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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저출생 대응 통합거점 ‘경북애마루 올케어 센터’ 조성 착수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2-04 11:13 게재일 2026-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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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부터 돌봄까지 생애주기 지원 한곳에
올해 12월 준공, 북부권 거점 역할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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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운흥동 일원에 조성될 ‘경북애마루 저출생 올케어 센터’ 조감도.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결혼·출산·돌봄 지원 기능을 한데 모은 통합 거점 조성에 착수하며 저출생 대응 체계를 공간 중심으로 재편한다.

안동시는 4일 오후 운흥동 일원에서 ‘경북애마루 저출생 올케어(ALL-CARE) 센터’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조성에 들어간다. 청년·신혼·양육 가구가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분절적으로 운영되던 저출생 대응 정책을 한 공간에서 연계하기 위한 취지다.

이 센터는 결혼과 임신, 출산, 보육에 이르기까지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별 부서와 기관별로 나뉘어 추진되던 지원 사업을 공간 중심으로 연결해 이용 접근성을 높이고, 정책 체감도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2024년 행정안전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시는 특별교부세 38억 원을 포함해 총사업비 50억 원을 투입한다. 조성 장소는 안동시 경동로 668에 있는 옛 교보생명 건물로, 지상 4층 규모 건물을 리모델링해 활용한다. 완공 이후에는 경북 북부권 전반을 아우르는 저출생 대응 거점형 통합지원센터 역할을 맡는다.

층별 공간은 이용 대상과 기능에 맞춰 구성된다. 1층 ‘청춘마루’는 청년 만남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교류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 ‘희망마루’에는 엄마교실과 스터디방, 회의실이 들어선다. 3층 ‘동행마루’에는 일자리편의점과 돌봄센터, 프로그램실이 배치된다. 4층 ‘가족마루’는 가족상담실과 체험형 강의실, 다목적실 등 가족 단위 이용 공간으로 운영된다.

공사는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이후 운영 준비를 거쳐 2027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저출생 문제는 행정만의 힘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과제인 만큼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하는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년과 가족이 지역에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거점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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