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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긴급 추경편성으로 산불피해 신속복구 나서

안동시가 산불 피해 대응 및 이재민 대책 마련을 위해 의회 소집을 요구하고, ‘원포인트’로 1430억 원 규모의 긴급 추경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일상 회복, 민생 안정을 위해 긴급 추경을 편성을 결정했다. 먼저, 경북 재난지원금 지급 발표에 발맞춰 안동시 재난지원금 지급 예산을 편성했다. 경북 재난지원금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1인 30만 원을 지급하는 데 반해, 안동시 재난지원금은 실제로 주택 피해를 본 세대(주민등록상 안동시 거주)를 대상으로 300만 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현재 관련 조례 제정과 함께 도비 457억 원, 시비 43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주택 전소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의 생활 안정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용 조립식 주택 설치 예산 323억 원도 담았다. 여기에 자체 재난지원금과 임시 주거시설 확보 예산을 합하면 360억 원이 넘는데, 그동안 적립해 둔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이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하게 됐다. 아울러 산불피해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주거비, 생계비, 구호비 등 330억 원 규모의 생활안정지원금 지급도 계획 중이다. 이를 통해 안동시는 피해 조사 후 국비가 지원되기까지 1개월 이상의 긴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시비를 먼저 투입해 주민의 생활안정을 도모한다. 산불피해 농가에 대한 지원으로는 영농철을 맞아 불타버린 농기계로 시름을 앓고 있는 농민들의 적기 영농을 위해 관리기, 분무기, 트랙터, SS기 등 임대 농기계 구입비 55억 원을 투입하고, 피해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즉시 투입해야 하는 피해주택 철거와 잔해물·폐기물 처리 등을 위한 예산 113억 원도 반영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 들어 건전한 재정운용으로 기금을 잘 관리해, 예기치 못한 전대미문의 재난에도 시민을 위해 적기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됐다”며 “가용 재원과 인력을 총동원해 산불 사태의 조기 정상화에 전념해 신속한 피해 복구와 시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1

안동 가톨릭상지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선정

안동 가톨릭상지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됐다. 31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이번 선정으로 대학은 5년간 총 17억 원을 지원받아 ‘K-뷰티케어 전공 교육역량 강화’를 핵심 과제로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뷰티 산업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서 가톨릭상지대는 베트남 호아빈쑤언록대학교와 협력해 K-뷰티케어 교육과정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현지 수요에 맞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데 주력한다. 협력의 핵심 목표는 단순히 베트남에 K-뷰티 기술을 전수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에서 지속 가능한 뷰티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으로 △K-뷰티 특화 교육과정 개발 △실습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교수진 및 학생 간 교류 확대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등 다양한 협력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가톨릭상지대는 축적된 교육 경험과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K-뷰티를 중심으로 한 국제 교육 협력 모델을 선보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계획이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K-뷰티케어 교육의 글로벌 스탠더드를 제시하고, 향후 다른 국가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진행될 사업을 통해 K-뷰티 산업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베트남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뷰티 시장에서 한국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1

안동시의회 산불피해복구 지원 총력 지원

안동시의회가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지역으로 확산하면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조속한 복구와 지역경제 회복을 지원에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시는 길안·임하·임동·일직·남후·남선·풍천에서 총 9896ha가 불에 탔다. 사망자 4명, 주택 1108동, 농축산시설 1034개소, 가축 19만6788마리, 문화재 등이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의회는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의 일상을 되찾기 위한 전방위적인 복구 작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안동시와 협력해 피해 현장 조사와 즉각적인 복구 작업에 적극 협조하고, 임시 거주지 지원, 주택 복구, 생필품 제공, 생계비 보조 등 피해 주민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또한, 농업과 축산업의 회복을 위해 영농철 농기계 지원과 농장, 농업시설 복구를 위한 지원방안 및 피해 지역 농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농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특히 재정적 지원 확대 및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을 마련해 민생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는 한편, 피해 지역 농업인 지원과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필요한 입법 지원도 진행한다. 김경도 의장은 “안동시의회는 안동시와 함께 끊임없이 소통하며, 피해 복구와 재난 대응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들을 신속히 해결해 나갈 것”이라며 “각자 맡은 바 역할을 다하며, 피해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김 의장은이어 “단기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지역 경제 회복과 재건을 위한 계획을 철저히 세워,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겠다”며 “시민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반드시 이 어려움을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1

