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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안동시, 청년들의 지역 사회 이해도 높여 정주 기반 조성

“청년이 머무는 도시, 청년이 일하고 싶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안동시가 지역 청년들의 사회 진입과 행정 경험 기회를 지원하는 ‘안동시청 행정인턴’ 제5기를 출범했다. 안동시청 행정인턴은 지역 청년의 진로 설계는 물론, 장기적으로는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민선 8기의 역점 정책으로 5기 인턴 2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지난 30일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7월부터 약 2개월간 시청 본청을 비롯해 15개 부서 및 산하기관(행정복지센터, 한국정신문화재단 등)에 배치돼 실무 경험을 쌓는다. 특히, 이번 5기 선발에서는 지역 내 3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대학생뿐 아니라, 고등학교 졸업자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병행해 더욱 다양한 인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안동시는 이들을 위해 단순한 행정 보조를 넘어 청년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 주 1회 정책 아이디어 토론은 물론, 조별 프로젝트와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을 통해 행정 실무 능력과 지역사회 이해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행정 인턴에 참가한 한 대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을 실제 행정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지역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된 점이 많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기창 시장은 “청년 행정인턴 사업은 단기 일자리를 넘는, 경험 기반의 성장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지역에서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과 직무 기회를 제공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년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머무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안동시의 행정인턴 사업이 그 약속을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례가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권기창 안동시장, 민선 8기 3주년 맞아 시민과 새벽 동행

민선 8기 4년 차를 맞이한 권기창 안동시장이 1일 하루를 여는 시민들과 함께 새벽 현장을 누비며 시민 중심의 시정 철학을 실천했다. 특히, 이날은 단순한 기념행사를 넘어, 실천과 소통, 구체적 성과와 과제를 시민과 공유하는 ‘민선 8기 반환점’의 상징적 장면이 이어졌다. 권 시장은 이날 오전 5시 30분 버스터미널, 차량기지, 공사 현장을 찾아 일찍 출근하는 시민들과 마주했다. 권 시장은 버스 기사, 일용근로자, 택시 종사자들과 짧은 간담회를 갖고 애로사항을 들었다. 권 시장은 “안동의 하루는 여러분으로 시작된다”며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여러분이야말로 진짜 안동의 주인공”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7월 정례조회에서 권 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위대한 시민과 함께 걸어온 지난 3년은 안동의 큰 변화를 이끈 시간이었다”고 강조하며 지난 3년간의 주요 시정 성과를 밝혔다. 그는 △민선 8기 공약 이행률 70% 달성 △3대 특구(교육발전·문화·기회발전특구) 전국 최초 동시 유치 △하회별신굿탈놀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안동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의 주요 성과를 돌아봤다. 아울러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극복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 특별법 제정 등 향후 중점 추진 과제도 함께 밝혔다. 후반기 시정 운영의 방향도 명확히 했다. 권 시장은 향후 중점 과제로 △안동형 발전모델 구축 △저출생 극복 전략 강화 △교통 인프라 확충 △산불특별법 제정을 제시하며, “혼자 꾸는 꿈은 꿈으로 머물지만,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을 바꾼다”며 시민과의 동행을 재확인했다. 권기창 시장은 “민선 8기의 남은 시간 동안도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라며 “시장 스스로 시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소통하며 정책을 실현하는 방식은 권 시장 행정의 핵심”이라고 전했다. 권 시장은 민선 8기 4년차를 맞아 오는 4일부터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시민 중심의 시정을 추진한다. 먼저 4일 병산서원, 하회마을 일원에서 안동시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한다. 이어 7일부터는 ‘바퀴 달린 시장실’을 본격적으로 운영하며 소통을 중심으로 한 현장 행정을 강화한다. 또한, 산불 피해 지역의 선진이동주택단지와 풍수해대비 위험지역현장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현장 행정에 집중한다.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는 소신과 함께 시작된 권 시장의 이번 행보는, 단지 정치적 기념일을 넘어 시정 운영 철학이 현실 속에서 어떻게 구현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경북도 내 의료 인프라 확충 및 의료공백 해소의 첫걸음

경북도 내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한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경북국립의과대학 설립 범시·도민 추진단은 지난 30일, 국립경국대에서 시·도민단체 관계자 및 대학 인사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 국립의과대학 설립 추진 제2차 시도민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해 10월 진행된 제1차 간담회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자리로, 경북 북부권의 만성적 의료 인력 부족 문제와 지역 불균형 해소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국립의과대학 유치는 단순히 한 대학의 과업을 넘어, 의료 취약 지역의 생존권과 직결된 중대 과제”라며 “범시도민 추진단과 함께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경북도가 전국 광역단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을 가졌음에도 상급 종합병원이 부족하고, 응급·중증 질환에 대응할 수 있는 의료 기반이 취약하다는 점을 한목소리로 지적했다. 특히 젊은 의학 인재들의 지역 정착을 위한 제도 개선, 지역 병원과의 협력 시스템 강화 등도 병행 추진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이용욱 추진단장은 “지금이야말로 지역사회와 지방정부, 대학이 뜻을 모아 중앙정부에 힘 있는 목소리를 낼 때”라며 “지속적인 여론 결집과 실천적 행동이 병행돼야 국립의과대학 설립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호소했다. 한편, 추진단은 향후 시민 서명운동 확대, 중앙 정부 및 국회와의 협의 채널 마련 등 다각적인 활동을 통해 설립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안동병원, 복지부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선정

