왕의 나라’가 8월 공연을 앞두고 시민과 신인 배우를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에 나선다.

경북 안동을 배경으로 한 뮤지컬 ‘왕의 나라 – 삼태사와 병산전투’는 고려 건국기 태조 왕건을 도와 후백제 견훤의 세력을 막아낸 삼태사 김선평, 권행, 장정필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꾸며진다. 안동 지역의 역사적 뿌리를 이룬 인물들의 충의와 결단, 공동체의 힘을 실경 무대에 담아낼 예정이다.

이번 시즌2는 기존 이야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삼태사와 함께 싸웠던 고창 백성들의 삶과 희생, 연대의 가치를 보다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역사적 사건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오늘날에도 의미를 갖는 공동체 정신을 무대 위에 풀어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김준현, 조유신, 이종문, 심정완, 김형균, 김가희와 가수 정재욱이 출연을 확정했다. 여기에 지역 시민 배우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대규모 실경 공연 특유의 현장감과 몰입도를 더할 계획이다.

연출을 맡은 이정남 (사)극단 맥 대표는 “지역 문화 인재를 발굴하고 성장시키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이번 공개 모집의 의미가 크다”며 “연기와 뮤지컬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열린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열릴 예정이며, 안동의 자연경관과 역사적 공간을 활용한 야외 실경 무대로 관객과 만난다.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며, 서류 심사 후 필요 시 개별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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