안동시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설치·운영

안동시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지역으로 확산하면서 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지난 27일부터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운영하고 있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현장에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 요구되는 경우,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의 상황 판단 회의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총괄 조정하는 기구로 당초 강변둔치의 산불현장 통합지휘본부 옆에 설치됐으나, 31일부터 서구동 소재 안동시자원봉사센터로 위치를 옮겨 운영한다. 주요활동으로는 3개 팀(상황 총괄팀, 모집·배치팀, 활동관리·지원팀, 공동단장-민원새마을과장, 안동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 현황 및 통계관리 △자원봉사자 수요조사 및 모집·등록·배치 △재난 자원봉사활동 참여 기관·단체간 활동 조정 및 관리 △자원봉사 관련 물품·장비 지원 △급·간식 지원 등의 활동을 진행한다. 또한,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협력·운영해 재난 유형에 맞는 자원봉사단을 투입하고,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지원해 피해 지역의 복구를 돕는 등 자원봉사활동을 촘촘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미 민원새마을과장은 “통합자원봉사지원단 운영으로 재난 대응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실의에 빠진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와 함께 피해복구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1

백종원 더본코리아, 안동 이재민에 무료 급식 지원

유명 외식업 기업인 ㈜더본코리아가 지난 28일 역대 최대 규모의 산불 피해를 입은 안동시를 찾아, 이재민에게 따뜻한 식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더본코리아는 언론매체를 통해 안동시의 산불피해 소식을 접한 후, 백종원 대표가 직접 소속 직원을 급파해 피해 상황과 이재민의 어려움을 파악, 이후 안동 지역에서 최초로 산불이 비화해 큰 피해를 입은 길안중학교에 조리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고 다음 주까지 무료 급식소를 운영한다. ㈜더본코리아는 이재민뿐만 아니라 산불 진화 작업에 투입된 군·경 및 소방 인력 등에 매 끼 300인분 이상의 식사를 현장에서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 작업으로 무료 급식소를 방문할 수 없는 인력에는 직접 배달도 마다하지 않으며 온정의 손길을 보태고 있다. 특히 지난 28일에는 백종원 대표가 직접 안동을 방문해, 이재민을 위로하고 현장 조리 및 배식까지 손수 진행하며 안동시민에 대한 ㈜더본코리아의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백종원 대표는 “(주)더본코리아와 깊은 인연을 맺은 안동시민이 산불로 피해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후 그냥 두고 볼 수 없었다”며 “작은 정성으로 드리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이번 산불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권기창 시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한걸음에 안동을 방문해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보내주신 백종원 대표와 ㈜더본코리아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재난을 극복하는 과정에 ㈜더본코리아가 앞으로도 함께 힘을 보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더본코리아는 지난해 8월 안동시와 ‘민·관협력 지역상생 협약’을 체결하고, 협업의 첫 무대인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공동 추진하며 역대 최대인 148만 명의 관광객을 모객하는 성공적인 협업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안동시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와 시민체전 취소

안동시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 지역에도 큰 피해를 입힘에 따라 오는 5월 1일부터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던 ‘2025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를 취소하고, 5월 3일 예정이던 시민체전은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의성에서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이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인해 빠르게 확산하면서 7개 읍·면에서 주택 및 시설물 전소 등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안동시는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자 차전장군노국공주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또한, 축제 기간 중인 5월 3일 진행할 예정이던 시민체전은 연기되며, 산불 피해복구 등 상황에 따라 개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봄 축제를 기대해주셨던 시민과 관광객 여러분께 아쉬운 소식을 전하게 돼 유감”이라며 “이번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시민과 아픔을 나누고,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해 시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앞서 안동시는 오는 31일부터 4월 13일까지 예정된 ‘퇴계선생 마지막 귀향길 재현행사’와 4월 2일부터 진행될 ‘안동벚꽃축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모두 취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안동교육지원청 산불 피해 최소화를 위한 현장 중심 선제적 대응