안동의료재단 안동병원이 지난 30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포괄 2차 종합병원 지원사업’ 대상 기관으로 선정되며, 경북 북부권 필수의료체계 구축의 핵심 주자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종합병원의 전반적인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응급·외상·분만 등 필수의료 분야에서 지역 주민들이 적시에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역거점병원의 체계를 체계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안동병원은 △급성기병원 인증 △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350개 이상의 진료 항목 확보 등 엄격한 선정 기준을 모두 충족했으며, 특히 실제 시행 가능한 수술·시술 항목이 무려 750여 개에 달해 기준의 2배 이상을 넘어서는 의료 역량을 입증했다. 또한, 경북 북부권에서 유일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닥터헬기 운항체계, 권역정신응급의료센터, 임상시험센터 등을 두루 갖추며 공공의료 인프라의 중추 역할을 해왔다. 여기에 분만 취약지 거점 산부인과 운영, 소아청소년과 365일 24시간 전문진료, 진료협력시스템 운영, 수련병원 지정 등 지역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현재 안동병원은 약 60만 명에 달하는 경북 북부권 주민들에게 안정적인 필수의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사업 선정으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안동병원 강신홍 이사장은 “이번 선정은 지역 필수의료에 대한 안동병원의 오랜 노력과 책임감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중증 및 응급환자 치료의 최전선에서 신뢰받는 진료역량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병원은 향후 보건복지부 및 경상북도와의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공공보건의료 확충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7-01

신혼부부에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료 최대 50만 원 혜택

저출산과 인구 감소에 직면한 안동시가 젊은 세대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새로운 지원 정책을 선보인다. 안동시는 7월부터 ‘신혼부부 생애 첫 주택 구입 중개수수료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혼인신고 7년 이내의 신혼부부가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할 경우 최대 50만 원의 중개수수료를 현금으로 지원하는 것이다. 안동시에 거주하며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의 요건을 충족하는 가구가 대상이다. 2025년 1월 1일 이후 안동시 내 3억 원 이하의 주택을 최초로 구입한 경우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은 7월 1일부터 12월 15일까지이다. 총 사업비는 약 2000만 원 규모로,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접수는 마감된다. 안동시는 선착순 접수 방식을 적용하며, 대상자에게는 신청 월 말일 기준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조경식 인구정책과장은 “결혼 초기 신혼부부가 마주하는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내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려는 취지”라며 “이번 정책이 많은 신혼부부들이 안동에서 행복한 출발과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과 관련 상세한 지원 조건 및 신청 방법은 안동시 누리집 또는 안동시청 인구정책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동시는 향후 신청 추이를 반영해 유사한 주거 지원 정책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안동시 ‘中企 운전자금 지원’ 호응 대출 이자 보전… 120개 기업 신청

안동시가 관내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추진중인 ‘2025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0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이번 사업은 대출금리의 일부를 지원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는 내용이다. 올들어 벌써 120개 기업이 신청을 마치며 지역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운전자금 지원은 제조업, 건설업, 무역업 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일반기업은 최대 3억 원, 여성기업 및 장애인기업과 같은 우대기업은 최대 5억 원까지 융자 신청이 가능하다. 융자 심사는 총 14개 협력 은행에서 이뤄지며, 안동시는 융자 추천을 통해 지원 기업에 4.5%의 이자 보전을 제공한다. 눈에 띄는 점은 산불 피해 기업에 대한 특별 지원이다. 지난 3월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안동에서 창고, 공장 등 주요 생산 기반을 상실하거나 매출이 급감한 기업들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안동시는 이들에게 최대 5.5%의 이자 보전 우대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17개 기업이 약 55억 원 규모의 대출 추천을 받고 이자 지원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청 방법 또한 간편하다. 기업은 경북중소기업육성자금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직접 안동시청을 방문하여 접수할 수 있다. 안동시는 금리 인상(4%→4.5%) 및 추가 예산 확보, 그리고 지원 요건 완화 등으로 올해 더 많은 기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보완했다. 인재홍 투자유치과장은 “운전자금 지원은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지역 중소기업의 회복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라며 “특히 산불 피해 기업들이 하루빨리 경영 정상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인 금융 지원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안동의 전통문화, 글로벌 웰니스 도약 위한 자산

