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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민 화합 위한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 열려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가 12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시민 체육대회는 선수단 입장식과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각종 경기에 들어갔다. 최종 성화 점화 주자는 2025 한국국제조리고 롤러 선수 나도현 군으로 2025 제20회 제천 아시아롤러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 한국 대표로 출전해 남자주니어 E10000m 동메달,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다. 이번 대회는 19개 읍·면·동과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에서 선수와 임원 2500여 명이 참가했다. 시민들은 주 경기장에서 펼쳐진 육상, 투호, 줄넘기 등 다양한 경기 관람과 함께 실내체육관 및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장기대회, 게이트볼 경기장을 찾아 하루를 즐겼다. 특히 씨름장에는 경기를 관람하려는 시민들의 발길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올해 대회는 △육상 △줄다리기 △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 들고 달리기 △투호 △게이트볼 △피구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한궁 △배구 △족구 △테니스 △풋살 △장기 △바둑 등 1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영주시 체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우수영씨외 15명의 공적자가 공로패 및 표창패를 받았다. 모범운전자 영주시지회는 감사패, 한국국제조리고 롤러팀 김예하 코치는 지도자상을 받았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시민 안전을 위해 교통 통제와 현장 운영 등 안전 관리에 적극 나섰다. 권장혁(68)씨는 “매년 열리는 시민체전이 지역민들을 한데 묶어주는 가교 역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영주발전과 시민들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하는 풍물단 공연이 이어져 참가선수단과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안영식 영주시체육회 국장은 “시민체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이 함께하는 다양한 체육 행사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2

영주시, K-의학 접목한 인문도시 지원사업 '눈길'

선비정신의 고장 영주시가 K-의학을 접목한 인문도시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 생활 속 인문학 확산에 나서고 있다. 시는 오는 25일 영주선비도서관에서 MZ세대를 위한 퇴계 이황 이야기 강좌와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와 대구한의대학교 인문도시지원사업단이 함께하는 2025 인문도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퇴계 이황의 사상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인문학 강좌와 조선 왕실의 향인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인문학적 성찰과 전통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대상은 30명이며 이달 16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는다. 영주시는 7월부터 장애인·노인복지관 K-의학 강좌 및 부용향 향낭 만들기, 제민루 재난 극복 이야기와 한방차 시음, 영주문화원 소수서원 위상 강좌 및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10월에는 신바람 인문학, 영주 유의(儒醫) 축제 인문주간이 열린다. '다시, 잇다-인문학으로 잇는 지역과 공동체’를 주제로 인문도시 선포식, 토크콘서트, 인문 강좌와 체험,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인문학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전달한다. 이와함께 영주교육지원청과 협력해 관내 초등학교 3곳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문학의 날을 운영한다. 학생들은 부용향 향낭 만들기 체험을 통해 전통 선비문화와 정신을 배우고 인문학적 소양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당일에는 영주시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텀블러 사용 권장 캠페인을 진행한다. 텀블러를 지참한 참가자에게는 커피·에이드 등 음료를 무료로 제공해 환경보호와 인문학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인문도시 지원사업은 영주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잇는 새로운 시도”라며“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인문학의 가치를 발견하고 지역 정체성을 더욱 자랑스럽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1

영주역 EMU-150 차량 정비시설 확정

일반열차 중장기 운영계획에 따라 영주역이 ‘EMU-150 거점역’으로 확정됐다. EMU-150은 현재 운영중인 ITX-마음 열차다. EMU-150 차량정비 시설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총 755억 원을 투입해 정비고 개량, 차륜전 삭고 확장, 차체 세척장치 신설 등을 추진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중앙선 4, 영동선 3편 등 7편의 EMU열차와 경북선을 운행하는 새마을 열차 3편이 이곳에서 정비를 받게 된다. 2028년부터는 중앙선과 영동선 무궁화 열차 운영이 전면 폐지에 따라 EMU-150 열차가 대체 투입되고 경북선은 무궁화 열차 운행 중단으로 새마을 열차만 운영될 계획이다. 차량기지 정비안에는 현재 5개의 정비선을 4800㎡ 규모의 첨단 시설을 갖춘 4개 선으로 신설하고 차륜전 삭고는 현 131m의 유효장을 194m로 늘린다. 또, 차체 세척장치 1식 신설과 부대시설로 폐수처리장과 시관로 직결 타당성 협의 후 분뇨 수거장 신설도 검토 중이다. 현재 영주차량사업소는 2개의 정비고에서 11개의 수송차, 5개 동력차를 정비하는 정비선을 운영하고 있다. EMU 정비시설 개량을 사업을 두고 2024년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기술 조사 용역이 실시 됐고 용역 결과에서는 최적의 차량정비시설 운영을 위한 정비고 적정 신설 규모와, 차륜전삭고 최적 이전 위치 및 차체 세척장치 신설 등이 제시됐다. 영주시는 이번 시설 유치를 통해 약 80명의 상주 인력이 근무하고, 협력업체 및 부품업체 유치가 이어져 중부권 최대 철도 정비 허브 도시로의 성장이 기대된다. 차량정비기지는 철도 운행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 기반시설로 이번 EMU-150 차량정비소 유치를 통해 영주는 동서횡단철도를 비롯한 국가 철도망 확충 사업에서 거점 도시로서의 위상을 한층 높이게 될 전망된다. 영주시는 EMU 차량정비시설 유치는 중부권 열차 정비 거점으로 도약시키는 전환점으로 신규 철도망 확충과 철도산업 전반의 사업 유치에서도 영주시가 중심에 설 수 있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1

