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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신불 피해지역에 나무 2만8000여 본 배부

안동시가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오는 17일 청소년수련관 남측 낙동강 둔치 다목적 광장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의 일환이자 ‘산불피해 극복’을 위한 ‘희망 나무 나누어 주기’ 행사를 개최한다. 안동시가 주최·주관하고 남부지방산림청, 안동시산림조합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유실수, 관상수, 경제수 등 시민들이 선호하는 우량 나무를 선정해 1인당 5본씩 선착순 배부한다. 총 배부될 나무의 수량은 29종 2만8000여 본이다. 내가 심은 나무에 이름표를 만들어 달아주고 애정으로 키울 수 있도록 목재로 된 ‘나무 이름표’를 직접 만들 수 있는 목재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나무 이름표 앞면엔 수목 종류와 식재일 등을 적고, 뒷면엔 ‘영원한 미소 안동’의 엠블럼을 색칠하는 등 나의 나무 이름표를 만들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안동시는 5월까지는 산불이 나기 쉬운 계절로 모든 시민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도록 산불 예방을 위한 홍보물을 배부한다. 산불 발생 시 행동 요령과 예방 수칙을 안내 캠페인 및 지난 3월 발생한 안동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산불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도 함께 진행한다. 김병휘 산림과장은 “지난 대형산불로 피해를 입은 시민이 희망의 나무를 심고 가꿈으로써 피해의 아픔을 딛고 미래를 위한 힘을 낼 수 있길 바란다”며 “숲과 나무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이상기후에 대응하기 위해 자연보호에 대해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이달말까지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웃을 돕는데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31일까지를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집중모금 기간으로 정하고 모금 활동에 나섰다. 현재 안동시에는 전국 각지에서 개인을 비롯해 단체, 기업 등 각계각층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피해 주민을 돕고 있지만,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규모가 워낙 커 여전히 많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안동시청에서도 권기창 시장을 시작으로 간부 공무원 등이 먼저 성금 모금에 동참하며 전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안동시청 웅부관에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산불 피해 극복을 위해 ‘함께! 극복합시다!’, ‘일상을! 되찾자!’는 캠페인 구호를 외치며 성금 모금 홍보활동을 펼쳤다.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개설한 안동시 전용계좌(안동시 행복금고, 농협 301-0198-0276-81)를 통해 기탁할 수 있다. 안동시는 보다 많은 안동시민이 모금 운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민원실에도 모금 배너 및 홍보지를 비치할 예정이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도 ‘안동 산불피해 극복’ 성금 모금 홍보에 적극 참여해 주신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금된 성금은 피해 주민의 생활 안정과 일상 회복을 위해 소중히 사용되므로,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반다비체육센터 장애인 생활체육의 장으로 자리 매김

안동반다비체육센터가 개관 1주년을 맞아 누적 이용자 수 3만 명을 넘어서는 등 장애인 생활체육의 거점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반다비는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마스코트인 반달가슴곰의 명칭으로 계층과 장애를 극복하는 굳은 의지와 화합을 상징한다.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언제라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스포츠 공간이다. 센터는 지난해 4월 15일 정식 개관 이후 올해 3월 말까지 총 3만7500명이 이용했다. 월평균 약 3125명이 이용한 셈이다. 특히 전체 이용자 중 63%인 2만3625명이 장애인이라는 점에서, 장애인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조성된 시설이라는 목적에 부합하는 성과를 냈다. 이곳 체육관 1층에는 탁구장, GX룸, 헬스장, 휴게실, 샤워실, 2층엔 다목적체육관, 보치아실, 당구장, 샤워실, 3층은 게이트볼장, 휴게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현재 운영 중인 18개 강좌 중 14개가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인 것으로 전해졌다. 권기창 시장은 “반다비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앞으로도 장애인의 체육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시-위덕대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 개최

