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안동시, 산불 피해지 복원 ‘봄철 조림사업’ 총력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20 12:54 게재일 2026-04-21 11면
스크랩버튼
임하면·길안면 등 6개 면 복구 집중
내화·소득 수종 병행 식재 추진
Second alt text
산불 피해지를 복구하기 위한 봄철 조림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대형 산불 피해지 복구와 산림 자원 확충을 위해 봄철 조림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훼손된 산림 생태계 회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동시는 20일 산불 피해지 복구와 경제림 조성을 포함한 37개 지구, 432.7㏊ 규모의 봄철 조림사업 계획을 확정하고 식재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불 피해가 집중된 임하면, 남후면, 남선면, 임동면, 일직면, 길안면 등 6개 면 29개 지구를 중심으로 추진된다. 복구 조림 면적만 328㏊에 이르며, 이는 지난해 긴급벌채 사업지 555㏊ 가운데 수림대와 석력지를 제외한 실질적 조림 가능 구간이다.

시는 지역 여건과 산주의 의견을 반영해 상수리나무, 낙엽송 등 내화 수종과 산벚나무, 산수유, 두릅나무 등 소득 수종을 함께 식재하고 있다. 산불에 강한 수종으로 재해 대응력을 높이는 동시에, 밀원·임산물 생산 기반을 조성해 산림의 경제적 활용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산불 복구와 함께 미래 산림 자원 확보를 위한 사업도 병행된다. 경제림 조성 23.7㏊, 큰나무 조림 47.7㏊, 지역특화 조림 33.3㏊ 등으로 산림 구조 개선과 기능 다변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현재 지구별로 시공사가 투입돼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일부 구간은 준공 검사를 앞두고 있다. 시는 수목 생육에 적합한 시기인 5월 초까지 모든 식재를 마무리해 활착률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책임 감리를 통해 식재 상태를 점검하고 사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초기 생육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김병휘 안동시 산림과장은 “가을철에도 조림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적기 식재와 체계적인 관리로 산불 피해지를 조속히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