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지역뉴스

안동시, 2025년 시정 결산… 재정·산업·관광·생활 인프라 성과

대형산불이라는 위기 속에서도 안동시는 재정 확충과 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확대, 생활 인프라 개선까지 전 분야에서 성과를 도출하며 2025년 시정을 결산했다.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과 탈춤페스티벌 160만 명 방문, 1613억 원 투자유치 등이 대표 성과로 제시됐다. 1일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해 대형 산불 당시 피해 현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긴급 복구와 생활 안정 지원을 동시에 추진했다. 중앙정부와 경북도,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가동해 피해지역 회복을 지속적으로 지원했고, 이러한 조치가 현장에서 복구와 생활 안정으로 이어졌다. 재정 분야에서는 중·장기 현안사업과 전략사업 추진을 뒷받침할 재원 확보에 주력했다. 그 결과 안동시는 예산 2조 원 시대에 들어섰고, 국·도비 9500억 원 이상을 확보하며 주요 사업 추진의 안정성을 높였다. 민선 8기 공약사업 관리 체계도 강화해 공약 완료율 74%를 기록했다. 산업·경제 분야에서는 바이오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기반을 구체화했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착공이 이루어졌고,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맞춤형 인력 양성과 투자 여건 조성 정책을 함께 추진한 결과, 1613억 원 규모 투자유치와 270여 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 성과로 이어졌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도시 브랜드와 국제 교류 성과가 두드러졌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에는 10일간 160만 명이 방문하며 역대 최대 수준 참여를 기록했고, 세계한인대표자대회에는 70개국 1000여 명이 참가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 호텔 브랜드 유치 등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을 위한 민간 협력도 계속되고 있다. 생활 인프라 분야에서도 변화가 확인됐다. 상수도 보급률 96.8%를 달성해 안정적인 물 공급 기반을 강화했고, 시민 건강·여가·민원·교육·복지 등 생활 밀착 분야에서도 여러 평가에서 성과를 거두며 정책이 현장에서 체감되는 결과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재난 대응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한 한 해였다”며 “행정의 실행력이 결과로 확인됐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현장에서 답 찾고, 책임 있는 의회 만들겠다”

새해를 맞은 안동시의회가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 그리고 미래 성장동력 준비에 초점을 맞춘 새해 의정 방향을 제시했다.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 중심 의정과 재정 감시 기능 강화를 통해 책임 있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김경도 안동시의회 의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경제 어려움이 여전한 만큼 지방의회가 시민 곁에서 신뢰 회복에 앞장서야 한다”며 “시민 중심 의정, 민생 안정, 재정 감시 강화, 미래 준비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제9대 의회 출범 4년 차에 접어든 안동시의회는 그동안 지역 민원 해결과 복지·생활 현안에 대응해 왔으며, 올해 역시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시민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의원의 권위를 경계하고 시민이 주인임을 잊지 않는 의회가 되겠다”며 시민과의 거리감을 줄이고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현장에서 답을 찾는 ‘우문현답’ 의정 기조를 내걸고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을 방침이다. 특히 예산 집행 전반에 대해 재정 건전성과 효율성을 꼼꼼히 점검하고, 시민의 세금이 실제 생활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감시와 견제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아울러 안동시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문화관광·첨단산업·청년정책 등 미래 전략 사업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집행부와의 협력을 병행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단순한 비판이나 감시를 넘어, 지역 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건설적인 의회 역할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도 의장은 “18명의 시의원 모두가 처음의 마음을 잃지 않고 시민이 체감할 변화를 만드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안동시민 모두가 삶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새해를 맞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권기창 안동시장 신년사 통해 ‘오늘이 행복한 도시’ 비전 제시

