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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칠곡군,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 개최

칠곡군은 최근 ‘2025년 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 한마음대회’를 칠곡군 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 600여 명이 참석해 농업인들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함께 웃는 농촌, 함께 여는 희망농업’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 대회는 농업인들의 학습단체로서의 역할을 되새기고,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행사는 생활개선회 회원들로 구성된 풀잎소리합주단의 하모니카·오카리나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지역사회와 농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회원 시상 및 축사가 이어졌으며, 후반부에는 읍면별 장기자랑과 명랑운동회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회원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사랑의 쌀 640kg과 현금 208만원을 칠곡군에 기부해 지역 내 소외계층을 돕는 뜻깊은 나눔 활동을 펼쳤다. 농촌지도자회 장경식 회장은 “오늘 이 자리가 농촌지도자회 회원 모두가 하나 되어 농업의 발전과 농촌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응원의 말을 전했다. 생활개선회 박채원 회장은 “우리가 함께 웃고, 함께 힘을 모아 더 나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축사에서 “기상이변과 폭염 등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묵묵히 농업을 지켜주신 농업인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가 농업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힘을 얻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농촌지도자회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지역 농업의 발전을 위한 각오를 다시 한 번 다지는 계기가 됐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4

칠곡군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

칠곡군은 최근 ‘미군부대 후문 특화거리 준공식’을 열고 마을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알렸다. 이번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와 이상승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미군부대 관계자 등 2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석했으며, 내빈 소개, 개회선언,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식, 마을 홍보와 시식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경과보고에서는 석전2리 이장이 특화거리 조성, 마을안길 정비공사, 공중화장실 개선 등 주요 사업 성과를 설명하며 “군수님과 군의회의 지원 덕분에 가능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김재욱 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거리 정비를 넘어,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생활 공간을 만든 성과”라며 “주민 여러분의 협조 덕분에 이 자리가 마련되었고, 앞으로도 석전2리를 비롯한 모든 마을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강조했다. 행사 말미에는 석전2리 지도자들이 참석자들에게 감사와 환영의 인사를 전하고, 마을의 자랑과 미래 비전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석전2리의 지역 맛집들이 협찬한 시식회에서는 한미식당, 나자르 레스토랑, 파파도넛, 리틀엘리판트, 킴스레촌 바베큐하우스 등이 제공한 음식을 즐기며 마을의 매력을 체험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3

칠곡군, 추석 명절 맞이 전통시장 활성화 장보기 행사

칠곡군이 지난 2일 왜관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 및 물가안정 캠페인을 진행했다. 행사에는 김재욱 군수와 군 공무원, 여성단체협의회, 농협군지부, 칠곡군 산림조합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김 군수와 이상승 의장 등 관계자들은 장보기 행사에 앞서 군청 마당에 열린 농·특산물 직판행사에서 판매농주와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재욱 군수는 “칠곡사랑상품권 포인트 상향과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통해 군민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지원과 행사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칠곡군지부는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와 함께 ‘농심천심’ 캠페인을 펼치며 지역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농민과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김용택 군지부장은 “농심천심 캠페인을 통해 농업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칠곡교육지원청 직원 50여 명도 지난 1일, 전통시장에서 제수용품을 구매하며 청렴 캠페인을 펼쳤다. 구서영 교육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3

칠곡군, ‘2025년 인구정책위원회’ 개최… 지역 맞춤형 정책 추진

칠곡군은 최근 군청 공감마루에서 ‘2025년 칠곡군 인구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부군수를 위원장으로, 군의원, 인구정책 전문가, 여성단체 대표, 관계기관·단체장, 부서장 등 총 14명으로 구성되었다. 위원회는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지역 여건에 맞는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5년 칠곡군 인구정책 시행계획(안)’을 심의하고, 인구정책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향후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시행계획은 △결혼·출산 여건 조성 △완전 돌봄·교육 체계 구축 △양성평등·전세대 맞춤형 지원 △주거·생활 인프라 확충 △일자리 및 일·생활 균형 지원 △건강한 고령사회 구축 등 6개 주요 분야에서 63개 사업을 포함하며, 향후 칠곡군의 인구구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칠곡군의 인구정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지역 여건에 맞는 정책이 실효성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칠곡군은 이를 통해 지역 내 결혼·출산 장려, 고령화 사회 대응, 여성·노인·청년층 맞춤형 지원 등 실질적인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태 부군수는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칠곡형 인구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위원회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앞으로 인구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인 정책 개선에 힘쓸 예정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1

