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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5월 관광 성수기 맞아 ‘체류형 관광도시’ 매력 확장

이도훈 기자
등록일 2026-04-28 10:53 게재일 2026-04-29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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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유산 기반 에듀투어부터 야간 콘텐츠·미식 축제까지
숙박·체험 할인 확대…관광객 체류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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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하회마을 전경. /안동시 제공

안동시가 5월 관광 성수기를 맞아 전통문화와 야간 경관,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을 강화하며 봄철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신록이 짙어지는 5월, 안동은 낮에는 전통문화 체험, 밤에는 감성 야경을 앞세운 관광 콘텐츠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중심으로 한 교육형 관광과 야간 체험 프로그램, 지역 축제까지 연계해 체류 시간을 늘리는 데 초점을 맞췄다.

관광의 중심에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활용한 ‘에듀투어’가 자리하고 있다. 하회마을에서는 전통 한옥의 정취를 체험할 수 있는 가운데,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회별신굿탈놀이 공연이 이어진다. 도산서원은 선비문화수련원과 연계해 전통 예절과 인성 교육을 결합한 체류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당일형부터 2박3일까지 다양한 일정이 마련돼 있다. 봉정사와 한국국학진흥원도 각각 목조 건축과 유교 기록유산을 기반으로 한 교육형 관광 코스로 방문객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야간에는 월영교 일대가 대표 관광지로 부상한다. 조명과 분수, 레이저 연출이 어우러진 경관에 ‘사랑의 다리’라는 스토리가 더해지며 가족과 연인 단위 관광객이 꾸준히 찾고 있다. 5월 2일과 23일에는 하회마을에서 ‘하회선유줄불놀이’가 열려 부용대와 만송정을 잇는 줄불과 낙동강 위 달걀불이 어우러진 장관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행사는 경북 통합예약 플랫폼을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운영된다.

축제 콘텐츠도 강화된다. 5월 1일부터 5일까지 중앙선1942 안동역과 탈춤공원, 원도심 일대에서는 ‘2026 차전장군 노국공주 축제’가 열린다. 전통 공연과 함께 한·중·일 미식 콘텐츠를 결합한 먹거리존이 운영되며, 국내 유명 셰프들이 참여하는 쿠킹 토크 프로그램도 마련돼 관광객 체험 요소를 넓혔다.

관광객 유입 확대를 위한 지원도 병행된다. 안동관광택시 요금 할인과 함께 숙박·체험 상품 할인, 지역형 숙박 지원 등이 추진되며 체류형 관광 수요를 겨냥한 정책이 집중된다.

김민정 안동시 관광정책과장은 “전통과 자연, 야간 관광이 어우러진 콘텐츠를 통해 체류형 관광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관광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도훈기자 l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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