안동시가 새해 시정 방향으로 ‘오늘이 행복한 도시’를 제시하며 안전과 복지, 미래산업, 문화관광, 정원·도시환경, 스마트 농업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정책 추진에 나선다. 지난해 대형산불이라는 큰 시련을 겪었지만 시민의 연대와 지원 속에서 회복의 기반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상처와 회복 과제를 안고 새해를 맞았다”며 “시민들이 체감하는 변화,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안동시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재해 예방과 복구 체계를 강화한다. 산불 피해 지역의 회복을 체계적으로 이어가고, 기후 위기에 대응한 배수시설과 하천 정비로 반복되는 위험을 줄이겠다고 강조했다. 깨끗한 물 공급과 수돗물 요금 부담 경감, 정신건강 지원 강화도 함께 추진한다. 세대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복지에도 힘을 싣는다.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교육특구 사업을 실질 성과로 연결한다. 청년 주거·일자리 지원 확대와 어르신 통합돌봄 강화로 “아이를 낳고 키우고, 청년이 머물며, 노년이 존중받는 도시”를 목표로 삼았다. 미래 산업 기반 확충도 속도를 높인다. 국가첨단백신개발센터 중심의 연구개발 체계를 강화하고,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한다.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과 전통시장 재도약 정책도 병행해 지역경제 활력을 높일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사계절 축제 경쟁력을 높이고, 안동댐·월영교 야간 관광을 확대한다. 철도부지와 성락철교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 세계유산축전과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으로 국제 교류 기반을 넓힌다. 또한 금소생태공원 국가정원 도약 준비, 산불 피해 자연휴양림 재창조, 도심 정원 조성 등으로 ‘정원 도시’로의 변화를 추진한다. 도로 확장, 남북연결도로, 문경–안동 철도 등 교통망 개선도 병행한다. 스마트 농업 정책도 본격 추진한다. 청년 농업인 지원과 스마트 기술 도입으로 농가 소득 기반을 강화하고, 농촌융복합산업을 확대해 농촌을 생산만이 아닌 관광·치유·체험이 결합된 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안동을 다시 일으켜 세운 힘이었다”며 “붉은 말의 기상처럼 역동적인 도전 정신으로 오늘의 변화가 내일의 도약으로 이어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의 다짐을 끝까지 지키며 언제나 시민 곁에서 흔들림 없이 전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6-01-01

안동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겨울철 ‘안부살핌 캠페인’ 실시

한파가 스며드는 겨울, 안동에서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의 문을 두드리며 따뜻한 안부를 전하는 손길이 이어졌다. 안동시는 지난 29일 시청을 중심으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담당 공무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안부살핌 캠페인’을 펼쳤다. 협의체 위원들은 제도 밖에 머물러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는 가구와 홀로 지내며 고립 위험이 높은 1인 가구 등 취약계층 70여 가정을 직접 찾아갔다. 겨울이불을 전달하며 생활 상황을 세심하게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차분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어려움과 위기 징후는 즉시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와 공유돼 맞춤형 복지서비스와 민간 지원으로 연계된다.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삶을 지탱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연결하는 데 방점이 찍힌 활동이다. 안동시는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안부 살핌 활동을 이어가며, 계절 요인으로 돌봄 사각지대가 확대되는 겨울철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최근 사회적 고립 문제가 심화되고, 특히 겨울에는 외부 활동이 줄어 도움을 요청하기조차 어려운 이웃이 많다”며 “앞으로도 위기 신호를 더 빨리 발견해 지원하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시설관리공단, 산불 대응 공로로 행안부 장관 표창

대형 산불 당시 현장에서 진화 지원과 대피시설 운영, 이재민 보호에 나섰던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이 재난 대응 기관으로서 역할을 인정받았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은 30일 대형 산불 당시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 공로를 인정받아 행정안전유공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대형 재난 상황에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과 이재민 지원에 기여한 기관에 수여되는 상으로, 공단의 현장 중심 대응 체계가 높이 평가됐다. 공단은 올해 3월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당시 총 5차례에 걸쳐 회당 70여 명이 참여하는 진화 지원을 진행했고, 동시에 안동체육관과 안동시 다목적체육관을 대피시설로 전환해 운영 인력을 상시 배치하는 등 이재민 보호와 생활 안정 지원을 병행했다. 또 약 900채에 달하는 임시주택을 관리하며 주거 안정을 도왔고, 공영주차장 무료 개방과 학가산온천 목욕 지원을 통해 생활 편의와 심리 회복까지 뒷받침했다. 산불 피해 복구 성금 전달에도 동참하며 지역사회 연대에도 힘을 보탰다. 공단은 평소에도 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와 시설 안전 점검, 대응 훈련을 지속하며 도시 안전 관리 체계를 강화해 오고 있다. 안동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이번 표창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현장에서 역할을 다한 임직원 모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재난과 위기 상황에서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고,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안동시, ‘0세 특화반·Y다움 마을돌봄터’ 개소…생활권 돌봄망 강화

