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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산불 취약지구 주민 1차 대피 조치

의성군과 안동시 일대에서 진행 중인 대형 산불이 확산 되면서 영주시는 산불 취약지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26일부터 대피 조치를 내렸다. 의성, 안동과 인접한 평은면, 문수면, 장수면, 이산면을 중심으로 26일 오후 6시부터 1차 대피를 시행했다. 이 지역은 의성, 안동과 인접한 지역으로 화재 확산시 큰 피해가 예상 되는 지역이다. 이번 대피는 26일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긴급 대책회의에서 취약지구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사전 대피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시행 됐다. 1차 대피는 각 마을의 경로당, 마을회관 등 안전 거점 시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대피는 노약자와 취약계층을 우선으로 안전하게 이루어졌다. 인원은 총 152세대 159명이다. 주민들은 “산불 확산이 멈추기를 바란다, 비가 내려 모든 사람들의 걱정이 해소 됐으면 좋겠다”며“주민들을 구하다 희생한 모든분들에게 가슴 깊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학교 등 대규모 시설을 활용한 2차 대피 계획도 마련했다. 현재 관내 각급 학교 등 총 25곳을 2차 대피소로 지정해 최대 867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대규모 대피 상황에 대비해 동양대학교, 경북전문대학교, 폴리텍대학 등 관내 대학과 종교시설을 추가 대피소로 지정하기 위한 협의를 병행하고 있다. 시는 위험도에 따라 1차·2차로 구분된 단계별 대피 계획을 수립하고 읍면동과 사전에 공유해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갖췄다. 산불 위험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대피 주민들은 27일 오전부터 귀가 조치가 실시 되고 있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예측이 어려운 산불 확산 상황에 대비해 단계별 대응을 체계적으로 진행 중”이라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7

영주 부석사 국보, 보물을 지켜라…산불 확산 대비 소수박물관과 콩세계과학관으로 긴급 이송

경북 북부지역 산불 확산에 대비해 영주시 부석사에 보관 중인 국보 및 보물, 유물에 대한 긴급 이송 작전이 전개됐다. 부석사는 지난 25일 저녁 산불이 발생한 봉화군 물야면 개단리와 인접해 있다. 부석사는 이날 봉화 산불 확산에 대비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부석사 내 주요 문화유산에 대한 긴급 이송 대책을 시행했다. 국가유산청 문화유산국 역사유적 이종훈 정책관 외 2명,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고고연구실 변영환 연구원 외 2명,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 김동훈 연구원 외 1명, 국가유산수리재료센터 및 영주시 관계자 30여명이 부석사 유물 이송 분리 작업에 참여했다. 이들 유물들은 이송 중 피해 예방을 위해 무진동 차량 2대에 나눠 싣고 소수박물관과 콩세계과학관으로 각각 분산 이송됐다. 보물인 부석사 고려목판 600여점 및 영주 부석사 오불회 괘불탱은 소수박물관으로, 유형문화재인 목조의상대사좌상과 비지정 유산은 콩세계과학관으로 이송됐다. 분산 작업은 유산 전문가의 포장작업 이후, 인력 10∼15명이 한 조를 이뤄 무진동 차량으로 안전하게 옮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송이 어려운 유산에 대해서는 방염포를 덮고 현장에는 경비 인력과 공무원이 대기하며 화재에 대비한 안전 조치를 강화했다. 부석사에는 무량수전 앞 석등, 무량수전, 부석사 조사당, 부석사 소조여래좌상, 조사당 벽화 등 국보 5점과 부석사 삼층석탑, 당간지주, 고려목판, 오불회 괘불탱, 석조석가여래좌상, 북지리 석조여래좌상(2구) 안양루, 범종각, 보물 9점 등 국가지정 유물 14점이 있다. 이밖에 원융국사비, 삼층석탑, 조사당 목조의사대상좌상 등 3점의 도지정 유형 문화재가 있다. 부석사 총무 등화스님은 “부석사 내 문화유산을 외부으로 이송하는 것은 무척 드문 일이지만, 재해 상황이라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며“빨리 산불이 진화돼 이송된 문화유산들이 제자리로 돌아오길 바란다”며 안타까운 심정을 전했다. 김종길 문화예술과장은 “문화유산은 한번 타버리면 복구가 불가능한 소중한 자산”이라며“사전적 조치 및 신속한 대응을 통해 소중한 문화유산을 화재로부터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6