안동시와 위덕대 산학협력단이 오는 12월 말까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1층에서 ‘2025년 백년가치 판매전’을 개최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하고 안동시가 후원, 위덕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최하는 ‘백년가치 판매전’은 지역 상생을 프로젝트로, 소상공인에게 안정적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 초기 기업의 시장 진입을 지원하자는 목적이다. 올해 판매전은 경북신사업창업사관학교 수료생과 안동의 우수 소상공인 등 10여 개 업체가 참여한다. 판매전의 테마는 △안동 특산품 및 로컬 상품 기획전(4~6월) △전통 식품·명절 선물 등 창업 초기 상품 특가 기획전(7~9월) △안동 관광기념품 미니 팝업스토어(10~12월)로 3개월마다 바꿔 매 계절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을 구경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는 제품 체험, 할인이벤트, 경품 추첨, 원데이클래스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되며 회차별 우수 판매자를 선정해 시상할 계획이다. SNS 콘텐츠 제작, 라이브커머스 방송, 인플루언서 협업 등 온라인 홍보도 강화해 전국을 무대로 소비자에게 지역 소상공인의 우수 상품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지난해 첫 판매전에서는 3일간 1600만 원 이상의 높은 매출을 기록해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며 “올해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많은 분들이 지역 소상공인들의 우수한 상품을 경험해 보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시 산불피해 농가 위한 영농지원단 가동

안동시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농기계 2200여 대가 소실됨에 따라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한 영농작업 지원에 나섰다. 15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피해 농업인의 신속한 일상 복귀와 적기 영농 정상화를 위해 농업기술센터와 읍·면·동이 합동해 ‘영농지원단’을 구성하고 15일부터 30일까지 농기계가 없어 밭작물 정식 작업이 어려운 농가에 로타리 작업과 골짓기, 비닐 씌우기 작업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풍천, 일직, 남후, 남선, 임하, 길안, 임동 등 7개 면이며 산불피해 농가 중 농기계 소실 농가를 우선으로 한다. 농작업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에는 안동시 농업기술센터 내 영농지원과, 기술보급과, 미래농업과와 24개 읍·면·동이 참여한다. 안동시는 이번 지원을 위해 수요조사를 통해 농작업 희망 농가를 파악하고, 영농지원단이 신청순에 따라 우선 작업을 진행한다. 트랙터, 관리기, 피복기 등 필요한 농기계는 영농지원단에서 제공하며, 비닐은 농가에서 사전 준비해야 한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산불피해로 심신이 지친 농업인들이 다시 영농에 힘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겠다”며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와 지역농업의 정상화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국립경국대 영양군 경제 활성화를 위한 6차산업 선도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이 영양군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도 시·군·구연고산업육성 협업프로젝트-영양군 6차산업 선도를 위한 음식디미방 기반 K-Food 고부가가치 지원사업’의 수혜기업을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 경북도, 영양군이 지원하는 이번 지원사업은 우리나라 최초 한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K-Food 고부가가치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식품 산업, 관광 및 서비스 등을 연계한 영양군 6차산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은 (재)경북테크노파크 기업지원팀이 주관하고, 국립경국 산학협력단이 참여해 총 10개 지원프로그램, 32건 총 6억16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영양군 소재 식·음료품 제조 관련 중소기업 및 농업회사법인은 RMS 지역특화산업 기업지원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국립경국대 산학협력단은 영양군 중소기업의 리브랜딩&뉴브랜딩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화가 가능하도록 기술지원(제품개발 및 고급화, 시제품제작, 시험분석 인증지원, 지적재산권), 패키지지원,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 등 제품개발 전주기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태완 식품생명공학과 교수는 “음식디미방의 역사적 가치와 전통 레시피를 활용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고, 문화관광이 연계된 6차산업까지 선도될 수 있도록, 역량 있는 우수중소기업을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매제가 될 수 있도록 타 사업과의 연계도 추진하고 있으며, K-Food 고부가가치 사업화지원이 지속가능한 기업지원 및 협업모델로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5