안동에서 맞벌이 가정과 양육 가정의 돌봄 공백 문제를 줄이기 위한 생활밀착형 돌봄 거점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안동시는 30일 영무예다음포레스트 아파트에 ‘공동육아나눔터 0세 특화반’과 ‘다함께돌봄센터 Y다움 마을돌봄터’를 함께 개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 확충은 ‘경북도 K보듬 6000(온종일 돌봄을 통한 육아천국)’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0세 특화반은 생후 60일 이상 12개월 미만 영아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에 맞춘 맞춤형 돌봄과 부모 교육을 제공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 운영되며,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이용 가능하다. 간호사가 상주해 영아 건강관리를 지원하고, 오감 발달 프로그램과 보호자 상담·휴식 공간도 함께 마련됐다. 사전예약제로 운영되며 개소 전 시범운영 기간부터 이미 신청 문의가 이어질 만큼 관심이 높다. 같은 날 문을 연 ‘Y다움 마을돌봄터’는 안동시 다함께돌봄센터 7호점으로, 6세부터 12세까지 아동을 대상으로 방과후 돌봄과 학습·놀이, 특별활동 등을 제공한다. 평일은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아이를 키우는 일은 가정만의 몫이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라며 “이번 개소를 통해 영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이어지는 촘촘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고,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30

권백신,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선정…지역경제 공로 인정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가 ‘2025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 경제상생발전 최우수 공로대상’을 수상하며 지역 관광과 경제 활성화 기여를 공식 인정받았다. 안동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한 이후 받은 첫 대외 성과라는 점에서 지역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시선도 함께 모이고 있다. 최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시상식은 대한민국 위대한 한국인 100인 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대한민국신문기자협회와 언론연합협의회 등 언론·사회단체가 주관해 진행됐다. 영화배우 이정재, 송강호, 탕웨이를 비롯해 탁구 신유빈·배드민턴 안세영 등 각 분야 인물들이 함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권 전 대표는 코레일관광개발 재직 당시 20여 개 지방자치단체와 관광개발 협약 및 실무 제휴를 추진하며 지역 관광 네트워크 구축에 힘써 왔다.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추진 중인 ‘K-미식벨트’ 사업과 연계해 지역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왔다. 정부가 2032년까지 ‘발효문화·전통한식·제철밥상·유행한식’ 등 4대 테마로 30개 미식관광 권역을 조성하는 가운데, 코레일관광개발은 ‘장 벨트’를 시작으로 ‘2025 K-미식 전통주 벨트’를 연계한 여행상품 개발에 속도를 냈다. 특히 안동 전통주를 중심으로 1박 2일 프리미엄 여행 프로그램을 담은 ‘안동 더 다이닝’ 상품을 정식 출시하고, 기차 안에서 해설과 체험을 결합한 ‘전통주 팝업열차’로 조기 매진을 기록한 점이 성과로 꼽힌다. 권백신 전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당연히 해야 할 일에 과분한 상을 받게 돼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더 분투하고 나아가 지역의 수출 전략과 일자리 창출 문제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관광·미식·지역경제를 잇는 모델이 일정 수준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 속에, 권 전 대표의 향후 행보와 지역 정책 구상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선배 괴롭힘에 시달린 안동 10대 숨져···가해자 구속기소

조부모와 함께 지내던 안동의 10대 청소년이 선배의 지속적인 폭행과 금품 요구, 협박에 시달리다 숨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29일 법조계와 관계 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안동에서 숨진 A군(16)은 선배 B군(17)으로부터 오토바이 거래를 둘러싼 금전 요구와 폭행을 반복적으로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B군이 높은 금액을 제시해 대금을 압박했고, 이를 이유로 협박과 폭행이 이어졌다는 진술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A군은 아르바이트 수입과 주변 지인에게 빌린 돈 등을 건네며 버텼지만 B군의 요구는 멈추지 않았고, 금액은 수백만 원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이후 장례 과정에서 친구들이 “평소 심한 괴롭힘을 당해왔다”고 유족에게 알렸고, 친구 9명이 관련 진술서를 제출하면서 수사가 확대됐다. 추가 조사 과정에서 관련 정황이 확인됐고,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과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폭행·협박·공갈·감금 혐의를 적용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미성년자 사건에서 원칙적으로 불구속 수사가 이뤄지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를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B군은 지난달 구속기소 됐다. 두 사람은 모두 학교를 중퇴한 뒤 사회생활 과정에서 알게 된 사이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새벽 B군이 자신의 명의로 돼 있던 오토바이를 지구대에서 찾아 약 170만 원에 처분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그동안 A군이 대금을 부담하며 사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9