칠곡군 민선 8기 군정 긍정 평가 75.7%

“칠곡군! 살기 좋은 럭키 칠곡입니다." 칠곡군은 2025년 군정만족도 조사 결과, 민선 8기 군정 운영에 대해 군민 10명 중 7명(75.7%)이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향후 1년간의 군정 업무 기대와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도 8명 중 7명(78.3%)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7월 21일부터 8월 4일까지, 만 18세 이상 칠곡군민 1207명을 대상으로 군정운영 전반과 주요 군정시책에 대한 1 대 1 대면 면접으로 진행됐다. 군정 만족도는 74.1점으로, 전년 대비 1.1점 상승한 결과를 보였다. 특히 복지(75.5점)와 체육(75.1점) 분야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문화예술(74.3점), 농업(73.8점), 교육(73.8점), 관광(73.6점), 도시 인프라(71.9점), 경제/일자리(70.4점) 분야 모두에서 소폭 상승했다. 정주의식 조사에서는 ‘칠곡군에 계속 살고 싶다’는 응답이 82.9%로 전년 대비 증가했으며, 타 시군 대비 칠곡군의 삶의 질이 우수하다는 응답도 54.6%에 달했다. 또한 칠곡군이 군민과 잘 소통하고 있다는 응답은 68.8%로, 군민들의 높은 참여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군민들의 높은 신뢰와 기대를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작은 변화까지 세심하게 챙기겠다”며, “군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더 큰 칠곡, 따뜻한 칠곡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곡군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종합병원 등 의료 복지시설 부족’이 29.9%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고, 군민들은 ‘주거 및 정주 여건 개선’을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꼽았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10-01

칠곡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 개최… 아동 목소리 반영한 정책 마련

칠곡군은 최근 군청 강당에서 ‘칠곡군 아동친화도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동들의 목소리로 더 행복한 칠곡, 아동친화도시 칠곡’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으로, 아동과 청소년, 학부모, 아동 관련 종사자 등 약 1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원탁토론회에서는 놀이와 문화, 안전과 보호, 교육 환경 등 6대 아동 친화영역을 중심으로 자유로운 토론이 이뤄졌다. 당초 100명을 예상했으나, 참여 문의가 쇄도하여 130명까지 인원을 확대하고 12개 조로 나누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참여자들은 평소 겪은 불편 사항과 개선이 필요한 점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며, 아동의 눈높이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정책 제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칠곡군은 이번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아동친화도시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원탁토론회의 가장 큰 의미는 서열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발언할 수 있는 대등한 분위기에서 정책을 논의하는 것”이라며 “오늘 제안된 정책들은 세심히 챙겨 나갈 것이며, 아이들이 행복한 칠곡을 만들기 위해 소통의 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30

칠곡군, 스마트공장 경쟁력 강화로 지역 성장 지원

칠곡군은 최근 ‘기업방문의 날’의 일환으로 스마트공장을 구축한 지역 대표 기업 3곳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 ㈜화신정공,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 ㈜신창에프에이, 액상커피 및 액상차 제조업체 ㈜다니엘컴퍼니다. ‘기업방문의 날’은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기업 현장을 찾아 성과를 점검하고, 기업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과 지역 간 상생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이번 다섯 번째 방문은 ‘스마트공장 구축 기업’을 주제로 진행됐다. 방문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해 생산성 향상, 품질 관리 고도화, 작업 안전성 강화, 에너지 절감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화신정공은 스마트공장 고도화 2단계를 완료하며 품질 및 생산성 향상, 청년 일자리 창출, 산업 안전성 강화 등의 성과를 이뤘다. 이 회사는 향후 더욱 고도화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기업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스마트공장은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지역 경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혁신 동력”이라며, “앞으로도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과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이 스마트공장 구축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칠곡군은 향후 스마트공장이 지역 경제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30

