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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국립경국대, 지산학 협력 성과 한눈에…이틀간 GKNU 페스타 열어

국립경국대학교가 이틀간 지산학협력 사업 성과를 공개하는 대규모 공유 행사를 열고 대학과 지역 산업계 간 협력 성과를 점검했다. 국립경국대는 4일부터 5일까지 교내 체육관과 지역산학협력관에서 ‘2025 GKNU 지산학협력 페스타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대학이 추진해 온 지산학협력 사업의 연간 성과를 정리해 대학 구성원과 지자체, 지역 유관기관, 가족기업 등에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대학 관계자와 지역 협력기관, 산업체 관계자 등이 참여해 사업 추진 결과를 살펴보고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개막식에서는 주요 사업 성과 보고와 함께 우수성과 시상이 진행됐고, 지산학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 연계 확대 방안도 공유됐다. 행사장에는 사업단별 성과를 소개하는 부스 판넬 약 70개가 설치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성장도전학기제 운영 사례, 경북도 ESG 지원센터 구축, 인문 연구혁신 프로그램과 글로벌 인재양성, 바이오융합 인재양성, 해외 인재 유치, 화이트바이오·그린바이오 특성화 사업 등 분야별 성과가 전시됐다. 연구와 사업 과정에서 제작된 시제품과 콘텐츠도 함께 공개됐다. 이와 함께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 바이오 분야 연구과제 발표, 인문 분야 우수성과 발표, 영상콘텐츠 시사회 등 프로그램이 이어지며 학생 참여형 성과도 소개됐다. 대학은 현장에서 사업 참여자와 기업 관계자 간 교류가 이뤄지도록 네트워킹 시간도 운영했다. 국립경국대는 지난 1년간 지산학협력 활동에서 성과를 낸 학생과 교원, 산업체 관계자를 선정해 표창했다. 성과 사례를 공유해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협력 기반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글로컬대학30 사업 3년 차 추진 경과와 RISE 사업 첫해 운영 결과를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국립경국대는 국립대학육성사업과 연계해 지역사회 협력 사업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지역 특화산업을 기반으로 대학과 지역사회가 협업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며 “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지산학협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산불 딛고 다시 선 남선우체국, 신청사서 업무 재개

지난해 산불로 청사가 전소됐던 안동 남선우체국이 지난 4일 개축식을 열고 신청사 출발을 공식화하며 지역 우편·금융 서비스 정상화를 알렸다. 산불 피해 이후 이어져 온 임시청사 운영을 마무리하고, 지역 공공서비스 거점이 본래 기능을 회복하며 일상 복구 흐름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남선우체국은 지난해 대형 산불로 건물이 모두 불에 타는 피해를 입었다. 이후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구 남선면 농민상담소를 임시청사로 활용해 우편과 금융 업무를 이어왔다. 청사 신축을 마친 뒤 지난달 26일부터 신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개축식에는 우정사업본부 관계자와 지역 주민들이 참석해 새 청사 출발을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 속에서도 지역 생활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해 온 우체국 역할을 되짚으며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우편과 금융 업무가 결합된 우체국 특성상 주민 생활과 밀접한 기능이 복원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남선우체국은 앞으로도 우편·예금·보험 등 기본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며 지역 주민 생활 지원 기능을 이어갈 계획이다. 산불 이후 복구 과정에서 공공기관의 연속성이 지역사회 신뢰와 직결된다는 점도 현장에서 확인됐다. 이민우 남선우체국장은 “산불 피해 이후에도 주민 우편 서비스가 끊기지 않도록 임시청사에서 업무를 지속했다”며 “신청사에서 다시 시작하는 만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송정규 남선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려 한 노력이 주민들에게 도움이 됐다”며 “보다 안정적인 이용 환경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안동시, 고령층 대상 ‘찾아가는 결핵검진’ 본격 추진

안동시가 고령층을 직접 찾아가는 결핵검진을 시작하며 지역사회 전파 차단과 조기 발견 체계를 현장 중심으로 강화한다. 안동시는 5일 고령층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결핵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결핵 환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이 높은 현실을 고려해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국 결핵 신규 환자는 2022년 2만여 명에서 2024년 1만 7000여 명으로 줄었다. 다만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층에 집중돼 있어, 고령층 관리가 결핵 대응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안동시는 대한결핵협회 대구·경북지부와 협력해 이동형 X-선 검진 차량을 운영하고, 의료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경로당과 노인복지시설 등을 직접 찾아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검진은 이날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관내 20여 곳에서 약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흉부 X-선 촬영 뒤 실시간 판독을 통해 결핵 의심 소견이 나오면 현장에서 객담 검사를 병행해 진단 정확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시는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한 무료 결핵검진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검진을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안동시보건소 결핵관리실을 방문하면 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정기 검진이 중요하다. 검진 기회를 넓혀 시민 건강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안동시, 젊은 공직자 정책 제안 공유…미래 시정 아이디어 발굴

