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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보건소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 지원

영주시보건소는 이달 12일부터 15일까지 2025년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에 참여할 시민 5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모바일 헬스케어사업은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이다. 간호사, 영양사, 운동전문가, 코디네이터로 구성된 보건소 전문팀이 6개월간 맞춤형 건강 상담과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자는 스마트폰 앱 채움건강과 스마트워치를 통해 걸음 수, 심박수, 식사 및 운동 기록 등을 입력하게 된다. 입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전문가의 정기적인 피드백과 생활습관 개선 가이드를 받을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만성질환이 없는 65세 미만의 성인이다.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질환으로 진단을 받았거나 약물을 복용 중인 경우는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영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에 건강검진 일정을 예약한 뒤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에서 사전 체력검사를 받아야 한다. 체력검사 후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검진과 전문가의 초기 상담을 받은 뒤 최종 선정된다. 선정된 대상자는 모바일 앱과 연동되는 손목형 활동량계 스마트워치가 지원된다. 지급된 스마트워치를 통해 걸음 수, 심박수, 식사·운동 기록 등 생활습관 정보를 기록하고 전문가별 맞춤형 상담과 피드백을 주기적으로 제공받게 된다. 현수진 건강증진과장은 “각 분야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만성질환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8

백두대간 숲길 건강-웰빙 문화 확산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건강 및 웰빙 문화 확산 등 국민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국비 9600만원을 투입해 백두대간 마루금과 문경 농암면 궁기리 별무리마을을 연결하는 3.04km의 신규 숲길을 조성한다. 신규 조성 되는 숲길은 백두대간 늘재~청화산~조항산~밀재~용추계곡주차장으로 이어지는 22구간과 인근 거점 마을을 연결하는 숲길이다. 장시간 백두대간 마루금을 탐방한 이용객들에게 쉼터 등 편의 제공과 마루금 내에서 발생 될 수 있는 안전사고 등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새롭게 조성 되는 숲길을 이용하면 별무리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별무리마을은 백두대간 마루금 종주 노선 내에서 쉬어 갈 수 있는 거점 마을 역할을 하게 된다. 특히 별무리 마을은 숲해설 등 산촌마을 체험 기회와 백두대간 종주에 따른 누적 된 피로를 해소 할 수 있는 공간으로의 역활이 기대 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백두대간 마루금 이용객들에게 안전한 산행과 거점 마을을 통한 산촌 마을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 주민들의 임산물, 농산물 판매, 민박이나 산촌생태마을 숙박시설 활성화 등으로 침체된 지역 산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8

영주시, 소규모 공동주택 보조사업자 추가 선정 모집

영주시는 노후 소형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6월 2일까지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 사업 대상자를 추가로 모집한다. 이번 추가 모집은 3월 10일에서 4월 11일까지 실시된 1차 공모를 통해 3개 단지를 선정하고 남은 예산 범위 내에서 보조사업자를 추가 선정하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 대상은 사용 승인 후 1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공동주택이다. 사업은 주거 안전 확보와 생활 편의 증진을 위한 시설 개선에 초점을 두고 있다. 주요 지원 내용은 석축·옹벽 등 구조물 보수, 도로·보안등·주차장 정비, 방범용 CCTV 설치, 하수도 준설과 노후 급수관 교체, 에너지 절약 설비 개선 등이다. 선정된 단지는 보조금 총액의 80% 범위 내에서 최대 2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보조사업자는 6월 중 영주시 공동주택 지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된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 주민 3분의 2 이상 동의서, 견적서가 포함된 사업계획서, 보조금 전용 통장 사본 등이며 농협 또는 대구은행 신규 계좌 개설이 필요하다. 신청 관련 세부 사항과 서식은 영주시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건축과 공동주택팀으로 하면 된다. 김형수 건축과장은 “이번 추가 모집을 통해 관리가 어려운 소규모 공동주택의 실질적인 주거환경 개선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시민들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2025 어린이선비축제, 성황리에 폐막