안동교육지원청이 지난 25일 산불 확산에 따른 안동 지역 학생들과 교직원 및 이재민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 중심으로 선제적인 대응에 총력을 기울였다. 안동교육지원청은 의성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진하면서 길안면 백자리 인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을 예상, 22일부터 지역사고수습본부 내 긴급상황반을 즉시 가동했다. 지원청 상황총괄팀은 관내 각급 학교 및 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가동해 학교 현황을 주시하는 한편, 안동시 및 의성군 재난상황실 및 관제센터, 안동소방서, 그리고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역별 산불 확산 대응을 위해 이재민 대피 장소 등을 지원했다. 또한, 24시간 산불 확산 모니터링을 통해 시간대별 위험 지역 및 피해중점 지역을 파악, 매일 아침 6시부터 중점 피해 지역에 3개조 이상을 파견해 인근 학교 안전과 이재민 현황을 직접 살폈다. 또한 학교별 학사 일정 조정·긴급돌봄운영·학생 신변 안전 확보 등을 위해 지원청 사고처리·학생관리반 및 각급 학교와 적극 소통했다. 안동 지역 산불 확산이 가장 심했던 25일에는 남선초와 임하초 인근에 산불이 번지는 것을 파악하고 교직원 및 인근 주민들과 힘을 합쳐 교내 소화기를 동원해 화재를 직접 진압했다. 또 26일 기준 지역 약 60개소에 달하는 각급 학교 및 소속기관을 개방해 밤중 급증한 이재민 800여 명 이상을 안전하게 수용했다. 27일에는 잠잠해지던 산불이 남후면과 일직면 원호리에 다시 확산되자, 인근에 위치한 일직초를 사수하기 위해 지원청 보유 소화기를 싣고 현장에 출동, 소방관들과 함께 상황을 주시했다. 안중환 교육장은 “학생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안동교육가족 및 학생·보호자 간 굳건한 상호 신뢰, 소속 학교와 학생을 지키기 위한 모든 교직원의 굳은 의지와 구슬땀, 그리고 밤낮으로 이어진 교육지원청 긴급상황반의 적극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전했다. 안 교육장은 이어 “향후 피해 학생들에 대한 학생 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산불로 인한 주택 전소 및 소실 등으로 피해를 입은 가정들을 위해 가족 단위 임시 거주시설을 제공하고자 안동학생수련원 등 시설 개방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30

안동시 대형 산불 대응 총력…주민 지원 강화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한 지 5일째 접어든 가운데 진화율이 85%로 오르는 등 희망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9896㏊이며 2748명의 주민이 대피해 있는 상황이다. 또한 산불은 현재 남후면, 길안면, 임동면 등에 남아있으며 잔여 화선은 26㎞가량이다. 이에 안동시는 잔여 산불 진화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산불을 피해 안동체육관 등에 대피한 주민들을 위해 각종 물품을 지원하는 등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산불로 인해 정신적 충격을 받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심리 상담 및 스트레스 감소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경상북도 재난심리지원센터, 영남권트라우마센터 등도 협력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 대피소에 전문 상담 인력이 배치돼 주민의 심리적 안정을 돕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안동시의사회는 의료 지원에 나섰다. 안동체육관을 비롯한 주요 대피소에서 의료진이 상시 대기하며 환자 진료, 혈압 측정, 당뇨 검사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봉사약사회도 의약품을 지원하며 대피소 주민들의 건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주민 대피시설과 산불 피해지역 감염병 예방을 위해 시는 방역기동반 2개 반을 운영해 차량 등을 이용, 방역활동도 실시 중이며, 살수차를 동원해 도로마다 물을 뿌리며 연기 및 먼지 등으로 인한 호흡기 이상을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권기창시장은 “강한 바람으로 인해 산불이 광범위하게 확산돼 진화에 어려움이 있지만,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산불 진화와 더불어 피해 주민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민관통합 자원봉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지원단은 안동청소년수련관 앞 낙동강둔치에 설치됐으며 봉사자 모집, 인력 배치 등 재난현장 자원봉사활동을 총괄한다. 자원봉사를 원하는 경우 자원봉사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안동시 산불피해에 따른 긴급 모금 시행

안동시가 28일부터 안동시 고향사랑기부금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을 시행키로 했다. 안동시는 지난 22일 의성군에서 시작된 산불이 안동시 남쪽 전역으로 확산되며 피해 규모와 이재민 수가 급속도로 증가했다. 특히, 24일과 25일 밤 사이 안동으로 비화한 산불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됐고, 그로 인해 많은 지역이 마을 전체가 소실돼 복구가 어려운 상태다. 더불어 도시 전체가 화재 연기와 냄새로 덮여 일상생활이 힘든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는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마련된 안동시 고향사랑기부제의 지정기부 사업으로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 사업을 선정해 이재민과 피해 복구 지원 등을 위한 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또한, 안동시 고향사랑기금 운용심의위원회는 사안의 긴급성과 심각성을 고려, 즉각적으로 지정기부 사업 선정에 동의해 모금을 시작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모금 참여는 고향사랑 e음 누리집의 ‘경북 안동 산불 긴급 모금’에서 즉시 가능하다. 권기창 시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이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안동 사랑을 실천해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8