안동시가 젊은 공직자들의 정책 아이디어를 시정에 접목하기 위한 내부 제안 공유에 나섰다. 5일 안동시에 따르면 7년 차 미만 공무원들로 구성된 시책개발단 ‘씨앗351(SIAT351) 포럼’이 시책 발표회를 열고 정책 제안을 공유했다. 씨앗351 포럼은 젊은 공직자들의 유연한 사고와 현장 감각을 바탕으로 시정에 새로운 시각을 더하기 위해 운영되는 조직이다. 이날 발표회에는 권기창 안동시장을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포럼 단원들이 참석했으며, 청년·관광·웰니스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5개 시책이 제시됐다. 단원들은 지난 1년간 검토해 온 아이디어를 토대로 지역 여건과 정책 수요를 반영한 실행 방향을 설명했다. 청년 분야에서는 주거와 일자리를 연계한 ‘안동 청년라이프케어 산업단지 조성’과 창업 지원을 중심으로 한 ‘안동 청년 내일 혁신 일자리 창출 사업’이 제안됐다. 지역 산업 기반과 연결해 청년 정착 여건을 마련하자는 취지다. 관광 분야에서는 야간 관광 자원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하는 ‘안동 라이트 유교니버스’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여행객 취향에 맞춘 해설을 제공하는 ‘안동 AI 온트립(OnTrip) 프로젝트’가 발표됐다. 체험형 관광 확대와 개별 여행 수요 증가 흐름을 반영한 구상이다. 웰니스 분야에서는 고령화 추세에 맞춰 시니어 세대를 관광 수요층으로 연결하는 ‘시니어 웰니스 페스타’가 소개됐다. 건강·치유·여가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체류형 관광으로 확장하겠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에 제안된 시책을 관련 부서 검토와 보완을 거쳐 정책 반영 가능성을 살피고, 향후 시정 운영을 위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젊은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시정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수 있다”며 “제안된 정책들이 행정 현장에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5

안동시공무원노조, 당원모집 동원 의혹 규명 촉구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이 최근 불거진 공무원 당원모집 동원 의혹과 관련해 공직사회의 정치적 중립성 문제를 공개적으로 제기하며 관계기관의 책임 있는 대응을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4일 국민의힘 경북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안이 공직의 정치적 중립성과 행정에 대한 시민 신뢰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특정 정당이나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공직사회 전반의 신뢰와 공직자 보호 차원에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안동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9일 안동시청 소속 간부 공무원 2명을 특정 정당 입당원서를 수집·전달해 당원 모집에 가담한 혐의로 경북경찰청에 고발했다. 이후 간부 공무원들이 당원 모집 과정에 관여하거나 동원됐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지시·요청·압박과 인사 연계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노조는 이번 사안의 핵심을 개인 일탈 여부가 아닌 구조적 동원 여부에 있다고 짚었다. 지시나 압박, 인사와 연계된 동원이 있었는지 여부가 수사를 통해 확인돼야 할 쟁점이라는 주장이다. 공무원은 시민 전체에 봉사하는 존재로, 특정 선거나 정당 활동에 관여해서는 안 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이날 노조는 두 가지 요구 사항을 공식 제시했다. 먼저 안동시장에게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 이번 사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했다. 수사가 진행 중이라면 수사 협조 원칙과 재발방지 방침을 분명히 해야 시민 의문과 내부 불안을 줄일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국민의힘 경북도당에 대해서는 공직자가 정치 과정에 동원돼 불법 의혹에 노출되고 시민 여론이 왜곡될 수 있었다는 점에 유감을 표명하고, 당원 모집 과정에서의 공직자 관여 차단 원칙을 분명히 할 것과 관련 사실 확인, 내부 점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은 “이번 사안은 특정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공직이 다시는 정치에 동원되지 않도록 시민 앞에서 최소한의 신뢰를 지키기 위한 요구”라며 “향후 수사 진행 및 관계기관의 대응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공직자 보호와 공직윤리 회복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국립경국대, 통합 1주년 앞두고 2년 혁신 성과 자료집 발간

국립경국대학교가 통합대학 출범 1주년을 앞두고 최근 2년간 추진한 교육·연구·학생지원·지역협력 성과를 정리한 혁신 성과 자료집을 발간했다. 대학 운영 전반의 변화를 데이터로 집약한 종합 정리다. 국립경국대학교는 4일 ‘2024~2025 국립경국대학교 혁신 성과’ 자료집을 발간하고 교육과정 운영과 연구 성과, 학생 지원 정책, 산학협력 및 지역 연계 사례 등 주요 혁신 성과를 분야별로 정리해 공개했다. 이번 자료집은 대학 전반에 흩어져 있던 성과를 데이터 기반으로 통합·분석해 정리한 데 초점을 맞췄다. 단순 실적 나열이 아니라, 대학 혁신이 어떤 방향과 체계 속에서 추진됐는지 정리한 기록이다. 대학은 자료집을 교내 혁신 성과 공유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부서와 단과대학, 학과별 성과를 공유해 구성원의 성과 인식을 높이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과 혁신 전략 수립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대외적으로는 지역사회와 산업체를 대상으로 한 홍보 자료로도 활용한다. 대학이 지역과 함께 축적해 온 교육·연구·산학협력 성과를 체계적으로 제시해 지역 혁신 거점 대학으로서의 역할과 기여를 알리고, 협력 논의를 이어가기 위한 취지다. 자료집은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산업체, 유관 기관 등에 배포되며,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 공동 연구, 산학협력 프로그램 등 협력 사업 논의에 활용될 예정이다. 정태주 국립경국대학교 총장은 “이번 자료집은 내부적으로는 성과를 공유하고 혁신 전략을 고도화하기 위한 데이터 기반 관리 결과이자, 외부적으로는 대학의 가치를 지역사회와 산업체에 전하는 소통 수단”이라며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확산해 지역 산업체와 기관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학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국립경국대, 지역 에너지 기업과 손잡고 AI 인재 양성 나선다

