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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장애인 권익 향상·복지 증진 다함께 노력”

【칠곡】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회장 정재성)는 최근 칠곡국민체육센터에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 활동 동영상을 시작으로 장애인의 권익향상과 복지증진에 공이 큰 유공자 24명 표창수여와, 장애를 딛고 학업에 매진한 학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였다. 또한 지역 사회단체의 후원과 관심을 통해 장애·비장애를 넘어 모두가 하나 되는 행사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산불로 인해 매년 2부 행사로 진행되던 축제한마당은 자진취소하고 1부 기념식만 간단하게 진행하였고 참석한 모든 회원들이 지역민이 후원한 롤케잌과 기념품을 한아름 가져갈 수 있어 그 의미를 더했다.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 정재성회장(교통장애인협회)은 행사에 참여한 내빈과 후원자,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장애인부모회에서 만든 양말목을 이용한 업사이클링 코사지를 내빈들에게 전달하였고, 장애인들도 느리지만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적극적인 사회참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025년 장애인의 날 행사 슬로건인 행복을 바라봄, 일상을 담아봄, 희망을 이어봄처럼 봄봄봄이 왔다"며, “제10회 칠곡군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주관한 칠곡군장애인단체연합회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자립 지원과 사회참여를 확대하여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칠곡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5

칠곡군의회, 산불피해지역 사랑의 온기나눔 급식봉사

칠곡군의회는 11일 칠곡군 종합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지역의 여러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자원봉사 릴레이 바톤 터치 운동’에 동참했다. 이날 군의회 의원들과 의회사무국 직원들은 최근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송군을 방문해 이재민의 아픈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졌다. 의원들은 칠곡자원봉사센터를 통해 후원 들어온 ‘삼계탕용 닭 200마리’를 대한적십자봉사회 칠곡군협의회 봉사자들과 함께 이른 아침부터 조리 및 포장 작업을 마친 후 청송으로 한걸음에 달려갔다. 의성, 안동 등 참혹한 피해 현장을 둘러본 의원들은 “화마가 휩쓸고 간 현장을 직접 마주하니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피해 복구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자원봉사자들의 많은 참여를 호소했다. 이후 청송군 파천면 소재 경로당 4개소와 진보문화체육센터 대피소 이재민과 봉사자들에게 각각 삼계탕 100인분을 전했다. 이상승 의장은 “주민들께서 겪고 있을 고초를 위로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식 봉사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칠곡군의회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하겠으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4

‘6·25 전장’달리는 칠곡…전국이 주목한 자전거 도시

“칠곡에 없는 코스는 세상에도 없습니다.” 자전거 도시로 부상한 칠곡군에서 열리는 MTB 대회에 기업 후원이 잇따르고, 동호인들의 참가 신청이 몰리며 전국의 이목을 끌고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망과 산악·도심·장거리 코스를 두루 갖춘 입체적 인프라, 여기에 전쟁의 흔적을 간직한 상징적인 코스가 더해지며 칠곡은 ‘라이더들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명성을 이끄는 중심에는 칠곡군의 자전거 인프라 확충과‘원바이오젠배 칠곡 6·25 그란폰도 대회’가 있다. 2017년 처음 시작된 이 대회는, 칠곡군이 자전거 도시로 명성을 얻으면서 2025년을 기점으로 참가자와 기업 후원이 크게 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그란폰도’는 이탈리아어로 ‘긴 여정’을 뜻한다. 칠곡의 대회는 그 이름처럼 단순한 체육 행사를 넘어, 과거의 시간을 따라가는 의미 있는 여정이 된다. 총 62.5km로 구성된 메인 코스는 6·25 전쟁을 상징하며, 다부동 전투와 낙동강 방어선 등 전장의 흔적을 따라 이어진다. 참가자들은 자전거를 타며 단순한 속도 경쟁이 아닌, 전쟁의 상처를 지나며 평화의 의미를 새긴다. 김태경 칠곡군 사이클연맹 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예상을 뛰어넘는 접수 요청이 이어졌다”며“칠곡이 이제는‘꼭 한 번은 달려봐야 할 코스’로 확실히 자리 잡았음을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참가 열기도 예년과는 달랐다. 6월 21일 열리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4월 10일부터 30일까지 예정됐던 참가 접수는 시작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고, 최종 참가자는 1천 명에 달했다. 접수가 끝난 지금도 전국에서 참가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지만, 주최 측은 “더 이상은 받지 않는다”며 양해를 구하고 있다. 기업들의 관심도 뜨겁다. 대회 공식 명칭에 이름을 올린 원바이오젠은 현금 5000만원을 포함해 총2억 2천만 원을 후원했고, 교촌치킨은 38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지원하는 등 총 7개 기업에서 약 2억 8천만 원 규모의 후원에 나섰다. 특히 교촌은 6·25 참전용사 100명에게 치킨 쿠폰을 기부하며, 이번 대회가 단지 스포츠 행사를 넘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도록 힘을 보탰다. 김원일 원바이오젠 대표는 “우리는 상처를 치유하는 기술을 연구해온 기업으로서, 전쟁의 상흔을 치유하고 평화를 기리는 이 대회의 정신에 깊이 공감해 후원을 결정했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의미 있는 연결을 이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 대회를 통해 칠곡은 자전거 도시를 넘어, 역사와 평화, 지역 경제가 어우러지는 상징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앞으로는 자전거 관광 루트와 교육·보훈 프로그램을 연계한 특화 정책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 브랜드 전략을 적극적으로 펼쳐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이제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다. 전쟁의 기억을 품은 길 위에서 자전거는 단지 바퀴를 굴리는 수단이 아니라, 역사를 품고 평화를 향해 나아가는 도구가 되고 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4