안동 곳곳에서 이어진 연말 나눔…장학·이웃돕기 성금 950만 원 전달

안동 지역사회가 연말을 맞아 인재 육성과 이웃돕기를 위한 따뜻한 손길을 잇고 있다. 지역 기업과 시민 모임, 통장이 한마음으로 성금을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미래 세대를 위한 연대의 뜻을 밝혔다. 경원건설과 93연합동기백범회는 지난 26일 안동시청 시장실에서 안동시장학회에 장학기금을 전달했다. 경원건설은 500만 원을, 1993년 고교 졸업 동기들로 구성된 백범회는 200만 원을 기탁했다. 경원건설은 유리·창호공사 전문업체로 지역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백범회 역시 취약계층 지원과 봉사 활동 등 지역사회 활동을 지속해 온 단체다. 같은 날 용상동에서는 김봉대 43통장이 ‘희망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김 통장은 지난 9월 생필품 기부에 이어 올해만 두 차례 나눔을 이어가며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층과 복지 사각지대 주민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송하동 소재 동남자원 김재국 대표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150만 원을 전달했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관내 학생 4명에게 지원될 예정으로, 김 대표는 통장협의회장과 마을복지계획 추진단장으로 활동하며 지역 봉사와 기부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지역 기업과 단체, 주민이 함께 나선 나눔이 큰 힘이 된다”며 “전달된 성금이 꼭 필요한 곳에 소중히 쓰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구 안동역사 부지, 시민 공간으로 재탄생… 원도심·강남권 연결

열차 운행 중단 이후 유휴지로 남아 있던 구 안동역사 부지가 시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다시 쓰이기 위한 첫 삽을 떴다. 철도로 인해 단절됐던 도심의 흐름을 회복하고, 원도심과 강남 지역을 자연스럽게 잇기 위한 도시 재생 사업이 본격화됐다. 안동시는 지난 26일 구 안동역사부지 내 다목적공연장에서 ‘구 안동역사 부지 활용사업 및 안동 옥야동 늘솔길 조성사업’ 기공식을 열고 공사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2020년 열차 운행 중단 이후 방치됐던 구 역 부지와 폐선 구간을 생활 공간이자 문화 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주요 사업은 영가대교와 웅부공원을 잇는 남북 연결도로 개설, 지하 1층 규모 공영주차장 조성, 옥야동 일원 폐선부지를 활용한 늘솔길 산책로 조성 등이다. 총사업비는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약 407억 원으로, 내년부터 공정을 본격화해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남북 연결도로가 개통되면 기존 철도 부지로 인해 약 1.7㎞를 우회해야 했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대비한 지하주차장 조성 역시 원도심 주차 여건 개선과 이용 편의 증진에 보탬이 될 전망이다. 안동시는 급수탑과 전차대, 철교 등 기존 철도 자원을 최대한 보존·활용해 공간의 역사성을 살리고, 향후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등과 연계한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늘 기공식은 구 안동역사 부지를 시민 생활과 도심 기능에 기여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그동안 단절됐던 도심 연결성을 회복하고, 원도심 환경 개선과 지역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는 공사 기간 동안 안전 관리와 소음 저감 대책을 병행하고, 단계별 공정 관리를 통해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8

안동시, ‘행정인턴 6기’ 운영…공공행정 미리 경험한다

지역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 진입을 준비할 수 있는 통로가 다시 열렸다. 안동시는 26일 청년들의 행정 이해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일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동시청 행정인턴’ 6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인턴 사업은 청년들이 시청과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 업무 환경을 직접 체험하며 사회생활을 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안동시의 대표 청년 정책이다. 이번 6기에는 지역 대학생과 고등학교 졸업 청년 20명이 선발됐으며, 내년 2월 23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된다. 참여자들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시청과 각 행정복지센터, 관련 부서에 배치돼 행정업무 보조, 행사 지원 등 실제 현장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단순 체험에 그치지 않도록 직무 이해를 돕는 교육 프로그램과 역량 강화 과정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우리 지역 바로알기’ 프로그램을 통해 안동의 역사·문화와 시정 전반을 이해하도록 돕고, 주 1회 정책 아이디어 토론과 취업 역량 강화 교육 등 조별 활동도 병행해 청년들이 공공 영역에 대한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금혜 안동시 인구정책과장은 “행정인턴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공공행정 현장을 직접 경험하며 사회 진출을 준비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일 경험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6

안동시, 계약원가심사로 37억 원 절감…재정 효율성 ‘가시 성과’