국립경국대학교가 지역 기업과 협력해 AI와 디지털 역량을 갖춘 실무 인재 양성에 나섰다. 지역 산업 현장의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면서 산학 협력 기반의 교육 체계를 확대하려는 행보다. 국립경국대학교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단은 지난 3일 안동 옥동 AI STATION에서 대성청정에너지와 AI·디지털 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지역 내 디지털 문화 확산과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 구축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협력은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지원으로 운영되는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의 일환이다. 대학이 보유한 교육 인프라와 기업의 현장 수요를 연계해 디지털 전환 시대에 필요한 인력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디지털 및 AI 분야 교육훈련 프로그램 참여 지원, 직무 분석과 교육 수요조사 등 직업능력개발 지원, 세미나와 컨퍼런스를 통한 디지털 미디어 커뮤니티 형성, 인력·장비·시설 등 자원 공유에 협력하기로 했다. 사업단은 기초부터 고급 단계까지 수요 맞춤형 AI 실무 교육을 운영하고, 기업 측은 재직자 교육 참여를 지원해 현장 적용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직자 재교육과 신기술 도입을 동시에 추진하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국립경국대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단은 현재 재직자와 고용주, 구직자 등을 대상으로 맞춤형 디지털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역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교육 거점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김현기 K-하이테크플랫폼 사업단장은 “단순한 교육 지원을 넘어 지역 산업의 디지털 혁신을 함께 준비하는 협력”이라며 “AI 교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기업 현장에 도움이 되는 파트너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최동원 대성청정에너지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AI 기술을 실무에 도입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지역 경제와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되는 협력 모델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안동시, 저출생 대응 통합거점 ‘경북애마루 올케어 센터’ 조성 착수

안동시가 결혼·출산·돌봄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 거점 조성에 착수하며 저출생 대응 체계를 공간 중심으로 재편한다. 안동시는 4일 오후 운흥동 일원에서 ‘경북애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청년·신혼·양육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저출생 대응 정책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기 위한 취지다. 이 센터는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부서와 기관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지원 사업을 공간 중심으로 연결해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조성 장소는 안동시 경동로 668에 있는 옛 교보생명 건물로,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완공 이후에는 경북 북부권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형 통합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층별 공간은 이용 대상과 기능에 맞춰 구성된다. 1층 ‘청춘마루’는 청년 만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 ‘희망마루’에는 엄마교실과 스터디방, 회의실이 들어선다. 3층 ‘동행마루’에는 일자리편의점과 돌봄센터, 프로그램실이 배치된다. 4층 ‘가족마루’는 가족상담실과 체험형 강의실, 다목적실 등 가족 단위 이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4

안동병원, 제주교총과 손잡고 경북 체류 교원 의료지원 협력

안동병원이 제주 지역 교원들이 경북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동안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의료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은 3일 제주특별자치도 교원단체총연합회와 교원 및 가족의 건강권 보장과 의료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주교총은 제주 지역 유치원부터 대학까지 교원이 참여하는 단체로, 회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권익 보호와 복지 증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제주 지역 교원들이 경북권을 방문하거나 체류하는 과정에서 응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보다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협약에 따라 제주교총 회원은 경북권역에서 응급상황이 발생하면 안동병원 핫라인을 통해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회원과 가족의 건강관리를 위한 의료 이용 편의 제공과 관련 업무 협력도 함께 추진된다. 안동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연계한 전담 대응 체계도 가동된다.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 대비해 병원과 단체 간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필요 시 신속한 이송과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한다는 구상이다. 병원 측은 이번 협약이 제주 지역 교원과 가족들이 경북을 방문하거나 체류할 때 의료 공백에 대한 우려를 줄이고, 보다 안심하고 지역 간 교류에 나설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안동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닥터헬기 등 응급의료 인프라를 기반으로 외부 기관과의 협력 범위를 넓혀 왔다. 지난해 12월에는 충북 단양군과 협약을 맺는 등 전국 단위 의료 협력망 구축을 이어가고 있다. 강신홍 안동병원 이사장은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는 교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이라며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과 사회에 기여하는 의료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제주교총 회장은 “교원과 가족들이 안심하고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복지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K-water 안동권지사, 안동·임하댐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

안동·임하댐 주변 고령자와 교통약자를 직접 찾아가는 이동형 복지서비스가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댐 주변 지역 주민들의 생활 여건에 맞춘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체감 복지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K-water 안동권지사는 3일 사회적협동조합 돌봄과 ‘찾아가는 이동복지관’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동복지관은 복지 인프라 접근이 쉽지 않은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관리, 정서적 돌봄, 영양 지원 등을 현장에서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고령층과 교통약자 비중이 높은 댐 주변 마을을 중심으로 운영되며, 일상적인 건강 상태 확인과 상담, 안부 돌봄, 영양 관리 지원 등을 묶은 생활 밀착형 복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복지시설 방문이 어려운 주민들도 거주지 인근에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댐 주변 지역은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대중교통 여건이 제한적인 곳이 많아 복지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동복지관은 이런 여건을 고려해 대상자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주민 수요를 반영해 서비스 내용을 조정해 나갈 예정이다. 안동권지사는 이와 함께 댐 주변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민 지원사업도 이어가고 있다. 공동 농기계 구입을 통한 소득 증대,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생활 기반 조성, 학자금 지원 사업 등 올해 342건의 주민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조혁진 안동권지사장은 “안동·임하댐 주변 주민들의 복지 증진과 건강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의회, 친환경쌀 수매·판로 개선 위해 현장 목소리 청취