칠곡군, 일반음식점 신규영업자 대상 식품위생법 등 교육실시

칠곡군은 한국외식업중앙회 경상북도 지회가 칠곡군으로 이전함에 따라, 도지회 주관 일반음식점 신규 영업자 교육과정 중 식품 위생법 및 식중독 예방교육을 최근 실시했다. 교육에는 경북 자치단체를 비롯한 타 시∙도 등 다양한 영업주들이 함께 참여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가 주관한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법 제41조 1항에 따른 법정 의무교육으로 3월부터 12월말까지 매주 화요일 열린다. 식품에 관한 올바른 정보 제공 및 식품영양의 질적향상을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일반음식점 신규 영업자는 6시간 집합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 미수료시 과태료 부과대상에 해당하기 때문에 영업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교육에서는 식품위생법 해설, 영업자 준수사항, 식중독 예방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으며 영업자들이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할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칠곡군 사회복지과 최윤경 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영업주들의 식품위생 관리 능력이 향상되고, 안전한 외식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위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영업주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3

칠곡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교육 첫수업을 여는 개강식

칠곡교육지원청(교육장 구서영)은 9일 칠곡영재교육원과 발명교육센터에서 ‘2025학년도 칠곡교육지원청부설영재교육원 개강식’을 열었다. 이번 개강식에는 영재교육대상 학생 42명과 학부모, 지도 강사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칠곡영재교육원은 올해 초등과학, 초등발명, 중등융합과학 등 총 3개의 과정을 운영한다. 교육은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해결력 향상을 위한 통합 프로젝트 수업을 중심으로 연간 120시간 과정으로 짜였다. 학기 중에는 정기 출석수업이, 방학 기간에는 집중수업과 영재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는 영재교육원장의 격려사를 시작으로 학생대표 선서와 입학 허가 선언, 교육과정 소개 및 안전교육 순으로 진행되었다. 특히 영재교육 이해를 돕기 위해 과정별 소개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사전 교육도 함께 이루어졌다. 초등과학 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자긍심을 갖고 주어진 교육에 성실히 임하겠다”며, “친구들과 함께 협력하며 즐겁게 배우는 한 해를 만들고 싶다”고 다짐을 전했다. 또, 이번 개강식에서는 교육 활동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반별 온라인 커뮤니티 플랫폼인 ‘밴드(Band)’도 개설됐다. 이를 통해 학생, 학부모, 지도강사 간 소통이 강화되고 교육과정 내 실생활 중심 문제 해결 활동이 보다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칠곡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오홍현 원장은 “칠곡영재교육원은 학생 개인의 능력을 키우는 것을 넘어, 협업을 통해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곳”이라며 “학생들이 자부심을 갖고 끈기 있게 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10

칠곡문화관광재단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2년 연속 선정

(재)칠곡문화관광재단(이사장 김재욱)은 경북도가 지원하는 ‘2025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은 경북도가 주최하고 경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공모사업으로, 지역의 고유한 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만 3~5세 유아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사업이다. 칠곡문화관광재단은 사업비 4000만 원을 지원받아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은 칠곡 지역의 전통문화를 국악과 미술을 접목한 유아중심 놀이 활동을 통해 경험하도록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자연스럽게 전통 예술을 접하고 창의적 표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재단은 오는 5월부터 지역 내 10개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해당 프로그램의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문화관광재단 공식 홈페이지(https://www.chilgokctf.or.kr)를 통해 공지할 계획이다. 재단 이사장(김재욱)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역 아동들에게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2년 연속 선정된 것은 칠곡문화관광재단의 지속적인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얼쑤! 향사와 떠나는 전통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국악과 미술을 접하며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자신감을 키우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왜관중앙초 학생들, 심폐소생술 경연대회 장려상 수상