국립경국대 산불 확산에 따른 휴업령 등 안전조치 실시

국립경국대학교가 지난 22일 발생한 산불이 대학 인근 야산으로 확산함에 따라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휴업령을 내렸다. 이번 휴업령은 인근 지역 산불이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큰 재난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어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마련됐다. 휴업령은 학생 전체 문자 발송 등으로 교내 대피소 및 휴교 관련 안내를 전달했다. 또한, 교내 대피소는 난방 및 식수가 가능한 체육관, 학생회관, 가람관 등 분산 배치했으며, 총 980여 명이 지난 25일 오후 5시부터 교내 대피소로 대피를 시작했다. 이후 오후 자정 산불 상황이 호전됨에 따라 학교 대피 인원을 귀가시켰다. 현재 국립경국대는 산불로 인한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대학 구성원들은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학교 인근 자취생과 외국인 유학생 교내 대피소로 이동 △안동시내, 기차역, 고속터미널 이동 요청 학생 이송(학교버스) △화단 및 인접한 임야 살수 작업 △긴급 대피 요령 숙지 등을 준비하며 산불 대응에 집중적으로 대비했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상황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관내 산불 확산, 대피 안내 및 상황 변화에 따라 학생들의 안전 및 건강을 위해 휴업일을 오는 28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6

권기창 시장 산불 피해 현황 및 대책 발표

권기창 시장이 26일 안동지역 산불확산에 따른 입장문을 발표했다. 권 시장은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했으며 25일 오후 돌풍으로 인해 6개 면으로 확대됐다”며 “예측을 뛰어넘는 양상으로 산불이 전개돼 산불 조기 진화에 한계가 있었다”고 밝혔다. 권 시장은 이어 “이에 안동시는 재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사전대피를 실시했으며 현재 시민 4천여 명이 안동체육관 등지에 대피해 있으며 물품 등 지원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 시장은 “추가적인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인력과 장비 등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 진화와 시민 안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인 만큼 산불 예방 행동요령을 철저히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이번 산불로 인해 돌아가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보내며, 부상자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은 24일 안동을 넘어 25일 영양, 영덕 지역으로 확산돼 26일 오후 2시 기준 산불영향구역은 3만7797㏊로 추정된다. 이로 안해 안동체육관, 학교, 마을회관 등에 요양시설 입소자 770명 등 4000여 명이 대피해 있다. 현재 24개 읍·면·동 중 17곳이 대피 대상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6

안동시 2025년 파란나무 건강체험실 운영

안동시가 올해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운영하며,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다양한 건강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6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미취학 아동의 건강을 사전 예방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으로 어린이들에게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일상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건강 체험 활동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파란나무 키우기 영양요리 교실 △뽀드득 손 씻기 체험 및 뽀송뽀송 아토피·천식 예방 교실 △꾸러기 구강건강 교실(칫솔질, 불소도포) △쑥쑥 한의학 건강 교실·노!(NO) 담배연기 금연 교실 △바른 자세 재활교실 및 신체활동 교실로 구성돼 있다. 프로그램은 3월부터 9월까지(방학 기간 제외) 안동시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대상 총 37개 기관, 900명의 어린이가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김경숙 건강증진과장은 “파란나무 건강체험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건강을 관리하는 방법을 재미있게 배우고, 능동적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6

안동시 길안면 산불 확산 방지 총력 대응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시 길안면으로 확산함에 따라 안동시가 산불 진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3일 산불 피해가 우려되는 길안면, 임하면, 일직면, 남선면 주민 일부를 미리 대피시키는 등 피해 최소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산불은 24일 오후 5시쯤 길안면 백자리 쪽으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총 1264명(주민 391명, 시설입소자 873명)이 안동체육관, 마을회관, 학교 체육관 등으로 대피한 상태며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추가 대피소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안동시는 산불 확산을 막기 위해 공무원, 소방, 경찰, 군부대, 자원봉사자 등 총 1424명의 인력을 투입했다. 헬기와 소방차, 진화차 등 1330점의 장비를 동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백자리와 현하리를 중심으로 3개 조를 나눠 산불 확산 방지와 잔불 정리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길안면 백자리 방향을 우선으로 헬기를 투입하고, 인근 시군의 산불진화대 120명과 동부지방산림청 특수진화대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이 조속히 진화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고 있으며, 산불에 따른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5