안동시가 올해 공사와 용역, 물품 구매 전반에 대한 계약원가심사를 통해 총 37억 2000만 원의 예산을 절감하며 재정 운영 효율화를 이끌어 냈다. 안동시는 26일 본청과 직속기관, 사업소, 지방공기업에서 추진한 334건, 1236억 원 규모의 사업을 대상으로 사전 원가 점검을 실시해 발주 단계부터 불필요한 지출 요인을 걸러냈다고 밝혔다. 계약원가심사는 사업 착수 이전 설계 내용과 공사 방식, 물량, 단가 등을 종합 검토해 과다 책정이나 오류를 바로잡는 제도로, 예산 집행의 투명성과 합리성을 확보하는 장치로 운영되고 있다. 안동시는 공종 구성의 타당성, 공법 선택의 적정성, 설계 누락·중복 여부, 노임 및 품셈 적용 기준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 경제성이 낮은 부분은 조정하고 필요한 요소는 보완하는 방식으로 사업 완성도와 효율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올해 심사 결과 공사는 164건에서 29억 3000만 원, 용역은 109건에서 4억 7000만 원, 물품 구매는 61건에서 3억 2000만 원이 각각 절감됐으며 전체 평균 절감률은 3%로 집계됐다. 시는 사업 부서와의 협업으로 설계 정확도를 높이고, 계약원가심사의 사전 검증 기능을 실질적으로 운영한 성과라고 평가했다. 조경식 안동시 청렴감사실장은 “계약원가심사가 예산 낭비를 미리 막는 재정 관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사전 검증을 지속해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하고, 절감된 예산은 지역 발전과 시민 삶의 질 향상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6

안동·예천 도민체전 D-100… 안동시청 점등식으로 ‘카운트다운’ 시작

안동과 예천이 함께 치르는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0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를 향한 준비 분위기가 본격적으로 달아오르고 있다. 안동시는 지난 24일 안동시청 일원에서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 D-100 점등식을 열고 대회 성공 개최를 향한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행사에는 권기창 안동시장과 안윤호 안동시체육회장, 홍성중 안동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조직위원과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 개최의 의미를 되새기고 준비 태세를 점검했다. 시청 로비에서 열린 오프닝 공연은 탈놀이단의 역동적인 퍼포먼스로 시작돼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이어 체육진흥과장이 대회 준비 경과와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후 참석자들은 시청 전정으로 이동해 D-100을 알리는 전광판 점등 버튼을 함께 누르며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안동시청 앞을 밝힌 불빛에는 ‘성공적인 대회 개최’에 대한 지역 사회의 기대와 의지가 담겼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도청 이전 10주년을 맞는 해에 경북 최초로 안동과 예천이 함께 도민체전을 치르게 돼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대회를 최고의 스포츠 축제로 만들어 선수와 도민 모두가 기억할 수 있는 대회로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64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내년 4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안동·예천 각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어 제28회 경상북도장애인체육대회는 같은 달 29일부터 30일까지 안동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5

안동시, 노후 공동주택 공용시설 정비에 10억 투입

안동시는 25일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공용시설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도 ‘공동주택관리 지원사업’ 예산으로 1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활 안전과 주거 편의가 직결되는 시설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입주민 체감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 단지로, 단지 내 도로와 가로등, 옹벽, 주민복리시설을 비롯해 CCTV, 외벽 도장, 승강기, 도시가스 배관 등 노후화되거나 개선이 필요한 공용부분 시설이 포함된다. 안동시는 올해 10년 이상 된 공동주택 36개 단지를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다. 단지별로 최대 6000만 원 한도 안에서 총사업비의 70~90%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원 규모는 세대수에 따라 150세대 미만 3000만 원, 300세대 미만 5000만 원, 500세대 이상 6000만 원까지 차등 적용하고 있다. 시는 내년 1월 ‘2026년도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 계획’을 공고할 예정으로, 대상 단지 모집과 세부 절차를 안내할 계획이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공동주택 공용시설 정비는 안전과 생활 품질을 함께 높이는 사업”이라며 “주거환경 개선과 이웃 간 소통·화합에 도움이 되도록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5

경북 일자리 대상 안동시 ‘우수상’ 수상…박진희 팀장 도지사 표창

안동시가 지난 23일 개최된 ‘2025 경북 일자리 대상’ 시상식에서 추진 실적평가 부문 우수상과 유공 공무원 표창을 수상했다. 경북 일자리대상은 도내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일자리 정책 추진 성과를 평가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정책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시행하는 것으로 안동시는 서면평가와 대면평가를 거쳐 추진실적평가 부문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 특히, 안동시는 대형산불에 따른 경기둔화와 고령화 심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노인 일자리 확대와 산불 긴급 일자리 추진으로 60세 이상 고용률을 50.6%까지 끌어올려 전년 대비 1.3%p 상승시키는 등 올해 총 785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연간 목표를 초과 달성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취업자 수(15~64세)는 8만4900명으로 목표 대비 1만9900명을 초과 달성했으며, 상용근로자 수와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 역시 꾸준히 증가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일자리 질 개선 노력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기업 투자유치 확대와 함께 바이오·헴프·AI 산업 분야 맞춤형 인력양성, 재난 대응형 일자리 정책, 아동 돌봄서비스 체계 강화 등 지역 전반에 걸친 적극적 정책 추진도 우수사례로 꼽혔다. 아울러 안동시 신성장산업과 박진희 일자리 정책팀장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헌신적인 활동으로 경북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지역 상권 활성화와 고용 기반 확충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희 팀장은 “함께 노력해 준 동료들과 시민 여러분 덕분에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서로 힘을 모아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 경제를 지켜낸 과정이 큰 의미로 다가온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더 많은 분들이 안정적인 일자리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2025-12-24