경북소방본부에서 주최한 제14회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칠곡소방서 대표로 출전한 칠곡군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6학년 학생들이 장려상을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회는 일반 시민의 심폐소생술 시행률을 높이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도내 소방서 일반부 9개팀과 학생부 7개팀 등 총 92명이 참여해 심정지 발생 상황에 따른 대처 행동을 8분 이내의 짧은 연극 형태로 표현했다. 이번 대회에는 ‘왜관중앙초등학교 6학년 김근원 김두환 김신원 김민우 권태하 남학생 5명’이 한 조를 이뤄 칠곡군 대표로 참가했다. 학생들은 일상생활에서 발생 가능한 기도막힘과 심정지 상황에 대해 적절하게 잘 대처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연극 형식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대회의 최연소 참가팀으로 많은 관심과 인기를 끌었다. 최원익 칠곡소방서장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심폐소생술과 기도막힘 응급처치인 하임리히법을 누구나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앞으로도 군민들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안전과 생명 존중 의식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소방안전교육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왜관역 광장을 바꾼 사람들… 이름 없이 일한 ‘더 나은 칠곡’

3개월 동안 왜관역 광장이 달라졌다. 무성하던 나무는 정돈됐고, 분수대는 반짝였다. 고압수를 뿌려 바닥까지 깨끗이 씻겨 나갔다. 누군가 계획적으로, 집요하게, 그러나 조용히 움직이고 있었다. 요란한 현수막도 없었고, 마이크를 잡아 이름을 알리는 사람도 없었다. 그래서 더 궁금했다. “도대체 누가 이런 걸 했을까.” “여기서 택시업을 한 지 35년 가까이 됐지만, 이런 광경은 처음입니다.” 개인택시 전제영 씨는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누가 시킨 것도, 예산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 차량에 장비를 싣고 나타난 사람들은 스스로를 “자원봉사자”라고만 소개했다. 왜관역 인근 주민들은 고개를 갸웃거리기 시작했다. 그 답은 ‘더 나은 칠곡’이라는, 조용하고도 단단한 이름 속에 숨어 있었다.더 나은 칠곡은 2022년 10월에 결성된 민간 환경봉사단체다. 회원 수는 90명에 달한다. 이들은 각자의 시간을 쪼개 마을 구석구석을 돌며 환경 정비에 나서고 있다. 왜관역 정비는 왜관역 정비는 지난 1월부터 시작됐다. 전정 작업을 시작으로, 2월과 3월에는 고목 가지치기와 역사 주변 바닥 청소를 집중적으로 이어갔다. 이 작업은 왜관역 측의 사전 승인도 받았다. 역사 관계자는“단순 청소도 벅찬 상황에서 바닥 물청소는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실제로 왜관역은 개설 이후 처음으로 광장 바닥 전체를 고압수로 씻어낸 대청소를 마쳤다. 현장에는 사다리를 타고 나무를 다듬는 이들도, 고압 호스를 들고 바닥을 청소하는 이들도 있었다. 고소작업용 리프트, 살수차, 물탱크 등 전문 장비까지 모두 자비로 준비했다. 장비부터 식사, 기름값까지 모든 비용은 자발적인 회비로 충당한다. 필요하면 1박 2일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다. 왜관역만이 아니다. 칠곡군 8개 읍면의 골목길과 외진 화단까지, 이들의 손길이 닿은 자리마다 마을은 조금씩, 그러나 분명히 바뀌고 있다. 강에 쌓인 쓰레기를 배를 띄워 건져낸 적도 있었고, 한 번에 스무 포대 넘는 쓰레기를 수거한 날도 있었다. 무성한 풀이 보이면 망설임 없이 낫을 들고 들어간다. 풀베기는 그야말로 일상이다.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우리가 사는 마을이니까요.” 한 자원봉사자의 이 말이, 이들의 활동을 가장 정확하게 설명해준다. 역 광장에서 분식점‘김밥이 조아’를 운영하는 김애경 대표도 처음엔 군청이 나선 줄 알았다고 했다. “처음엔 용역업체에서 나온 줄 알았어요. 알고 보니 자원봉사자들이라 정말 놀랐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저녁까지 묵묵히 일하는 걸 보고 감동했죠.” ‘더 나은 칠곡’. 이름처럼, 이들은 오늘도 칠곡을 바꾸고 있다. 조용히, 그러나 분명하게.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9