안동시의회가 지역 친환경쌀 재배 여건과 수매 구조 개선을 의제로 올리며 농업 현안 점검에 나섰다. 친환경 재배 농가들이 겪는 판로와 수매 관련 어려움을 의회 차원에서 직접 듣고 대응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안동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는 지난 2일 안동시 친환경쌀 재배단지 회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재배 여건 개선과 향후 시정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제도시위원회 위원들을 비롯해 소관 부서 담당자, 안동농협 관계자, 안동시 친환경농업인협회 송왕규 회장과 회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친환경쌀 수매 과정에서 제기되는 현장 의견과 애로사항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다. 수매 구조의 문제점과 개선 필요성,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방안, 친환경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행정·제도적 지원 방안 등이 폭넓게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친환경 재배가 일반 재배보다 비용과 노동 부담이 큰 만큼, 안정적인 수매 체계와 예측 가능한 판로 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경제도시위원회는 이날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관계 부서 및 유관기관과 협의를 이어가고, 친환경쌀 재배 환경 개선과 친환경농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대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주요 농업 현안에 대해서도 현장 중심의 소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김상진 위원장은 “친환경쌀 재배는 안동 농업의 지속가능성과 직결된 과제”라며 “현장의 어려움이 반복되지 않도록 수매 구조와 행정 지원 전반을 점검하고, 농업인들이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데 위원회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문화원장에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 선출

안동문화원은 3일 임대식 전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을 제17대 원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는 회원 191명이 참석했으며, 단독 후보로 등록한 임 후보를 정관과 임원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총회 인준 방식으로 선임했다. 임 원장은 취임과 함께 문화원의 운영 방향을 변화와 확장에 두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그는 생동감 있는 문화원 운영, 안동 문화의 글로벌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문화 기반 조성,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소통 강화, 재정 확충과 회원 참여 확대를 5대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원장은 제11대 김준식 원장부터 제16대 권석환 원장까지 20여 년간 문화원 임원으로 활동하며 운영 전반을 경험했다. 성균관청년유도회 중앙회장으로 전국 유림과 교류했고, 세계청년유림대회 개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추진위원 활동, 경전암송대회와 정부인 안동장씨 휘호대회 전국대회 확대 등 지역 문화사업에도 참여했다. 또 전통문화 진흥과 지역사회 활동에 참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과 미국 대통령 표창을 받았고, 유교문화 발전에 기여한 점이 평가돼 경북도지사 표창과 2022년 경북도민의 날 도민상을 수상했다. 군 복무 시절에는 육군 학사장교로 임관해 소대장과 정보장교를 지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관광업소 시설 개선 지원…최대 2000만 원 보조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방문객이 체감하는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음식업 분야는 좌식 시설의 입식화 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업 분야는 객실 중심의 벽지·바닥 공사, 침구류와 실내 조명 개선 등이 대상이다. 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지원도 포함됐다.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같은 스마트시설,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등 무장애시설, 놀이방과 수유실 같은 어린이시설 조성이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지원 한도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과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분야는 각각 최대 1000만 원이다. 다만 업소별 전체 지원금 합계는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고,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안동시청 관광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선정 업소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사업 완료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도민체전·장애인체전 자원봉사자 600명 모집 나서

안동과 예천에서 열리는 경북 최대 생활체육 축제를 앞두고 지역 자원봉사 인력이 본격 모집에 들어갔다. 안동시는 3일 안동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와 ‘제28회 경북장애인체육대회’ 지원을 맡을 자원봉사자 60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민체육대회는 4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안동시와 예천군에서 분산 개최되며, 경북장애인체육대회는 4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안동시 일원에서 열린다. 두 대회 모두 도내 시군 선수단과 관계자, 관람객이 대거 찾는 대규모 체육행사다. 자원봉사자는 개막식 지원을 비롯해 종목별 경기장 안내소 운영, 경기 진행 보조, 경기장 안내, 질서 유지 등 대회 운영 전반에 배치된다. 모집 대상은 만 18세 이상으로 자원봉사 활동에 관심과 책임감을 갖춘 시민이면 지원할 수 있다. 신청은 20일까지 안동시자원봉사센터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 또는 방문 접수하거나 네이버 폼을 통해 할 수 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에게는 자원봉사 실적이 인정되고 활동 실비와 유니폼이 제공된다. 발대식은 3월 20일 안동시민회관 영남홀에서 열리며, 대표자 선서와 함께 사전 교육이 진행된다. 안동시는 이번 대회가 경북에서 처음으로 안동과 예천이 공동 개최하는 도민체전이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고 보고, 자원봉사 참여가 대회 완성도를 좌우할 요소로 보고 있다. 고운자 안동시자원봉사센터장은 “대회가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과 예천이 함께 만드는 도민체전인 만큼 시민과 함께 화합의 장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안동시, 대구·경북 행정통합 간담회 열어 균형발전 과제 점검