선비에 대한 궁금증 해소와 과거 선비의 생활상을 현대화 해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 어린이선비축제가 폐막했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한 2025 어린이선비축제는 3일부터 6일까지 선비세상, 선비촌, 한국선비문화수련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축제 기간 중 4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고 밝혔다. 어린이들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은 것은 오늘의 ‘장원은 나야 나’ 프로그램이었다. 참가 어린이들은 문과 체험으로 시 짓기와 그림 그리기, 전통 유가행렬 방방례 퍼레이드에 함께하며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경험을 했다. 또, 무과 체험에서는 활쏘기와 곤봉술에 도전하고 전통 무예 시범 공연은 가족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선비세상에서는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풍류 놀이터를 조성해 대형 에어바운스 체험장으로 운영됐다. 축제 기간 중 어린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체력과 기백을 기르는 현대식 수련의 장 역할을 했다. 앨리스 in 선비세상 프로그램은 상상의 놀이터와 퍼레이드를 결합해 어린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체험형 콘텐츠로 큰 인기를 끌었다.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선비촌에서 시행된 유복예절 교육, 갓 만들기, 마패 만들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한국 전통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시간이 됐다. 이재훈 영주문화관광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올해 어린이선비축제는 불안정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많은 가족 관람객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될 수 있었다”며“관람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보다 다채롭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영주시, 택시 감차 보상사업 업계 경영난 해소

영주시는 택시업계의 경영난 해소와 택시 운송사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2025년 택시 감차 보상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개최된 2025년 제1차 택시감차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른 것이다. 올해 감차 대상은 개인택시 8대, 법인택시 4대 등 총 12대로 확정됐다. 감차 보상금은 개인택시의 경우 대당 1억 1000만원, 법인택시는 대당 5500만원이다. 택시 감차 보상사업은 연말까지 진행된다. 사업 기간 중에는 택시 사업면허의 양도·양수가 제한된다. 단, 감차 목표 대수가 조기에 달성될 경우에는 양도·양수가 예외적으로 허용된다. 김중수 교통행정과장은 “매년 적정 수준의 택시 감차를 통해 과잉 공급 문제 해소와 택시운송사업자의 영업권 보호와 시민들이 보다 나은 교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2019년 택시 총량 산정 용역 결과 적정 대수를 372대로 확정했다. 당시 기준 128대가 과잉 공급된 상태였다. 이에 따라 시는 2021년 일반(법인)택시 14대, 2022년 일반(법인)택시 19대, 2023년 개인택시 7대, 2024년 개인택시 7대 총 47대를 감차해왔다. 올해 12대를 추가 감차하면 과잉 공급분의 약 46% 가량을 감차 완료하게 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7

영주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 1조 1871억원 편성

영주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1조 1871억원을 편성했다. 시는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안을 1조 1871억원 규모로 편성해 영주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세 수입 감소에 따른 교부세 축소 등 열악한 재정 여건 속에서 민생 안정과 지역 핵심 현안 해결을 위한 재정적 대응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당초예산 1조 1020억원 대비 851억원이 증액된 총 1조 1871억 원 규모로 7.72% 증가한 수준이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1조 776억 7000만원으로 795억 7000만원(7.97%) 증액, 특별회계는 1094억 2000만원으로 55억 2000만원(5.32%) 증가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분야별로는 문화 및 관광 156억원, 농림해양수산 117억원, 국토 및 지역개발 11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103억원, 사회복지 96억원, 산업·중소기업 및 에너지 64억원, 일반공공행정 60억원 순으로 증액했다. 주요 사업에는 △휴천2동 뉴빌리지사업 81억원 △영주사랑상품권 할인 보전 47억원 △스포츠컴플렉스 조성 38억원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34억원 △우곡천 하천재해예방사업 30억원 △영주댐 레포츠시설 조성 29억원 △지역활력타운 편입부지 보상비 18억원 등이 포함됐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국고보조금 축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에 가용 재원을 최대한 집중했다”며 “시의회와 긴밀히 협력해 예산안이 원활히 심의·확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제1회 추경예산안은 9일부터 열리는 제292회 영주시의회 임시회에서 최종 확정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경북항공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개관

