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칠곡군 '달오숲길' 개통...자연 친화형 휴식 공간 확충

박호평 기자
등록일 2026-04-02 14:28 게재일 2026-04-03 10면
스크랩버튼
김재욱 칠곡군수(가운데)와 도·군의원, 주민 300여 명이 참석해 ‘달오숲길’ 개통식을 개최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칠곡군 제공

경북 칠곡군이 자연 친화형 휴식 공간 확충에 나섰다. 군은 최근, 왜관읍 달오산 일원에서 ‘달오숲길’ 개통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와 도·군의원,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동아리인 통기타 마니아와 하모니카사모회가 참여한 숲속 음악회가 함께 열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자리로 꾸며졌다.

 

이번에 개통된 달오숲길은 기존 진입로 사용이 어려워지면서 새롭게 조성된 사업이다. 군은 2025년 1월 설계에 착수해 토지 소유자 동의 절차를 거친 뒤 같은 해 11월 공사를 시작, 신규 진입 숲길 0.5km를 조성하고 기존 숲길 2.7km를 정비했다.

왜관읍 ‘달오산 숲길’ 개통식 전경. /칠곡군 제공

숲길에는 쉼터와 운동 공간이 재정비됐으며, 신규 구간은 기존 지형을 최대한 보존하는 방식으로 시공해 산림 훼손을 최소화했다. 특히 대나무숲을 지나는 초록색 데크로드는 이용객들에게 색다른 경관을 제공하며 감성적인 산책 환경을 완성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평소에도 달오산을 자주 찾는데, 이렇게 숲길이 새롭게 정비되고 개통돼 훨씬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걸을 수 있게 됐다”며 “자연 속에서 음악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일상의 피로를 잊는 특별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달오산은 산의 형상이 달을 닮아 이름 붙여진 곳”이라며 “주민들이 숲길을 따라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보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일상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생활형 숲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중서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