영주 봉현면 726카페 농업 분야 새로운 생태계 개척

“귀농 귀촌은 도전입니다. 항상 발전 방향에 관한 생각과 변화, 경쟁력 있는 도전의 연속을 이어갈 자신감이 필요합니다” “귀농 귀촌은 새로운 만남의 시작이지만 생각보다 어렵고 힘든 과정입니다. 저희는 이곳이 고향이지만 도시 생활에서 돌아와 고향에서의 재정착은 어렵고 힘든 여정이었습니다” 영주시 봉현면에 귀농 귀촌한 서현석(44)·이경미(43)씨 부부의 이야기다. 이들 부부는 2015년 도시 생활을 접고 고향인 영주로 돌아와 봉현면에 사과 재배와 유통, 과채 가공, 카페 콘셉트의 체험 교육장 726카페를 운영 중이다. 농산물 생산과 가공, 판매, 카페, 체험 교육장 등 다양한 구성으로 운영 중인 726카페는 농업 분야 새로운 생태계를 연 대표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 서현석, 이경미 부부는 자신들이 생산한 제품이 누구나 먹을 수 있는 믿음을 줘야 한다는 마음으로 소백산 유진맘이란 특허를 출원해 제품을 판매 중이다. 이경미씨는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공간으로 성장시키고 싶다”며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자신들의 경험담과 다양한 이야기를 전해 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도 성장 과정에 있다. 다양하게 겪는 일들이 때로는 힘들고 어렵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귀농 당시 마음처럼 용기와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 부부가 운영중인 726 체험 카페는 어린이집, 중고생들의 체험교육장 역할과 귀농 희망자, 대기업 퇴직자들이 방문해 귀농 관련 상담을 하는 이야기 공간이 되고 있다. 이곳을 방문했던 장모씨는 이들 부부의 친절과 귀농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에 고마움을 표시한 감사 표시의 액자와 함께 손 편지를 전하기도 했다. 서현석씨는 “이곳이 모두가 쉬어가는 곳이 되길 바란다. 미래 희망인 종합유통망을 갖춘 공간으로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서·이 부부는 귀농 후 사과 농사를 배우면서 어려움이 많았지만 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며 일하는 만큼 성과가 있고 노력한 만큼 얻어지는 것이 있어 새로운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고 전했다. 726카페는 서씨 부부가 직접 재배해 생산한 오디, 산딸기 쥬스류와 핸드메이드 수제청으로 살구, 앵두, 청귤 등을 이용한 다양한 차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726카페는 다양한 이야기의 공간이지만 마을 주민들의 휴식 공간이자 사랑방 역할도 병행하고 있다. 말 그대로 마을 쉼터인 셈이다. 이들 부부가 경영하는 농원은 영주시가 지정한 잼나체험장에 선정돼 10월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726카페는 '산보라 휴 잇다’로 상표 특허 출원을 한 상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1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 주택 옥상 비가림시설 가설 설치 가능 조례 개정

영주시의회 김병창 의원이 대표 발의한 영주시 건축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이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은 건축물 사용승인일로부터 5년이 지난 주택 옥상에 비가림시설을 가설건축물로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법에 따른 적법한 허가를 받지 않은 채 옥상 비가림시설을 설치해 도시미관을 저해하거나 안전 문제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해 왔다. 이번 일부개정 조례안이 가결되면서 옥상의 근본적인 누수 문제 해결과 안전 확보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일부개정 조례안에서는 비가림시설의 최고 설치 높이를 1.8m 이하로 제한하고 기둥과 지붕의 재료를 준불연재료로 사용토록 했다. 더욱이 건축사 또는 구조 기술사로부터 구조 안전 확인을 받도록 하는 등 조문을 구체화함으로써 비가림시설의 효과성과 안전성 확보는 물론 시민들이 비가림시설 설치와 관련된 내용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창 의원은 “이번 일부개정 조례를 통해 행정절차가 간소화된 만큼 시민들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옥상에 비가림시설을 설치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시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10

“지키GO, 책임은 다하GO, 중대재해는 막GO” 영주시 3GO캠페인

영주시가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가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캠페인 형으로 중대재해 제로화를 위한 쓰리고(3GO)란 주제로 실시한다. 최근 지역 내 사업장에 안전사고 빈도수가 높아지자 영주시가 사업장 안전과 중대재해 예방 의지를 다지기 위해 캠페인에 나서게 됐다. 올해 5월 23일 제방 정비공사 현장에서 낙상 사망사고, 6월 16일 근로자 기계 끼임 사망사고 등이 발생했다. 시가 추진하는 재해 예방 캠페인 구호인 3GO의 뜻은 안전은 지키GO, 책임은 다하GO, 중대재해는 막GO란 의미를 담고 있다. 시는 3GO캠페인을 통해 공직사회 내부에서부터 안전관리 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시는 3GO 캠페인을 지역내 민간이 추진하는 각 사업장과 시가 추진 중인 사업장, 시민 안전을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영주시는 ‘안전한 일터 조성으로 근로자가 행복한 영주시 만들기’라는 슬로건으로 관리·감독자의 안전보건 책임을 강화하고 직무 담당자의 안전의식을 높여 산업재해 예방 분위기를 확산할 방침이다. 시는 3GO캠페인과 함께 사업장 긴급 현장점검 이행에 나선다. 점검 대상은 우선 직영사업장 중 현업 근로자 고용사업장, 도급·용역·위탁 사업장, 고령자·외국인 근로자 등 인력을 고용한 사업장, 5대 중대재해인 추락, 끼임, 부딪힘, 화재, 폭발, 질식 및 폭염에 취약한 사업장이다. 시는 올해 초부터 7월까지 사업장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12차례의 공문 발송과 산업안전보건관리 종합계획 수립 안내, 산업재해 발생시 업무처리 절차 안내, 도급 및 건설공사 발주 시 법령 이행사항 준수, 관리감독자 정기안전보건교육, 영주시 안전보건관리체계 책자 배부, 정기안전보건교육, 의무 이행사항 점검 및 자료제출, 주요작업 안전수칙 매뉴얼 통보 등 행정 절차를 이행해 왔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3Go 캠페인은 단순한 구호가 아닌, 모든 공직자가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새기고 실천으로 옮기기 위한 다짐의 자리”라며“전 부서가 함께 중대재해 예방과 시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영주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시는 법무법인 및 노무법인을 통해 도급 의무이행 사항 관련 담당자 직무교육, 위험성 평가 등 의무이행 사항 관련 담당자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9

제46회 영주시민체전 1980년부터 이어와

제46회 영주시민체육대회가 오는 12일 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개식통보와 성화 점화를 시작으로 19개 읍·면·동과 29개 학교, 8개 직장·단체에서 선수와 임원 2500여 명이 참가한다. △육상 △줄다리기 △씨름 △줄넘기 △훌라후프 이어달리기 △중량 들고 달리기 △투호 △게이트볼 △피구 △기관·단체장 이어달리기 △한궁 △배구 △족구 △테니스 △풋살 △장기 △바둑 등 17개 종목 경기가 진행된다. 영주시민체육대회는 1962년 영주군체육회 창립 이후 맥을 이어왔다. 1980년 영주시 승격과 함께 제1회 대회가 열리며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때 엘리트 체육 중심으로 운영됐으나 시민 참여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종목이 다양화됐다. 영주시와 영주시체육회는 교통 통제와 현장 운영 등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안영식 영주시체육회 국장은 “시민체전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1961년 7월 영주 지역은 수해복구의 일환으로 지역에서 최초로 현대적인 공설운동장 공사를 시작해 1962년 준공됐다. 이를 계기로 1962년 3월 11일 영주군체육회가 발족했다. 1962년 봄철 종합체육대회를 비롯한 각종 기념행사를 열고 지방 체육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다. 영주군체육회는 영주군이 영주시로 승격되기 전 17년 동안 군민체육대회를 주관했다. 1980년 영주군이 영주시와 영풍군으로 분리되면서 영주시체육회와 영풍군체육회로 분리됐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9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 지역 발전 전략 시동