안동에서 세계로 나아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난다

다양한 문화예술을 지역에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안동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작가들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5월 17일까지 기획전시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 Ⅱ’를 5갤러리에서 연다. 이번 기확전시는 시리즈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는 안동에 연고를 두고 세계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들과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는 안동 출신의 작가 강덕창, 권기철, 권남득, 권순자, 김동진, 김병수, 김일중, 배수봉, 이영철, 정의지, 천종구, 홍덕화 12명의 작품을 전시한다. 정의지 작가는 지난 2020년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작품이 출현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배수봉, 이영철, 이득선 작가 등 국내외 아트페어 및 갤러리에서 인정받는 작가들이다. 웹툰 등 만화가로 활동 중인 홍덕화, 김병수 작가의 작품은 일반적인 전시와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최상무 관장은 “지역의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소개함으로써 지역의 문화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전당이 되고자 한다. 이번 전시에도 많은 관람객이 오셔서 우리 지역을 빛내는 작가들을 많이 알아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기획전시 ‘글로컬 아트 네트워크Ⅱ’는 무료 관람으로,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월요일 휴관)까지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54-840-3600)로 문의하거나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5급 승진리더과정 전국 1위 배출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2025년 제3기 5급 승진리더과정에서 전국 1위를 찾지한 안동시농업기술센터 신창희 영농지원과장.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주관 2025년 제3기 5급 승진리더과정에서 전국 1위를 배출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며 5급 승진리더과정은 지방자치단체의 관리자로서 국정철학을 내재화하고 직무역량 및 리더십 역량을 증진하는 필수 기본교육으로, 지난달 4일부터 11일까지 6주간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소속 427명의 5급 승진자들이 참가한 이번 교육에서 안동시 영농지원과 신창희 과장이 1위(최우수)를 차지했다. 특히, 지난 대형산불 발생에 따라 산불피해 조사 및 주민대피 지원 등을 위해 안동시로 일시 복귀한 가운데 이뤄낸 성과다. 안동시 소속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 9명은 산불진화 및 주민대피 지원을 위하여 교육기간 중 일시 복귀(3일, 안전재난과장은 7일)해, 소속 부서로 돌아가 재난대응을 총괄했다. 아울러 이번 5급 승진리더과정 교육생들은 자치회비 100여만 원을 안동시에 산불피해 성금으로 기부하며 교육을 수료했다. 권기창 시장은 “성공적으로 교육을 수료한 교육생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산불로 피해를 받은 시민이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산불피해 재난 심리지원 지속 시행

지난 22일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안동으로 확산하면서 피해를 입은 한 주민이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에서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인한 심리적·정서적 고통을 호소하는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리지원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14일 안동시에 따르면 광범위한 피해 지역의 많은 주민에게 신속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 영남권트라우센터, 적십자, 안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경북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등 6개 기관이 102개의 대피소를 방문해 약 1700여 명의 시민의 심리상담을 진행하고 3000여 명의 시민에게 재난심리지원에 관한 정보를 제공했다. 이를 통해 약 160여 명의 주의군과 10여 명의 고위험군을 선별했으며, 중증도에 따라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한 심층상담과 마음회복프로그램 운영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에 힘쓰고 있다. 아울러 장기간 계속된 산불 진압과 신속한 복구를 위한 피해 접수, 현장 조사 등에 투입된 인력의 소진(번아웃)을 관리하기 위해 재난대응인력에 대한 심리상담도 지원하고 있다. 특히, 길어지는 대피 생활과 모든 것을 잃은 절망감 등, 재난으로 인한 마음의 고통은 산불 직후보다 어느 정도의 기간이 지나면 더 커지고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안동시보건소와 안동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에 대한 지속적인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피해지역 주민 600여 명을 대상으로 예술(Art), 산림(Forest), 여행(Tour)을 통한 ‘AFTer trauma, 마음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권기창 시장은 “산불로 인한 마음의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누구든 심리상담이나 지원이 필요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연락해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 추진

안동시가 지난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만든 상생수 병입 생산시설.  /안동시 제공 안동시는 수돗물 접근성이 낮은 시민에 대한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 제공으로 물 복지 실현을 위해 ‘병입 상생수(相生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앞서 안동시는 상생수 지원사업을 위해 1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4년 8월 생산시설 착공에 들어가 2025년 4월 준공했다. 이곳 생산시설에서 생산된 상생수는 카본 필터와 마이크로 필터를 거쳐, 냄새와 염소를 줄이고 이물질을 걸러내게 된다. 또한 ‘수도법’ 및 ‘먹는물관리법’에 따라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해 음용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월 1회 수질검사를 실시해 2L 용기와 350mL 용기에 담아 생산한다. 생산된 병입 상생수는 관내 산불 발생으로 인한 이재민에게 우선적으로 공급하며, 추후 상황이 안정될 경우 ‘안동시 수돗물 음용률 제고를 위한 병입 상생수 공급 등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량(水量) 부족 및 수질 악화로 원활한 음용수 급수가 어려운 지역 및 재해지역 또는 단수 등으로 인한 비상 급수 지역 등에 지원될 예정이다. 임정훈 맑은물관리과장은 “안동 수돗물 상생수(相生水) 병입수 제공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과 상생수 브랜드이미지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4