소백산생태탐방원·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생식물 식목행사

국립공원공단 소백산생태탐방원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탐방원 야외정원에서 소백산 자생식물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관내 지역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소백산 철쭉 등 지역의 대표 식물에 대한 소중함을 알리고 지역 대표 생태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는 탐방원의 경관도 개선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목행사에는 탐방원과 MOU가 체결된 풍기북부초등학교 학생 20명과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소속으로 활동 중인 북영주새마을금고 ESG봉사단 24명, 탐방원과 소백산사무소 직원 등 총 55명이 참여했다. 식목행사는 소백산 대표 경관인 철쭉군락을 조성하기 위해 영주농업기술센터와 소백산사무소 간 협업으로 키운 20년생 철쭉 25본과 야생화 민백이꽃 및 동자꽃 280본을 탐방원 야외정원에 식재했다. 소백산 야생화를 탐방원 정원에서 볼수 있게 돼 학생들의 자연관찰 장소로서의 역할과 지역민 및 관광객들에게 야생화를 가깝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소백산생태탐방원 이진철 원장은 “지난해 탐방원이 한국관광공사 선정 우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되는 등 지역의 대표 관광지로 거듭나고 있다”며 “지역사회와 국민들을 대상으로 국립공원의 우수한 자연자원에 대한 홍보 등 환경교육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6

영주시 2025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 수상작 선정

영주시가 2025년 선비글판 문안 공모 수상작 3편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한주은(서울특별시·27세)씨의 ‘영주서 싹튼 선비정신, 더불어 사는 K-정신으로 피어나다’가 선정됐다. 우수상은 이학모(경북 영주시·64세)씨의 ‘선비의 지혜를 닮고, 영주는 나의 꿈이 되고’와 배문영(서울특별시·37세)씨의 선비처럼 깊어지고, 영주처럼 넓어지고’가 각각 선정 됐다. 선비글판은 전통 선비정신의 현대적 가치 확산과 시민과 관광객에게 감동과 공감을 전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올해 공모는 1월 13일부터 2월 2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공모는 선비정신 실천과 확산이란 주제로 25자 이내의 순수 창작 문안을 모집했다. 공모에는 총 598편의 응모작이 접수됐다. 응모작은 참신성과 감동을 겸비한 작품 중 선비글판 문안선정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주제 적합성, 창의성, 전달력, 대중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최우수 수상작은 3월부터 12월까지 시청사, 영주시립도서관, 영주하망도서관 등 주요 공공기관 외벽에 선비글판으로 게시된다. 해당 문안은 감성적 디자인으로 제작돼 시민들과 방문객들에게 선비정신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문화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한주은 양은 “영주에서 시작된 선비정신이 대한민국의 공동체 정신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며“지금 시대에 필요한 더불어 살아가는 자세를 선비정신을 통해 전달했으면 하는 의미에서 응모했는데 좋은 결과가 있어서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선비정신을 현대 감각에 맞게 재해석하고 영주의 도시 정체성과 철학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선비글판을 통해 영주를 기억하고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6