영주시 영주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지역 발전 전략을 두고 본격적인 방안 마련에 들어갔다. 시는 8일 영주 비상활주로 활용방안 기본구상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보고회는 영주시 비상활주로를 활용한 드론산업 가능성을 두고 단·장기적인 구상안을 협의하는 자리로 마련 됐다. 비상활주로 활용 방안은 드론산업 중심으로 사업 추진을 위한 환경평가를 크게 나누면 정치, 군사, 경제, 사회, 정보, 기반시설 등으로 구분된다. 비상활주로는 영주시 상줄동에서 안정면 내줄리 일원에 위치하고 길이 2.5km, 폭 45m 규모로 조성돼 현재는 공군 항공기 훈련 외에는 임시도로로 활용되고 있다. 영주 비상활주로는 드론 기술개발 실증에 적합한 장소로 평가받는 등 항공산업 거점으로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한화시스템이 대 드론 체계사업 성능시험을 실시해 그 활용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영주 비상활주로 활성화 방안이 본격 추진 되면 안보와 지역 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방안으로 활용 가능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군은 비상활주로 운용과 동시에 민·군 융합기술 실증 시험대의 역할과 영주시는 국방부 및 공공기관 실증 수요 연계 지역경제 안정성 향상이 기대 된다. 영주시는 올해 3월 드론실증도시 선정, 7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신규지정 등 비상활주로 드론 활성화 여건 조성 발판을 마련했다. 비상활주로 사업은 경북전문대 항공정비·드론융합과, 경북항공고 항공정비과, 폴리텍대학 AI융합전자과 항공정비인력 양선센터 운영등 교육 인프라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 된다. 글로벌 드론 시장도 크게 성장하고 있다. 2018년 394억 달러에서 2024년 730억 달러로 성장하고 UAM시장 규모는 2018년 8억 달러에서 2023년 35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두바이와 상하이에서는 에어택시(UAM) 시험비행에 성공해 내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드론산업 시장은 2016년 704억원에서 2023년에는 9800억원, 약 5800여개 업체가 운영 중이다. 이번 연구용역은 비상활주로와 주변 지역의 발전방안과 사업 로드맵을 마련해 국가정책 제안에 반영할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비상활주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는 한편, 드론·항공산업을 비롯한 신산업 육성 기반을 마련해 지역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8

영주시, 1조 2000억원 규모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

영주시는 8일 경북도·한국동서발전(주)와 1조2000억원 규모의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공동협력 및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영주시가 청정 수소 중심지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신규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시행사인 한국동서발전은 울산 소재 한전 자회사다. 사업 규모는 약 1조2000억원 투자에 200여명을 직접 고용하고, 올해부터 2035년까지 부지 3만5000평에 500MW급 무탄소 청정수소 발전소와 배터리 에너지 저장시스템(BESS)을 건설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로 이끌어 낸 대형 프로젝트로 향후 10년간 지역경제와 산업 생태계에 한 축을 담당한다. 무탄소 전원개발사업 추진 배경은 타 권역 대비 발전사업 입지가 부족한 영남권의 신규 사업 필요성에 따라 시행하게 됐다. 발전소 건설과 운영에 따른 지원금 174억원을 비롯해 지방세수 1008억원 증가, 생산유발효과 약 2조 3460억원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협약은 단순 투자 유치를 넘어 정부가 추진하는 탄소중립, 청정에너지 산업 정책과 맥을 같이한다. 특히 영주시가 추진하는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및 기존 도시공업 지역과 결합해 에너지와 제조업이 융합된 대규모 산업클러스터 형성과 AI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유치의 마중물이 될 전망이다.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는 청정수소 발전소 유치를 계기로 제조업 중심의 산업구조 보완과 함께 청정수소 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명호 한국동서발전 사장은 “이번 투자는 동서발전의 미래 전략이자 지역경제와 국가 수소경제에 기여할 대형 프로젝트”라며 “기술개발과 투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8

조선시대 추석 명절로 시간여행 떠나요!

조선시대로 떠나는 시간여행 ‘2025 한가위 큰잔치’가 열린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10월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선비세상과 선비촌 일원에서 2025 한가위 큰잔치를 개최한다. 한가위 큰 잔치는 전문 배우와 함께하는 조선시대 이머시브 체험과 추억의 프로레슬링 특별 공연 및 온 가족이 즐기는 전통문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은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2025 한가위 큰잔치는 몰입형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퍼레이드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다. 관광객 신진숙씨(59·서울)는 “소수서원과 선비세상을 방문해 이번 행사를 알게 됐다”며"가족과 주변 친구 가족들과 함께 다시 한번 선비촌과 선비세상을 찾을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어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문화수련원, 선비세상 등 전통 문화를 한곳에서 둘러 볼수 있어 아이들과 가족들의 현장 체험형 교육 공간으로 가치가 크다”고 덧붙였다. 대표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모습을 재현한 장소에서 전통놀이 체험을 실현해보는 한가위 사절단, 추억을 소환하는 프로레슬링 공연, 이야기형 미션 콘텐츠 망태할아버지의 집 등이 있다. 대형 윷놀이, 전통 점·약재 체험, 조선 명궁 선발전과 같은 참여형 놀이, 전통무용·국악·창작극 등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유정근 재단이사장 권한대행은 “세대와 세대를 잇는 전통문화 축제로 가족 모두가 즐겁고 특별한 명절 추억을 쌓을 수 있을 것”이라며“많은 분이 함께 즐기며 즐거운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7

영주시의회 유충상 의원 "산업재해·부실 공사 제로 도시 조성해야"

영주시의회 유충상 의원이 제2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영주시에서 발주하는 각종 공사를 안전하고 체계적으로 시행해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제로 도시 영주를 만들자고 집행부에 주문했다. 유 의원은 “영주시 관내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집행부는 안전불감증 문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유 의원은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제로 도시 조성을 위해 역점을 두어야 할 몇 가지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유 의원은 산업안전 및 견실공사와 관련된 법·제도의 철저한 준수를 강조했다. 산업안전 및 견실공사와 관련된 법‧제도가 많다는 것은 그만큼 안전과 견실공사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 말했다. 안전관리가 미흡하거나 부실 공사 이력이 있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영주시 발주 공사에 강한 페널티를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는 안전불감증의 결과인 만큼, 안전불감증을 없애려면 안전사고와 부실 공사 전력이 있는 사업자에게는 입찰뿐만 아니라 소액 수의계약도 제한해 안전사고와 부실 발생 가능성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설계·시공·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서 단계별 전문성 확보와 협업 체계 구축을 강조하고 공사감독자의 전문성과 관리능력 향상의 필요성을 요구했다. 공사감독자는 공사의 전 과정을 관리·감독할 뿐만 아니라 공사와 관련된 모든 법적·행정적 책임지는 자리로 전문성 확보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공사의 규모나 전문성, 난이도 등을 고려해 외부 전문가를 감리자로 선정하거나 마을 진입로 공사와 같이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에 대해서는 주민 참여 감독자를 위촉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유충상 의원은 “산업재해와 부실 공사 제로 도시 영주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편의 등을 위해 시행하는 공사 현장에서는 작은 실수와 부실이 없는 분위기 형성을 위해 집행부가 많은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7

