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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영주시,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시범운영

공원녹지 내 설치된 반려동물 배변봉투함.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공원녹지 내 반려동물 배변 문제 해결을 위해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을 설치해 시범운영을 시작한다. 이번 시범운영은 깨끗한 산책 환경 조성과 생활민원 해소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시범지역은 가흥동 메타세콰이어길 완충녹지 2곳과 보건소 인근 어린이공원 1곳 등 총 3개소에 배변봉투함이 설치됐다. 설치된 배변봉투함은 배변봉투 비치와 쓰레기 투입이 동시에 가능한 일체형 구조로 이용 방법을 쉽게 안내하는 표지판도 함께 부착해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변봉투 보충과 쓰레기 수거는 정기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시는 일정 기간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이용률과 효율성, 자율적인 유지관리 가능성, 민원 발생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운영 중단 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황병철 공원관리과 팀장은 “반려동물 배변봉투함은 단순한 편의시설이 아닌 공공질서를 함께 만들어가는 기초 장치”라며“책임 있는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이번 시범운영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반려인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배려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영주시, 유해폐기물 전용 수거 체계 구축

설치된 유해폐기물 전용 수거함.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안전한 처리를 위한 전용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환경관리원 사무실 등 총 11개소에 유해폐기물인 폐농약 및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 등 전용 수거함을 설치한다. 기존의 폐농약 처리 방식은 농약업체를 통한 역수거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행 방식은 회수 절차의 번거로움으로 회수율이 낮고 농가에 장기간 방치되거나 논·밭 등 생활 주변에 무단 투기 되는 사례가 발생해왔다.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는 종량제봉투에 혼합 배출돼 매립되는 경우가 많아 토양오염 등 2차 환경 피해를 유발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시는 문제점 개선을 위해 설치되는 전용 수거함은 유해폐기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읍·면 담당자의 입회하에 관리대장을 작성 후 배출하도록 운영된다. 폐농약의 경우 빈 용기를 제외한 액상 또는 과립 형태의 폐농약만 전용 수거함에 배출하며 빈 용기는 한국환경공단의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제를 통해 별도로 처리해야 된다. 폐페인트 등 전용 수거함에는 액상 상태일 경우 헌 옷이나 신문지 등에 흡수시키거나 완전히 굳힌 뒤 내용물이 흘러나오지 않게 밀봉해 수거함에 배출해야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거된 생활계 유해폐기물은 전문 처리 업체에 위탁해 처리한다. 김우열 환경보호과장은 “생활계 유해폐기물인 폐농약과 폐페인트·폐광택제‧폐접착제의 전용 수거함 설치를 통해 체계적인 수거·처리가 가능해지고 환경오염 및 안전사고 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영주국유림관리소 불법행위 집중 단속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산림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이달 7일부터 5월31일까지 불법행위 집중 단속을 벌인다. 집중단속은 입산통제구역 무단 출입과 불법 임산물 굴·채취 및 입산자 실화 등에 따른 대형산불 발생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다. 단속 대상은 산림소유자의 동의나 허가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는 행위, 봄철 산불조심기간 내 입산통제구역에 무단 입산하는 행위, 산림을 무단으로 불법 전용하는 행위 및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 등이 주요 대상이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특별사법경찰이 포함된 2개반을 편성해 운영한다. 산림드론 감시단을 병행 운영해 국·사유림 구분없는 단속을 실시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에 나선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산림사법수사대는 이번 단속에 따라 산주의 동의 없이 임산물을 채취하다 적발될 경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부과하는 등 불법행위 적발 시 관련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이나 과태료를 부과한다. 박영환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최근 전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에 발생하는 등 산림훼손 및 피해가 큰 상황”이라며“산림보호를 위해 국민 모두가 불법행위 근절에 협조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8