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비상 대응

영주시가 인근 지역 산불 확산과 강풍주의보까지 발효되자 25일 오후 6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대응에 나섰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열린 상황판단회의에서 산불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이고 강풍주의보 발효 상황을 고려해 즉시 보강단계 비상체계를 가동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시청 안전재난과와 산림과를 중심으로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각 읍면동에는 야간 산불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강풍에 따른 각종 피해 상황 접수와 보고도 철저한 관리체계에 들어갔다. 시는 25일 비상 출동 체계를 준비하고 밤 늦은 시간까지 읍면동 지역에 대해 산불 예찰 활동을 펼쳤다. 25일 오후 영주 전지역에 강한 강풍이 있자 메타세콰이어 산책로 등 전 구간 통행 금지 및 시설물 고정, 낙하물 피해주의 경보를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산불이 인근 지역까지 확산함에 따라 전 시민들을 대상으로 화기사용 주의와 불씨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는 홍보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읍면동장은 이통장과 하루 2회 이상 직접 통화해 비상연락망 점검과 주민 대상 순찰과 안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또 “농업시설물 피해 예방과 함께 마을별 대피장소도 사전에 점검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라”고 당부했다. 시는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재대본 비상단계 조정을 검토하고 필요 시 응급복구 및 피해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계획이다. 강신혁 안전재난과장은 “기상 상황이 급변하는 있어 시민들의 외출 자제와 산불 및 강풍에 따른 안전 수칙을 지켜주길 바란다”며 “시는 초기 대응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6

영주시·임종득 의원 국비지원 현안사업 검토

영주시는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및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의 효율적인 진행을 위해 임종득 국회의원과 사업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10여명은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인 지역활력타운 조성, 영주호 수생태 국가정원 조성, 종합장사시설 건립 등 20여 건의 현안 사업들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위한 임종득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시가지 교통정체 해소와 국가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적동∼상망간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의 제7차 국도·국지도 5개년 사업 반영과 중부권 동·서 횡단철도 건설사업의 조기 시행을 위한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및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를 건의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한 주요 사업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기획재정부 및 관련 부처와 협의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정락 도시건설국장은 “국비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재정 지원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5

영주시 구제역 예방에 총력…전남 한우농가 구제역 유입 차단 방역

영주시는 최근 전라남도 한우농가에서 제1종 법정가축전염병인 구제역(FMD)이 확산됨에 따라 구제역 방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주시가 이렇게 구제역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것은 2010년 12월 발생한 구제역으로 지역 내 축산농가의 피해가 컸었기 때문이다. 시는 당초 4월 초 예정이었던 2025년 상반기 소·염소 구제역 백신 일제접종 기간을 앞당겨 이달 31일까지 긴급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긴급 접종은 14일부터 시작해 관내 1359농가 5만5201두의 가축을 대상으로 접종 유예 개체 없이 전두수 접종을 실시한다. 시는 접종 효율을 높이기 위해 소 50두 미만 소규모농가와 염소 사육농가에는 백신을 무료로 제공하고 공공 수의사의 접종을 지원한다. 소 50두 이상 전업농에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와 공공 수의사 접종을 지원한다. 접종 완료 후 4주 뒤에는 항체 양성률을 검사해 기준치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재접종 명령 및 4주 간격 재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이 개선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현재 시는 공동방제단 차량 4대를 활용해 주요 도로 및 취약지역을 매일 순회 소독하고 가축시장에 출입 축산차량은 영주IC 인근 거점소독시설을 의무 경유하도록 조치하고 있다. 우인철 축산과장은 “신속한 항체 형성을 위해 백신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축산농가는 소독과 외부인 출입 통제 등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는 소 발견시 축산과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4