동양대 e스포츠학과,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 접수

동양대학교는 MZ 세대들의 관심 속에 성장 중인 e스포츠의 학문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도권 유일의 4년제 e스포츠학과인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2026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동양대학교는 e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업과의 공동 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달 30일 완료된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와 농심이 공동 운영한 커리어개발센터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별 토크와 미니게임, 직무별 현직자 멘토링 및 네트워킹, 이스포츠 경력 등에 대해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 남양주시 청소년 e스포츠 페스티벌에 참여해 e스포츠 진로·진학 상담 부스를 운영하는 등 지역 청소년들에게 e스포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했다. 동양대학교 공전영 교수는 “학생들이 현업 전문가와 직접 소통하며 커리어를 설계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과 지역 연계를 통해 차세대 e스포츠 전문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전영 교수는 동양대학교 e스포츠학과장, e스포츠전문인력양성 사업단장직을 역임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7

올 가을은 이곳에서…백두대간 협곡열차 새 단장 4일부터 본격 운행

백두대간 경북 봉화군 분천역과 강원도 철암 구간을 달리기 시작한 협곡열차(V-train)가 새롭게 단장하고 4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협곡열차 운행 시간표 확인 및 예매는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톡 앱 또는 가까운 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는 12년간 지역 대표 관광열차로 자리매김한 협곡열차(V-train)의 노후화로 지난 7월 24일부터 운행을 중지하고 새 단장을 진행했다. 협곡열차 공간확보를 위해 기존 화목난로를 철거하고 선반을 추가로 설치했고, 장애인용 휠체어 탑승이 가능하도록 편의성을 개선했다. 봉화군은 협곡열차를 이용하는 고객들의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분천역 산타마을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앞서 협곡열차가 운행되기 시작한 2013년 5월에는 한국과 스위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분천역과 체르마트역이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스위스의 원목과 시계로 체르마트역을 재현한 분천역은 명소가 됐고, 2014년 코레일과 봉화군의 협력으로 분천 산타마을이 탄생했다. 박찬조 코레일 경북본부장은 "백두대간 협곡열차가 고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4

영주시 ‘해양과학교육체험관’ 조성 추진

영주시는 경상북도와 함께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 사업은 영주시와 경북도가 체험관 조성에 대한 해양 문화시설 건립 및 운영에 따른 계획을 수립해 시행 주체인 해양수산부에 사업 계획을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본격적인 사업이 추진 된다. 현재는 체험관 조성을 위한 사전 준비 단계로 사업 계획을 세우는 등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사업 승인이 이뤄지면 예상 사업비 252억원 전액을 국비로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의 사업 기간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며 부지 1만3000㎡, 연면적 5000㎡ 지상 3층 규모다. 체험관은 지속 가능한 해양과학 교육 및 연구 개발을 위한 복합교육 체험존으로 건립되고 어린이 및 장애인 발달 치료에 도움을 주는 수중체험 교육장을 별도 운영한다. 해양과학 콘텐츠 관련 체험교육 공간도 조성 된다. 해양 환경을 간접 체험하고 교육할 수 있는 공간 조성과 XR기기·수중다이빙시설 활용 확장 현실 다이빙 아쿠아리움 체험 시스템 운영과 해양과학 수중 체험시설 기술 확보를 기반으로 기술개발, 창업화, 투자유치, 성장기반 구축을 위한 실증형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 사업 추진은 디지털, AI 등 4차 산업시대에 부응하는 바다체험 및 해양교육의 과학응용 필요성 증대와 내륙 지역에서도 바다의 생태계 체험과 해양의 중요성 인식 제고, 해양교육 공간 조성으로 다양한 수중생물 및 해저 지형 이해, 심해 공간의 교육적 가치를 증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특히 경북 내륙 지역과 강원 일대, 충북 일대 등 중부지방에 거주하는 국민들의 해양체험 기회 확대와 어린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접근성 강화로 미래 자산인 해양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공간으로 활용 가치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영주시는 이달 3일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에 필요한 사업 타당성 검토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내륙지역에 조성되는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의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첫 단계로 영주시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추진된다. 보고회에는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영주시의회 의원, 경상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환동해전략기획단, 관계 부서와 용역사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대상지 여건 분석, 사업화 방안, 세부 추진계획 등이 보고됐다. 영주시는 해양과학교육 콘텐츠 체험관 조성을 위해 2024년부터 해수부와 협의를 시작해 같은 해 9월 기획재정부 농립해양예산과에 국비 건의, 올해 3월과 4월 해수부와 해양과학관 건립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시작했다. 시는 현재 자체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실시와 내년도에는 기본계획 수립 및 설립 타당성 조사, 2027년에는 기본·실시설계 및 착공에 이어 2029년 체험관 준공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과학교육 콘텐츠를 둔 체험관은 부산 수산과학관, 경북 울진 해양과학관, 충북 청주 해양과학관 등 전국에 3곳이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4

소백산 달밭골 명품마을,체험프로그램 운영..부석사 탐방과 등산 등 다양하게 진행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와 소백산생태탐방원은 10월부터 11월까지 달밭골 명품마을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발 약 1439m의 소백산국립공원 깊숙이 자리한 달밭골 명품마을 일원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소백산 트레킹, 자연 및 달밭골 특산물 체험, 생태탐방원 숙박 및 부석사 탐방 등으로 구성된다. 달밭골의 지명은 옛날 ‘이 마을 논·밭에 달빛이 곱게 내려 않았’다해서 붙여진 순 우리 말의 지명이다. 달밭골에는 오래전 화전민들이 살았던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달밭골은 초암사, 비로사에서 오르기 쉬운 곳으로 700m 이상 고지로 오르는 길에 산수국이 피고 7월에는 수국이 개화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또, 인근에는 잣나무 숲과 멀리 보이는 조망은 없지만 모든 자연 풍경이 힐링 그 자체인 곳이다. 달밭골에서 소백산의 주봉 중 하나인 국망봉과, 비로봉을 오를 수 있고 인근에는 우리나라 최초 사액서원인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선비문화 수련원, 금성대군 신단, 부석사를 둘러볼 수 있다. 달밭골은 2015년 국립공원관리공단이 국립공원의 자연생태계를 관광자원으로 활용해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명품마을 사업의 올해 대상지로 전남 여수 다도해해상 동고지마을, 전남 화순 무등산 도원마을, 경북 영주 소백산 달밭골마을 등을 선정했다. 소백산국립공원공원에서도 가장 매력적인 장소들을 체험하게 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을 통한 사전 예약이 필요하다.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전철현 자원보전과장은 “달밭골 명품마을은 소백산의 정취와 역사를 간직한 보물 같은 마을”이라며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서 소백산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3