동양대학교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 운영

동양대 재학생들이 MBTI 검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동양대학교 제공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영주캠퍼스 의약 계열 간호대학 재학생 123명을 대상으로 MBTI를 통한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MBTI 검사와 분석을 통해 자신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고 분석자료를 활용, 학생들이 진로 방향 설정 및 진로 계획을 세우는 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MBTI를 통한 진로 마인드 제고 프로그램은 전문 상담사가 직접 검사 결과를 해석해 주고 학생들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진로를 고민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을 제공해 학생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MBTI는 성격유형을 16개로 분류하는 검사도구로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심리 유형론을 바탕으로 개발 됐다. 1944년경 미국의 캐서린 쿡 브릭스와 이저벨 브릭스 마이어스 모녀에 의해 만들어졌다. MBTI는 개인의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적합한 직무를 찾도록 돕기 위해 개발 됐다. MBTI는 외향과 내향, 판단과 인식, 감각과 직관, 사고와 감정 등 4가지 지표에 대한 선호도를 조합해 16개 유형을 분류한다. 배시규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을 모르거나 잘 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본인의 성향을 보다 깊이 이해하고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데 도움을 주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양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2024년 3월 개소해 지역의 대학생 및 취업 준비생을 위해 구직 상담 및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측은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마련해 재학생 및 취업준비생에 대해 지속적인 상담 및 정보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영주시·안정농협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 본격 운영

영주시는 안정농협과 함께 운영하는 공공형 계절근로중개센터를 이달부터 본격 가동한다. 두 기관은 영농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효율적인 인력 지원과 농업경영 부담을 최대한 해소하기 위해 체계적인 운영과 내실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은 농가가 직접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안정농협이 고용한 근로자를 농가에 단기 파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1일 단위로 인력 활용이 가능해 소규모·영세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제도로 농가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영주시는 본격 운영 첫해를 맞아 사업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 정희수 농업정책과장을 단장으로 한 실무단 5명을 베트남 타이빈성에 파견했다. 실무단은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현지에서 영농작업 테스트, 면접, 사전 교육 등을 직접 진행해 우수 계절근로자들을 선발한다. 선발된 계절근로자들은 11일 실무단과 함께 입국한다.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들은 안정농협을 통해 최장 8개월간 지역 농가에 배치되 농번기 일손을 돕게 된다. 숙소는 안정면 용상리에 위치한 효마루 농촌체험휴마을을 임차해 공동숙식 시설로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부터 대농 중심으로 운영되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가 점차 안정화됨에 따라 중소농·영세농을 위한 공공형 인력지원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베트남 타이빈성과의 부속합의서를 개정하고 유치 일정 조율 등 운영 기반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왔다. 시는 권역별 농촌인력중개 운영체계를 구축해 지역별 맞춤형 인력 지원에 나서고 있다. 북부지역과 남부지역은 풍기농협과 영주농협을 통한 국내 인력 중개, 중부지역은 안정농협을 통한 국외 인력 중개·알선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올해 농가의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해 성실하고 숙련된 근로자가 재입국해 지속적으로 근로할 수 있도록 관리 체계를 강화하겠다”며“내국인과 외국인 인력에 대한 통합적 지원 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영농 인건비 안정화와 인력난 해소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영주시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 추진

선비세상 야간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공모사업인 열린관광지 조성사업 및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소수서원·선비촌·선비세상 일원에 무장애 관광환경 조성사업을 4월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 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방문객이 불편 없이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요 동선에 무장애 경사로, 다목적 화장실, 수유실, 시각·청각 보조 시스템 등을 설치하고 관광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디지털 해설 콘텐츠도 함께 제공한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안빈낙도 유니크 조성사업은 선비촌 내 고택 9채를 독립형 숙소로 리뉴얼 하는 숙박형 관광사업이다. 기존에는 한옥을 방 단위로 운영했으나 전통 마당과 대청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독채형 숙소로 개선해 전통 체험과 휴식이 공존하는 관광 모델을 구현한다. 현재 선비촌 일대는 일부 구간에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전체 사업은 이달부터 연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추진된다. 소수서원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모두가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이라며“영주의 선비문화 관광권역이 전국적인 무장애 관광지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주시 소수서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사업 추진으로 선비촌 일대 일부 관람 구역의 출입이 제한됨에 따라 관람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1일부터 사업 준공 시까지 관람료 감면을 시행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 추천