[인사] 안동시

▷4급 승진 △수자원정책과장 이대동 ▷5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정화 △지방시대정책실 김종규 △태화동 조영재 △사회복지과 김진희 △노인장애인과 이하늬 △보건위생과 김경아 △인구정책과 김진영 △안전재난과 손기훈 ▷6급 승진 △지역경제과 서봉교 △문화예술과 최명식 △보육아동가족과 박홍수 △예안면 이승희 △맑은물관리과 우성진 △축산과 김영복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이재상 △마음건강과 김소영 △토지정보과 김철년 ▷7급 승진 △맑은물정책과 김원경 △문화예술과 손연교 △하수도과 장윤정 △신성장산업과 전은경 △자치행정과 정유리 △보육아동가족과 이선영 △사회복지과 주지용 △시립도서관 홍창재 △지역경제과 정명순 △농업정책과 이세인 △안동임하호수운관리사무소 권태윤 △보건위생과 엄영란 △회계과 송진철 △하수도과 조재형 △안전재난과 손정우 △자원순환과 김기현 ▷8급 승진 △도산서원관리사무소 고재빈 △민원새마을과 김혜미 △회계과 박지우 △민원새마을과 조민경 △민원새마을과 박시현 △노인장애인과 김수진 △사회복지과 김예슬 △보육아동가족과 박준수 △환경관리과 권현정 △하수도과 박현재 △상수도과 태호인 △도시디자인과 남준혁 △도로철도과 사공준 △길안면 안성민 △안전재난과 김민영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내수면 수산업 체질 개선···청년 양식 기반 구축

안동시가 내수면 중심 도시의 특성을 살려 수산업 전반의 기반 강화와 구조 개선에 나선다. 안동시는 23일 안동호와 임하호, 낙동강을 중심으로 내수면 수산정책을 추진해 청년 양식 창업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안동시는 고령화와 청년 인력 부족, 기후변화 등 변화한 환경에 대응한 정책이 성과로 이어지면서 해양수산부가 주관한 ‘2025년 청년창업임대형 양식단지 조성사업’에 선정됐다. 총사업비 15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양식 기반시설을 갖춘 임대형 단지를 조성해 청년의 안정적인 창업을 지원하고, 유통·가공·체험·관광을 연계한 복합공간으로 구축될 예정이다. 사업은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 중이다. 내수면 생태계 회복과 자원 확충을 위한 정책도 병행되고 있다. 안동시는 뱀장어·동자개·메기 등 6종, 약 217만 마리의 수산종자를 방류하고, 수계별 어자원 보호감시원을 배치해 사후 관리와 자원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 어업 환경 개선을 위해 어로·양식 기자재와 어선 장비, 수산물 처리·저장 시설을 지원하고 외래·무용어종 수매사업도 추진하며 어업인 부담 완화와 자원 관리 강화에 힘쓰고 있다. 안동 간고등어와 안동 문어 생산업체 포장재 지원,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수산 가공·유통 활성화도 뒷받침하고 있다. 김숙자 안동시 축산과장은 “청년 양식창업 기반 구축과 어자원 회복, 어업인 지원, 유통 활성화를 균형 있게 추진하고 있다”며 “수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무장애 공연 확산 거점으로 자리매김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기본 설계로 반영한 무장애 공연 체계를 정착시킨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대구·경북권 무장애 공연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열린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에는 대구·경북 7개 시군에서 장애인 관람객 419명이 찾으며 성과가 확인됐다. 문화예술이 누구나 누려야 할 권리로 인식되고 있지만, 공연장은 여전히 장애인과 고령자, 돌봄 동반 관객에게 쉽지 않은 공간이었다. 정보 접근 제한과 이동 동선·좌석 제약, 안내 체계 부족이 공연 관람의 주요 걸림돌로 지적돼 왔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고 2022년부터 ‘우리 모두를 위한 문화 접근권’ 실현을 목표로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 사업을 추진해 왔다. 일부 회차 제공이 아닌 기획 단계부터 접근성을 필수 설계 조건으로 반영하는 원칙을 세운 점이 특징이다. 전당은 장애 인식 개선 교육을 시작으로 △자막과 음성 해설 △FM 송수신기 △수어 안내와 사전 정보 제공 △무대·의상 촉각 전시 △접근성 동선 및 좌석 운영 등 기준을 공연 제작 전 과정에 체계적으로 적용했다. 접근성을 부가 서비스가 아니라 공연 기획의 핵심 기준으로 삼은 사례다. 이 같은 체계는 제작 이후 재제작과 타 지역 유통으로 이어지며 확산 구조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여러 작품이 대구·경북을 비롯한 인근 지역으로 널리 공유되며 무장애 공연의 공공적 가치가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최근 열린 ‘라 트라비아타’에서는 대규모 장애인 관람객 방문과 함께, 자막·음성 해설·촉각 전시 등 접근성 요소가 비장애 관객에게도 작품 이해도를 높였다는 반응을 얻어 무장애 공연이 전체 관람 경험을 확장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음이 확인됐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 관계자는 “무장애 접근성 공연 제작과 유통을 지속해 더 많은 시민이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안동에서 시작된 무장애 공연 기준이 대구·경북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경북 문화유산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안동시가 ‘2025년 경상북도 문화유산분야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세계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 2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이번 평가에서 안동시는 도지사 표창과 함께 상금 300만 원과 사업비 1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문화유산 행정 전반의 경쟁력을 다시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국가유산 예산 확보와 집행, 재난 대응 및 관리 체계, 신규 지정·승격 실적, 행정 절차 이행, 국비 공모 성과, 보존·활용 노력 등 6개 분야 15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안동시는 지속적인 보수·정비와 안정적인 안전관리 체계 유지, 행정 이행 충실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현재 안동시는 국가지정문화유산 345점과 시 지정문화유산 129점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보존·정비와 안전관리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 ‘세계유산 홍보·활용사업’ 등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에 선정돼 21건, 총 51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며 활용 기반도 넓혔다.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에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체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수운잡방, 음식디미방, 내방가사 등 지역 전통 기록유산의 세계유산 등재도 지속 추진해 안동의 역사·문화적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화숙 안동시 문화유산과장은 “소중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동시에 시민과 관광객이 그 가치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겠다”며 “세계유산 도시 안동의 위상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3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 8년 넘게 폐지·공병 모아 이웃돕기 성금 기탁

