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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성인봉 고립 30대 여성, 4시간 만에 극적 구조

황진영 기자
등록일 2026-02-19 10:49 게재일 2026-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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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당일, 해발 987m 정상 인근서 사고…“무릎 다쳐 못 내려가”신고
소방, GPS 추적 끝 야간 구조 성공
설 연휴인 지난 17일 오후 울릉도 성인봉 정상 인근에서 무릎 부상을 입고 고립된 30대 여성 A 씨를 울릉 산악구조대와 구급대원들이 들것을 이용해 하산시키고 있다. /울릉 산악구조대 제공

설 연휴 기간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7m)을 오르던 30대 여성이 하산 중 무릎을 다쳐 고립됐다가 4시간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고 울릉119안전센터가 밝혔다. 

 이 여성은 설 당일인 지난 17일 오후 4시 10분쯤 울릉군 울릉읍 도동리 성인봉 정상 인근에서 무릎 부상으로 인해 스스로 하산하기 어렵다는 신고를 울릉안젠센터에 했다.  이에  소방 당국은 울릉 산악구조대와 북면 구급대 등 인력 6명과 장비 2대를 긴급 투입, GPS 위치 추적 등을 통해 산 정상 인근에서 A씨를 발견,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했다.
 

구조대원들이 칠흑 같은 어둠을 뚫고 하산 중이다. 구조대는 험준한 지형과 야간의 악조건 속에서도 4시간여 만에 무릎을 다쳐 고립된 주민 구조를 완료했다. /울릉 산악구조대 제공

구조대원들은 이어 이 여성을 안전하게 하산시키고 신고 약 4시간 만인 오후 8시 2분쯤 상황을 종료했다. 

소방 관계자는 “이날 구조 작업은 험준한 지형과 겨울철 산악 환경으로 인해 난항을 겪었다"면서 "겨울철 산행은 예상치 못한 부상이나 고립 위험이 큰 만큼 반드시 안전 수칙을 준수하고 일몰 전 하산을 서둘러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황진영 기자 h010951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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