안동시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지역 균형발전을 제도적으로 담보하기 위한 선결 과제 정리에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일 경북·대구 행정통합 관련 기관단체장 간담회를 열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검토해야 할 주요 쟁점과 과제를 공유했다. 최근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에 발의되는 등 논의가 구체화되는 상황에서, 통합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기 위한 조건을 점검하고 지역사회 공감대를 넓히기 위한 자리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지역 기관·단체장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수도권 집중 심화와 비수도권 인구 감소, 기업과 산업의 수도권 편중 등 구조적 문제를 짚으며,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구역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균형발전 전략으로 작동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경북 북부권과 남부권 간 격차, 성장축 불균형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특별법과 재정 지원 방안을 언급하며 통합 논의의 선결 과제로 통합특별시 청사 소재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정부 재정지원의 법적 근거와 규모 명시, 광역 통합 이후 시·군·구 권한 및 재정 이양 범위 구체화, 도청 신도시와 경북 북부권 발전을 위한 제도적 보장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충분한 논의 과정과 절차적 정당성 확보가 통합의 전제가 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재정 지원과 권한 배분이 구체적 기준 없이 추진될 경우 지역 간 불균형이 심화될 수 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통합 인센티브로 제시된 재정 지원과 대형 프로젝트 역시 추가 지원 여부와 지속 가능성에 대한 명확한 설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안동시는 간담회에서 제기된 의견을 토대로 향후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주민 권익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을 건의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행정통합은 지역의 미래와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속도보다 내용이 중요하다”며 “균형발전이 제도적으로 담보되고 주민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논의가 이뤄지도록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3

와룡면 주민들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중단” 촉구 집회

안동시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추진에 반발한 주민들이 주민 동의 없는 사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 와룡면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반대 비상대책위원회는 2일 안동시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폐기물 처리시설 건립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현장에는 반대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렸고, 참가자들은 구호를 외치며 건립 반대 뜻을 분명히 했다. 비대위는 폐기물 공장이 들어설 경우 장기간 악취와 소음, 토양과 수질 오염, 유해물질 배출로 인한 건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피해가 현재 세대뿐만 아니라 다음 세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또 안동이 낙동강 환경 보존지역이자 상수원 보호 구역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이미 한 곳은 인허가를 마치고 도산서원을 드나드는 길목에 건립이 추진 중이며, 또 다른 한 곳은 인허가를 앞두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사업 추진 과정과 관련해 주민 설명과 의견 수렴이 충분하지 않았다는 문제도 제기했다. 비대위 관계자는 “이 중대한 사안을 주민에게 제대로 설명한 적이 있었느냐”며 “주민 동의 없이 추진되는 사업은 정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경과 보고에서는 해당 사업이 2022년 여름부터 시작됐고, 업체 측이 동의서를 받은 뒤 행정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주민들이 뒤늦게 알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후 현수막 게시와 서명 활동, 시의회 방문, 시장 면담, 환경부와 국토교통부 민원 제기 등이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한동안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가 최근 예정 부지 진입도로 개설 과정에서 다시 상황을 인지했고, 업체가 착공 연장을 신청한 사실도 확인됐다는 것이 비대위 주장이다. 이후 주민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법률 자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대위 관계자는 “행정도, 기업도 아닌 이 땅의 주인은 주민”이라며 “주민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내겠다”고 말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안동시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 논란

안동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마카다안동’ 출연자 모집을 둘러싸고 부서별 인원 제출 요구가 있었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내부에서 자율성 논란이 일고 있다. 안동시공무원노동조합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최근 ‘마카다안동 부서별 할당’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 작성자는 부서별 1명 이상 출연자 제출을 요구하는 공문이 내려왔다고 언급하며, 해당 방식이 과도하다는 취지의 의견을 올렸다. 게시글에는 “사실상 저연차 직원의 유튜브 출연을 강제하는 꼴”이라는 표현과 함께 조직 특성상 원치 않는 직원이 등떠밀려 출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담겼다.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방향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포함됐다. 이후 게시판에는 공감과 반발성 반응이 이어졌다. 한 댓글 작성자는 저연차 직원에게 부담이 집중될 수 있고, 내향적인 직원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다른 게시글에서는 자율 참여 방식이라 하더라도 적절하지 않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공무원의 본연 업무는 행정서비스 제공에 있는데, 영상 제작이나 홍보 영상 출연이 본연의 업무인지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홍보 영상 참여가 본인이나 동료의 업무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참여 직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할 경우 공정성 논란이 생길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공무원이 홍보 영상에 반복적으로 등장할 경우 ‘연예인화’로 비칠 수 있고, 이는 공직자의 전문성과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논란이 이어지자 노조는 ‘마카다 안동 관련 안내’라는 제목의 게시글을 통해 입장을 정리했다. 노조는 홍보담당 지정과 출연자 제출이 필수 사항은 아니며, 참여를 희망하는 직원이 있는 부서만 제출하면 된다고 밝혔다. 또 제출을 강제하지 않고 부서 판단에 따른 자율 추천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으며, 부서별 홍보담당 지정은 각 부서 홍보 수요를 보완하기 위한 취지라고 덧붙였다. 출연 협조 직원 대상 인센티브 제공도 검토 중이라고 안내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국립경국대, 말레이시아서 글로벌 백신 인턴십 운영