안동문화예술의전당-에이치제이컬쳐 안동, 업무협약 체결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25일 에이치제이컬쳐 안동과 공연예술 제작 및 배급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상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장, 한승원 에이치제이컬쳐안동 대표 및 양측 실무진이 참가해 경북의 지역거점극장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의 공연 제작 및 배급·유통 활성화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2023년부터 접근성 활성화를 위한 제작 공연으로 창작 연극 ‘하늘 바람 바다’, 오페라 ‘라 보엠’등을 제작·유통했다. 이번 협약으로 공연장의 제작 능력에 공연 기획사의 공연 제작 및 유통 역량을 더해 더욱 효율적인 제작 및 공연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에이치제이컬쳐는 뮤지컬 ‘파가니니’, ‘살리에르’ 등의 명품 공연을 제작·유통하고 있는 전문 공연 기획사이다. 이번 안동지사 설립을 통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과 협업해 지역의 공연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전당의 제작 공연 유통을 돕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올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준비 중인 제작 공연은 오는 4월 18과 19일 진행되는 접근성 활성화 제작공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8월 15일 광복 80주년 기념 공연 오페라 ‘초인 이육사’가 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최상무 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당과 기획사 양측이 보유한 공연 제작 및 유통에 관한 역량을 공유해 상호 발전의 기회로 삼음과 동시에,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하고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예술의 전체적인 발전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전했다. 한편,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지역에 다양한 문화예술을 제공하기 위해 수준 높은 외부 공연을 유치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지역의 공연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공연 제작 거점극장으로 거듭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시 국제 문화교류 거점 발걸음 시작

안동시가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6 동아시아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되면서 국제 문화교류의 거점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했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유교 문화의 원형을 간직한 역사·문화도시로서, 이번 선정을 통해 문화적 자산을 세계에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데 박차를 가해 국내를 넘어 동아시아 문화교류의 새로운 거점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란 지난 2014년부터 한국, 중국, 일본 3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문화교류 사업으로,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선정해 다양한 문화행사와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사업으로 동아시아의 문화적 다양성을 존중하며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동은 한국 유교문화의 중심지로 퇴계 이황 등 많은 유학자와 학자를 배출했으며,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등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또한, 600년 이상의 전통을 이어 온 하회마을을 비롯해 하회별신굿탈놀이, 유교책판 등 인류무형문화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의 3대 카테고리를 보유한 문화관광 도시다. 특히, 지금껏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과 21세기 인문가치포럼 등 국제적인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글로벌 문화교류 역량을 키워왔다. 이러한 배경에서 안동시는 한·중·일 문화교류를 통한 동아시아 문화 연대 형성에 최적의 도시로 평가받았다. 이에 안동시는 ‘우리의 안녕한 동아시아’라는 비전 아래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문화가 어우러지고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사업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사유와 성찰이 있는 정신문화 △재미와 감동이 있는 놀이문화 △이야기와 정성이 담긴 음식문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문화유산 네 가지를 핵심가치로 삼아 동아시아 청소년 기후위기 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인문가치포럼, 탈 전시 및 체험, 전통·현대 퓨전음악 록 페스티벌, 한·중·일 전통 음식문화 체험, 경북 전통음식 페어,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한·중·일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의 전통과 문화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동아시아 공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서로 이해하고 상생하는 동아시아 문화 연대를 형성해 ‘한국 속의 한국, 세계 속의 안동’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3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 공표

안동시가 개정된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21일 공표했다. 이번 조례는 그동안 농업인만 임대가 가능하도록 제정된 것을 개정한 것으로, 노부모의 농사일을 도와주기 위해 방문하는 농업인의 자녀도 농업인과의 관계를 증명하는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를 최초 1회만 제출하면 농기계를 임대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임대사용 계약자에게만 적용되던 농기계 안전사고 보험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보완하고, 정부의 귀농 정책에 발맞춰 농업인의 영농 활동에 지장을 최소화하는 범위에서 소규모 농지를 경작하는 귀농인, 주말체험농에게도 일부 농기계(토지대장 확인 후 굴착기, 고소작업차 등 농업 외 목적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일부 기종 제외)를 임대해 영농작업을 지원토록 했다. 이에 따라 농업인 1회 3일(1회 연장, 임대 시작 14일 전 예약), 귀농인 등은 1회 1일(1회 연장, 임대 시작 7일 전 예약) 농기게를 임대할 수 있다. 한편, 안동시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농기계 임대사업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원거리 농업인의 농기계 임대사업 접근성 향상을 위해 남부지역(일직, 남후, 남선, 풍천) 농기계임대사업소(남부분소) 설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적기 영농과 안전을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 활성화와 배송서비스 확대를 통해 농업인들의 편익과 안전,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1