지난 해 실시된 영주시민대상 모습.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6월 9일까지 제29회 영주시민대상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29회를 맞는 영주시민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에 공적이 있는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는 지역경제활성화, 봉사 및 효행, 문화체육 등 3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한다. 추천 대상은 추천일 기준으로 2년 이상 영주시에 거주한 시민, 영주시 등록기준지를 둔 출향인사, 영주시를 관할 구역으로 하는 기관·단체 및 재직 중인 사람이다. 지역사회에 헌신하며 타의 모범이 될 만한 공적이 있는 개인 또는 단체면 누구나 추천할 수 있다. 후보자 추천은 추천서, 이력서, 공적서, 공적 증빙자료 등을 구비해 영주시청 총무과 또는 후보자의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후보자에 대해 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8월 말까지 수상자를 최종 선정하고 9월 중 시상식을 진행한다. 장해진 총무과장은 “각계각층에서 영주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이 발굴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추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영주시민대상은 올해로 제29회를 맞는 영주시 대표 시상제도다. 1996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87명의 수상자를 선정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발굴해 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7

(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선정

(재)영주한국효문화진흥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고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운영하는 2025년 노인복지 민간단체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세대를 잇는 맛의 이야기, 우리 집밥을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집밥 레시피 경연대회를 중심으로 한 체험형 세대공감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고령층의 삶의 지혜와 손맛을 다음 세대가 직접 듣고, 함께 요리하고, 그 기억을 기록함으로써 세대 간 소통과 효 문화의 가치를 되살리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집밥 레시피 경연대회는 5월부터 10월까지 전라권(전주, 5월), 충청권(청주, 6월), 서울·경기권(서울, 8월), 강원권(강릉, 9월), 경상권(영주, 10월) 등 전국 5개 권역에서 개최된다. 경연대회는 권역별 20가정씩 총 100가정이 참여한다. 참가 가정은 조부모 세대가 집밥 레시피와 그에 얽힌 사연을 제공하고 가족이 함께 요리하며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자·손녀는 조리 과정을 직접 기록하고 영상팀과 스토리 작가가 이를 콘텐츠로 제작해 이야기 레시피북으로 출간된다. 특히 서울·경기권은 2025 K-푸드페스타와 연계해 대국민 홍보 효과도 노린다. 이 외에도 지역별로는 전라권은 전주 한국전통문화전당, 충청권 청주 서원대학교 호텔외식조리학부 실습실, 강원권 강릉 강릉영동대학교 조리실습실, 경상권 영주 선비세상 쿠킹클래스 강의장이 활용된다. 경연대회와 함께 세대 간 밥상 토크, 조손 세대가 함께 만든 우리 가족 집밥 보고서 발간, 가족이 아닌 이들과 정서적 유대를 맺는 조립식 가족 프로젝트 등도 함께 추진된다. 특히, 레시피북에는 손자·손녀 100명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모든 영상과 스토리는 SNS와 유튜브 숏츠 등을 통해 사회와 공유된다. 박찬극 원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진흥원이 효문화를 전하는데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세대를 잇는 음식 한 그릇이 줄 수 있는 위로와 공감을 전국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6

