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공모 선정으로 민관협력 집수리 사업 추진 취약지역 주거환경 개선·에너지 효율 향상 기대
안동시가 신안·안막지구 노후주택 92가구에 대한 집수리 지원을 확보하면서 도시 취약지역 주거복지 개선에 속도를 내게 됐다.
안동시는 6일 국토교통부의 ‘민관협력형 노후주택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신안·안막지구 일원 노후주택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공공기관, 민간기업, 비영리단체가 함께 참여해 도시 취약지역 주민의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기존 새뜰마을사업의 집수리 지원 범위를 보완하고, 민간 후원과 전문 시공 역량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사업 대상지인 신안·안막지구는 전체 주택의 92.2%가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으로, 대표적인 주거 취약지역으로 꼽힌다. 전체 224가구 가운데 이번 지원 대상은 92가구로, 기초생활수급자 9가구, 차상위계층 4가구, 일반가구 79가구가 포함됐다.
특히 지원 규모가 다른 지역 평균인 35가구 안팎을 크게 웃도는 점이 눈에 띈다. 안동시는 사전 수요 파악과 사업 타당성 검토를 통해 지원 물량을 확대 확보했다.
사업은 기관별 역할을 나눠 추진된다. 중앙정부와 안동시가 사업 기획과 행정 지원을 맡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주민 자부담을 지원한다. 민간기업은 창호·단열재·난방시설 등 주요 자재를 후원하며, 한국해비타트가 공사를 총괄한다.
주요 정비 내용은 창호 교체와 단열 보강, 도어락 교체, 벽지·장판 교체, 지붕 및 외벽 보수 등이다. 이를 통해 주거 안전성을 높이고 에너지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민관협력 방식을 통해 주민 자부담을 후원금으로 충당해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며 “더 많은 시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