여든을 앞둔 통장이 8년 넘게 모은 정성을 이웃을 위한 온기로 바꾸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을 전했다. 안동시 평화동 권오향 통장은 지난 18일 평화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희망 2026 나눔캠페인’에 성금 25만 5000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2017년 3월부터 폐지와 공병을 수거해 마련한 것으로 8년 9개월 동안 이어온 꾸준한 실천이 알려지며 주민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고 있다. 올해 79세인 권오향 통장은 평화동 통장 가운데 최고령이지만, 시정 홍보와 주민 의견 수렴 등 현장을 누비며 행정과 주민을 잇는 역할을 성실히 이어오고 있다. 나눔 활동과 통장 본연의 역할 모두를 흔들림 없이 지켜온 점이 더욱 의미를 더한다. 권오향 통장은 “큰 금액은 아니지만 오랜 시간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는 일을 꾸준히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심미조 평화동장은 “오랜 시간 묵묵히 이어온 나눔의 실천에 존경과 감사를 전한다”며 “기탁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안동 태화지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전국 우수지구 선정

주거 여건이 열악했던 안동 태화동 일부 지역이 생활 인프라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국가 평가에서 우수지구로 선정됐다. 안동시는 22일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와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준공지구(2019년 선정) 평가’에서 태화지구가 우수지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은 기반시설이 부족하고 주거 환경이 열악한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가스와 도로, 주차장, 재해예방 시설 등 기초 인프라를 확충하고 주민 공동체 회복과 안전 환경을 함께 개선하는 사업이다. 태화지구는 도시가스 보급, 마을주차장 조성, 지자체 연계사업을 통한 소방도로 확장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시가스 공급으로 난방·취사 환경이 크게 개선됐고, 협소한 골목길과 상습적인 불법주차 문제를 완화한 주차장 조성은 일상 불편 해소에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또한 화재 대응에 취약했던 지역 여건을 개선한 소방도로 확장 역시 안전성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선정으로 안동시는 지방시대위원장 표창과 함께 2027년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공모 시 가산점을 부여받게 돼, 향후 추가 사업 추진에서도 유리한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장동준 안동시 건축과장은 “지역 주민과 계속 협력해 의견을 더 세밀하게 반영하고, 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사업을 꾸준히 발굴하겠다”며 “취약지역의 주거 환경과 생활여건을 단계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선관위, 권기창 안동시장 찬양 AI 노래 제작자 고발