영주시 ‘동서5축 고속도 신설’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나선다

국토 동서 간 불균형 해소와 인프라 소외지역에 대한 국가 교통망 핵심 거점 지역으로 위상 격상으로 지역 간 상생과 경쟁력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동서 5축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관련 지자체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영주시도 광역교통망 확충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동서 5축 고속도로는 총 사업비 5조 5844억을 투입, 2023년부터 2035년까지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시행 주체인 사업이다. 이 사업은 3개도 11개 시군이 포함되어 있다. 충남 당진에서 경북 울진까지 이어지는 이번 사업에서 당진·아산 구간은 타당성 조사에서 탈락 되고 천안·청주 구간은 개통 완료, 증평에서 괴산은 예비타당성 조사 중, 괴산·문경 구간은 중부내륙선 중복 구간이며 예천에서 울진까지 116.1㎞는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 반영 요청 구간이다. 영주시는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에 따른 이점으로 동서 5축 중간 거점 도시로 고속도로 개설 시 중부내륙권고속도로(문경)와 동해고속도로(울진)을 연결하는 교통 연결 결절점 역활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수도권, 동해안, 영호남 간 연결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물류·교류 중심지로의 도약과 영주일반산업단지, 조성중에 있는 첨단베어링국가산단 등과 연계시 물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전국 단위 관광객 유입 촉진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대도시권과의 이동 시간 단축, 생활권 확장에 따른 정주 만족도 향상, 청년층 정착 및 인구 유출 완화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동서 5축 고속도로 신설 구간에 영주시가 포함되면 수도권 중심의 남북측에 비해 열악했던 동서축 교통망 보완으로 국토균형 발전과 영호남 연결의 핵심 거점 지역으로 동서 교류·협력의 중심로서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달 1일 황규원 영주시 건설과장 등 관계 공무원들은 한국도로공사를 방문해 문경 불정~울진 구간 연장 116.1km 동서 5축 고속도로가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3

국립산림치유원, 산불 피해 주민 대상 '힐링캠프'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산불 피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심리적 안정을 위한 마음 힐링 캠프를 운영 중이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올해 3월 안동·영양·영덕·의성·청송 등 경상북도 5개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음 힐링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치유원은 대형산불로 심리적, 정신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8월에는 영양, 청송, 안동 지역 산불 피해 주민이 국립산림치유원을 방문해 1박 2일 일정으로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치유원은 해당 지역 아동센터 등을 포함해 총 361명의 산불 피해 주민과 대응 인력이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10월과 11월에는 영덕·의성 지역 주민이 방문할 예정이다. 이 과정이 종료 되면 경상북도 5개 특별재난지역 주민 모두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된다. 심리치유는 다도 체험, 싱잉볼 명상과 함께 숲에서의 숙박과 식사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이 함께 제공됐다. 프로그램의 모든 비용은 녹색자금 및 농협 러브트리 카드 기부 포인트 지원으로 진행됐다. 주민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 위로와 회복을 체감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조기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립산림치유원의 전문성을 살려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2

노벨리스, 연탄은행에 캔제품 'THE 마신다' 기부

최근 세계 최대 알루미늄 압연 및 재활용 기업 노벨리스는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에 먹는 샘물을 담은 캔제품 THE 마신다를 기부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서울연탄은행에서 기부식을 갖고 기후변화에 취약한 노인과 아동을 위해 동아오츠카의 APEC 2025 KOREA 공식 협찬 음료 THE 마신다 3만 캔을 전달했다. THE 마신다의 알루미늄 포장 용기는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에서 생산한 재생 원료 고함량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돼 자원순환 효과가 우수하고 탄소배출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이다. 이번에 기부된 먹는 샘물을 담은 캔제품은 밥상공동체 연탄은행을 통해 서울, 부산, 울산, 강원 원주, 경북 영주 등 전국 각지로 전달돼 폭염 등 기후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이 어려운 이웃들의 갈증 해소에 도움을 주게 된다. 박종화 노벨리스 코리아 대표는 “노벨리스는 저탄소 알루미늄 소재 솔루션을 통해 탄소 감축과 알루미늄 재활용 확대를 통해 지속 가능성 증진에 주력하고 있다”며 “지속 가능한 세상을 함께 만든다는 노벨리스의 기업 이념을 지역사회로 확장해 노벨리스 알루미늄으로 만든 제품 기부로 기후 취약계층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는 “기후 위기가 심화되면서 정부와 기업의 대응 움직임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원 사각지대는 존재한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이어져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이 닿길 바란다”고 전했다. 노벨리스 코리아는 지역사회에 기부를 이어가며 주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4월 경북 산불 피해 복구 성금 1억원을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하고 3월엔 서울시 중구 남대문, 중림동 일대 쪽방촌 거주민 300여 명에게 식료품 350세트를 기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2

영주 소수박물관, 유산 기록 유물전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이달 1일부터 11월 23일까지 이달의 유물전시 ‘1828년 소수서원 소백산 유산(遊山)’을 개최한다. 유산(遊山)의 뜻은 놀 유와 뫼 산이 결합한 말로 산을 돌아다니며 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조선시대 문인 사대부들이 산을 유람하며 자연 경관을 즐기고 시를 짓거나 풍류를 즐기는 행위로 이런 경험을 기록한 글을 유산기(遊山記)라고 한다. 조선시대 사대부들은 유산으로 풍류를 즐기며 은일자(隱逸者)적 삶을 체험하고 성리학에서의 구도를 위한 방편으로 유산을 행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학계의 최신 연구성과를 반영해 소수박물관 소장유물 유소백산록(遊小白山錄) - 이황(李滉), 퇴계집(退溪集) 권41, 소백유산록(小白遊山錄) - 소수서원강소잡록(紹修書院講所雜錄), 유소백기(遊小白記) - 강운(姜橒), 송서집(松西集) 권7 등 소백산 유산록과 관련 고서인 황용한(黃龍漢), 정와집(貞窩集) 등이 함께 전시된다. 소수서원은 활발한 강학(講學)이 전개된 서원으로 19세기에는 영남학파의 호학(湖學) 계열 인사들이 유산을 주도했다. 소수서원에서 시작된 9일간의 유산은 크게 두 가지 형태로 이루어졌다. 하나는 초암사 ‧ 국망봉 ‧ 석륜암 ‧ 희방폭포 ‧ 비로사 등 소백산 절경을 감상하면서 자신들의 학문적 연원인 퇴계를 소환하며 형상화한 순수한 유산 활동이다. 다른 하나는 다른 유산과 크게 나뉘는 희방사에서 3일간 동숙하며 함께 유고(遺稿)를 강독한 일이다. 이달의 유물전시는 학예연구사가 직접 선정한 소수박물관 소장유물을 중심으로 역사적 맥락과 함께 그 의미를 되짚어보는 특별전시로 운영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1