칠곡군, 퇴근길 자격증 취득반 운영…직장인 자기계발 지원

칠곡군 교육문화회관에서는 직장인들의 자기계발과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퇴근길 자격증 취득반’을 9월 8일부터 12월 26일까지 운영 중이다. 이 과정은 평일 저녁 시간인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진행돼 퇴근 후에도 직장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취미와 자기계발, 자격증 취득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운영 과목은 △바리스타 자격도전 △타로심리상담사 △반려동물자연식전문가 △세계혼밥/혼술여행 등 총 4개 과정으로, 100여 명의 직장인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바리스타 자격도전 과정은 커피학개론, 추출, 머신 운용 등 커피에 대한 기초부터 고급 기술까지 배우며 바리스타 자격증을 목표로 한다. 타로심리상담사 과정은 타로카드 해석을 통해 자기 성향을 탐색하고 심리적 안정감을 얻는 동시에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다. 또한 반려동물자연식전문가 과정은 반려동물 먹거리 시장 이해부터 수제 간식 제작, 자연식 조리 실습까지 다루며, 세계혼밥/혼술여행 과정은 간단한 재료로 한식·일식·중식 등 세계 각국의 요리를 배우고 혼밥과 혼술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퇴근 후에도 직장인들이 배움의 기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직장인 친화형 교육과정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9

“국가 전산센터 화재, 주민 불편 최소화하라”

"군민 불편 막아라.” 칠곡군이 국가 전산센터 화재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9월 26일 저녁 발생한 국가 전산센터 화재로 주민등록 등본, 가족관계증명서 등 주요 민원 서비스가 멈추자, 칠곡군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28일 아침 주요 간부들과 함께 긴급 회의를 열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대응책 마련을 지시했다. 회의장은 긴장감이 돌았지만, 군수는 차분히 상황을 짚으며 “행정은 위기일 때 빛나야 한다.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하라”고 강조했다. 군은 이날 △전산 장애 시 수기 접수 체계 가동 △대체 절차 마련 △민원 처리 기한 연장 및 소급 적용 △민원 안내 창구 강화 등을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특히 무인발급기 이용 시 군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전화 확인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긴급 민원은 담당 직원이 직접 접수하여 처리하기로 했다. 김 군수는 “화재 원인과 시스템 복구는 중앙정부가 담당하지만, 군민의 불편을 덜어드리는 것은 우리의 책임”이라며,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고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칠곡군은 홈페이지, 문자, 현장 안내를 통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가족관계증명, 교통민원, 세금, 건강보험 등의 민원은 대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처리할 수 있도록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8

칠곡군의회, 아동친화도시 조성 위한 아동권리교육 실시

칠곡군의회(의장 이상승)는 최근 회의실에서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가치와 이념을 실현하고, 유니세프 인증 아동친화도시로서 칠곡군을 조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진행됐다. 교육은 아동권리보장원이 제작한 아동권리교육 동영상을 통해 아동의 권리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아동권리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 내용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핵심 가치를 중심으로 아동이 누려야 할 권리를 알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법들을 다뤘다. 칠곡군의회는 지난해에도 ‘칠곡군 아동․청소년의회’를 대상으로 ‘지방의회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아동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러한 노력은 칠곡군이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아동 친화적인 도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상승 의장은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아동권리에 대해 제대로 알고, 사회 안에서 권리가 올바르게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된 아동의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군의회의 이러한 교육과 노력은 아동친화도시로서의 발판을 다지는 중요한 과정으로 평가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6

칠곡 새마을 문고, 올해의 책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선정

가을, 독서의 계절을 맞아 칠곡군이 ‘한 도시 한 책 읽기’ 운동을 통해 군민들과 함께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는 올해의 책으로 비욘 나이스트룀의 ‘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를 선정했다. 도서 선정은 주민들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새마을문고 칠곡군지부 회장단과 이사 등 30여 명은 추천 도서에 대한 토론을 거쳐 최종적으로 이 책을 결정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내가 옳다”는 확신을 내려놓고 “내가 틀릴 수도 있다”는 겸손을 갖는 것이 관계를 깊게 하고, 삶을 자유롭게 만든다고 강조한다. 또한, 다름을 인정할 때 진정한 화합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책을 읽는 이들에게 자기 반성과 소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한다. 참가자들은 책 읽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적어도 한 권은 읽자는 공감대에 동의했다.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기가 일상에 깊숙이 침투한 가운데, ‘책 한 권을 통해 잠시 멈춰 서는 시간과 마음의 위로가 필요하다’는 뜻을 담았다. 선정된 책은 칠곡군 내 각급 학교와 23개 새마을 작은도서관에 배포된다. 이번 운동은 단순히 독서를 권장하는 것을 넘어,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5