영주시 풍기읍에 위치한 경북항공고등학교는 교육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최근 개관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노후 학교를 친환경 시설과 첨단 시설을 겸비한 교육 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사업으로 학생들의 창의력과 잠재력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24년 3월 착공, 99억원의 예산을 들여 10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최근 완공됐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을 통해 전기실습실 1실, 전자실습실 1실, 수업 교실 12실, 특별 교실 5실 등을 새롭게 완공해 교육인프라를 대폭 개선했다. 개관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경북교육청 관계자, 학부모, 지역 인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쾌적하고 창의적인 학습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지속 가능한 공간 혁신을 추진해내며 수업의 질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A(3년) 학생은 “기존 학교 시설은 다소 불편한 점이 있었다. 이번 신축 공사를 통해 현대화된 학교 건물에서 공부를 하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경북항공고등학교 김기환 교장은 “학생들에게 더욱 선진화된 교육 공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학생들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정비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조선 선비 정신, 현대인들에게 재조명

선비의 학문, 정신, 생활상, 정체성을 현대인에게 재조명해 과거를 현대 발전의 한 틀을 구성하고자 열리는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폐막했다.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영주시의 대표 문화축제로 이달 3일부터 5일까지 열렸다.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선비 생활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선비촌,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만날 수 있는 선비세상, 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문정둔치 등 영주 전역에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체험과 전시, 공연이 펼쳐졌다. 올해 축제는 고유제가 봉행되며 축제의 막이 올랐다. 개막식에서는 제7회 대한민국 선비대상 시싱식이 열렸다. 선비대상은 영주시 초대 시장이었던 김진영씨가 선정됐다. 올해 축제장에서는 선비 주제관이 관람객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선비 주제관은 선비의 생활상 소개와 관련 소품을 직접 만져보며 선비의 일상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밖에도 한복을 입고 네일아트, 조선시대 가채 체험, 합죽선 가훈 쓰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어린이 한복 패션쇼와 댄스대회 등 어린이 선비문화 콘테스트가 관심을 끌었다. 선비촌 죽계루 공연장에서 열린 마당놀이 덴동어미 화전놀이가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번 축제는 축제장 전역에서 마당극과 세시풍속 놀이 등 전통 체험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어우러져 즐기는 축제 분위기를 연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선비문화축제를 통해 영주시민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선비정신과 전통문화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우리 고유문화와 선비정신의 정신적 자산을 널리 알리는 대표축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시는 올해 축제를 분야별로 검토, 평가해 다음해 축제에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6

의료인과 지역이 함께한 행복한 동행

한국철도 경북본부와 영주종합사회복지관은 30일 ‘더 나은 세상 더 밝은 미래 철도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지역 어르신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는 경북치과의사회, 경북전문대학교 물리치료·치위생과, 인애가한방병원, 영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치매안심센터 등이 참여해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봉사활동에서는 구강검진 및 치료, 물리치료·재활상담, 한방진료, 정신건강 상담, 치매 예방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시행 됐다. 특히 치과진료와 물리치료·한방진료 분야가 어르신들로부터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경북본부 손명철 본부장은 “철도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소통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주시종합사회복지관장은 “여러 기관의 협력으로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도움을 드릴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참여해주신 각 기관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경북본부 사회봉사단은 “이번 의료봉사활동을 계기로 철도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드는 행복한 동행의 출발점이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나눔과 소통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1