안동시가 21세기형 미래 전략산업인 웰니스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국립경북대, (사)한국디지털웰니스협회, 글로벌 학술 커뮤니티 K-BioX와 ‘안동 웰니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전통문화와 최첨단 기술의 융합을 통한 지역 혁신 성장에 나서기로 했다. ‘웰니스(Wellness)’는 단순한 건강 개념을 넘어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녕을 추구하는 삶의 방식으로 고령화 및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오늘날, 웰니스 산업은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바이오 생명기술 등과 융합돼 고부가가치 미래 산업군으로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안동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바이오 기술과 안동이 보유한 철학·정신문화 같은 인문학적 자산을 결합 시켜 ‘지속 가능한 웰니스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에 따라 네 기관은 △디지털웰니스 산업의 체계적 육성 및 지속가능 발전 기반 마련 △AI 기반 헬스케어, 첨단 재생의료, 백신 등 첨단바이오 기술 협력 및 인재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지역 정착형 창업지원 시스템 강화 △안동형 웰니스-MICE산업 모델 확립 등 지역 혁신 생태계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으로 국립경북대의 연구역량, 디지털웰니스협회의 산업 전문성, K-BioX의 글로벌 인적 자원 네트워크가 결합되며, 산·학·연·관 융합의 초석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K-BioX는 2020년 미국 스탠퍼드대학 BioX 소속 한인 생명과학자들이 주축이 돼 결성된 글로벌 민간 비영리 학술 단체로, 북미·유럽·아시아 등 20여 개국에서 1만4000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 안동과의 협력을 통해 향후 연구, 멘토링, 국제 심포지엄 등 다채로운 학술 교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날 협약식 이후 열린 ‘디지털웰니스 기반 안동 MICE 활성화 워크숍’에서는 지역 산학연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문화와 첨단기술 융합 전략 △국제행사 유치 방안 △지역 관광과의 연계 가능성 등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에 대한 열띤 논의도 진행됐다. 권기창 시장은 “안동이 가진 전통과 철학을 디지털 기술과 접목 시켜 지역 인재를 키우고, 웰니스 산업을 넘어 전 지역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안동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웰니스 산업 중심도시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안동시청 롤러경기단, 대한체육회장배 휩쓸어

안동시청 롤러경기단이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제천시에서 열린 ‘제45회 대한체육회장배 전국 인라인스피드대회’에 참가해 놀라운 기록과 성과를 남기며 전국 최강의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주목받은 순간은 권혜림 선수의 경기였다. 권 선수는 E1만m 종목에서 16분 47초 399의 압도적인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한국신기록을 수립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끊임없는 훈련과 집중력으로 빚어낸 기록으로 개인과 팀 모두에게 큰 자긍심이 됐다. 단체전에서도 안동시청의 저력은 빛났다. 남녀 일반부 팀 DTT200m 종목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단체전 강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협력과 전략이 핵심인 단체전에서 안동시청은 완벽한 호흡과 빠른 전술로 경쟁팀들을 압도했다. 개인전에서도 눈부신 성적이 이어져 박민정 선수가 여자 1000m에서 2위, 양도이 선수가 여자 P5000m에서 2위, 이기원 선수가 남자 DTT200m에서 1위, 500m+D에서는 2위, 배준철 선수가 남자 P5000m에서 3위를 차지하며 팀의 높은 경기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김기홍 감독은 “선수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 스럽다”며 “앞으로도 안동시를 대표해 국내외 무대에서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윤희 체육진흥과장은 대회 후 “이번 성과는 선수들이 흘린 땀의 결과”라며 “전국 대회를 통해 안동시의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30

안동 영호대교 북단 교통섬 녹지로 재탄생

도심 진입 초입에 위치한 안동시 영호대교 북단 교통섬이 정원으로 거듭났다. 안동시는 지난 27일, 교통섬을 자연 친화적인 녹지 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시민들에게 새로운 도시의 ‘첫인상’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4년 철거된 노후 꽃탑 두 곳에 2025년 새롭게 시작된 정원 조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존의 삭막했던 교통섬을 자연미 넘치는 정원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정원이 들어선 교통섬은 도로의 교차로나 분기점에 위치한 삼각형 구조물로, 도시 디자인의 사각지대로 여겨져 왔다. 안동시는 해당 공간을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도시 이미지를 전달하는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이번 조경에는 안동무궁화, 블루엔젤향, 목수국, 무늬억새(모닝라이트), 은사초 등 10여 종의 초화류와 관목이 식재되어 계절의 흐름을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정원으로 완성됐다. 특히, 이 교통섬은 영호대교를 지나 시내로 진입하는 주요 도로 입구에 위치해, 수목과 화초가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에게 첫인상을 제공하는 시각적 관문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기존에 운전자 시야를 가리던 군집기를 다른 위치로 이동 배치하고, 보행 동선까지 고려한 정원 설계를 통해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확보했다. 송정훈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정원화 사업은 단순한 조경을 넘어 시민들에게 사계절의 변화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도심 속 녹지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정서적 안정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들 역시 변화된 교통섬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민 권용하 씨(62)는 “늘 무심코 지나치던 공간이 이렇게 아름답게 바뀌니 출근길의 기분도 좋아졌다”며 “도시가 점점 사람을 위한 공간으로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교통섬 정원화 사업은 단순한 경관 개선을 넘어 도시민의 삶의 질과 심리적 만족도를 향상 시키는 녹지 행정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9

