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보다 246명 늘어…3~4월 농가·지역 농협 순차 배치 입국 당일 검사·보험·교육까지 ‘원스톱 행정’ 지원
안동시가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올해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1362명을 도입한다.
9일 안동시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전체 도입 인원보다 246명 늘어난 규모로 약 22% 증가한 수치다. 시는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공급을 확대해 농촌 일손 부족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영농 활동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들은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국적이 주를 이루며 국가 간 양해각서(MOU) 체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공공형 계절근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청된다.
10일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들의 첫 입국을 시작으로 3월과 4월 사이 농가와 지역 농협에 순차 배치될 예정이다. 안동시는 입국 당일 마약 검사와 통장 개설, 보험 가입, 의무교육 등을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근로자들이 신속히 영농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지난해 도입 국가를 다변화한 데 이어 올해는 겨울철 시설원예 농가 도입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사업 운영의 내실을 강화하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도 5개 농협 170명 규모로 확대해 소규모 농가 지원을 강화하고 재입국률 70%대를 유지하는 한편 무단이탈 제로 관리를 통해 숙련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또 농기계 임대와 안전 컨설팅 등 유관기관 협업 사업을 시범 운영하고 산재보험 가입 절차 간소화와 사후 관리 강화 등을 통해 근로자 안전과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은 농촌 인력난 완화와 안정적인 영농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고용 농가와 근로자,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