국립경국대학교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바이오·백신 분야 실무 교육을 이어가며 재학생들의 글로벌 연구 경험을 넓히고 있다. 단기 해외 연수를 넘어 실제 연구 주제를 다루는 실습 중심 프로그램을 정례화하며 인재 양성 기반을 다지고 있다. 2일 국립경국대에 따르면 대학은 바이오·백신 산업에 관심 있는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말레이시아 열대감염병연구센터(TIDREC)와 말라야대에서 글로벌 Pre-인턴십형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8월 국립경국대와 TIDREC이 체결한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마련된 해외 연계 교육 과정이다. 백신생명공학과, 식물의학과, 식품영양학과 재학생 9명이 참여해 매개체 유래 열대감염병 대응을 주제로 연구 실습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병원체 유전정보를 활용한 백신 디자인과 mRNA 백신 연구·개발 플랫폼 설계를 중심으로 실습에 참여했다. 국내 유입 가능성이 거론되는 열대감염병을 가정한 문제 해결 과정도 포함해 연구 적용성을 높였다. 대학 측은 이 과정이 2년째 이어지며 실무형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수료증 발급과 학점 연계, 우수자 시상 등이 연계돼 학생 참여도도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국립경국대는 앞으로도 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감염병과 백신 분야 공동 교육과 연구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임재환 글로컬대학추진단장은 “해외 연구기관과 연계한 교육은 학생들이 연구 현장을 이해하고 진로를 구체화하는 계기가 된다”며 “글로컬대학 사업 취지에 맞는 글로벌 인재 양성 모델을 계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윤선우 백신융합혁신센터장은 “감염병과 백신은 국제 협력이 중요한 분야인 만큼 학생들이 연구와 산업 흐름을 함께 이해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2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 ‘정도안동’ 북콘서트 개최

권광택 경북도의회 행정보건복지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안동시청 대동관 영남홀에서 저서 ‘정도안동(正道安東)’ 출간을 기념한 북콘서트와 의정보고회를 열고 시민들과 만났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과 지역 각계 인사 등 약 10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축하 메시지에 이어 사회자와의 대담을 중심으로 한 토크 형식으로 진행됐다. 책에 담긴 문제의식과 정치 철학, 의정 활동 경험을 소개하고 시민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김형동 국회의원과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영상으로,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축전으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이들은 권 위원장의 의정 경험과 저서에 담긴 고민을 언급하며 북콘서트 개최를 축하했다. 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정치는 권력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책임지는 가장 낮은 자리”라며 “안동의 변화는 시민으로부터 시작돼야 하며 시민이 주인이 되는 도시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책 제목인 ‘정도안동’에 대해서는 ‘정당한 도리와 바른 길 위에 선 안동’을 뜻한다고 설명하며 “개인의 정치 이력을 나열한 기록이 아니라 안동이 지켜온 가치와 시민 정신을 되짚는 과정”이라고 소개했다. 시민과의 질의응답에서는 지역 관광과 상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의견도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안동 관광이 방문객 규모에 비해 체류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언급하며 숙박 시설과 체류형 콘텐츠 확충 필요성을 말했다. 즐길 거리와 야간 콘텐츠 보완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원도심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전통시장과 시내 중심가, 임청각과 구 역사 일대, 웅부공원, 한옥마을, 도시재생 지역을 연계하는 구상을 제시했다. 강남권과 연결해 상권을 살리는 방안과 상징성 있는 시설을 통한 방문객 유입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날 2부 의정보고회에서는 강남권 중학교 신설 추진, 길주중 그린스마트스쿨 예산 123억 원 확보, 장기요양요원 처우 개선, 고령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대책, 국·공립 통합대학 지원 조례 제정 등 주요 입법·예산 성과가 보고됐다. 권광택 위원장은 “정치는 선언이 아니라 삶을 바꾸는 실천이어야 한다”며 “복지와 교육,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제도 개선에 집중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일상이 나아지는 변화를 만드는 데 계속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북콘서트를 그의 향후 정치 행보와 연결 지어 해석하는 시선도 나온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백일·돌상 무료 대여 해드립니다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이 백일·돌상 무료 대여를 도입하고 대여 규정을 완화하며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한 지원을 넓힌다.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은 1일부터 백일·돌상 무료 대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장난감 대여 기간 연장과 분실·파손 변상 규정 완화 등 이용자 중심의 제도 개선에 나선다. 이번 개선은 지역 내 양육 지원을 강화하고 육아 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우선 백일·돌 행사용품 무료 대여가 도입된다. 그동안 3박 4일 유상으로 운영되던 백일복·돌복·돌잡이 용품을 무료로 전환하고, 대여 기간도 7박 8일로 늘린다. 무료 대여는 백일 또는 돌을 맞은 자녀를 둔 정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백일·돌상 세트와 의상, 돌잡이 용품 등이 모두 포함돼 행사 준비에 드는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난감 대여 제도도 달라진다. 회원이 1회에 한해 대여 기간을 연장할 수 있도록 하고, 연장 시 최대 1개월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맞벌이 가정 등 이용자의 반납 부담을 덜고 장난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취지다. 분실·파손에 따른 변상 기준도 조정된다. 고의나 중대한 과실이 아닌 경우에는 변상 부담을 완화해 이용자가 보다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안동시 아이누리장난감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개선을 통해 지역 내 육아 지원과 공공 돌봄 기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읍면동 돌며 주민과 대화…3200명 의견 시정 반영 나선다

