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설 연휴 응급 공백 막는다···안동병원 24시간 비상진료 가동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2-13 11:41 게재일 2026-02-14
스크랩버튼
권역응급·외상·심뇌혈관센터 총동원, 닥터헬기도 정상 운항
Second alt text
안동병원 전경. /안동병원 제공

설 연휴를 앞두고 안동병원이 중증·응급환자 치료 역량을 총동원한 24시간 비상진료체제에 들어가며 경북 북부권 응급의료 안전망을 가동한다.

13일 안동병원에 따르면 설 연휴 기간 지역 내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권역응급의료센터를 중심으로 한 비상진료체계를 강화한다. 연휴 기간 교통량 증가와 함께 중증 외상, 심뇌혈관질환 발생 위험이 커질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다.

안동병원은 보건복지부 권역응급의료센터 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최상위 A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재난과 의료공백 상황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비상진료 기여도 평가에서도 4회 연속 S등급을 기록했다.

중증환자 진료 실적도 두드러진다. 2025년 2분기 중앙응급의료센터 자료 기준 안동병원의 중증상병해당환자 구성비는 32.1%로, 타 권역센터 평균을 웃돌았다. 중증환자를 외부로 전원하지 않고 직접 치료를 마무리하는 최종치료 제공률 역시 평균 이상을 보였다.

병원 측은 주요 중증환자 분담 지표 전반에서 안정적인 수치를 유지하며 북부권 중증응급환자 치료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휴 기간 권역응급의료센터에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13명이 24시간 상주 근무한다.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8명도 연중 24시간 소아 응급환자 진료를 이어간다. 권역외상센터는 외상흉부외과, 외상정형외과, 외상신경외과 전담 전문의가 상시 대기하며 응급수술과 외상 전용 중환자 치료에 대비한다.

심뇌혈관질환 대응도 강화한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혈관조영촬영기 5대를 24시간 가동해 다수의 심장·뇌혈관 응급환자가 동시에 발생해도 즉시 검사와 시술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닥터헬기도 연휴 기간 정상 운항하며, 출동 요청 시 평균 25분 이내 현장 도착 체계를 유지한다.

2000여 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안동병원은 경북 북부권에서 중증·응급·최종치료를 맡는 의료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강신홍 이사장은 “명절에도 환자와 방문객이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지역 필수의료와 최종치료를 책임지는 권역 의료체계의 중심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