칠곡군 프리미엄 쌀 수확 … 재배단지 첫 벼베기

칠곡군은 23일 왜관읍 금남리에서 ‘프리미엄 쌀 재배단지 벼베기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햅쌀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김재욱 칠곡군수가 직접 농작업 현장을 찾아 벼베기를 하며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현장에서 농업인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청취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수확된 햅쌀은 ‘프리미엄 칠곡할매쌀’ 브랜드로 포장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첫 출시된다. 칠곡군은 이번 프리미엄 쌀 출시를 통해 지역 대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쌀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칠곡 프리미엄 쌀 브랜드 사업은 20ha 규모의 재배단지에서 약 40여 농가가 참여해 칠곡군과 지역 농협이 협력해 추진하고 있다. 군은 재배기술 교육과 포장 관리, DNA·품위·성분 분석 지원, 소포장재 디자인 제작 등을 맡아 품질 고급화를 뒷받침했다. 농협은 농자재 지원과 쌀 수매·유통·판매를 전담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힘쓰고 있다. 선도 농가 곽경수 씨는 “올해 미호쌀에 거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며 “칠곡 프리미엄 쌀이 전국에서 인정받는 브랜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욱 군수는 “기후 변화로 농업인들이 예상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했지만 포기하지 않고 땀 흘려 풍요로운 결실을 거둔 농가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칠곡군 프리미엄 쌀이 군민의 자부심이자 전국적인 명품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4

칠곡 지천면에서 재현된 ‘천국가는 꽃 상여소리’ 인기

칠곡군 지천면이 전통 상여소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특별한 문화제를 선보였다. 지천면 문화도시사업추진단(단장 이기찬)이 지난 4월부터 준비해온 ‘기억소리문화제-천국가는 꽃 상여소리’가 지난 20일 지천면사무소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문화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라보고, 사라져가는 전통문화를 오늘날의 감각으로 되살린 지역 실험 무대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특히 기획 단계부터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이끌어낸 점이 주목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상여소리 재현 퍼포먼스였다. 지역 어르신이 상여 앞소리를 맡아 행렬을 이끌고, 주민과 청소년들이 뒤소리를 함께하며 세대가 어우러지는 장면이 연출됐다. 실제 장단과 장례문화를 생생히 구현한 이 장면은 전통 상여소리가 ‘살아있는 유산’으로 되살아나는 의미 있는 순간이 됐다. 또한 전통과 현대의 협업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청년 래퍼가 상여소리와 함께 무대를 꾸며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으며, 이는 전통문화가 현대 대중예술과 어우러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120세 장수사진관’, ‘삶의 한 줄 남기기’, ‘상여 꽃 만들기’ 등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돼 축제의 즐거움을 더했다. 칠곡문화관광재단 김재욱 이사장(칠곡군수)은 “죽음을 공동체의 기억과 예술로 풀어낸 이번 문화제는 단순한 행사를 넘어 문화도시로 가는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주민 주도로 만들어진 이 축제가 앞으로 칠곡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3

칠곡지역자활센터,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 개소

칠곡군이 탄소중립 실현과 취약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칠곡지역자활센터는 22일 친환경 다회용기 세척사업단 ‘에코워싱 럭키칠곡’을 공식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재욱 칠곡군수를 비롯해 이상승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사회복지 단체와 유관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센터의 출범을 축하했다. 특히 iM뱅크 칠곡사랑봉사단이 후원금을 전달해 개소식의 의미를 더했다. ‘에코워싱 럭키칠곡’은 경북도내 군 단위 최초로 추진되는 다회용기 세척 자활근로사업단이다. 세척기와 살균기, 보관·공급 설비 등 다회용기 순환에 필요한 전 과정을 갖추고, 지역 내 각종 행사와 축제는 물론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교, 장례식장 등에 다회용기 세척·공급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활근로사업단이라는 특성상 환경 보전과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는 가운데, 친환경 대안을 지역 차원에서 실행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칠곡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회용기 사용이 생활 속에 정착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는 한편, 향후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재욱 칠곡군수는 “이번 사업은 단순한 세척 서비스에 그치지 않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확산시켜 지역 내 자원 순환 경제를 활성화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참여자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ECO-칠곡 건설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박호평기자 php1111@kbmaeil.com

2025-09-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