영주시 상수도 요금 매년 14% 4년간 인상

영주시 상수도 요금이 매년 14%씩 4년간 인상된다. 인상요금 적용은 5월 부과금 부터 2028년까지 오르게 된다. 시는 영주시 상수도 중장기 경영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했다. 용역 결과 4년간 매년 18% 및 25% 인상안으로 제안됐다. 영주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매년 14% 인상안이 확정됐다. 이를 조례에 반영해 재정 여건을 개선하고 지속 가능한 수도사업 운영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요금 조정은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10%씩 인상된 이후 8년간 동결되면서 지방공기업의 적자가 지속된데 따른 조치다. 특히, 영주시 상수도 요금 현실화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수준으로, 행정안전부에서도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요구해 왔다. 요금 조정으로 가정용 상수도 요금의 누진제가 폐지되면서 사용량에 따른 요금 체계가 조정됐다. 월 20㎥의 수돗물을 사용하는 가구는 종전 1만4400원에서 1만7400원으로 3000원이 인상되며 매월 30㎥를 사용하는 가구는 2만5200원에서 2만6100원으로 900원이 인상된다. 반면, 월 50㎥를 사용하는 가구는 5만6600원에서 4만3500원으로 1만3100원이 인하돼 다인가구의 부담은 줄어들게 된다. 기존 누진 요금제로 다인가구가 상대적으로 높은 요금을 부담했던 문제를 개선하고 합리적인 요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또, 관내 유치원에 대해 적용하던 일반용 요율의 누진제를 일반용 1단계 요율로 변경하고 18세 미만 2자녀 다자녀 가구에 대한 요금 감면 대상을 18세 이하 2자녀 가구로 확대했다. 김상환 수도사업소장은 “다자녀 가구 및 유치원 등의 감면 혜택을 확대한 것처럼 요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며“수도시설의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4

국립산림치유원, 근로자지원프로그램 Healing Forest 운영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11월까지 기관·단체를 대상으로 근로자지원프로그램 ‘힐링 포레스트’(Healing Forest)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숲에서 근로자의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심리적 회복을 통해 직무 생산성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해 실시한 프로그램에는 전국에서 6365명이 치유원을 방문해 마음건강 회복의 기회를 가졌다. 정부는 근로복지법 제83조 근거 모든 기업이 적극적으로 EAP 서비스 제공토록 권장하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자연교감 숲나들이, 마음돌봄 싱잉볼·다도, 심신회복 치유장비, 커뮤니케이션 향상 트리크레인, 지역 특산품 활용 지역연계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연구개발센터는 근로자 스트레스 반응검사(WSRI), 직무소진척도(MBI-GS)를 활용한 프로그램 효과검증을 진행해 참여 기관단체에게 과학적인 프로그램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효과분석 결과 참가자 스트레스 반응점수가 17% 감소했다. 이중 우울 및 분노반응 등 모든 하위 요인이 참여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운영은 최소 20명 이상으로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문화팀에 문의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 “바쁜 업무 속 지친 직장인들에게 산림치유지도사들이 숲의 치유력을 제공해 참여자들이 건강한 삶을 되찾길 바란다”며“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국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0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업무협약

치유농업을 활용, 노인 환자들의 건강을 증진할 치유 프로그램의 개발과 운영이 가능케 됐다. 영주시 치유농업연구회와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은 20일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치유농업을 활용해 노인 환자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을 증진하고 효과적인 치유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기 위한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치유농업연구회는 지역의 풍부한 치유 자원과 연계해 회원 간 정보교류 및 치유농업 분야 학습을 활성화하고 관련 정부 사업 유치 및 산업화를 선도하는 단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협력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성수 치유농업연구회 회장은 “치유농업이 노인들의 건강과 정서적 안정을 돕는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덕호 영주시립노인전문요양병원 이사장은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치유농업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어르신 대상 치유 프로그램 운영 및 단체 봉사활동을 활성화해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치유농업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0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

영주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초청 계절근로자 입국설명회를 19일 가졌다.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영주시농업기술센터 대교육관에서 설명회 개최했다. 입국설명회에는 결혼이민자 가족과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설명회에서는 2025년 외국인 계절근로자 추진계획과 주요 운영방안, 추진일정 등에 대한 안내와 참석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상호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근로자와 고용 농가를 대상으로 계절근로자의 권익 보호 및 인권침해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예방교육에서는 임금 착취 사례 등을 공유하며 근로자의 권리 보호 강조와 고용주가 반드시 준수해야 할 사항을 안내해 건전한 근로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렸다. 올해 상반기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계획인 인원은 총 92명이다. 이 중 67명은 지난해 성실하게 근무했던 재입국 근로자다. 이들은 지난해 함께 영농에 종사했던 농가주의 추천을 받아 다시 입국했다. 올해도 같은 농가에서 근무할 예정으로 농번기에 맞춰 적기에 투입될 예정이다. 영주시는 농촌의 인력 문제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계절근로자 해외인력을 안정적으로 유치해 지역 농업인들의 농업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