안동시 ‘e아동행복지원사업’ 통해 복지 사각지대 아동 보호

안동시가 올해 상반기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추진하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아동을 조기에 발굴하고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주목받고 있다. 29일 안동시에 따르면 ‘e아동행복지원사업’은 건강검진을 받지 않은 영유아, 아동학대 및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있는 가정 등 사회보장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위기 가능성이 높은 가구를 선별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아동의 안전과 건강, 양육환경 등을 점검하고, 확인된 문제에 따라 필요한 복지 자원을 신속히 연계한다. 안동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총 190가구를 대상으로 현장 방문 조사를 실시했으며, 위기 아동으로 분류된 가정에는 생계지원, 심리상담, 보육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맞춤 제공됐다. 특히 현장 중심의 선제적 대응과 관계 기관 간 긴밀한 협업은 위기 상황의 사전 예방과 조기 개입이라는 정책 목적을 효과적으로 달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 사업은 지난 2017년 첫 시행 이후 매년 분기별로 정기 운영되고 있으며, 2023년에는 353가구, 2024년에는 298가구, 그리고 2025년 2분기까지는 누적 190가구를 방문해 아동의 양육환경을 점검했다. 정례화된 활동을 통해 위기 징후에 대한 빠른 감지와 대응이 가능해졌으며, 지역 아동의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권기창 시장은 “아이 한 명, 한 명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호하는 것이 시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e아동행복지원사업’을 더욱 적극적으로 운영해 학대 예방과 위기 아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첨단 기술과 행정력을 결합한 아동 복지 정책으로 지역 사회의 든든한 보호망 역할을 수행,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9

안동사랑상품권 역대 최대 1900억 원 규모로 확대

안동시는 2025년 하반기 안동사랑상품권을 1400억 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로써 안동시는 올해 안동사랑상품권 총 발행 규모가 역대 최대치인 1900억 원에 이르게 됐다. 발행 형태는 지류형 582억 원, 모바일형 1358억 원으로 구성된다. 안동시는 매월 약 7만여 명의 시민이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용 편의성도 대폭 향상된다. 기존 20만 원이었던 개인 월 구매 한도가 지류형 30만 원, 모바일형 40만 원으로 상향된다. 시민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동시에 상품권 활용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사용처는 점차 확대되고 있음에도 구매 한도 제한으로 불편을 겪던 이용자들에게 긍정적인 변화가 될 전망이다. 여기에 7월과 8월 두 달간 ‘지역 상권 활성화 프로모션’을 시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모바일 안동사랑상품권으로 결제 시 기존 10% 할인 혜택에 더해 결제 금액의 10%를 월 최대 4만 원까지 적립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적립된 금액은 자동으로 잔액에 합산되며, 올해 연말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상품권 구매는 지류형의 경우 안동시 관내 44개 판매대행점에서 가능하다. 모바일형은 매월 1일 오전 10시부터 ‘지역상품권 chak’ 앱의 ‘충전하기’ 메뉴를 통해 이뤄진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9

안동시 2025 태사길 프리마켓 개최

안동시가 지난 14일에 이어 오는 28일에도 태사길 일원에서 원도심 활력 회복을 위한 ‘2025 태사길 프리마켓’을 개장한다. ‘태사길 프리마켓’은 1970년대 안동 시내의 장터였던 태사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2023년부터 꾸준히 개최되고 있으며, 원도심을 대표하는 정기 행사로 정착하고 있다. 기존에는 수공예품, 중고물품, 먹거리 등 프리마켓 중심의 프로그램이 주를 이뤘다면, 올해는 ‘7080 낭만포차’라는 새로운 콘텐츠를 더해 한층 다채로운 구성으로 돌아왔다. 이번 프리마켓은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태사묘와 웅부공원 일대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안동의 작가들이 정성껏 만든 수공예품, 농산물, 생활소품 등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오후 7시부터는 태사광장 일원에서 지역 뮤지션 및 스페셜 게스트가 참여하는 감성적인 힐링 버스킹과 레크리에이션 이벤트가 진행돼, 초여름 태사길을 찾는 관광객에게 낭만적인 음악과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 정교순 건축과장은 “올해 프리마켓은 7080 낭만포차라는 친숙한 콘텐츠를 더해 누구나 부담 없이 들르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 주민들의 자립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사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7

현장에서 답을···안동시 생활 밀착형 규제개혁 과제 발굴

안동시가 지난 26일 ‘2025년 규제개혁 T/F팀 과제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시민 실생활에 직결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청 각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과·소에서 자체 발굴한 규제개혁 과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이번 보고회는 행정 편의가 아닌 현장 중심의 문제 해결을 지향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주요 과제로는 △국가유산수리법상 상수도 공사 규제 완화 △즉석판매업과 일반음식점 간 업종 구분 명확화 △노후 공동주택 증축 구비서류 간소화 등이 보고됐다. 첫 번째 과제는 국가유산 내 상수도 공사 시 공법 제한 문제다. 기존 법령상 국가유산 내 설비 수리는 ‘문화재 수리기능자’ 자격을 가진 자만이 시공할 수 있어, 상수도 누수와 같은 긴급 상황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다. 또한, 목조문화재의 경우 누수로 인한 피해가 치명적인데, 전문 수도 업체의 개입이 법적으로 제한돼 문제가 지속돼왔다. 이에 안동시는 수도 전문 업체도 일정 범위 내에서 공사 가능하도록 법령 개선을 건의할 계획이다. 즉석판매업과 일반음식점 간의 모호한 경계 역시 개선 과제로 지적됐다. 현재는 좌석 유무를 기준으로 업종이 구분되지만, 이로 인해 소규모 창업자들이 제도적 혼란과 불필요한 행정 부담을 겪고 있다. 안동시는 일정 규모 이하의 간이 좌석에 대해선 즉석판매업으로 간주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제안하고, 영세 업주의 창업 장벽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노후 공동주택의 증축 관련 구비서류 간소화도 중요한 과제로 꼽혔다. 20~30년 이상 지난 아파트의 경우 전자도면이 존재하지 않아, 단순한 경로당 증축이나 보일러실 보강에도 막대한 설계 비용이 소요된다. 보고회에서는 이러한 비효율을 줄이기 위해 별동 복리시설 증축에 한해 간소화된 서류 제출 기준을 마련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안동시는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과제에 대해 내부 검토 및 전문가 자문을 거쳐, 중앙부처 건의 및 규제개혁신문고, 중소기업 옴부즈만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실질적인 제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정진용 기획예산실장은 “생활 속 작은 불편이라도 제도를 통해 개선해 나갈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불편 사항은 언제든 시청 누리집이나 기획예산실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7