칠곡군 북삼읍 체육회, 제32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 개최

칠곡군 북삼읍 체육회는 5일 제32회 칠곡군민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숭오리 태평교에서 금오동천까지 벚꽃이 화사하게 펼쳐진 3km구간에서 ‘ECO칠곡, 벚꽃길 걷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칠곡군이 후원하고 북삼읍 체육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김재욱 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의장 등 군민 1000여명이 참가해 벚꽃길을 걸으며 봄의 정취를 만끽했다. 이번 행사는 대형산불이 재발 되지 않기를 바라는 희망을 담아 행사전 산불예방 캠페인이 열려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김재욱 군수의 출발 징소리를 신호로 벚꽃이 활짝 핀 태평리 마을앞을 출발했다. 북삼읍 기관·사회단체에서 다양한 기념품 제공,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군민이 한마음이 되는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숭오1리 마을 부녀회에서 참외 시식회, 금오동천 상가번영회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입맛을 즐겁게 했다. 장일희 북삼읍 체육회장은 “북삼읍에서 진행되는 군단위 행사인 만큼 부족한 부분이 많았지만 함께해 주신 지역 주민들과 사회단체의 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벚꽃길을 알리고 북삼읍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7

칠곡군 유망기업·스타기업 모집…중소기업 성장 발판 마련

칠곡군은 지역 내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7일부터 28일까지 ‘2025년 유망기업 및 스타기업’의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칠곡군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기술 경쟁력을 갖춘 성장 가능성이 높은 관내 중소기업을 발굴·지원해 칠곡군의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대상은 칠곡군 내 본사 및 주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기업의 성장 단계에 따라 ‘유망기업’과 ‘스타기업’으로 구분해 지원된다. 유망기업은 △창업 7년 이내 △연매출 30억 미만 △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 대상이며, 스타기업은 △창업 3년 이상 △연매출 30억 이상 △제조업 대상이다. 올해는 총 7개사(유망기업 4개사, 스타기업 3개사)를 선정해 3년간 최대 2천만원 이내에서 기술개발, 컨설팅, 판로개척, 인증획득 등 다양한 성장을 위한 맞춤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칠곡군은 지난 2017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개의 스타기업과 6개의 유망기업을 지정·육성해왔으며, 이들 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접수는 (재)경북도경제진흥원 및 칠곡군 홈페이지를 통해 담당자의 전자우편으로 접수가 가능하며, 지원내용 및 제출 서류 등 기타 세부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칠곡군 투자유치과 남성태 과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적극·발굴 지원하여 지역경제의 든든한 허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육성하겠다”며, “관심 있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고 전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7

칠곡군 정책혁신위원회, 역세권 활성화 방안·미래 발전 정책 논의

칠곡군은 최근 ‘칠곡군 정책혁신위원회’에서 민선8기 공약사항에 대한 심의와 함께 칠곡군의 미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논의했다. 정책혁신위원회는 경제, 산업, 문화, 농업, 행정 등 각계 전문가들이 군정 혁신에 필요한 정책 제언과 공약 이행 평가 및 역점 시책에 대한 자문 기능을 수행하는 기구다. 이날 회의는 분야별 전문가 12명이 참석해 ‘칠곡 아이케어 프로젝트’공약사업 변경 건에 대한 심의‧의결과 함께 주제토론이 이어졌다. 토론에 앞서 대경선 개통에 따른 이용객 현황 분석과 왜관역 주변 사업 설명을 통해 △성베네딕도 수도원 역사관 건립 △왜관역 주변 공영주차장 건립 △왜관전통시장 주차 건물축 신축 △호국의 다리 주변 정비 △우리동네 명품 먹거리 조성 △205 문화거리 페스타 △칠곡 꿀맥 페스티벌 △칠곡낙동강평화축제 등 다양한 사업들이 소개됐다. 이와 함께 ‘역세권 활성화 방안’에 대한 주제 토론에서는 △야간조명 등을 활용한 킬러 콘텐츠 개발과 숙박시설 확충 △역에서 관광지까지의 이동을 위한 자전거 등 개인형 이동장치(PM) 활용 △젊은층을 타킷으로 하는 먹거리 발굴 등 관광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김재욱 군수는 “관광생활인구 유입을 위한 왜관역 주변 활성화 사업 등 칠곡의 미래정책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의 사고로 다양한 행정 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6

