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특수학교 57개교 대상 지원 문화예술 프로그램·K-인성교육 신규 운영
안동시가 공교육 내실화를 위해 지역 학교를 대상으로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을 확대한다.
안동시는 11일 안동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57개교에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 등을 위한 교육경비 보조금 20억5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7월까지 학교 현장의 수요와 정책 방향을 반영한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뒤 사전 협의와 현장 점검을 거쳐 8월 말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위원회에서 지원 대상과 금액을 확정했다. 교육경비 지원사업은 이달부터 본격 추진된다.
지원 분야는 기초학력 신장과 비교과 활동 활성화, 교육시설 및 환경 개선, 문화가 있는 날 운영, K-인성교육 등이다.
특히 중·고·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되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정서적 성장과 문화적 감수성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각 학교가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신청 학교에는 학교당 100만 원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올해부터는 교육발전특구 사업과 연계한 ‘K-인성교육’ 프로그램도 새롭게 지원한다. 사업 요건을 충족한 학교에는 학교당 100만 원을 지원해 학생들의 공감과 소통 역량을 높이고 바른 인성을 체계적으로 기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교육경비 지원사업의 성과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사업 평가 우수학교 인센티브 지원’ 제도도 신설했다. 사업계획의 충실성과 창의성, 예산 집행의 적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학교를 선정하고 다음 해 500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원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기초학력 향상과 교육환경 개선은 물론 인성교육과 문화예술 활동까지 균형 있게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모두 만족하는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