안동시의회 권기윤 문화복지위원장 보훈단체 지원 공로상 수상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권기윤 의원이 지난 19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5 한국사회를 빛낸 대한민국 충효대상’시상식에서 의정부문 보훈단체 지원 최우수 의정 공로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충효대상은 정치·사회·경제·문화·교육·스포츠를 비롯한 각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사명감과 확고한 국가관으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은 대한민국 충효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이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 언론인연합협의회 등에서 주관했다. 이번 수상은 권기윤 위원장이 그동안 국가유공자 및 보훈 가족을 위한 복지 증진과 정책 개선에 헌신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다. 권 위원장은 ‘안동시 독립운동 선양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주도하며, 지역 보훈단체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다. 특히, 제9대 안동시의회 후반기 문화복지위원장으로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이고 지역 내 보훈 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이 이번 수상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권기윤 위원장은 “안동시의원으로서 지역사회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 왔는데, 이렇게 뜻깊은 상을 받게 되어 큰 감사와 함께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과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7

장기 입원환자 안정적 치료기반 만든다

안동시가 장기 입원 및 반복적인 입퇴원을 겪는 의료급여 수급자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지역 의료기관 장기 입원 담당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하고, 재가의료급여 사업을 중심으로 한 통합 관리 방안과 정책 개선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는 단순한 제도 설명을 넘어, 의료기관과 행정 간의 소통을 강화하고 수급자의 삶의 질을 향상 시키기 위한 지속 가능한 협업 모델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최근 의료급여 재정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입원 중심의 서비스에서 벗어나 커뮤니티 기반 돌봄으로의 전환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간담회에서는 재가의료급여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가 이뤄졌으며, 대상자 선정 기준, 서비스 연계 절차, 사례관리 방안 등 실무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정보가 상세히 전달됐다. 특히 장기 입원 환자들의 지역사회 복귀를 성공적으로 이끈 여러 실제 사례가 소개돼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한 의료기관 실무자는 “그동안 개별 의료기관 차원에서만 고민하던 복귀 지원이 행정과의 협력을 통해 좀 더 실질적인 접근이 가능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자리에서는 제도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개선 요구에 대한 의견도 수렴됐다. 실무자들은 급여 절차의 경직성, 사례관리 인력 부족 등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며, 제도적 유연성과 행정적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김진희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의료기관과의 소통 채널을 더욱 활성화하고, 수급자의 자립과 건강한 삶을 위한 정책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꾸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간담회는 안동시가 수급자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 복귀 지원이라는 정책 목표를 현실로 구현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향후 유관 기관들과의 협업이 어떤 실질적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6

안동시 발달장애인의 권리 외침에 귀 기울이다

경북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안동시지부가 26일 안동다목적체육관에서 ‘제12회 안동시 발달장애인 자기권리주장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이 자신의 권리를 ‘말’과 ‘몸’으로 표현하며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사회와의 상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참가자들은 ‘자립’과 ‘평등’이라는 가치 아래, 연설, 노래, 시 낭송, 퍼포먼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했다. 이번 대회 수상자는 하반기에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게 된다. 김종혜 지부장은 “발달장애인들이 당당히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그들의 자립과 사회 참여가 단지 꿈에 그치지 않도록 돕는 것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이 대회를 준비한 한 참가자의 어머니는 “아이에게는 대회 참여 자체가 세상에 자신을 알리는 기회였다”며 “준비 과정에서 아이가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스스로 표현하며 점차 변화하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전했다. 현재 안동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약 1만3200여 명으로, 그 중 발달장애인은 1633명에 이른다. 안동시는 이들에 대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 중이며, 특히 이번 대회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대회가 발달장애인들에게 자긍심과 희망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인들이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6