요리는 한나라의 문화, 역사를 알리는 과정, 새롭게 느끼는 시간

정주희 회장이 강의 후 학생들과 1문 1답을 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한식을 알리는 일이 단순한 요리를 알리는 게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달았다”며 “한식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뿌듯했고 저도 앞으로 자부심을 갖고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깊게 한 시간이었습니다”. 경북 영주시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 최영진(3년) 학생의 말이다.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는 4일 파리 꼬르동요리학교 출신 정주희씨를 강사로 초청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란 주제의 특강을 가졌다. 이날 강의는 글로벌 진로에 대한 정보 전달과 한식의 가치성과 중요성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시행됐다. 강의에 나선 정주희씨는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4대 재불 한인 여성회장직을 역임하고 OORI대표 Associaton Mes Amis(AMA)회장직을 맞고 있다. 정 회장은 한식과 요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 소개와 조리 전공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단순히 요리사라는 한 가지 진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문화기획자, 컨설턴트,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 강의의 무게를 실었다. 권하윤(2년)학생은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의 문화, 한식을 알리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 계속해서 배우려는 태도와 발전해 나가는 모습들을 보며 요리에 대한 시야를 더욱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국국제조리고는 2020년 국방부 지정 육관 최초 조리병과 전문기술인력 양성 기관으로 선정돼 조리전문 부사관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입대해 조리병 복무 후 임기제 부사관 임관, 장기 부사관 혹은 우수 기업체로 취업할 수 있는 진로로드맵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고용노동부의 고교과정 일학습병행제인 도제학교로 선정, 제과제빵과 학생이 2학년 2학기부터 졸업할 때까지 특성화고 학생이 학습근로자 신분으로 학교와 기업을 오가며 NCS기반 교육훈련을 받는 직업교육 훈련모델을 운영 중이다. 도제훈련 기간 중 실습복, 교육비, 숙박비, 교통비 지원과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훈련기간 동안 받는다. 졸업 후에는 학생선택에 따라 배화여대, 수성대, 한양여대의 고숙련 일학습병행 (P-TECH)과정 연계과정을 이어갈 수 있다. 2024년 중소기업청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도 선정돼 취업맞춤반 수료학생에게 취업처 제공과 기업·대학과 연계해 맞춤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6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

“지역 특성상 글로벌 진로에 대한 정보가 상대적으로 제한적일 수 있는 만큼 이번 특강이 세계로의 확장성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영감을 주는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생들이 자신이 배우고 있는 요리의 가치를 새롭게 바라보게 되고 스스로를 작은 한류의 주역으로 자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1895년에 설립된 요리전문학교인 L’INSTITU LE CORDON BLUE PARIS를 졸업한 정주희씨의 말이다. 정주희씨는 파리 AMA협회(Association Mes Amis)회장직을 맡고 있다. AMA는 한국문화를 홍보하는 민간단체로 파리시에 소속되어 있다. AMA는 2017년 한국문화를 홍보하고 불안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한식 무료 밥봉사를 주최하는 협회로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한달에 한번씩 한식을 준비해 어려운 상황에 처한 사람들에게 무료로 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정 회장은 4일 경북 영주시 소재 한국국제조리고등학교에서 ‘세느강 위에 피어난 한식의 향기’라는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정 회장이 프랑스 파리를 중심으로 다양한 한국 문화 프로젝트를 어떻게 기획하고 운영해 왔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중심으로 강의를 펼쳤다. 정 회장은 한식과 요리를 통해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 소개와 조리 전공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보다 넓은 시각을 갖게 하고 요리를 배우는 학생들이 단순히 요리사라는 한 가지 진로에만 국한되지 않고 요리를 매개로 문화기획자, 컨설턴트, 교육자 등 다양한 분야로 진출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데 강의의 무게를 실었다. 정 회장은 “한식은 단순한 요리가 아니라 문화이며 요리를 통해 세계와 연결될 수 있는 고리”이며“한식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가 세계에서 어떻게 주목받고 있는지를 소개해 자긍심과 비전을 심어주는 것이 이번 특강의 주요 목적”이라 강조했다. 이번 학생들과의 만남은 ‘나는 요리사만 될 수 있을까’라는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요리를 통해 문화, 교육, 봉사, 미디어, 국제교류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할 수 있는 자신만의 길을 그려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요리는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낼 수 있는 도구이자 문화의 정수를 전할 수 있는 언어라고 강조했다. 정주희 회장은 ”한식을 세계 무대에서 알리며 쌓아온 경험들이 이제 막 꿈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용기와 구체적인 방향성을 찾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회장이 졸업한 르 꼬르동블루는 세계적인 명문 요리학교로 유럽 등 많은 국가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국내에는 숙명여대에 캠퍼스를 두고 있다. 정주희 회장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같은해 파리올림픽 한식 캠페인 요리부문 전문위원으로 위촉, 활동을 펼쳤다. 2019년부터 현재까지 프랑스와 영국에서 꼬르동 블루와 AMA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산 김치 응용 요리대회 심사위원, 2022년 한국문화를 다각도로 홍보하기 위한 한국-프랑스 문화교류공간(OORI)을 설립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22년에는 파리 15구 시청과 협력해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코리안 엑스포 프랑스 행사 조직 및 행사를 총괄했다. 코리안 엑스포는 현재까지 운영중이며 파리를 중심으로 인근 국가에서 약 2만여명이 찾는 파리의 가을 대표 축제로 평가 받고 있다. 정주희 회장은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제4대 재불 한인여성회장직을 역임하고 현재 OORI대표 Associaton Mes Amis(AMA)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4