‘12,000명’ 영주 소백산마라톤 역대 최다 참가

‘2025 영주 소백산마라톤대회’가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4월 6일 개최 되는 올해 대회는 1만2000여 명이 참가 신청을 해 역대 최다 인원을 기록했다. 올해 대회는 지난해 8000여명 참가에서 4000여명이 증가한 수치다. 소백산마라톤대회는 소백산의 수려한 경관과 주요 문화·관광지 주변을 달리는 마라톤 코스의 매력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풍성한 먹거리 제공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참가자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성공적인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통제 협조, 관계기관 및 자원봉사자와의 사전협력 강화, 마라톤 코스 정비 등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환경 정비, 차선도색, 국토대청결운동 추진 등 대회 당일까지 철저한 준비를 이어갈 계획이다. 대회 준비위원회는 참가자 유치를 위해 타 지역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 참가와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성공적인 대회 유치를 위해 노력해 왔다. 대회 당일에는 지역특산품을 활용한 먹거리 부스가 운영된다. 먹거리는 잔치국수, 영주한우·한돈 불고기, 고구마빵, 치즈, 영주사과, 막걸리 등 먹을거리가 제공된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전국에서 참가하는 대규모 대회이니만큼 철저한 대회준비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안전하고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마라톤 코스의 교통통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는 4월 6일 오전 9시 30분 영주시민운동장에서 풀코스 출발과 함께 시작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영주 특산품과 기념품, 먹을거리 제공, 서울과 인천·대구·부산·대전·울산 등에서 참가하는 동호인들의 편의를 위해 무료 셔틀버스도 운행할 예정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9

국립산림치유원·치매안심센터 치매 인식 개선 캠페인

국립산림치유원과 영주시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과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캠페인으로 영주시 서천둔치에서 진행했다. 캠페인에서는 치매 예방 수칙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 등을 알리는 홍보물 배포와 시민들에게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치매 예방 및 인지·신체능력의 향상에 도움이 되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와함께 지역 내 유관기관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치매 인식 개선 교육도 함께 진행했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교육에서는 치매의 기본 개념, 치매 예방 및 관리 방법, 치매 환자와의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종사자들의 치매 대응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되는 시간이 됐다. 국립산림치유원 권영록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내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치매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해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8

영주시의회 결산검사 위원 위촉장 전달

영주시의회는 제290회 영주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위원을 선임하고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번 결산검사위원은 영주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선임됐다. 선임 위원은 김화숙·전풍림 시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철진 전 교수, 이상길 세무사, 김재필·배중태·권경희 전직 공무원 등 회계·재정·행정 분야에서 다년간의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민간 전문가 5명 등 7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들은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 영주시의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의 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결산서의 첨부서류, 금고의 결산 등 전반적인 사항을 검사한 후 검사의견서를 제출한다. 김병기 의장은 “결산검사는 영주시의 지난 1년간 예산 집행 결과를 검토해 결산서가 장부 및 증빙과 일치하는지, 회계가 적정하게 처리되었는지를 평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예산 집행의 적정성을 면밀히 점검하고 문제점에 대한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결산검사가 시정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표위원 김화숙 의원은 “결산검사위원들과 함께 책임감을 갖고 면밀히 살펴보고 불합리한 부분에 대한 부분은 개선하고 우수 사례는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이번 결산검사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8