안동시 한국문화테마파크 입장료 한시 면제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 경제와 관광산업 회복을 위해 ‘안동으로 여행 기부’를 추진하고 있는 안동시가 한국문화테마파크 한시 무료입장을 추진한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산불 피해를 극복하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위해 한국문화테마파크가 특별재난지역 주민(산청, 울주, 의성, 하동, 안동, 청송, 영양, 영덕) 및 소방청·산림청 관계자를 대상으로 5월 31일까지 무료입장 혜택을 제공한다. 한국문화테마파크는 16세기 조선 산성마을 콘셉트의 전통문화와 유교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관광지로 도산서원, 선성현문화단지, 예끼마을, 이육사문학관과 함께 도산 권역을 대표하는 관광지다. 올해 안동시는 한국문화테마파크에서 어린이날 행사, 도산난장, 조선의 여름 물과 공포 축제, 조선의 가을 축제, 추석 행사, 조선의 겨울 눈과 먹거리 축제 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문화 행사를 통해 산불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고자 한다”며 “한국문화테마파크로의 여행으로, 안동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3

안동시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참여학교 모집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인문정신문화 확산을 위해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 프로그램에 참여할 학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 ‘찾아가는 인문가치 in 안동’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안동지역 청소년들에게 진로 탐색과 인문정신 함양의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강연, 토크, 다짐 활동으로 구성된 인문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운영되며, 문학·영화·여행·심리·일상 등 다양한 분야 중 학교가 희망하는 주제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작가·영화인과의 만남, 인문 글쓰기, 자아실현, 정신건강, 나를 찾는 여행 등 청소년 눈높이에 맞춘 흥미로운 콘텐츠도 마련돼 있다. 아울러 참여학교에는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하고, 행사 스케치 영상 및 사진도 제공할 예정이며, ‘제12회 21세기 인문가치포럼’에 단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한국정신문화재단 또는 안동시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공문 또는 이메일(lje9774@kfce.or.kr)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은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선정 결과는 오는 25일 발표된다. 임순옥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인문가치의 일상 속 실천과 확산을 목표로 하며, 청소년들에게 창의적 사고와 자아 성찰의 기회를 제공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1

안동시 올해 전선 지중화 사업 속도 낸다

안동시가 추진 중인 전선 지중화 사업이 올해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10일 안동시에 따르면 올해 △서동문로(서부초~목성교사거리) △제비원로(중앙신시장 입구~서부초) △복주여중 통학로(서부초~육사로 접속부) 3개소 2.3km 구간에 걸쳐 전신주 및 각종 통신선을 지중화해 도시경관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동시는 4월 중 서동문로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 2026년 12월까지 완공 예정이다. 총사업비 212억 원이 투입되며, 안동시와 협약기관(한국전력공사, 통신사)이 각각 50%씩 부담한다. 전선 지중화사업은 도시경관 개선 외에 주민 안전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사업 구간 대부분이 시민의 왕래가 잦은 보행로로, 전신주로 인해 인도 폭이 좁아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해 왔던 전신주를 제거하게 되면서 보행 안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상국 도시디자인과장은 “서동문로 지중화 사업은 도로 폭이 협소하고 통행량이 많은 성소병원 앞 공사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굴착공사에 대해서는 야간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며 안전한 보행환경 및 도시미관 개선을 위한 목적인 만큼 통행자 및 상인 여러분의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1

