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4 신고번호·QR코드 영상 안내… 다중이용시설 미디어보드 집중 노출
안동경찰서는 최근 급증하는 전자통신 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광고업체와 협력해 예방 메시지를 담은 포스터와 영상을 제작, 주요 다중이용시설에 게시했다.
19일 안동경찰서에 따르면 홍보물에는 전자통신 금융사기 신고·상담 번호 1394 안내와 함께 경찰청이 제작한 피싱 예방 영상으로 연결되는 QR코드가 담겼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휴대전화로 즉시 접속해 범죄 수법과 대응 요령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에 띈다.
포스터와 영상은 지역시장과 대형마트(이마트·홈플러스), 안동버스터미널 등 인파가 몰리는 장소의 입구와 에스컬레이터 인근 미디어보드를 통해 반복 표출되고 있다. 일상 동선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하도록 해 경각심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최근에는 공공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사칭해 공사·납품을 제안하거나 선결제를 요구하는 방식 등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특히 명절과 같은 특수 시기에는 ‘긴급 처리’나 ‘연휴로 인한 결제 지연’을 내세워 판단을 흐리게 하는 사례도 잇따른다.
경찰은 의심되는 링크나 QR코드는 접속을 피하고, 공공기관을 사칭한 연락은 해당 기관 대표번호로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근호 안동경찰서장은 “피싱 범죄의 형태가 갈수록 진화하고 있어 사전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홍보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