숲 해설 들으며 숲길 걷고 힐링하세요…영주국유림관리소 숲해설 프로그램 운영

숲 해설과 함께 숲 길을 걸으며 힐링과 건강을 증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관내 국가 숲길 청옥산 명품숲, 서벽금강 소나무숲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국립산림치유원 및 고모산성 방문객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11월까지 전문 숲 해설가와 함께 숲 속을 걷고, 힐링 할 수 있는 숲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국민의 산림복지 증진을 위해 도시를 벗어나 숲길을 걷고, 숲해설가의 스토리텔링을 들으며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과 다양한 프로그램 경험을 통해 숲이 주는 소중함과 힐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숲 해설은 참여 대상별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교육부 개정 교육과정과 연계한 유아·어린이 대상 산림교육, 탄소중립, 생태 전환 교육, 고교학점제 등과 연계된 청소년 산림교육, 장애인, 보육원, 다문화가정, 노인 등 사회취약계층 대상의 숲 해설 등 다양하게 구성된다. 참가는 국민 누구나 가능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교육 위탁 기관인 수페온 사회적협동조합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4년에는 총 2만9453명이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은 “도시를 벗어나 숲으로 오시는 탐방객들이 숲에서 힐링하고 돌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숲에서 소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8

노동영주지청·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노동정책 설명회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과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최근 장수농공 단지 입주기업 대표를 대상으로 고용 노동정책 설명회를 가졌다. 설명회에는 장수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총 2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주에 도움이 되는 지원제도 안내와 최근 대법원의 통상임금 판결 변경 내용,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사업주를 위한 주요 노동정책 내용으로 고용노동부가 지원하는 청년일자리 도약장려금은 근로자 5인이상 500인 이하 제조업에서 35세 이하의 청년을 정규직으로 신규 채용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연간 720만원을 사업주에게 지원하고 해당 근로자에게는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해 2년간 480만원을 지원한다.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으로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끼임, 충돌 등 사망사고 예방품목 또는 점검, 기술지원 결과 시급한 위험요인 개선비용을 사업장당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공동안전관리자 지원사업은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사업주로 구성된 협회, 조합 등이 주체가 돼 10개소 이상을 지원할 목적으로 공동안전관리자를 채용하면 채용인원 당 운영비를 매월 250만원 한도로 지급해 준다. 통상임금에 대한 대법원 판결 변경 내용도 전달했다. 허원권 ㈜퍼팩트 대표이사는 “설명회를 통해 기업이 꼭 알아야 할 내용과 지원 내용 등에 대해 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교육 지원도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소규모 사업장에 근무하는 근로자의 안전의식 향상을 위해 지역농공단지 사업주와 같이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올해 영주지청에서는 고용노동관계법 개정사항 등에 대한 안내와 지원금 홍보를 강화해 관내 사업장이 고용노동관계법을 잘 준수하고 지원금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7

영주시,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 돌입

영주시가 이재훈 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돌입했다. 영주시장 선거와 관련, 대법원의 당선무효 판결로 영주시장직이 귈위 됨에 따라 새로운 시장이 선출돼 임기를 개시할 때까지 이재훈 부시장이 시장 권한을 대행해 시정을 이끌게 됐다. 지방자치법 제124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 궐위 시 부시장이 권한을 대행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재훈 시장 권한대행은 법령과 조례, 규칙에 정해진 자치단체장의 권한에 속하는 모든 사무를 관장하게 된다. 이 권한대행은 17일 “지금은 무엇보다 시정 운영의 연속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시기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 권한대행은 ‘영주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도 함께 발표해 시정 안정화에 나섰다. 그는 “갑작스러운 변화에 시민 여러분께서 우려 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한다”며 “저를 포함한 영주시 모든 공직자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히고 영주 시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응원을 부탁했다. 특히 내부적으로 공직기강 확립과 주요 현안과 정책이 차질 없이 추진 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체계를 정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이 부시장은 13일 영주시장직 당선무효형이 확정 되자 시정현안 긴급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시정을 운영 함에 있어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하고 신속히 대응해 시정 공백을 염려하는 시민의 우려를 불식시켜 줄 것을 지시했다. 이재훈 권한대행은 1996년 포항시에서 공직 생활을 시작해 경북도 산림산업관광과장, 환경정책과장, 경제정책노동과장 등을 거쳐 2024년 7월 영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7

