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관리실무위원회 개최, 유관기관 협조체계 및 현장 대응력 점검 순흥·풍기·무섬 등 3개 주요 행사 사고 제로 총력, 화재 예방 집중
영주시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문화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는 동시에,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무결점 안전 관리 체제에 돌입했다.
시는 2026년 정월대보름 민속행사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위한 실무위원회를 열고 유관기관 간 공조 체계를 면밀히 점검했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영주경찰서와 소방서, 한국전력,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위원 15여 명이 참석해 화재 예방 및 비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올해 영주에서는 3월 3일 선비촌에서 제27회 순흥초군청 민속문화제, 풍기 남원천에서 제14회 소백산텃고을 달집태우기, 2026 무섬마을 달집태우기 등 3대 민속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정월대보름 행사는 잊혀가는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을 계승하고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정신적 근간이라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매우 크다.
그러나 행사의 백미인 달집태우기 등은 화기 사용과 인파 밀집이 동반돼 철저한 안전 대비가 필수적이다.
시는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축제는 시민의 화합이라는 본연의 취지를 살릴 수 없다는 판단 아래 달집 주변 안전반경 설정과 관람객 통제 라인 강화 등 고강도 안전책을 수립했다.
특히 사고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에 소방차와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고 인력 운영을 극대화해 빈틈없는 감시 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엄태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정월대보름 민속행사는 소중한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뜻깊은 자리인 만큼,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돼야 한다”며 “행사 준비 단계부터 종료 시까지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 점검과 보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실무위원회 심의 결과를 반영해 이달 말까지 계획을 보완하고 3월 2일까지 현장 합동점검을 마치는 등 행사 전까지 안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