안동시가 읍면동을 순회하며 주민 의견을 직접 듣는 소통 행보를 이어가며 생활 현안과 지역 미래 과제를 시정 운영에 반영할 채비를 갖췄다. 안동시는 1일 병오년 첫 소통 일정으로 추진한 ‘읍면동 주민과의 공감소통의 날’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12일 강남동을 시작으로 24개 읍면동을 순회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3200여 명의 시민을 만나 시정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행사에서는 올해 시정 추진 방향과 읍면동별 주요 업무계획이 공유됐다. 권기창 시장이 직접 주재한 주민과의 대화 시간에는 296명이 참여해 모두 355건의 질문과 건의가 접수됐다. 주요 내용은 경북대구 행정통합 대응을 비롯해 파크골프장 운영방식 변경, 중학교 이전과 스포츠타운 조성,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대, 경로당 신축과 운영 활성화, 농업용수와 상수도 공급, 수돗물 요금 경감 정책, 도로 선형 개량과 확포장 등 생활과 맞닿은 사안이 다수를 차지했다. 권 시장은 현장에서 질의에 답하며 추진 가능성과 절차를 설명했다. 즉시 조치가 가능한 사안은 관련 부서에 처리를 지시했고, 중장기 검토가 필요한 과제나 관계기관 협의 사항, 법령상 제약이 있는 안건은 사유와 함께 대안을 제시했다.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통합특별시청 소재지를 안동에 둬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주민들과 함께 관련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뜻을 모으는 자리도 이어졌다. 시는 이번 순회에서 접수된 건의사항을 부서별로 검토해 처리 방향을 안내할 계획이다. 예산이 필요한 사업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추진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 의견을 직접 듣고 답하는 과정이 시정 운영의 출발점”이라며 “주민과의 공감대를 동력 삼아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2-01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안동시 예안면 정산3지구에서 진행된 지적재조사사업이 마무리되며, 토지 현황과 맞지 않던 지적 불일치 문제가 정리됐다. 안동시는 30일 예안면 행정복지센터 일대 정산3지구를 대상으로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 지적을 최신 측량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토지 경계 분쟁을 줄이고 국토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정산3지구 사업을 통해 기존 840필지(67만6404㎡)였던 토지는 859필지(67만6182.7㎡)로 확정됐다. 현황 측량 결과를 반영하면서 필지 수는 늘고 면적은 조정됐다. 사업 과정에서는 현황 측량을 시작으로 토지소유자 간 경계 협의, 경계 결정, 지적공부 정리까지 절차가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 과정에서 토지 경계가 명확히 확정되면서 토지 정형화가 이뤄졌고, 맹지 해소와 건축물 경계 저촉 문제 개선 등 실질적인 재산권 보호 효과도 기대된다. 안동시는 이번 지적재조사로 구축된 디지털 지적정보를 토지 행정의 기초 자료로 활용해 민원 감소와 행정 신뢰도 제고를 도모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정산3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정확한 디지털 지적정보를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시민 재산권 보호와 토지 이용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 안동에 방호복 7000벌 기탁

경북 예천 출신의 한 출향 기업인이 지역 경계를 넘어선 나눔을 이어가며 경북 북부권 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하고 있다. 안동시는 30일 유니웨이솔루션 권민준 대표이사가 여름철 현장 작업자 안전을 위한 방호복 7000벌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된 방호복은 안동시새마을회에 전달돼, 다가올 여름철 방역 활동과 환경정비 등 각종 대민 봉사 현장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폭염 속 현장에서 활동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의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춘 지원이다. 이번 기부는 권 대표의 지속적인 ‘지역 사랑’ 행보의 연장선에 있다. 예천군 용궁면 출신인 권 대표는 고향 예천을 비롯해 문경시와 안동시 등 경북 북부권 전반을 대상으로 봉사와 기부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출향 이후에도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넘어 인접 지역까지 포괄하는 나눔을 실천해 왔다. 유니웨이솔루션은 단순 유통을 넘어 토탈 솔루션 구축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LED 가로등과 바닥 신호등 설치 등 안전 인프라 구축, 중소기업 판로 확대를 위한 기업 방송 제작, 베트남 방송 송출과 연계한 글로벌 네트워크 판매망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이웃 도시 안동을 위해 나눔을 실천해 준 데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방호복은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하는 봉사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준 대표는 “몸은 타지에 있어도 마음만은 늘 고향과 경북 북부에 있다”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는 분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활동하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30

안동시, 서울관광재단과 관광·MICE 협력 확대

수도권 관광 수요와 지역 문화·인프라를 연결하는 관광·MICE 협력 모델이 안동을 무대로 본격적인 논의 단계에 들어섰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서울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이틀간 안동 일원에서 ‘2026년 서울관광재단 지방상생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과 안동이 관광·MICE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지방상생 모델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반의 실질적인 연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도권 중심의 관광·MICE 정책을 지역의 콘텐츠와 인프라와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단순한 교류를 넘어 공동 기획과 연계 사업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을 현장에서 점검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먼저 봉정사와 월영교, 구름에 리조트, 한국문화테마파크, 도산서원 등을 차례로 둘러보며 안동의 전통문화와 자연경관, 인문 자산을 관광 콘텐츠로 활용하는 방안을 점검했다. 참가자들은 지역 식문화와 공연 프로그램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모델을 중심으로, 안동 고유의 문화·관광 자원을 관광·MICE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현장에서 공유했다. 이어 서울관광재단의 중장기 사업 방향을 공유하는 전략 논의와 함께 서울–안동 간 관광·MICE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는 수도권 관광 수요를 지역으로 유도하기 위한 공동 기획과 연계 사업 추진 가능성도 함께 검토됐다. 안동시와 한국정신문화재단은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서울관광재단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과 행사 기획 등 연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정신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수도권과 지방이 연계해 관광 분야에서 지역경제로 이어질 수 있는 협력 가능성을 확인한 자리였다”며 “서울관광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안동형 관광·MICE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9