가톨릭상지대 해외연수사업 석권 ‘글로벌 인재 양성 메카’ 부상

안동 가톨릭상지대가 교육부와 코이카가 주관하는 다양한 해외연수 관련 사업에서 연달아 선정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10일 가톨릭상지대에 따르면 해외연수사업과 관련 △교육부 ‘파란사다리 사업(4년 연속 선정)’ △교육부 ‘글로벌 현장학습사업(17년 연속 선정)’ △코이카 ‘국제개발협력 이해증진사업(7년 연속 선정)’ △교육부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 예비 선정까지 총 4개의 굵직한 사업에 선정됐다. 특히 글로벌 현장학습사업은 무려 17년 연속 선정이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재 양성 분야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고히 했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사업의 경우 전문대학 중에서는 유일하게 뽑혔다. 이는 오랜 시간 동안 축적된 대학의 전문성뿐만 아니라 꾸준히 이어온 교직원과 학생들의 노력과 열정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대학 측은 이번 성과가 단순히 해외연수사업 선정이라는 결과물을 넘어 대학의 국제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한 상징적 사건으로 평가하고 있다. 차호철 총장은 “이번 그랜드슬램 달성은 그동안의 국제화 노력과 전략이 구체적인 성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인프라와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차 총장은 이어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앞으로 국제 협력 분야의 선도적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국제사회와 더욱 폭넓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주목받는 글로벌 대학으로의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시설관리공단 고객만족도 조사 경북 1위 달성

안동시설관리공단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경북 지방공기업 중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10일 공단에 따르면 이번 고객만족도 조사는 전국 384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서비스 환경과 서비스 과정, 서비스 결과, 사회적 만족, 전반적 만족 등 다양한 항목에서 종합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서비스를 실제로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화 및 면접 방식으로 진행돼 공정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 조사기관이 수행했다. 안동시설관리공단은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92.41점으로 경북 지방공기업 39개 중 1위를 차지했다. 공단은 지난 몇 년간 소비자 중심 경영 인증, 스마트 시설관리 시스템 추진, 친절 응대 및 민원 대응능력 강화 교육, 교통약자 및 장애인 복지서비스 향상 등 시민 눈높이에 맞춘 고객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주민참여위원회, 운영자문위원회 등 시민 참여형 경영 방식을 도입해 시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점도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이재환 이사장은 “이번 결과는 직원들의 헌신적 노력과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신뢰 덕분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AI 기반 스마트 관리 확대, 지역사회와의 협력 프로그램 확대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권기창 시장 언론브리핑 통해 피해현황과 복구계획 밝혀

권기창 시장이 10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의 피해 현황과 향후 복구계획을 밝혔다. 권 시장은 이날 브리핑에서는 산불 발생에서 진화에 이르기까지의 경과, 피해 규모, 그리고 종합적인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이번 산불로 안동은 현재 산림 약 3만4529㏊가 소실됐으며, 인명 피해는 10명(사망자 4명, 부상자 6명)에 달했다. 또한 1433동의 주택 피해를 입어 5350명의 주민이 대피했다. 현재까지도 1190명이 아직 체육관, 마을 경로당, 선진주거시설 등 임시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다. 안동시는 주불 진화 직후 피해현황 조사와 복구 작업에 착수, 임시거주지 마련을 위해 선진이동주택 976동을 공급해 5월 초 입주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또한 지난 9일부터 공공임대주택 74호를 활용한 긴급 주거지원도 병행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는 피해 복구를 위해 농기계 장·단기 무상 임대 및 종자 보급 등 영농 재개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피해 기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지원센터 운영,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자금, 소상공인 융자, 이차보전 등의 정책도 추진한다. 산불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을 위해서는 긴급벌채·사방사업·조림사업 등을 신속히 시행한다. 특히, 주요 도로변, 민가 주변, 계곡부에 벌채를 시행하고 66개소의 사방댐을 설치해 산사태를 예방할 계획이며, 피해 산림에는 밀원수와 경제수를 식재할 방침이다. 산불 발생으로 방문 예약이 취소되고 관광객이 감소하는 등 간접 피해도 이어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 말까지 관광택시 요금 지원을 확대하고 여행상품을 할인하는 등 다양한 관광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다. 하반기에는 행사 및 축제를 재개하는 등, ‘피해지역을 방문하는 것이 곧 일상 회복을 돕는 기부’라는 생각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안동을 찾을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안동형 회복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32개 사업 2조180억 원의 국비지원을 정부에 건의했고, 국공유지 내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설치 사용 허가, 산불피해 농업 분야 피해 복구 지원 확대 등도 적극 건의해 산불피해 복구 관련 제도 개선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피해 복구와 일상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산불의 상처는 깊지만, ‘함께’라는 힘을 믿으며 우리는 다시 일어설 것이다. 안동을 걱정하고 사랑하는 한분 한분의 따뜻한 마음을 새겨, 그 뜨거움으로 ‘다시 스마일 안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시 ‘안동 여행가는 달’ 3월부터 6월까지 확대 운영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침체된 관광 일상회복을 위해 ‘안동 여행가는 달’을 기존 3월, 6월, 12월에서 3월, 4월, 5월, 6월, 12월로 확대·운영한다. ‘안동 여행가는 달’은 내국인 대상 요금 3만 원을 추가 할인하는 프로모션으로, 기타 이벤트와 중복 시 최대 5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안동시는 이번 프로모션으로 초대형 산불 피해로 침체된 안동에 관광객이 찾아와 지역 경제가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과 주요 관광명소를 지켜내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유도하고 있다. 관광택시 기본요금은 5시간에 10만 원(승합 25만 원)이며 예약안내, 관광코스, 이용요금 등 상세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사)안동시관광협의회(054-855-0515)로 문의하면 된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요금 이벤트 외에도 선착순으로 안동 특산품으로 구성된 웰컴키트를 제공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안동을 찾아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추천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안동 산불피해 이재민 공공임대주택 입주 시작