영주시, 영주로상권 자율상권구역 최종 승인

영주시 영주1동 영주로 상권이 경상북도 지역상권위원회 심의에서 자율상권 구역으로 최종 승인됐다. 자율상권구역은 지역 상권 상생 및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정되는 구역이다. 시는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위해 자율상권구역 지정 및 상권활성화 종합계획 수립 용역을 실시해 상권 현황과 지정 요건 충족 여부 검토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상권활성화 전략을 마련했다. 지난해 12월에는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 2월 자율상권조합을 설립했다. 이런 과정을 통해 경상북도에 자율상권구역 지정 승인을 신청했다.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온누리상품권 가맹 특례 혜택이 주어진다. 또,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을 통해 5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받는 상권활성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요건은 상업구역이 전체 면적의 50% 이상 차지할 것, 빈 점포를 제외한 점포 수가 100개 이상일 것, 사업체 수, 매출액, 인구수 중 두 가지 이상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지역 등 요건을 갖추어야 한다. 특히 상인·임대인·토지소유자 각각 3분의 2 이상의 동의와 상생협약 체결이 필수 요건이다. 금원섭 일자리경제과장은 “이번 자율상권구역 지정을 계기로 원도심 상권 회복과 근대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와 특색 있는 먹거리 등 영주만의 자산을 살린 중장기 전략을 수립해 나가겠다”며“지속 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영주시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 정규조직 전환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이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영주시 제공 국내 베어링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설립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산하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가 첨단 베어링 산업의 RD 허브이자 지역과 상생하는 대표 연구기관으로 주목받고 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주관한 정부출연연구기관 한시조직 운영 적정성 평가에서 전국 6개 정부출연연구기관 산하 39개 한시조직 중, 단독 1위를 차지하며 올해 3월 정규조직으로 전환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평가는 기술개발 실적, 장비 활용률, 기업지원 성과, 지역사회 연계성 등 다양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센터는 모든 분야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정규조직 전환을 통해 센터는 안정적인 조직 운영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지역 산업과 연계한 장기적 기술개발 및 맞춤형 기업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영주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RD 거점 역할과 함께 지역사회 및 산업 생태계와의 동반 성장을 실현하는 상생 플랫폼으로서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2023년에는 삼성전자·한국생산기술연구원·경상북도·영주시와 공동 RD 협약을 체결하고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민·관·연 협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했다. 영주시와 체결한 지방소멸 대응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장비 지원, 기술이전, 공동 프로젝트 등 실질적인 지역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김종형 센터장은 “하이테크베어링기술센터는 첨단 기술 중심의 연구개발과 지역과의 상생이라는 두 축을 바탕으로 국내 베어링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중추적 연구 거점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KTX-이음’ 4년간 지역민 177만명 이용