광복 80년 대한광복단의 독립운동 재조명

광복 80년을 맞아 '대한광복단의 길을 묻다’는 주제의 학술회의가 개최돼 관심을 모았다. 이번 학술회의는 (사)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주관, 임종득 국회의원 주최, 국가보훈부와 영주시가 후원했다. 대한민국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기 위한 학술 담론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술대회는 총 4개 섹션으로 구성됐다. 제1주제는 대한광복단의 위상으로 김희주(진주역사아카이브연구소장) 소장이 발제하고 조성운(동국대학교 역사교과서 연구소)연구원이 토론자로 나섰다. 제2주제는 초대단장 채기중과 초기단원들의 이상과 새로운 족적이란 주제로 정윤선(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과 박환(고려학술문화재단)이사장이 각각 발제와 토론을 맡았다. 제3주제는 1923년 김상옥 의거의 정치적, 사상적 기반으로 이정은(前 대한민국역사문화원) 원장과 황기돈(나은내일연구원) 이사장, 제4주제는 1920년 함경도 지역 대한광복단의 활동과 특징을 주제로 신혜란(인천대 독립운동사연구소) 연구원과 이옥윤(한일문화어울림연구소) 소장이 발제와 토론자로 참여했다. 종합토론은 독립운동에서 광복 전쟁으로 프레임 전환이란 주제로 배용호 전 영주교육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했다. 대한광복단은 1913년 정월 풍기에서 결성된 전국적, 국제적 항일 비밀결사로 자칭 혁명기관을 표방한 조직이었다. 이번 학술회의에서는 1910년대 대한광복단의 활동과 의열단을 주제로 활동과 특징 등 다양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정윤선 대한광복단기념사업회 회장은 “대한광복단이 국내외 광복전쟁의 선도적 역할을 했음을 밝히는 것이 이번 학술회의의 목표”라며 "선열들의 뜻을 기리고 계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9-01

위대한 쇼 태권 첫 우승자 권영인

무술로만 여겨졌던 태권도, K-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예술로 승화됐다. MBN의 경연 예능프로그램인 위대한 쇼 태권은 4개월여 간의 경연 기간중 국민들의 관심속에 뿌리내리며 태권도에 대한 국민적 자긍심 고취와 태권도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평과 함께 15일 막을 내렸다. 4개월여간의 치열한 경합 끝에 1억원의 주인공인 최종 우승자는 권영인(남,33)이었다. 권씨는 경북 영주시 안정면이 고향으로 영주동부초, 대영중, 영주고를 거쳐 한국체대를 졸업한 공인 5단 태권인이다. 권씨는 현재 한국체대 태권도학과 코치직을 맡아 후진 양성에 나서고 있다. 초등 2학년 시절인 2000년에 태권도에 입문한 권영인씨는 2005년 유소년 품세 국가대표를 거쳐 세계시범경연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경력을 갖고 있다. 권영인씨는 “태권도가 무술로만 알려져 있다, 태권도의 특성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예술적 가치를 높인다면 세계 속에 태권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위대한 쇼 태권에서 경험한 모든 것과 선수로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태권도를 예술 문화의 경지로 끌어올려 세계투어를 하는 것이 꿈”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씨는 태권도를 한마디로 평가하면 이란 기자의 질문에 “아직 자신은 태권도를 무엇이라 말할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라 정의할 수 없다”며“인생의 가치를 갖고 살아가는 나의 삶이자 미래는 태권도”라고 말했다. 개인전과 팀미션으로 진행된 위대한 쇼 태권의 마지막 수행 미션은 영웅을 주제로 5분간의 창작 퍼모먼스 경연이었다. 권영인씨는 마지막 미션에서 팔불출이란 팀명으로 안병준, 박준영, 최용락, 박세정, 이지석, 전형건과 함께 출전해 팔만대장경을 소재로 삼아 마지막 경연을 펼쳤다. 심사위원들은 팔불출의 팔만대장경은 고려 백성들의 아픔과 국난을 극복하려는 몸부림을 태권도를 통해 예술로 나타낸 공연이었다며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성공할 수있는 수준 높은 경연으로 평가했다. 권영인씨와 함께 팔불출에 참여한 팀원들은 TOP 7에 이름을 올렸다. 권영인과 팀원들은 국내 갈라쇼와 라스베이거스 쇼에 참여할 기회가 부여됐다. 권영인씨를 지도했던 김종만씨는 “선수시설 힘들고 어려운 훈련을 누구보다 잘 이겨내고 끈기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모습이 아직 눈에 선하다”며“태권도에 대한 열정과 태권도를 한층 발전시키려는 영인이의 노력에 같은 태권인으로서 존경하는 마음이 앞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1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경상북도 선수단 종합 2위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전국 결선에서 경상도 선수단이 종합 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충북 제천시에서 열렸다. 경북 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은 지난 2일 영주시에서 열린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로 구성됐다. 영주시가 주최한 제18회 경북도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전국대회 2위 입상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경북 선수단은 전국 16개 시도 중 총점 18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서울시와 공동 1위를 거둔 2010년 이후 15년 만에 거둔 최고 성적이다. 종목별 입상자는 FC 온라인 부문은 김영수 선수 2위, 홍준형 선수 3위, 브롤스타즈 대표팀은 서울시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 대표팀 역시 4위를 기록하며 모든 종목에서 고른 경쟁력을 입증했다. 당초 종합 3위를 목표로 했던 경북은 준우승을 달성하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렸다. 이번 결과는 내년 경주시에서 열릴 제18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에 대한 관심을 한층 높이고 전국 e스포츠 무대에서 경북의 위상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영주시 조종근 문화예술과장은 “종합 2위라는 값진 성과는 무더위 속에서도 최선을 다한 선수단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영주시는 아마추어 선수 발굴과 지역 e스포츠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속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결선에는 4000여명의 관람객이 경기장을 찾아 500여명의 선수단의 경쟁을 지켜보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1