영주시, 상품권 운영 질서 확립 위한 단속 추진

영주시는 이달 7일부터 28일까지 영주사랑상품권의 건전한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부정 유통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행정안전부의 상반기 전국 일제 단속 계획에 따라 추진된다. 지역사랑상품권이 본래 취지에 맞게 사용될 수 있도록 부정 유통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품권 운영 정책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데 목적이 있다. 시는 상품권 운영대행업체와 합동 단속반을 구성해 이상 거래탐지 시스템과 일련번호 추적 프로그램을 활용, 2024년 11월부터 2025년 4월까지의 거래 내역 중 의심 사례를 선별해 해당 가맹점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또, 부정유통 신고센터로 접수된 제보를 바탕으로 단속반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부정 유통 여부를 확인하고 위반 사항에 대해 신속히 조치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 대상은 물품 판매나 용역 제공 없이 상품권을 수취·환전하는 행위, 허위 가맹점 등록 또는 제한업종 운영, 유령업체 활동, 상품권 결제 거부, 현금영수증 발행 거부, 상품권에 불리한 조건 제시 등이다. 위반 사실이 적발된 가맹점은 지역사랑상품권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가맹점 등록 취소, 부당이득 환수, 최대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받을 수 있다. 중대한 위반 사항의 경우 경찰 수사 의뢰도 병행한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영주사랑상품권이 지역 소상공인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책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가맹점과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5-01

영주시, 16만9419필지에 개별공시지가 결정

영주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 16만9419필지에 대해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4월 30일자로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 이번에 결정·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 대비 평균 1.99%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공유지 및 공공용지를 제외한 최고지가는 영주동 379-4번지 상업용지로 ㎡당 464만원, 최저지가는 부석면 북지리 141번지 자연보전관리지역으로 ㎡당 300원으로 조사됐다. 결정·공시된 공시지가는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누리집, 영주시청 토지정보과, 토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경우 방문 기관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거나 팩스 및 우편을 통한 비대면 접수도 가능하다. 이의신청 기간은 4월 30일부터 5월 29일까지다. 인근 토지와 지가 균형이 맞지 않거나 지목, 용도지역, 이용 상황 등이 실제와 다른 경우 등에도 신청할 수 있다. 이의신청이 접수된 토지는 감정평가사의 재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최종 조정·공시한다. 이의신청 결과는 신청인에게 개별 통지된다. 조종근 영주시 토지정보과장은 “개별공시지가는 국세,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각종 세금 및 부담금 부과의 기준이 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이의신청 기간 내 개별공시지가를 꼭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별공시지가는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 국세와 재산세, 취득세, 등록면허세 등 지방세와 개발부담금, 농지전용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 부과 기준으로 활용된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30

영주시,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 A등급 달성

영주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하는 2024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보호수준 평가에서 A등급을 달성했다. 이번 평가는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에 따라 공공기관의 개인정보 관리 수준 진단이 평가제로 전환·확대된 이후 처음 시행됐다. 평가는 중앙부처·지자체·공기업 등 14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에서는 영주시를 포함해 5개 기관, 전국 지자체 중에서는 63개 기관이 A등급에 선정됐다. 영주시는 개인정보보호 책임자(CPO)를 지정하고 개인정보 전담 인력 2명을 배치해 조직 전체 자원의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개인정보취급자를 대상으로 정기적인 교육 실시와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기록 점검, 개인정보 처리업무 수탁업체 현황을 공개하고 수탁업체를 대상으로 교육과 감독을 강화하는 등 정보주체 권익 보호에 힘쓰고 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이나 분실, 도난 등으로 시민 피해 발생 시 손해를 보장하기 위해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책도 마련했다. 지난해부터는 디지털 저장매체 파쇄 장비를 도입해 하드디스크, USB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저장매체를 안전하게 폐기하고 있으며 영주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저장매체 파기 서비스를 확대 운영 중이다. 김한득 홍보전산실장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협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시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 불안을 해소하고 행정서비스에 대한 신뢰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9

