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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영양군지부, 설 앞두고 펼친 ‘따뜻한 동행’ 지역사회에 잔잔한 울림

장유수 기자
등록일 2026-02-22 12:45 게재일 2026-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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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주간보호센터 찾아 우리농산물·생필품 전달 및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진행
어르신들 ‘명절에 큰 힘 됐다’
농협 영양군지부 관계자들이 청기면 청춘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어르신들에게 우리농산물을 전달하며 보이스피싱 예방 안내를 하고 있다. 직원들은 어르신들과 마주 앉아 설명자료를 함께 살펴보며 피해 예방법을 안내하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 대화를 나눴다. /농협영양군지부 제공

지난 설 명절을 앞두고 진행된 따뜻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영양의 겨울바람이 매서웠던 지난 13일 농협 영양군지부 직원들이 ‘범농협, 새해맞이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릴레이의 일환으로 청기면에 위치한 청춘주간보호센터를 찾아 우리쌀과 도시락김 등 우리 농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기 때문이다.

이날 전달식은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설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피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오창주 지부장을 비롯한 직원들은 직접 준비한 물품을 하나하나 전달하며 어르신들과 손을 맞잡고 덕담을 건넸다.

센터 관계자는 “명절을 앞두고 어르신들이 더 외로움을 느끼기 쉬운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말벗이 되어주시니 큰 힘이 된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이날 행사는 최근 명절 전후로 기승을 부리는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함께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직원들은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기관 사칭 전화 구별법 △의심 전화 대응 요령 △피해 발생 시 신고 방법 등을 쉽게 설명했다. 어르신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큰 글씨로 제작한 안내문도 함께 배부됐다.

교육에 참여한 김모(82) 어르신은 “요즘 이상한 전화가 자주 와서 걱정이었는데, 오늘 설명을 듣고 나니 ‘모르는 번호는 바로 끊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쌀도 고맙지만 이런 정보가 더 큰 선물”이라고 웃어 보였다.

또 다른 박모(79) 어르신은 “명절 전에 이렇게 찾아와주니 마음이 든든하다. 우리를 잊지 않고 챙겨준다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된다”고 말했다.

오창주 지부장은 “어르신들과 정을 나누며 보이스피싱 예방 정보를 전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일상에 보탬이 되고, 안전하고 따뜻한 명절을 보내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농협이 이웃 곁에서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농협 영양군지부는 매년 지역 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필품 지원, 금융사기 예방 교육, 농산물 나눔 행사 등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새해를 맞아 시작된 이번 ‘따뜻한 동행·행복한 나눔’ 릴레이 역시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예정이다.

/장유수기자 jang7775@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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