미래형 산업도시로 비상하는 안동···투자유치 설명회 성황리 개최

안동시가 첨단 바이오산업과 문화관광의 융합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지난 25일 서울에서 100여 명의 기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안동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고, 미래형 산업 도시로의 비전을 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안동시는 설명회에서 역점 추진 중인 바이오·백신 산업, 문화관광 복합단지,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기반 등을 포괄적으로 소개하며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를 부각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은 쾌적하고 안정적인 정주 여건은 물론 투자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바이오산업의 전 주기 시스템과 연계한 맞춤형 인센티브로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실제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SK플라즈마와 ㈜두일은 안동 투자 후 성공적으로 정착한 경험을 공유하며 신뢰를 더했다. 특히 바이오헴프를 중심으로 한 신산업 육성 전략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정부 정책 변화에 따른 투자 환경, 지역활성화 펀드 활용방안, 바이오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 등 전문가 초청강연도 진행돼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 현장에서는 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 상담 부스가 운영됐고, 안동의 전통문화와 관광 자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홍보 공간이 따로 마련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이번 설명회는 단순한 소개를 넘어 안동에 대한 신뢰를 심고 장기적 파트너십을 여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으로 기업 친화적인 정책을 펼쳐 누구나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안동시는 이번 설명회를 기점으로 수도권 및 해외 기업들과의 접점을 넓혀 전략적 투자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6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 안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 받아

안동시의회 박치선 의원(용상동)이 지난 25일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조례 제정에 기여한 공로로 안동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이번 감사장은 박치선 의원이 대표 발의한 ‘안동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가 지난 19일 안동시의회 제259회 제1차 정례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지역 내 금융사기 피해 방지와 시민 재산 보호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을 높이 평가해 수여됐다. 박 의원이 발의한 해당 조례는 전화, 인터넷, 모바일 메신저 등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날로 정교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안동시와 유관기관의 체계적인 대응과 시민 보호를 목적으로 제정됐다. 조례에는 예방 홍보와 교육, 민·관 협력사업 추진, 포상 제도 등을 포함한 실질적 대응 방안이 담겨 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조례 제정을 통해 경찰의 예방 활동과 시민 보호 체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치선 의원은 “이번 조례 제정은 안동 시민의 안전한 금융 생활을 지키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감사장을 수여해 주신 안동경찰서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예방 정책이 지속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6

안동시 도산면 온혜지구 지적재조사사업 완료

안동시가 도산면 온혜리 345번지 일원에서 추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910년 일제강점기 당시 제작된 종이지적도의 불일치 문제를 해소하고자 정부가 2030년까지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장기 국책사업이다. 실제 토지 이용 현황과 지적공부에 등록된 내용 간의 불일치를 바로잡고, 기존 종이지적을 디지털 방식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완료된 온혜지구는 2023년 4월 지적재조사지구로 지정·고시된 이후 지적재조사측량, 주민 의견수렴, 경계결정, 이의신청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마침내 사업이 마무리됐다. 애초 706필지(79만3948㎡)였던 대상 토지는 경계 재조정을 통해 764필지(79만5391.7㎡)로 늘어났다. 안동시는 사업 종료와 함께 관련 지적공부를 정리하고, 등기촉탁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해서는 감정평가액을 기준으로 조정금을 산정하고, 안동시 지적재조사위원회 심의를 통해 적정하게 지급하거나 징수하게 된다. 이번 온혜지구 지적재조사사업은 정확한 토지 정보 구축이 단순한 행정 절차를 넘어, 생활 속 갈등 해소와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주는 좋은 본보기로 지역의 토지 경계 분쟁 해소와 시민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이다. 이상동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이 원만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토지 경계 분쟁 해소는 물론, 시민 재산권 보호를 위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5

안동 이육사문학관 ‘2025 이육사 포럼’ 개최

안동 이육사문학관이 다음달 5일 한국 근대문학의 흐름을 새롭게 조명하는 ‘2025 이육사 포럼’을 개최한다. 이육사문학관이 주최하는 이 포럼은 매년 이육사의 삶과 문학을 다양한 각도에서 재조명하고자 열리는 연례 학술행사로 올해는 일제강점기 저항시인으로 널리 알려진 이육사(본명 이원록) 선생과 그의 가족에 대한 문학·학술적 접근을 시도하, 문학 연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먼저 이육사의 시 번역 현황과 그의 동생이자 독립운동가로 알려진 여천 이원조에 대한 문헌 정리가 주요 의제로 다뤄진다. 첫 번째 발표는 서울대 정우경 교수(학부대학 연수연구원)가 맡아 ‘이육사 시 번역 현황 연구’를 주제로 국내외 번역 사례 및 번역 과정에서의 언어적·문화적 해석 차이를 분석한다. 이어 서울과학기술대 김민수 초빙교수는 ‘여천 이원조 전집 발간을 위한 서지 재정리’를 발표, 장기간 축적된 자료의 체계적인 분류와 정리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 토론에도 전문 인사들이 나선다. 첫 번째 발표에 대한 토론은 한국문학 번역가로 활약 중인 세스 챈들러 교수가 맡아 국제 문학무대에서의 이육사의 영향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발표의 토론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 수료생인 정성훈 선생이 맡아 이원조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과 필요성을 제시한다. 또한, 이은지 서울대 강의교수가 전체 사회를 맡아 발표자와 토론자, 참석자 간의 활발한 소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이동시 이사장은 “이번 포럼은 단순히 이육사 개인에 대한 학문적 접근을 넘어, 그 가족과 시대를 포괄하는 문학적 외연 확장의 시도”라며 “특히 이원조 전집 발간을 위한 자료 정리는 향후 학계의 체계적 연구 기반을 마련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누구나 참관 가능하며, 자세한 일정과 참여 방법은 이육사문학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5

