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입식화·객실 정비부터 무장애·스마트 시설까지 지원 자부담 30% 이상…2월 27일까지 신청 접수
안동을 찾는 관광객이 늘어나는 흐름에 맞춰 지역 음식점과 숙박업소의 시설 수준을 끌어올리는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안동시는 오는 13일부터 27일까지 지역 음식업소와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6년 관광서비스 시설환경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번 사업은 경북방문의 해를 계기로 방문객이 체감하는 관광 편의를 높이기 위해 경북도와 안동시가 함께 추진하고,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주관한다. 노후 시설을 정비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해 체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음식업 분야는 좌식 시설의 입식화 또는 노후 화장실 개선을 필수로 신청해야 하며, 간판 교체와 국문 메뉴판 정비도 함께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업 분야는 객실 중심의 벽지·바닥 공사, 침구류와 실내 조명 개선 등이 대상이다.
관광객 이용 편의를 고려한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지원도 포함됐다. 서빙 로봇과 테이블오더 같은 스마트시설, 경사로와 자동문 설치 등 무장애시설, 놀이방과 수유실 같은 어린이시설 조성이 지원 범위에 들어간다.
지원 한도는 음식업 분야 최대 2000만 원, 숙박업과 스마트·무장애·어린이 시설 분야는 각각 최대 1000만 원이다. 다만 업소별 전체 지원금 합계는 2000만 원을 넘을 수 없고, 총사업비의 30% 이상은 자부담해야 한다.
신청을 원하는 사업자는 시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해 안동시청 관광정책과에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접수된 사업은 교수 등 전문가가 참여하는 심사위원회가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시설 여건 등을 종합 평가해 6월 중 선정 업소를 확정한다. 보조금은 사업 완료와 현장 확인을 거쳐 지급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관광객이 머무르며 소비하는 환경을 갖추는 것이 지역 관광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시설 개선을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