권기창 시장이 산불 피해 이주민들을 위해 긴급 지원한 공공임대주택을 방문해 경북적십자사에서 지원한 구호물품 등을 둘러보고 있다.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지난달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을 위해 공공임대주택을 긴급히 지원해 우선 5가구가 입주를 시작했다. 이번 산불로 현재 안동에서만 1433호의 주택이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조사가 진행될수록 그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안동시는 이재민의 주거 안정을 위해 인문정신연수원 등 숙박시설 이용,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 공공임대주택 긴급 지원 등 여러 방법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 다수가 희망하는 임시주거용 조립주택은 설치에서 입주까지 시간이 소요됨에 따라, 안동시는 긴급 주거지원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와 협의를 거쳐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고된 피해 내용을 바탕으로 가구원이 많은 세대를 우선해 입주 대상자로 선정했다. 입주를 희망하는 이재민은 11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안동시청 인구정책과, 경북 산불 중앙종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선발 기준에 따라 4월 중 순차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입주 시 최소 6개월 이상 거주할 수 있어, 새로운 생활 기반을 마련할 시간적인 여유를 갖게 된다. 다만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는 이재민은 주거지원에 대한 형평성에 따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지원에서 제외될 수 있어 유념해서 신청해야 한다. 권기창 시장은 “공공임대주택에 우선 입주하는 세대 전체를 직접 방문해, 산불피해에 대한 위로와 함께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10

국립경국대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 ‘우수’ 등급 획득

국립경국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2024년 SW중심대학사업’ 최종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이번 평가는 2019년부터 6년간 진행된 사업의 종합적인 성과를 평가한 자리로, 국립경국대는 교육 개선, 지역사회 기여, 대학 간 협력 등 다양한 부문에서 탁월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입학 전 SW 교육을 전공 계열별로 세분화해 비전공자도 체계적으로 기초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구성한 점과 지역 고등학교와 연계한 AI·SW 교육 프로그램, 유·초·중등 대상 SW 체험 활동 등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활동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창업 및 실무 중심 교육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해커톤, 캡스톤 디자인, 아이디어 경진대회와 같은 실전형 프로젝트를 꾸준히 운영해왔고, 대경권 SW중심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과 연구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김병순 SW융합교육원장은 “SW중심대학사업은 단순한 소프트웨어 교육을 넘어 지역과 대학, 산업계가 함께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며 “지역산업과의 협업, 교육체계 고도화, 인재양성의 전주기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경국대는 이번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SW중심대학사업의 성과를 글로컬대학30사업, 디지털역량강화사업 등과 연계해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 경북청과 지정