소수박물관, 조선시대 간찰 특별기획전 5월 3일 오픈

영주시 소수박물관은 5월 3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별관 기획전시실에서 특별기획전 ‘안부–간찰에 얹어 보내는 사계절’을 개최한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조선시대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간찰을 통해 당시 인적 교류 방식과 삶의 모습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조선시대에는 편지를 간찰이라 불렀다. 간찰은 가족이나 가까운 지인 간에 주고받으며 의식주, 관혼상제, 질병 등 다양한 생활상을 가감 없이 담아냈다. 간찰은 수백 년이 지난 현재도 당시 사회와 생활상을 복원할 수 있는 소중한 사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다양한 간찰을 계절별, 주제별로 선별해 소개하며 조선시대 사람들의 일상과 인간적인 교류의 풍경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간찰 속 아름다운 문장을 따라 써보는 필사의 방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사람들의 정서와 문화를 체험하고 문자로 교감하던 전통의 가치를 되새겨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수박물관 조찬영 관장은 “5월에 열리는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개막에 맞춰 특별기획전을 마련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소수박물관이 소장한 간찰 자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조선시대 영남 문인들이 주고받았던 일상의 언어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9

영주 지역 학생 올바른 인성 교육 실천

영주시는 관내 초등학생들의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해 이달 28일부터 5월 16일까지 2025 인성교육 실천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정·학교·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인성교육 실천의 장으로 운영된다. 인성교육 실천주간은 2024년부터 영주시가 추진 중인 인성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참가 학생들이 주제에 맞춰 제출한 작품은 액자로 제작돼 각 가정과 학교에 전달된다. 이 중 학교별 우수작 30점은 6월 13일 영주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영주인성아카데미 인성콘서트 공연장에 전시된다. 시는 이달 18일까지 참여 희망 학교를 사전 모집해 영일초, 남산초, 동부초 등 총 3개교가 선정,약 2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내가 생각하는 효·우정·사랑·행복에 관한 그림 그리기, 인성 관련 도서를 읽고 떠오른 장면을 그림으로 표현하기 중 한 가지 주제를 자유롭게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김호정 선비인재양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자신과 타인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키우고, 따뜻한 정서를 오래 간직하길 바란다”며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학교는 물론 지역사회 전반에 인성 친화적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영주시, 2025년 여름철 재난 대비 체계 점검 및 대응 회의 개최

영주시는 28일 2025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본격적인 자연재해 대책기간 돌입에 앞서 집중호우, 태풍 등 재난 대응 방안을 사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 주제로 열렸다. 회의에는 국·소장, 실·과·소장, 읍·면·동장 등 70여 명이 참석해 여름철 재난 대비 체계를 점검했다. 회의에서는 2025년 여름철 기상 전망 공유, 전년도 피해사례 분석을 통한 개선 방안, 13개 협업기능반별 추진계획 등을 중심으로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대응책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재난 취약 지역 사전 점검 및 통제계획, 재난 약자 대피체계, 마을대피소 실효성 확보 등 현장 중심의 대응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부서 간 신속한 판단과 공조가 가능하도록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체계 점검과 협업체계 재정비도 병행 추진한다. 시는 하천·도로·산사태·에너지·통신시설 등 분야별로도 여름철 집중호우 및 재난에 대비해 체계적으로 접근 할수 있는 대안 마련과 체계를 정비 중이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기상이변으로 재난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지금 이 시점에서의 준비가 피해를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모든 부서는 실제 작동 가능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찾아가는 주민대피 교육, 풍수해 대응 안전한국훈련 등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대구노동청영주지청, 건설현장 안전 감독 강화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이달 30일까지 건설 현장 중대재해 집중 예방·관리기간을 설정하고 사고위험도가 높은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집중 감독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전국적으로 건설현장에서의 사망사고가 전년동기 대비 약 11%증가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해 실시된다. 사전 자율 안전 점검 지도 후 안전모 미착용 및 안전설비 미흡 현장에 대해 집중적으로 감독을 추진한다. 특히, 영주지청이 수시로 산업안전 패트롤 점검을 통해 적발된 사례가 있는 현장과 사망사고 등의 이력이 있는 건설사가 시공하는 현장 및 추락·붕괴 등의 사고위험도가 높은 건설현장을 감독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4월 현재 영주지청 관내에서 발생한 건설현장 사망사고자는 1명이다. 또, 지난달 26일에는 건설현장의 근로자가 추락 방지를 위한 안전대 착용 없이 약 4m 높이의 비계 파이프 위에 올라가 해체된 거푸집을 정리하다가 지면으로 떨어져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중상을 입고 치료 중인 근로자는 당시 안전모를 착용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현재 전국적으로는 일 평균 2~3명의 근로자가 각종 작업현장에서 산재사고로 사망하고 있다. 최근에는 봄철부터 각종 공사가 재개됨에 따라 일 평균 사망사고 건수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영주지청은 이번 감독 기간 중 현장에서 안전모 미착용과 안전조치 없이 작업을 진행하는 현장에 대해 강도 높은 감독과 함께 산업안전보건법 전반에 대해 감독해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관련법령에 따라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하게 행정·사법 조치할 예정이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이번 집중 감독은 건설현장의 사고위험 요인을 선제적으로 제거해 작업 근로자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며 “건설현장에서는 안전모·안전대 착용 및 안전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해 자율적인 안전점검 등을 통해 철저한 현장관리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8