경북 안동시선관위는 AI로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A씨를 사전 선거운동 등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2일 경북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권기창 안동시장을 찬양하는 노래를 제작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를 전달받은 B씨는 해당 음원을 단체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과정에서 두 사람이 딥페이크 표시 의무를 지키지 않은 사실도 확인돼, 선관위는 각각 5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선관위는 이번 행위를 선거운동기간 전에 허용되지 않은 방식으로 선거운동을 한 것으로 판단하고 공직선거법 제254조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해당 조항은 선거운동기간 전에 법이 허용하지 않은 방법으로 선거운동을 할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4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공직선거법 제82조의8은 인공지능 기술 등을 이용해 제작된 음향‧영상 등을 선거운동에 활용할 경우 해당 콘텐츠가 가상 정보임을 명확히 인식할 수 있도록 표시하도록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처분은 2023년 12월 28일 딥페이크 관련 규정이 신설된 이후 처음으로 실제 과태료가 부과된 사례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난 5일부터 ‘딥페이크 등 허위사실공표‧비방 특별대응팀’을 운영하며 SNS와 유튜브, 포털‧커뮤니티 플랫폼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위법 게시물 삭제 요청 등 대응을 병행하고 있다. 중앙선관위는 “딥페이크를 이용한 선거운동과 허위사실 공표, 비방 행위는 유권자의 판단을 왜곡하고 선거 공정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 있다”며 “깨끗하고 투명한 선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2

안동 관광택시, 연말 실적 회복… 지난해 기록 돌파

올봄 대형 산불로 관광 수요가 크게 위축되며 운영 초반 위기를 겪었던 안동 관광택시가 연말 들어 뚜렷한 반등 흐름을 보이고 있다. 예약 취소가 이어지던 상황에서 협의회와 종사자들이 추진한 서비스 개선과 마케팅 강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 21일 안동시에 따르면 안동 관광택시는 12월 기준 486팀 이용 실적을 기록하며 지난해 전체 실적인 435팀을 이미 넘어섰다. 운영 초기 산불 여파로 관광 회복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가 컸던 점을 감안하면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안동 관광택시는 단순히 목적지까지의 이동을 돕는 교통수단을 넘어, 지역 곳곳을 안내하고 체류 경험을 확장시키는 ‘관광 안내 플랫폼’으로 역할을 넓히고 있다. 개별 관광객이 접근하기 어려운 지역 자원을 연결하고, 현장에서 안내와 해설을 제공하며 만족도를 높인 점이 실적 반등의 배경으로 꼽힌다. 체질 개선을 위한 현장 노력도 병행됐다. 안동시관광협의회는 관광택시 종사자를 대상으로 외국인 응대, 친절 서비스, 역사‧문화 해설 등 실전 중심의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현장 대응력을 보완했다. 관광택시 기사를 단순 운전자가 아닌 ‘지역을 대표하는 로컬 가이드’로 육성한 점이 서비스 품질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발로 뛴 기사님들과 협의회가 만들어낸 값진 결실”이라며 “관광택시가 안동 관광의 중요한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

안동시, 첫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 출시

안동시는 농가 소득 기반을 넓히고 변화하는 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농산물 통합브랜드 ‘미소품은’을 출시한다. 지역 농산물을 하나의 이름으로 묶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미소품은’은 안동을 상징하는 하회탈의 미소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됐다. 단순한 상품 표기를 넘어, 생산자의 정직한 노력과 소비자의 신뢰를 연결하는 통합 브랜드로 키워 안동 농산물의 정체성과 품질 이미지를 함께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안동시는 브랜드 핵심 가치를 품질과 신뢰성에 두고 이름과 디자인을 설계했다. 발음이 부드럽고 기억하기 쉬운 명칭을 택했고, 소비자가 긍정적인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콘셉트를 구성했다. 시는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는 자부심을, 소비자에게는 만족을 제공하는 상징 브랜드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적용은 내년부터 본격화된다. 내년 생산 농산물부터 통합 포장재를 순차 적용하며, 사과·참마·고구마·애호박·포도 등 18개 품목에 활용 가능한 포장재 개발을 이미 완료했다. 통일된 디자인을 통해 보다 일관된 이미지로 소비자와 소통한다는 구상이다. 유통 현장 대응과 마케팅도 병행된다. 온·오프라인 홍보 캠페인과 대형마트 특별 판매전을 추진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기획 답례품도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는 안동 백진주쌀과 안동한우를 결합한 한정 구성으로 마련해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를 함께 높인다는 전략이다. 조정철 안동시 농촌경제진흥과장은 “통합브랜드를 통해 안동 농산물의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농업 구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2025-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