안동시가 안동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제3운영법인으로 경북청과(주)를 지정할 방침이다. 이는 지난해 안동시농수산물도매시장 청과부류 도매시장법인 선정과 관련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 신청이 기각된데 따른 것이다. 안동시는 이번 결정에 따라 당시 선정됐던 경북청과(주)를 도매시장법인에 지성서를 교부할 방침이다. 대구지방법원안동지원 민사부는 지난 4일 도매시장법인 탈락업체가 안동시를 상대로 제기한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 지위확인 가처분(2025카합1004)에 대해 신청을 기각했다. 채권자는 △정량평가 항목을 추가해 평가위원회가 아닌 채무자의 자체적인 평가를 실시해 지방계약법을 위반 △정량평가 항목이 부적절하거나 부당하게 점수 산정 △정량적 평가를 제외한 정성평가만으로 채권자를 도매시장법인 피지정자로 인정 △채무자가 채권자가 아닌 경북청과를 인정할 경우 이 사건 선정 절차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입한 채권자는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며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에 재판부는 채무자는 공고에 정량적 평가가 실시된다는 내용을 명시하지 않았으나 공고에 조직 및 인력확보의 합리성, 자본금 확보 및 재무상태, 업무수행 능력 등을 주요 심사항목으로 해 평가위원회 평가를 거쳐 안동시장이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취지를 충분히 예측할 수 있다고 판시했다. 또 신청서 외에 구비서류(정관, 법인등기부등본, 주주 및 임원명부, 경매사 확보현황 및 관련서류, 최근 3년간 매출실적증명서류 등)를 개설자가 사전 검토를 위해 개봉할 예정이라는 점과, 서류 미제출 시 관련 평가지표 항목은 0점 처리된다는 점을 명시해 채무자가 구비서류 등에 대한 별도의 평가를 시행할 것이라는 점도 인정했다. 또한, 세부 심사기기준(정량평가)의 각 세부 항목별 점수 부여 기준은 명확하게 구체화 돼 있고 채점방식은 신청자들이 제출한 구비자료에 따라 확인되는 객관적인 수치를 사전에 마련된 기준에 기계적으로 적용해 채무자의 재량이 개입할 여지가 없어, 결국 채권자가 다른 신청자들과 마찬가지로 정량적 평가 시행으로 인해 어떠한 불이익을 입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농산물도매실적 세부기준 배점 구간이 오기로 보이는 하자가 있어 보이나, 그 하자가 중대하고 명백한 것이라 보기 어렵고, 그와 같은 하자로 인해 이해관계인의 이익이나 공정성이 현저히 침해됐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한 종합대책 본격 추진

안동시가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주택복구, 농업 지원, 재난지원금 지급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주택 분야에서는 피해조사가 완료된 주택을 대상으로 4월 중순부터 철거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시 거처 마련을 위한 선진 이동주택 설치 사업도 추진된다. 이동주택은 3m×9m 규모로, 싱크대와 인덕션, 옷장, 신발장, 에어컨, 전기난방 등 기본 생활시설이 갖춰져 있다. 최소 5개 동 이상이 함께 설치돼 공동주거지 형태로 조성된다. 입주는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 이뤄질 예정이며, 1년 무상 임대가 원칙이다. 공공임대주택 공급도 병행된다. 옥동6주공, 송현3주공, 운흥행복주택 등에 총 74세대가 마련됐으며, 입주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11일까지 추가 신청이 가능하다. 농업 분야 지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산불로 피해를 입은 마을을 대상으로 농기계 무상 장기임대(5년) 사업이 시행된다. 1차로 70개 마을에 보행관리기 4세트와 동력분무기 2세트가 순차적으로 배부된다. 이후 동력경운기(70세트), SS기(20대), 파종기(120대) 등의 추가 기종이 물량 확보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말까지 사용 가능한 농기계 무상 단기임대(1년) 사업도 병행된다. 재난지원금 지급도 추진 중이다. 안동시는 NDMS(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 조사 결과 주택이 전파 또는 반파된 피해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소유자와 임차인을 대상으로 각각 300만 원과 20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현재 피해조사와 대상자 확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경북도는 지난달 28일 기준 주민등록상 안동시에 거주하고 있는 모든 시민에게 1인당 30만 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14일부터 30일까지다. 권순구 공보실장은 “이번 산불피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 안정과 조속한 회복을 도모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주민 거주공간 확보에 총력