영주시, 미래 농업 리더 양성, 실무 중심 교육 강화

영주시가 실무 중심 교육 강화를 통해 미래 농업 리더를 양성한다. 영주시 농업기술센터는 경북전문대학교에서 2025년 지역대학 농업인교육과정 농산업가공창업과정 개강식을 가졌다. 경북전문대학교 농산업가공창업과정은 지역 농업인의 증가하는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미래 농업 리더를 양성하기 위해 2015년 영주시와 경북전문대가 체결한 교육협력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개설된 과정이다. 현재까지 294명의 우수농업 전문인력이 배출돼 지역 농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올해는 신청 희망자가 늘어 교육 인원을 10명 추가 증원했다. 교육과정은 농산물 가공 및 포장, 제품 개발 등 이론과 실습을 포함해 우수사례 견학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시행한다. 과정을 이수한 수료생들은 가공·제조 현장 실무 교육과 농산업 경영, 융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총 161시간 운영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지역 농산업 가공 상품 개발 및 보급의 전문성 확대로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역 농축산업 종사자들이 자긍심을 갖고 교육을 이수해 영주시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농업을 선도하는 핵심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7

노벨리스, 국립경국대·한국폴리텍Ⅵ대학 일자리 창출 협약 체결

코리아노벨리스와 국립경국대학교·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는 14일 알루미늄 산업분야 전문 인재 양성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 소재 두 대학과 인적·물적자원 상호 교류 및 협력,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개발 및 훈련 지원, 지역 기술인재 육성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노벨리스와 국립경국대학교는 공학 분야 장학생 선발 및 장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노벨리스와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는 기술 장학생 선발 및 장학생 대상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노벨리스에서 인력 채용 시 우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식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알루미늄 리사이클 센터가 있는 경북 영주공장에서 열렸다. 노벨리스는 혁신적인 알루미늄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기업이다. 국립경국대학교는 2025년 3월 국립안동대학교와 경북도립대학교의 국공립 최초 통합대학으로 안동캠퍼스(본부)와 예천캠퍼스가 있다.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는 대구·경북 지역을 담당하는 직업교육 특화 대학으로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용적인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기업이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전문 역량을 갖춘 지역의 우수 인재 수혈이 필수 요소”라며 “이번 산학협력을 시작으로 지역인재들이 현장에서 기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양질의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태주 국립경국대 총장은 “본교는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국립대학이라는 비전에 걸맞게 맞춤형 지역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선진 한국폴리텍Ⅵ대학 영주캠퍼스 학장도 “이번 협약을 통해 직업기술교육대학으로서 이론과 실무 능력을 모두 갖춘 기술인재 육성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6