영주시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지원

영주시는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달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린 기술교류회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주관해 시행됐다. 기술교류회는 베어링센터 및 관련 사업 소개, 베어링 기술 세미나,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 방안 등이 진행됐다. 주요 논의 사안은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지원방안 홍보, 베어링관련 소재 분석 장비 및 사례, 베어링산업 기술개발 동향 발표, 하이테크베어링 기술센터의 장비 활용 개별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류회에는 국내 주요 베어링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해 베어링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베어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간 네트워크 구축은 워크숍 14회, 기술교류회 10회, 세미나 110건 등이 진행됐다.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총사업비 226억원을 투입해 올해 베어링 제조 기술센터를 건립했다. 베어링 제조 기술센터를 통해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전 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베어링 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를 통해 베어링 산업 관련 연구자 간 교류의 장 확대와 연구성과 및 글로벌 산업 동향 공유를 통해 베어링 산업 발존 도모와 베어링 산업의 국산화 및 기술 고도화,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인지도 제고 및 입주기업 투자유치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 효과가 예상된다. 영주시는 이번 기술 교류를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나누며 베어링 산업 발전의 방향을 함께 설계하는 자리 마련을 위해 적극 나섰다. 특히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에 적극 나서 영주시가 글로벌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행정력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0

영주적십자병원, 저소득층 전립선 검진 지원

영주적십자병원이 한국수출입은행 후원으로 저소득층 남성을 대상으로 전립선 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영주시, 예천군, 봉화군에 거주하는 50세~70세 남성 가운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주민 40명을 선착순으로 대상으로 한다. 신청 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장석 병원장은 “전립선 질환은 조기 발견이 중요하지만 경제적 부담으로 검진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지원사업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검진 항목은 전립선 초음파,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으로 구성돼 전립선 질환 조기 발견에 초점을 맞췄다. 신청자는 전립선 건강검진 신청서 1부와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또는 차상위계층 확인서를 구비해 공공의료사업팀에 직접 방문하거나 팩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영주적십자병원은 올해 상반기에도 대한적십자사 의료원의 한국전력공사 후원 교부금으로 총 3회에 걸쳐 취약계층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했다. 지역 내 감염병 예방과 건강 불평등 해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영주시·예천군·봉화군에 거주하는 시각·농아·지체·발달 장애인 등 총 209명을 대상으로 대상포진 및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무료로 실시했다. 예방접종은 고령화와 만성질환 유병률이 높은 취약계층 장애인의 건강을 보호하고 감염병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감염에 취약한 중증장애인을 우선 대상으로 진행됐다. 한편, 영주적십자병원은 경북도가 2030년까지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실시하는 의대생 현장실습 프로그램 기관으로 선정됐다. 선정 의료기관은 포항의료원, 김천의료원, 안동의료원, 영주적십자병원, 상주적십자병원, 동국대 경주병원으로, 공공의료 중심의 현장실습을 진행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20

“한국 문화 이해·언어 소통에 큰 도움”

영주시는 농촌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 현상의 대책으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과 공공형 계절근로자 중개센터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의 한국문화 이해와 언어소통을 위해 현장 중심 한국어 활용을 위해 한국어 학당 운영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7월 31일 하반기 계절근로자 14명의 입국을 시작으로 총 71명의 해외 근로자가 영주시에 들어온다. 상반기 입국 계절근로자 456명 중 약 85% 수준인 388명은 고용 농가의 연장 신청을 통해 현재까지 일손을 돕고 있다. 올해 입국하는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527명 규모로 필리핀과 라오스, 해외 자매도시와 주민초청 업무협약을 통한 입국자,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 형태며 공공형 계절근로자는 베트남 타이빈성에서 50명이 들어온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중개센터는 안정농협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외국인 근로자를 직접 고용, 관리하고 인력이 필요한 농가의 요청에 따라 일 단위로 파견하는 시스템이다.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중개센터는 농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 취약 농가에 인력중계를 통해 농촌일손 부족문제 완화 및 해소에 목적을 두고 있다. 중개센터 운영으로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 해소와 고령·영세농업인의 일시적 인력부족 해소, 지역내 인건비 인상 억제와 인력 수급의 안정화를 통한 농업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계절근로자와 농업경영주간 원활한 소통을 위해 운영 되는 한국어 학당은 이달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이번 실시하는 한국어 학당은 베트남 공공형 계절근로자 50명을 대상으로 공무원이 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주2회 시행된다. 김모(77)씨는 “작은 규모의 밭농사에 인력을 쓰기 어려웠다”며 "중개센터 운영으로 필요한 만큼 인력을 채용 할수 있어 일손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개센터가 일시적인 운영이 아닌 장기적인 운영으로 소규모 농가에 지속적으로 도움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개센터는 외국인 근로자 근로계약 체결, 중개센터 사무장 채용, 공공형 계절근로자 사전 신청 접수, 인력 필요농가에 근로 인력 중개 등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축제 참가, 문화체험, 관광지 문화탐방 등을 실시해 근로자 만족도를 높여나가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9

영주시 곳곳 퍼져나간 ‘태극기 물결’

영주시 곳곳이 태극기 물결로 넘쳤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이하 영주시지회)는 14일 태극기 나눔 행사를 열어 광복절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되새겼다. 영주시지회는 영주시노인복지관 앞 광장과 영주시청 로비에서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나라사랑 태극기 나눔 행사는 나라의 주권을 되찾기 위해 투쟁했던 순국선열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시민들의 애국심과 긍지를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영주시지회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500개 무료 배부와 함께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펼쳤다. 김종은 지회장은 “매년 광복절에 태극기를 나누며 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있다”며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의 소중함을 깨닫고 국경일마다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게양하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최홍구(55)씨는 “광복절의 의미와 중요성, 태극기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우치는 계기가 됐다”며"선조들의 숭고한 정신과 조국의 소중함을 느끼고 지켜나가기 위해 한층 노력할 것"이라 했다. 영주시지회는 광복절 기념 태극기 나누어 주기 행사 외 미래 세대에게 올바른 국가관과 통일관을 심어주기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7월 14일에는 청소년 민주시민교육을 시행했다. 영주시지회는 14일부터 18일까지 지역 내 4개 고등학교 1100여 명을 대상으로 통일시대를 이끌어갈 미래 세대의 역할과 준비, 자유민주주의를 지키는 정신적 가치를 주제로 교육을 시행했다. 영주시지회는 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가 갖추어야 할 다양한 부분 중 자유민주주의의 본질과 공동체 의식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청소년들의 올바른 국가관 형성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 6월 20일 6·25 75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혹함과 자유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안보 의식을 고취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6·25 전쟁의 참혹함과 분단의 아픔을 담은 사진 30여 점을 전시하고, 이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고 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에게 당시의 시대상을 전달했다. 특히 6·25 행사에서는 피난 시기의 대표 음식인 주먹밥, 보리떡, 식혜 등을 시민들에게 나누며 당시의 고통과 궁핍함을 체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자유총연맹 영주시지회는 태극기 달기를 독려하고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태극기 나눔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4