안동시가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더 나은 주거환경을 위해, 임시대피소에서 숙박시설로 주거공간을 변경 제공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대형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안동시는 그간 안동체육관, 반다비체육관, 길주중학교 등에서 임시대피소를 운영해왔다. 하지만 복구 과정이 장기화됨에 따라 주민들의 피로가 누적되는 등 육체적·정신적인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안동시는 더 나은 주거환경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적합한 숙박시설 발굴을 위해 거주지 접근성 등 주민 편의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숙박시설을 확보했다. 숙박업소 영업자도 산불피해로 인해 예약취소 급증 및 관광객 급감으로 피해를 보고 있음에도, 피해복구 과정에 힘을 보태고자 기존 요금보다 저렴한 요금인 1인당 평균 2만 원에 숙박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숙박을 제공하고 있는 업소는 안동호텔(삼산동), 올인모텔(정상동), 더자자모텔(정상동), 팔레스호텔(서부동), 리첼호텔(성곡동)이며 이들 5개 업소는 다른 예약을 제한하는 등 적극적으로 동참하며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산불피해 주민들을 위해 큰 결심을 해주신 숙박업소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안동시는 산불피해로 갈 곳을 잃은 주민들을 위해 복구와 재건활동을 최우선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위생적이고 안전한 주거환경 제공과 지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9

안동시 산불피해 지역 어린이 위한 POP-UP 자유놀이터 운영

안동시가 오는 14일까지 산불피해 지역 초등학교 5곳을 방문해 ‘아이행복 사계절 상상놀이 봄 프로그램’으로 ‘찾아가는 POP-UP 자유놀이터’를 추진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안동시가 직면한 산불로 인해 심각한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어린이들의 정서적 치유와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임동면과 길안면, 남후면, 임하면, 일직면 각 초등학교를 방문해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회 30명 이내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5가지 놀이존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놀이존은 △친환경 재료를 활용하여 구조물 만드는 ‘메이커 놀이터’ △디지털 피아노, 대형 드럼통, 마림바 등 다양한 소리의 세계와 만나는 ‘음악 놀이터’ △캔버스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질감을 가진 재료를 통한 ‘드로잉놀이터’ △재활용된 물품을 활용한 ‘UP RE 사이클 놀이터’ △폐타이어, 폐흉관 등 역동적인 운동 놀이를 하는 ‘무빙 놀이터’로 구성돼 있다. 또한, 일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날 POP-UP 자유놀이터’를 5월 4일과 5일 도산면 한국문화테마파크 연무마당(놀팍 인근)에서 총 8회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신청은 까치소식, 현수막 등에 부착된 QR코드를 통해 할 수 있다. 이은주 보육아동가족과장은 “이번 ‘POP-UP 자유놀이터’는 단순한 놀이를 넘어, 산불로 인한 트라우마와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아동들에게 자연 친화 자유놀이를 통해 자신의 감정을 안전하게 다루고 스트레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

안동시 관광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총력…특별한 안동 여행 캠페인 전개

차전장군노국공주 축제 등 각종 행사가 전면 취소되는 등 관광업과 지역경제에 큰 타격이 예상됨에 따라, 안동시가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한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8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대형산불 속에서도 안동시는 시민과 함께 하회마을, 봉정사, 만휴정 등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켜냈으며 주요 관광 명소도 피해 없이 보존했다. 그러나 산불피해 지역을 관광하러 오는 것에 대한 우려 등으로 안동을 찾는 관광객의 발걸음이 줄어,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지역민의 상심이 크다. 이에 안동시는 관광 활성화를 위한 강력한 붐업 전략을 추진한다.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해 ‘착한 관광, 안동으로 여행 기부’ 캠페인을 관광업계·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 전개한다. 안동시는 △단체관광객 유치 여행사 인센티브 100% 증액 △뚜벅이 여행자를 위한 안동시티투어, 안동관광택시 할인이벤트 진행 △코레일관광개발과 협업해 KTX 이용객을 위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탐방프로그램 운영 △전통주 체험프로그램 운영 △수도권 지역 안동관광 홍보 행사 △SNS 인플루언서 초청 및 미디어 마케팅 등을 공격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성금이나 자원봉사만이 아니라, 안동에서 관광을 즐기는 것도 안동시를 돕는 큰 힘이 된다. 단순한 여행을 넘어 지역사회에 희망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실천이 될 것”이라며 “혹시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도시 안동에서 특별한 경험을 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