안동시 개별공시지가 열람 및 의견서 접수

안동시가 관내 개별토지 27만여 필지에 대해 21일부터 4월 9일까지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한 열람과 함께 의견서를 접수한다.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장관이 매년 공시하는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조사해 산정한 개별토지의 제곱미터(㎡)당 가격으로, 지가 열람은 안동시청 토지정보과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부동산공시가격 알리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열람한 개별토지가격에 의견이 있는 경우에는 의견서를 작성해 안동시청 토지정보과에 방문해 제출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제출하면 된다. 의견서가 접수된 토지는 토지 특성을 재조사하고 감정평가사가 지가의 적정 여부를 검증해, 안동시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 결정, 공시할 계획이다. 특히, 안동시는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편의를 위해 ‘감정평가사 상담제’를 운영해 개별공시지가 산정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지방세 등 각종 세금의 부과 및 토지 관련 부담금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만큼 기간 내에 꼭 열람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1

안동시청 대동관, 안동시민회관으로 명칭 변경

안동시가 최근 안동시의회에서 의결된 ‘안동시 대동관 사용 조례’ 개정(안)이 공포됨에 따라, 21일부터 건물 명칭을 기존 ‘대동관’에서 ‘안동시민회관’으로 변경했다. 이번에 명칭이 변경된 안동시민회관은 1993년 2월 1일 ‘안동시민종합회관’으로 개관해 2004년 ‘안동시민회관’으로 이름이 변경됐다가 지난 2017년 7월 안동시청 ‘대동관’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하지만 이번 조례안 개정에 따라 ‘안동시민회관’으로 명칭이 환원됐다. 이는 시민회관을 이용하는 방문객과 대관 신청자 및 이를 안내하는 시청 직원이 건물 식별에 어려움이 많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이번 조례 개정으로 명칭 변경 외에도 기존 기본시설 이용료와 부대시설 이용료로 나눠 있던 대관료를 ‘시설 이용료’로 통합·단순화해 업무처리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 마찰 소지를 제거하고, 사용취소 환불 기준을 명확화해 관청의 일방 허가취소 등 대관자에게 불리한 문구를 수정했다. 권기창 시장은 “이번 조례 개정을 새로운 전환점으로 삼아, 수요자 중심의 행정정책을 개발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업무처리 규정 등 요구 실현에 발맞출 계획”이라며 “안동시청 누리집에 시민회관 대관 안내 메뉴를 신설해 공연장 정보를 공개하고 있고 대관 예약도 진행하고 있으므로 시민 여러분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1

2025 안동형일자리사업단 성과보고 및 사업설명회 열려

국립경국대학교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주관하고, 안동시가 주최하는 ‘2025 안동형 일자리사업단 성과보고 및 사업설명회’가 21일 국립경국대 어학원에서 개최했다. 안동형일자리사업은 안동시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예산을 전액 지원해 지역 대학이 안동시 전략산업인 ABC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을 지원하고,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안동시 특화사업d로, 2021~2024년까지 197억여 원을 투입해 일자리창출 444명, 기업유치 17건, 창업 25건, 기업지원 385건, 인력양성교육 927건으로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 사업단은 올해로 5년 차에 접어든 만큼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 (예비)창업자, 교육생, 유관기관 관계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4년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2025년 사업을 홍보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는 현장의 애로점을 청취하고, 안동형일자리사업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안동형일자리사업에 참여한 ㈜유한건강생활(대마부산물을 활용한 기능성 식품소재 개발 및 고부가제품화 사업), SG상상공작소(학생창업 육성사업), ㈜가치올림(디지털전환(DX) 온라인 마케터 양성과정 교육)가 그동안의 성과물과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참석자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데 기여했다. 또한, 안동형일자리사업 참여 기업 중 25개 기업이 전시회를 열어 기업의 제품을 홍보하고 직접 체험하는 부대행사도 진행했다. 송준협 안동형일자리사업단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인력이 안동에 머물 수 있도록 사업을 재정비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안동형일자리사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