안동시 ‘2025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수상

안동시가 지난 24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 시상식에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은 소비자의 권익 보호와 공정한 소비 환경 조성을 위해 기여한 기관·기업·개인을 대상으로 매년 수여되는 상으로, 소비자친화행정 부문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한 기관에 주어진다. 이번 시상식에서 안동시는 시민 중심의 정책 추진과 소비자 권익 증진에 대한 꾸준한 노력이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 자금 역외 유출을 방지한 안동사랑상품권 부정 유통 관리 △생활 물가에 대한 정기 모니터링과 소비자 정보 제공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체험형 소비 촉진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왔니껴 안동 오일장’, ‘전통시장 왔니껴 투어’ 등 지역 특색을 살린 전통시장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소비자들의 발길을 시장으로 이끌어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는 물론, 시민들의 소비 만족도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물가 조사와 함께 공공데이터 기반의 가격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합리적 소비를 도왔으며, 안동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통해 지역 내 경제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키는 데 주력한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석동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행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5

안동시 민선 8기 공약 이행 ‘총력’··· 핵심 과제 실현 박차

안동시가 지난 23일 권기창 시장과 각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8기 공약이행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지역 발전의 핵심이 될 주요 공약의 이행 방안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민선 8기 총 109개 공약 중 아직 완료되지 않은 33건 가운데, 우선 점검이 필요한 29건을 중심으로 현재 추진 현황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특히 공공의과대학 유치 및 대학병원 설립, 안동댐 자연환경보전지역 변경, 안동호 수상 공연장 조성 등 굵직한 과제들이 논의됐다. 다만 이들 공약은 예산 확보 난항, 중앙부처와의 협의 지연, 복잡한 법·제도 절차 등의 이유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참석자들은 이날 부서 간 협업 강화와 행정 절차 간소화, 대체 방안 마련 등을 통해 실질적 해결책을 모색하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권기창 시장은 “공약은 시민과의 약속이며, 성실한 이행이 행정 신뢰의 출발점”이라며 “남은 임기 동안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성과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안동시는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3년 연속 최고등급인 SA등급을 획득, 공약 이행 신뢰도 전국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공약 이행률은 올해 상반기 기준 약 70%로, 전국 평균(약 53%)을 크게 웃돌고 있다. 안동시는 향후 미이행 과제에 대한 추가 연구 용역 및 타 지자체 우수사례 분석 등을 통해 책임 있는 공약 이행 문화를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4

“안동여행이 온정으로 이어져요”

안동시가 산불 피해 이후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도전에 윤리적 가치 ‘기부’를 접목한 이색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동시는 24일과 25일 경주에서 개최되는 ‘제98차 한국관광학회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해 산불 피해 이후 지역 관광 회복 사례와 그 과정에서 탄생한 ‘안동여행기부’ 모델을 발표한다. ‘안동여행기부’는 관광객이 안동을 방문하며 소비한 일정 금액을 관광진흥기금으로 환원하는 방식이다. 여행 자체가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하는 구조다. 안동시는 이 모델을 기반으로 기부형 관광상품, 소셜미디어 인증 캠페인, 지역 상생 패키지 등을 운영하며 관광 회복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안동시는 ‘재난 이후 지역관광 회복을 위한 윤리적 관광 전략’이라는 주제의 발표를 통해 해당 모델의 성과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관광 회복 방안으로서의 실질적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 발표와 함께 행사장에서는 안동 관광 홍보부스도 운영돼, 세계유산을 활용한 테마여행, 전통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소개한다. 이 같은 전략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사회에서도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안동시는 이번 사례를 글로벌도시관광진흥기구(TPO)를 통해 전 세계 130여 개 회원 도시에 공유했으며, TPO 뉴스레터에 소개되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단순한 관광 홍보를 넘어, 윤리적 소비와 지역 상생이라는 가치를 실현한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점이 뜻깊다”며 “앞으로도 안동관광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가치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는 국내 최대 규모의 관광 학술단체로,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경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국내외 관광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지속 가능한 관광의 재설계’를 주제로 진행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4

안동시 ‘2025 국민 팜 엑스포’서 우수지자체상 수상

귀농‧귀촌의 새로운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안동시가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에서 열린 ‘2025 국민팜 엑스포’에서 산림청장상을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해당 박람회는 전국 100여 개 지자체 및 관련 기관이 참여해 각 지역의 귀농‧귀촌 정책과 자원을 홍보했다. 안동시는 전국 17개 우수 지자체 중 하나로 선정돼 지역 정책의 기획력과 운영성과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안동시는 박람회 기간 동안 도시민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지역 농특산물과 귀농 성공사례를 전시하며 실질적인 정착 정보를 제공해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심사를 맡은 관계자는 “행사 참여도, 미래농업 비전, 홍보 효과 등 다양한 항목이 고려됐다”며 “안동시는 지역 특성을 살린 전시 구성과 현장 대응의 전문성이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평가했다. 신창희 영농지원과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 시의 귀농‧귀촌 정책이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고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도시민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지원정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동시는 최근 5년간 귀농‧귀촌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정착 초기 생활안정자금 지원, 주거 공간 제공, 창농 교육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새로운 농촌 공동체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4