안동시, 민생경제 회복·투자유치 ‘투트랙’ 가동

안동시가 올해를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 체질 개선의 해로 정하고, 생활경제 지원과 기업·산업 성장 전략을 병행 추진한다.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역경제의 기초 체력을 지키는 동시에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시민 생활과 직결된 생활경제 회복을 우선 과제로 두고, 기업 투자유치와 미래 산업 육성을 함께 추진해 지역 내 소비와 고용이 이어지는 경제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생활경제 안정에 나선다. 카드 매출 비중이 높은 현실을 반영해 연매출 4억 원 이하 관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카드수수료 지원을 추진하고, 고정비 부담을 완화해 경영 안정과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통시장 환경 개선도 병행된다. 안동시는 전통시장을 지역 상권의 거점으로 보고 안전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지원을 새롭게 도입한다. 안동구시장에는 증발냉방장치를 설치하고, 중앙신시장에는 AI 기반 화재감지시설을 구축해 이용 환경과 안전 수준을 함께 끌어올릴 계획이다. 생활경제 회복과 함께 기업 유치를 통한 성장 기반 확장에도 속도를 낸다. 올해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산업 여건과 유치 가능 업종을 분석하고, 실행 가능한 투자유치 로드맵을 마련한다. 투자설명회와 기업 대상 유치 활동도 확대되며, 포스트 APEC을 계기로 경상북도 투자포럼을 개최해 국내외 기업과의 접점을 넓힐 방침이다.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신성장산업 육성도 핵심 과제다. 안동시는 바이오·백신 산업을 전략산업으로 보고 클러스터 고도화를 추진해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아울러 ‘동물세포기반 백신 공공 CDMO 전략적 육성 및 바이오텍 생산지원’ 사업을 신규 추진해 장비 구축과 중소기업 제조·생산 지원을 연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2026년은 민생경제 회복을 넘어 투자와 산업이 선순환하는 지역경제 구조를 만들어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도시 안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9

남부지방산림청, 사유림 매수로 국유림 확충 나서

남부지방산림청이 사유림 매수를 통해 보전 가치가 높은 산림을 중심으로 국유림 확대에 나선다. 개인 관리가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직접 관리해 공익적 기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남부지방산림청은 28일 올해 6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사유림 720㏊를 매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매수 대상은 산림 관련 법률에 따른 보호구역 등 보전 가치가 높거나, 산림자원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경영이 가능한 산림이다. 사유림 매수 사업은 국가가 산림을 매입해 산림사업과 관리·보전을 통해 국민에게 산림의 공익적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제도다. 생태 보전과 재해 예방, 탄소 흡수 등 공익 기능을 강화하는 동시에 산림의 장기적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매매대금 지급 방식은 두 가지다. 매매대금을 한 번에 지급하는 일시지급형과, 매매대금에 이자액과 지가상승액을 더해 10년 동안 매월 분할 지급하는 방식 중 선택할 수 있다. 남부지방산림청은 올해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가 많아 예산 소진에 따라 사업이 예년보다 일찍 마무리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산림청에 산림 매도를 희망하는 산주는 관할 국유림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세부 내용은 산림청 누리집에 게시된 ‘2026년도 공·사유림 매수 계획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임하수 남부지방산림청장은 “개인이 관리하기 어려운 산림을 국가가 책임지고 관리해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가치 창출에도 기여하겠다”며 “산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수의계약 비위 사건 관련 봉화군의원, 징역 1년 6월 법정구속

지방의원 신분임에도 실질 운영한 건설회사를 숨긴 채 수의계약을 반복한 경북 봉화군의회 A의원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대구지방법원 안동지원 형사1단독 손영언 판사는 28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의원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지방의원 신분임에도 자신이 실질적으로 운영한 건설업체의 존재를 숨긴 채 봉화군과 수의계약을 체결해 온 점이 인정된다”며 “이로 인해 계약 담당 공무원들이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없도록 하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건설업체들이 약 3년 6개월 동안 49차례에 걸쳐 수의계약을 수주하고, 계약 금액도 7억5000만원에 이르는 등 범행의 기간과 규모가 작지 않다”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일부 수익을 반환했으며, 문제 된 건설업체가 매각된 것으로 보이는 점은 유리한 사정”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또 “지방자치단체 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공직자의 청렴성을 훼손한 점은 엄중하게 평가할 수밖에 없다”며 “지방의원으로서 요구되는 도덕성과 책임을 고려할 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의 이유를 설명했다. 글·사진/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

안동시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 17년간 장학금으로 지역 인재 뒷받침

안동에서 기업을 일군 한 대표의 장학금 기탁이 17년째 이어지며 지역 인재 양성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창성공조기전 천성용 대표는 지난 27일 안동시청 시장실을 찾아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 1000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기탁으로 천 대표의 누적 기탁액은 모두 1억 원에 달한다. 이번 기부는 안동시장학회가 설립된 이듬해인 2008년부터 이어진 정기 기탁의 일환으로, 개인 기부자로는 드문 장기·고액 기부 사례로 꼽힌다. 안동시장학회는 지역 인재 육성에 대한 꾸준한 공로를 인정해 천 대표를 명예의 전당에 헌액한 바 있다. 창성공조기전은 냉·난방기와 공조설비 시공을 주력으로 하는 지역 중소기업으로, 안정적인 경영과 함께 교육과 복지 분야를 중심으로 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천 대표는 2022년 경북교육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으며, 제56회 납세자의 날에는 모범납세자로 선정돼 국세청장 표창을 받는 등 지역사회 기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안동시장학회는 이번에 기탁된 장학금을 지역 학생들의 학업 지원과 인재 육성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장학회는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학생들이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장학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천성용 대표는 “지역사회의 도움 속에서 기업을 키워온 만큼, 안동의 미래를 이끌 인재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랜 기간 변함없이 장학기금을 기탁해 주신 데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뜻이 지역 학생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내실 있는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