조국 광복 의미 담긴 광복쌀 첫 벼베기

영주시의 대표적 조기 수확 햅쌀인 광복쌀이 첫 수확에 들어갔다. 14일 영주시 안정면 오계리 최이한(36.남)씨 농가에서 2025년 8·15 광복쌀 재배단지 첫 벼베기 행사가 열리며 조기 수확 햅쌀 생산이 시작됐다. 광복쌀은 대한광복단 발상지이자 항일의병의 고장인 영주시의 역사적 의미 재조명과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애국정신을 기리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 첫 수확한 8.15 광복쌀 품종은 극조생종인 진옥벼, 해담벼, 밀양396호로 4월 24일 첫 모내기 이후 113일 만에 결실을 맺었다. 2023년에는 안정면 오계리 황순섭(43) 농가에서 4월 20일 모내기를 한지 114일만인 8월 12일 첫 벼베기를 한 바 있다. 당시 총 생산량은 120t으로 극조생종인 진옥벼, 해담벼, 빠르미 품종으로 재배됐다. 광복쌀은 평균 4월 모내기 이후 140일을 기준으로 첫 수확에 들어가고 있어 조기 수확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8·15 광복쌀은 2012년부터 영주시와 안정농협이 협력해 추석용 햅쌀로 개발한 지역 대표 브랜드다. 시는 이번 첫 수확을 시작으로 이달 말까지 총 120t을 수확해 4kg·5kg 포장 제품으로 출시해 추석 명절 전 소비자들에게 공급할 예정이다. 원료곡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20ha 규모의 계약재배 단지를 조성하고 재배 농가에 3000만원의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최이한씨는 “조국 광복의 중심이었던 대한광복단의 의미를 담은 광복쌀을 생산하는 농가로서 그 의미가 크다”며"단순히 농업 생산에 그치지 않고 광복의 의미와 선조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가는 후손으로서의 자리도 지켜가겠다"고 말했다. 광복절은 영주시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1913년 일제강점기 당시 국내외에서 활발히 독립운동을 펼친 대한광복단이 영주 풍기에서 처음 결성됐다. 영주시는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풍기읍 산법리에 대한광복단 기념공원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또한 영주시는 2020년 8월 13일 독도를 방문해 8·15 광복쌀을 독도경비대에 전달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4

농촌 빈집 지역 상생 플랫폼 공간 활용

영주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빈집 활용 방안 연구회(이하 연구회)는 지역 내 빈집 활용방안과 문제 해결을 위해 나섰다. 연구회는 농촌 인구감소 및 고령화, 빈집 장기 방치, 계절 근로자 다수 유입 현상에 따른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을 이용한 농업 노동자 숙소 등 상생 플랫폼 공간 활용 등의 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연구회는 12일 영주시 빈집 활용 방안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빈집 문제 해결과 활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보고회를 통해 나타난 영주시 빈집 문제점은 농촌지역의 인구 감소와 도시 이주로 빈집 비율의 급격한 증가, 신도시 택지지구 개발로 구도심 빈집 속출 등의 지역내 주택 4.6%가 공실 상태로 나타났다. 빈집 발생에 의한 부정적 사회 현상으로 안전문제 초래, 장기간 방치시 불법폐기물 투기, 화재 위험 등이 대표적인 사례로 지목됐다. 영주시의 빈집 현황은 2024년 기준 4등급 114호, 철거 또는 이에 준하는 정비가 필요한 3등급 주택 206호, 안전조치 및 정비가 필요한 2등급 주택 425호, 개보수 없이, 개보수 후에 거주 및 활용이 가능한 빈집은 197호 등 총 1107호다. 내국인 농업 노동 기피 현상 심화에 따른 외국인 근로자 고용 비율과 의존도 증가에 따라 근로자의 열악한 임시 거주 시설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거론되면서 빈집 활용 방안이 제시됐다. 빈집을 통해 계절근로자 및 귀농귀촌인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임시 숙소 제공을 넘어 근로자들의 생활안정성 보장, 농업 생산성 향상 등의 세부과제도 제안됐다. 연구회 의원들과 용역 수행기관인 글로벌연구교육개발원은 영주시 빈집 현황, 빈집 문제의 원인과 사회적 영향, 국내·외 빈집 활용 우수사례, 빈집을 활용한 주거 및 커뮤니티 공간 조성 방안 등 발표와 협의를 이어갔다. 이번 보고회에는 전규호 대표의원을 비롯해 우충무, 심재연, 손성호, 김주영, 김세연 의원 등 연구단체 소속 의원들과 영주시청 빈집 관련 업무 부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전규호 대표의원은 “빈집은 방치될 경우 안전과 환경 문제는 물론 지역 쇠퇴를 가속하는 원인이 된다”며“이번 연구를 통해 영주시 실정에 맞는 효율적 빈집 활용 모델 제시와 쇠퇴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3

로진 소백산수, APEC 생수 공식 협찬사 선정

(주)로진 소백산수가 2025년 APEC 정상회의 생수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주)로진은 영주시 풍기읍에 소재한 생수 생산 업체로 2009년 3월23일 소백산수를 공식 출시했다. 소백산수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협찬사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으로부터 공식 생수 협찬사로 최종 선정됐다. 심사는 각 분야 대표기업, 외교부 유관 정책 참여자 및 관련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무기명 심사로 신뢰성, 적합성, 공정성, 형평성 등 심사기준에 따라 국내 유명 브랜드 생수업체들과의 경쟁에서 공식 협찬사로 선정됐다. (주)로진 소백산수는 창업 이후 2010년 G20 서울정상회의 샘물 공급업체 선정, 파리크라상(O EAU), 2019년 카카오 워터, 이디야와 현대카드(It water), It water 이마트, 아모레 퍼시픽 W water에 납품하는 실적을 올렸다. 소백산수는 지하 200m의 화강암, 편마암 지대의 천연 미네랄 암반수로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이 풍부하고 물의 부드러움을 나타내는 클러스터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주)로진 소백산수는 이달 4일 경주시와 경주 화랑대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생수 후원 업무협약을 맺고 앞으로 5년간 화랑대기 생수 후원을 하기로 했다. 이달 5일부터 22일까지 765개 팀 1만4000여명이 참가하는 화랑대기에는 소백산수 1만9000병을 공급한다. 또, 26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문화산업고위급회담에도 생수 협찬과 관련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로진 소백산수 이창동 대표는 “2010년 서울G20정상회의에 이에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다시 한번 친환경 청정 도시 영주를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하고 영주시민들과 함께 2025년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주)로진은 현재 자체브랜드 소백산수를 OEM 방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올해 발생한 경도내 대형 산불 현장에 (주)로진은 소백산수를 공급하는 등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상을 보였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