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시상식서 수상 산불 초기 대응부터 장기 관리까지 체계적 지원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산불 피해 주민 심리 회복 지원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20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주최 ‘2026년 트라우마 치유주간’ 시상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번 표창은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재난 경험자들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이후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정신건강 지원 체계를 구축·운영한 성과가 인정된 결과다.
센터는 산불 발생 직후 긴급 심리 지원에 나선 데 이어 재난 이후에는 중·장기 트라우마 관리 프로그램을 단계별로 운영했다. 또 고위험군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집중 관리하는 등 재난 이후 정신건강 악화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가동해 왔다.
산불 발생 1주기를 맞은 올해에도 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상담소 ‘마음회복 119’를 운영하는 등 현장 중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재난이 끝난 뒤에도 심리적 후유증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후 관리의 연속성을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안동시는 이와 함께 우울·불안·스트레스 상담, 정신질환자 관리 및 치료비 지원, 고위험군 발굴, 정신건강 인식 개선, 생명존중 문화 조성 등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예방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재난 이후의 심리 회복은 단기적인 처방보다 장기적인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트라우마 관리 지원 체계를 더욱 촘촘히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