안동시의회 문화복지정책연구회 착수보고회 개최

안동시의회가 최근 급증하는 위기청소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차원의 통합지원체계 마련에 나섰다. 안동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문화복지정책연구회는 지난 19일 ‘안동시 위기청소년 보호 및 통합지원체계 구축 방안’에 대한 정책연구 착수보고회를 열고,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했다. 이번 연구는 대구가톨릭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약 3개월간 수행하며, 위기청소년의 실태를 진단하고 지역 내 유관기관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해 예방부터 개입, 회복까지 아우르는 지원 모델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안동지역 위기청소년의 현황과 정책적 과제를 점검하고, 통합적인 대응 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최근 가정 내 갈등, 학업 중단, 인터넷 중독, 정신 건강 문제 등 복합적 위기에 노출된 청소년이 증가하면서, 사후 처방이 아닌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도농복합도시라는 안동의 특성상, 농촌지역 청소년의 소외 가능성과 도시지역 청소년들의 다양한 위험 요인을 동시에 고려한 맞춤형 정책 접근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연구는 △위기청소년 현황 분석 △정책·제도 검토 △실태조사 및 설문조사 △국내외 우수 사례 비교 △정책 및 조례 제안 등을 포괄적으로 다뤄 청소년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실질적 보호망 구축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우창하 연구회장은 “안동은 그 구조상 다양한 위기 요소가 공존하는 지역으로 청소년의 안전한 성장을 위해서는 조기 발견과 다기관 협력 기반의 통합보호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우리 시의 실정에 맞는 촘촘한 청소년 보호망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가톨릭상지대-청주미평여자학교 업무협약

가톨릭상지대학교가 지난 16일 청주미평여자학교와 보호소년의 건전한 성장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주미평여자학교 학생들의 자립 역량을 높이고, 교육 및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것. 가톨릭상지대는 학생들에게 직업체험, 진로 특강, 입학 정보 제공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멘토링 프로그램 운영 △직업 및 진로 특강 지원 △대학 연계 진학 프로그램 운영 △교육자원 및 인적 교류 활성화 등이다. 차호철 총장은 “교육을 통한 자립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야 할 기회”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호소년들이 사회의 건강한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문덕 청주미평여자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고 자신의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신 가톨릭상지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오는 8월 중 청주미평여자학교를 대상으로 제2차 입학설명회를 개최하고, 원서 접수 및 맞춤형 진학 컨설팅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안동시-쿠팡트래블 손잡고 산불 복구 희망 여정 나선다

안동시가 쿠팡트래블과 손잡고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지역사회의 회복을 위해 특별한 관광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안동시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쿠팡 플랫폼 내에 개설되는 ‘안동 테마관’을 통해 안동의 역사와 문화를 담은 100여 개의 여행 상품을 판매한다. 역사와 문화, 다채로운 축제와 행사 등 안동만의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 노출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관광상품 유통을 넘 산불 피해 지역의 경제적 회복과 지역민의 삶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사회적 연대의 상징적 조치로 평가된다. 하회마을, 도산서원, 월영교 등 국내외 관광객에게 익숙한 명소 뿐 아니라, 전통 고택에서의 숙박 체험, 지역 소상공인과 연계된 문화 프로그램 등이 포함돼 있다. 쿠팡트래블 관계자는 “안동시와 협력으로 ‘안동 테마관’을 개설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하며, 안동 테마관을 통해 지역관광 활성화, 체류형 소비 확대 및 소상공인의 매출이 증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 적극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민정 관광정책과장은 “최근 산불 피해로 위축된 관광산업과 지역경제를 여행과 관광을 통해 신속히 회복할 수 있도록 안동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여행상품 발굴로 ‘안동 테마관’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회복의 한 방식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

고령운전자 차선이탈 경보장치 지원

안동시가 고령운전자를 대상으로 차선이탈 경보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23일 안동시에 따르면 ‘차선이탈 경보장치’란 차선을 이탈하거나 추돌 위험이 있을 경우 경고음을 알려주는 차량안전보조장치로 운전자의 피로나 부주의로 인한 사고를 줄이는 데 효과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동시는 이번 사업이 생계 유지와 대중교통 접근성이 떨어져 운전면허증을 반납하지 못하는 지역의 고령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줄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65세 이상(1960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의 고령자 중 안동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며 본인 명의 차량을 실제로 운전하는 시민으로 총 60명을 선정해 1인당 최대 50만 원의 장치 구입 및 설치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은 7월 4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진행할 수 있으며, 필요한 구비서류는 안동시청 누리집 내 ‘고시·공고’ 게시판을 통해 확인하거나 안동시 교통행정과(054-840-5420)로 문의하면 된다. 강석영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지원사업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고령운전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추진해 시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경북 지역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의 약 22.5%에 달해, 교통안전 대책 수립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특히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의존도가 높은 현실에서, 이 같은 맞춤형 안전정책이 시민들의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