“선비의 풍류와 낭만에 흠뻑 취해 보세요”

선비의 낭만이 피어나는 봄 ‘2025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가 5월3일부터 5일까지 영주시 선비촌 일원과 문정둔치에서 열린다. 소수서원과 선비촌, 선비세상, 영주 시가지 전체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다양한 공연과 선비의 풍류를 느껴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는 우리나라 대표 정신문화인 선비정신을 담은 축제이다. 매년 주제를 바꿔 선비정신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도록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우리 민족의 생활철학이 깃든 선비정신을 다양한 문화 체험과 공연을 통해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선비문화축제의 가장 큰 매력이다. 이번 축제 주제는 ‘선비의 온기, 만남에서 빚어진 향기’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사액서원인 소수서원 및 선비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된 선비촌, 선비세상, 문정둔치 등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5월 3일 영주시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고유제에는 영주, 순흥, 풍기 지역의 유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한다. 영주향교 문화공연과 덴동어미 화전놀이, 지역 예술인 공연도 이어지면서 축제 시작부터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이 포함된 황금연휴에 개최되는 만큼 가족들이 함께 선비의 역사와 특성, 그리고 영주 선비정신의 가치를 이해하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무대가 마련된 문정둔치에는 다양한 모습의 선비를 형상화한 유등 50여 점이 전시된다. 선비 주제관에서는 하루 열두 시간(十二時)을 기준으로 선비의 하루를 구성한 체험존이 운영된다. 선비촌과 소수서원에서는 유복 예절 체험, 갓·마패 만들기, 에코백 만들기, 소백 야생화 전시가 진행된다. 선비세상에서는 2025 어린이 선비축제가 열려 어린이 장원급제, 풍류 놀이터, 엘리스 퍼레이드, 전통 무예 시범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진행된다. 전국 죽계백일장, 민속사진 촬영대회, 전국 한시 백일장 등도 마련돼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7