“아이유 결혼식 성당에서”…칠곡군, 웨딩 챌린지 연다

“누구든 좋다. 어디서 왔든, 어떻게 생겼든. 활짝 웃기만 하면 된다.” 칠곡군이 7일부터 18일까지,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속 웨딩 장면 촬영지로 주목받은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가실성당 웨딩 챌린지’를 연다. 이벤트의 시작은 드라마 종반부 한 장면에서 비롯됐다. 주인공 아이유가 아버지와 함께 붉은 벽돌 성당 앞을 걷는다. 푸른 하늘 아래로 풍선이 날리고, 흩날리는 색종이. 그리고 눈부신 신부의 미소. 이 인상적인 장면은 칠곡군 왜관읍에 위치한 가실성당에서 촬영됐다.방송 이후“아이유가 결혼한 성당이 어디냐”는 질문이 온라인을 달궜고, 실제 현장을 찾는 방문객들과 웨딩 촬영 문의도 급증했다. 칠곡군은 이 관심을 지역 관광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웨딩 챌린지를 기획했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가실성당을 배경으로, 드라마 속 아이유처럼 환하게 웃는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리면 된다. 복장도, 나이도, 성별도, 외모도 중요하지 않다. 오직 하나, 얼마나 진심으로 행복하게 웃고 있는가만이 심사의 기준이다. 참가자는 SNS 게시글에 ‘#최고의웨딩촬영장소_가실성당’, ‘#폭싹속았수다_가실성당’, ‘#칠곡군’, ‘#가실성당’등의 해시태그를 포함해 업로드한 뒤, 제공된 네이버 폼을 통해 참여 인증을 완료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군은 참가자 가운데 10명을 선정해 5만 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할 계획이다. 1923년에 세워진 가실성당은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자, 순례길‘한티 가는 길’의 출발점이다. 오랜 시간 마을의 신앙과 문화의 중심이었던 이곳은, 이제 젊은 세대에게 ‘아이유 성당’으로도 불리며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드라마 속 아름다운 장면처럼, 누구나 그 자리에 서서 행복한 순간을 남길 수 있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가실성당과 칠곡의 매력을 더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칠곡군청 기획감사실(054-979-6043)에 문의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6

칠곡군 군립도서관, 도서관의 날 맞아 ‘작가와의 만남, 공연’ 등 다양한 행사

칠곡군 군립도서관은 ‘도서관의 날․도서관 주간’을 맞아 4월 한 달간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도서관의 가치와 역할을 알리고, 다양한 독서문화 행사를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의 만남, 국악 공연, 어린이 뮤지컬, VR 체험, 독서문화체험, 전시 등이 마련되어 있으며, 관내 독립서점과 연계한 독서 모임과 홍보 코너를 운영한다. 작가와의 만남 일정으로는 5일‘그림책 타세요, 타!’의 허아성 작가, 19일에는‘밑줄과 생각’의 정용준 작가를 초청해 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작가의 이야기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그리고 공연 행사로, 12일 경상북도 도립국악단의 국악 공연‘봄날의 향연’이 펼쳐지고, 26일에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어린이 뮤지컬 ‘팥죽할멈과 호랑이’가 가족 단위 관람객을 찾아간다. 또한, 독서문화 체험행사로 ‘파일럿 독서 모임, 연체자 탈출 이벤트, 2배로 데이, 책보수 및 책갈피 만들기, VR 직업탐험대, 카네이션 석고 방향제와 키링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부대행사로는 ‘강아지 걸음으로(칠곡군립도서관), 건전지 아빠(북삼도서관), 한밤중 개미요정(석적도서관)’ 그림책 원화 전시가 운영된다. 이와 더불어 장애인과 거동 불편자를 위한 ‘책나래 서비스’, 시각장애인을 위한 ‘데이지자료’, 저시력 및 고령층을 위한 ‘큰글자책’ 등 정보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소개하는 ‘모두의 도서관’ 전시와 지역 독립서점과 연계한 ‘도서관×서점’ 전시도 함께 운영하여 책과 사람을 잇는 독서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한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도서관 주간을 맞아 칠곡군립도서관에서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마련했다. 도서관에서 자라나는 꿈의 씨앗들이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풍요로운 독서문화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참가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방문 접수를 통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도서관(054-979-6705)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4-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