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후면에 남부분소 20일 시범 운영 마늘·양파 특화 장비 69종 276대 배치
안동 남부 지역 농업인들의 농기계 이용 여건이 개선된다. 남후·일직 일대를 중심으로 한 임대 거점이 새로 마련되면서 이동 부담이 줄고 영농 효율 향상이 기대된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는 남부권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를 20일부터 시범 운영한다.
남부분소는 남후면 농공길 77 일대 1만1331.6㎡ 부지에 들어섰다. 연면적 2794.65㎡ 규모로 농기계 보관창고와 사무실, 교육장 등을 갖춰 남부권 영농 지원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남후·일직 지역 농업인들은 농기계를 빌리기 위해 송천동 본소나 풍산읍 서부분소까지 이동해야 했다. 이번 남부분소 운영으로 이동 거리와 시간이 줄어들면서 이용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남부분소에는 마늘과 양파 등 남부 지역 주력 작목에 맞춘 농기계를 중심으로 69종 276대가 배치됐다. 현장 수요에 맞춘 장비 구성을 통해 임대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분소 개소로 안동시는 본소와 서부·북부·남부를 연결하는 4개 권역 농기계 임대 체계를 갖추게 됐다. 시는 임대와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안전교육과 농한기 퇴비 살포 등 영농 대행 서비스도 확대해 농가 경영비 절감을 지원할 방침이다.
신창희 안동시 영농지원과장은 “농촌의 인력난과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임대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