영주시, 첨단소재 부품 산업 중심지 부상

국내 마찰·윤활·마모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는 23일부터 25일까지 코레일 인재개발원 영주교육원에서 2025 한국트라이볼로지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경상북도와 영주시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가 주관했다. 국내외 산·학·연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 발표와 실질적인 기술 협력, 정보를 교환하는 자리가 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신진 과학자 초청 강연, 윤활 소재 및 초정밀 마모 관련 40여 편의 논문 발표, 전식 트라이볼로지 기술 교류회, 영주시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및 기업 지원 방안 발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산학협력 세션에서는 기술 이전,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업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졌다. 학술대회 기간 중에는 영주시·하이테크베어링센터·한국트라이볼로지학회 간 공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가산단 홍보와 기술 교류를 위한 협력 기반을 공식화했다.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영주시가 주도하는 첨단 소재·부품 산업 육성과 국내 트라이볼로지 기술의 역량 강화가 맞닿아 시너지를 발휘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 영주시는 앞으로도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연계한 연구개발과 기술 교류를 지속 확대해 지역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민행 학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계기로 영주 지역과 국내 관련 산업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트라이볼로지 기술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 학회장은 이어 “이번 영주 학술대회는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학술대회 개최는 그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매우 의미 있는 행사였다”며 “특히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한 영주에서의 학술대회 개최돼 관련 산업 및 연구자들의 위상과 역할을 대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학술대회는 영주시의 미래 핵심 산업인 베어링 분야와 트라이볼로지 기술 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외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력 기반을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7

영주시,4·8봉축위원회 봉축법요식 및 산불 희생자 천도재 진행

영주시와 4·8봉축위원회는 26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봉축법요식 및 산불 희생자 천도재를 봉행했다. 이번 행사는 4·8봉축위원회 주관으로 가흥동 마애삼존불 앞 특설무대에서 개최됐다. 봉축법요식 및 산불 희생자 천도재에는 시민과 불자, 지역 내빈 등 약 300명이 참석해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는 가릉빈가합창단과 마하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사, 육법공양, 천도재, 헌화, 봉축사, 봉축법어 및 발원문 낭독이 진행됐다. 특히 점등식과 등탑돌이를 통해 시민 모두가 자비와 평화의 의미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최근 산불로 전소 피해를 입은 조계종 제16교구 본사 고운사의 주지 등운 스님이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등운 스님은 봉축법어를 통해 “자비의 실천이야말로 아픔을 극복하는 첫걸음이라”고 전했다. 봉축위원장 법운 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많은 시민과 불자들이 함께 모여 자비의 빛을 나눌 수 있어 깊이 감사 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유례없는 산불로 안타깝게 생을 달리한 분들의 넋을 위로하고 공동체로서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자비와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자비와 지혜의 빛으로 세상을 밝히신 부처님의 거룩한 탄신을 함께 봉축하며 오늘 봉축법요식과 천도재를 통해서 우리 모두의 마음 속에도 그 자비의 빛이 따뜻하게 스며드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7

최고령 ‘우구치 철쭉’ 보호 나선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 보호를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백두대간의 허리인 경상북도 봉화군 우구치리 도래기재 옥돌봉에 위치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550년 철쭉의 관리·보전 및 후계목 생육을 위해 남부지방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봉화 우구치 철쭉은 우리나라 최고령 철쭉으로 산림청에서 2006년에 보호수로 지정했다. 우구치 철쭉은 국립수목원에서 나이를 측정한 결과 550년으로 추정되고 있다. 나무의 둘레는 105cm 높이는 5m다. 우구치 철쭉은 백두대간 마루금 철쭉 군락지와 함께 매년 5월 중순 경 철쭉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등 그 가치가 인정, 2020년부터 국가산림 문화자산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최근 대형 산불로 국가유산 산림문화 자산의 소실이 발생 됨에 따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철쭉에 대한 지속적 보전을 도모하기 위해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현장 토론회가 마련 됐다. 주요 토론 과제는 산림문화자산(550년 철쭉) 주변환경과 현지 여건 검토, 철쭉 미개화 년도 발생에 대한 개선책, 고령화된 철쭉의 후계목 생육에 대한 방법 등에 대한 토론이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 소장은 “이번 토론회를 거쳐 산림문화자산인 550년 철쭉을 보호하고 오랫동안 보전해서 후손들에게 남겨줄 국가산림문화 자산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