박남서 영주시장 ‘선거법 위반’ 당선 무효

박남서 영주시장이 13일 시장직을 상실했다. 대법원은 이날 오전 대법원 제1호 법정에서 박 시장에 대한 고등법원의 원심(징역 1년 6월, 집행유예 3년)을 유지하는 기각 판결을 내렸다. 원심 유지로 박 시장은 이 날짜로 시장직을 내려놓게 됐다.  박 시장은 지난 2022년 제8회 전국지방동시선거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지역 청년들을 모집 전화홍보방을 운영하면서 그 대가로 금품과 식사 제공, 선거캠프 관계자들을 통해 선거구민들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었다.  대법원 판결 후 영주시는 바로 이재훈 부시장의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갔다.   다만, 오는 4월2일 치러지는 상반기 재보궐선거 대상은 지난달 말로 확정됨에 따라 영주시 경우 공직선거법에 의거, 올해는 선거를 치르지 않는다.  부시장 대행체제는 내년 6월말까지 지속된다.   영주시의장을 거쳐 시장에 오른 박 시장이 첫 임기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나게 되자 지역 정가 및 경제계는 물론 지역민들의 민심도 술렁이고 있다.   시민 김*현(58)씨는 “최근 영주시가 첨단베어링국가산단과 영주댐 준공 등 새로운 도약의 발판이 마련되는 사업들이 푤쳐지는 시점에서 안타까운 소식을 듣게 됐다”며“영주시의 이미지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모든 시민과 기관들이 함께 뭉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시의원은 "어차피 내릴 판결이라면 4월 선거를 할 수 있도록 2월말 전에  결과가 나왔어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경제계 측은 이번 판결로 현재 추진중인 각종 사업 등에 다소 영향이 미치지 않을지 걱정했다. 모 기업인은  “부시장 대행체제가 노력하겠지만 기존 사업의 유지 및 추진에는 한계가 있다"며 영주시의회와 영주시청 직원들이 중심을 잡고 뒷받침을 잘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정가는 급속도로 차기 시장 선거 분위기가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자칫하면 분열과 대립, 갈등이 지속될 수도 있다고 경계했다.  한 관계자는 “선출직 시장 중에서 처음 겪는 일이라 안타까운 마음이 먼저 앞선다”며 “일단 차기 시장선거보다는국회의원과 도의원, 영주시의회가 나서 지역의 안정과 민심 수습, 행정이 추진중인 다양한 사업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향으로 마음을 모으고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영주시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 인기

영주시가 추진한 우리 동네 살리기 사업이 전국 지자체들에게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4년 우리동네살리기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영주시가 선정되면서 타 지자체들의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지자체들의 영주시 방문은 전국 10개 선정지 중 경북에서 유일하게 영주시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선정지는 상망동 보름골 마을로 시가지로부터 벗어난 외곽지 지역이다. 또한,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추진한 남산 선비 도시재생사업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영주시가 도시재생 사업 운영에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점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12일 경북도 및 도내 시·군 도시재생 담당 공무원 14명은 2017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으로 국토교통부로부터 2022년 집수리 우수사례 대상과 2023년 균형발전 우수사례 대상을 수상한 남선센터를 시작으로 어린이돌봄센터, 집수리 현장, 마을 공영주차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운영 및 관리 전반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2024년 공모사업 선정지인 상망동 보름골마을을 방문해 사업대상지 선정 과정과 공모 노하우에 대해 영주시 도시재생과와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도 관계자는 “영주시는 2014년 도시재생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주민과 함께 도시재생 시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번 방문이 시·군 공무원들이 영주시의 경험을 벤치마킹해 공모사업을 준비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동희 영주시 도시재생과장은 “주민과 영주시가 함께 노력해 만들어온 도시재생사업이 사업 종료 이후에도 지속돼 지역 쇠퇴 문제 극복과 사람이 찾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

영주시 영주호 서천 중심 K-드론 배송서비스 본격 착수

국토교통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된 영주시가 영주호를 끼고 있는 서천일대 드론 배송서비스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영주시는 지난 11일 국토교통부와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13일 인천광역시 항공기술원에서 사업 착수보고를 개최했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국토교통부가 배송·레저·행정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47개 지자체가 응모해 영주시를 포함한 2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협약식에는 국토교통부 항공정책관, 항공안전기술원, 한국교통안전공단 및 영주시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신규 선정된 17개 지자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 체결과 사업 추진 방향 및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영주시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공원 및 행정 물품 배송을 포함한 드론 배송 모델을 제안해 K-드론 배송 상용화 사업 분야에 선정, 국비 4억9000만원을 확보했다. 전통시장 및 지역마트와 협업해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서천, 영주호 등 물품 배송 취약 지역에 음식, 생필품, 특산품 등을 드론으로 배송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배송 거점과 배달 지점을 선정하고 드론 안전관리 시스템 및 상황실을 구축한 뒤 비행테스트를 거쳐 오는 11월까지 드론 배송 실증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홍성호 지방시대정책실장은 “올해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영주시가 드론 산업의 선도적인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