KTX-이음 열차가 영주역으로 들어서고 있다. /영주시 제공 개통 4년째를 맞은 중앙선 KTX-이음을 이용한 안동·영주·의성 지역민의 수가 177만 3000여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 됐다. 2024년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전철화 사업의 완전개통에 따라 안동∼청량리간 219.4㎞를 운행하던 KTX-이음은 서울∼부전간 442.9㎞까지 연장운행하면서 지역의 대표 교통수단이 되고 있다. 중앙선 KTX-이음은 2021년 1월 5일 첫 운행을 시작해 안동·영주·풍기역에 정차하며 주중 16회, 주말 18회 운행했다. 2023년 12월 29일부터는 상행 4회, 하행 4회 1일 8회 서울역까지 연장 운행을 시작했다. 지난해 12월 20일 중앙선 복선 완전 개통에 따라 KTX-이음은 부전역까지 상행 3회, 하행 3회, 6회 연장 운행을 했다. 정차역은 3개역에서 의성역이 추가돼 4개역이 됐다. 운행 첫 해인 2021년에는 하루 약 860명이 이용했지만 2022년 1178명, 2023년 1346명, 2024년 1475명으로 이용객 인원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2024년 9월 18일 추석연휴에 3417명이 이용해 1일 가장 많은 인원의 이용 기록을 세웠다. 영주역을 이용한 KTX-이음 승하차 이용객은 2021년 1일 304명에서 지난해는 532명으로 증가했다. 코레일 경북본부 통계에 따르면 2021년 1월 5일 개통한 KTX-이음의 연간 이용객을 보면 개통 당해 연도는 3만12040명, 지난해에는 53만9730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4년 4월 1일, 세계 5번째로 개통한 대한민국의 대표 교통수단 KTX는 올해로 개통 21주년을 맞았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3

영주시, 영주동 문화의 거리 새롭게 단장

영주 문화의 거리 전경. /영주시 제공 영주시는 영주동 문화의 거리 LGU플러스에서 영주농협까지 1구간에 대한 도로환경개선사업을 9월 준공을 목표로 본격 시행한다. 이번 1구간 정비사업은 교통 흐름 개선과 보행환경 개선을 중점으로 추진된다. 개선사업은 기존 곡선형 차도를 직선형으로 정비, 주행 차량 방해 요소 최소화, 일부 정차 가능한 공간 확보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문화의 거리 도로환경개선사업으로 도로 환경과 안전한 보행 공간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2009년 공공디자인 사업의 일환으로 영주1동 일대에 조형물과 실개천 및 분수 등을 설치해 문화의 거리 조성 사업을 시행했지만 시설 노후화와 도시미관 저하가 이어지면서 도로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제기 됐다. 시는 총 연장 약 600m의 구간을 5개 구간으로 나누고 각 구간별 특화된 디자인을 적용해 순차적으로 정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2023년에는 유동 인구가 많은 파리바게트 영주점에서 미즈노까지 5구간에 대해 낡은 보도블록을 화강석 판석으로 교체하고 광섬유 조형물 및 바닥, 석재를 활용한 휴게형 화단, 막구조 파고라, 야외 소무대 등을 설치해 보행친화 공간으로 개선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심 미관 개선과 교통흐름의 효율화, 보행자의 안전 확보, 상권 접근성 향상 등 시민 중심의 도시공간 혁신을 기대하고 있다. 권기혁 도시과장은 “이번 도로환경개선사업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문화의 거리 중 남은 구간도 시민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친환경적 보행환경 중심의 정비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2

영주시 세입·세출예산 및 재무제표 결산검사

영주시가 이달 3일부터 22일까지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예산 및 재무제표 운영 전반에 대한 결산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결산검사는 예산이 당초 사업 목적과 관련 법규에 따라 집행됐는지를 확인하고 예산 낭비 요인이 있는지를 점검하기 위한 절차다. 결산검사위원단은 영주시의회 김화숙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시의원, 세무사, 행정 전문가 등 전문성을 갖춘 7명으로 구성됐다. 결산검사위원단은 세입·세출결산, 재무제표, 성과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검사하게 된다. 올해 결산검사 기간 중에는 2024회계연도에 추진된 주요 사업장에 대한 현장 방문도 진행 된다. 현장 방문은 예산 집행의 공정성과 투명성, 사업 추진 성과를 확인하기 위해 추진 된다. 결산검사 종료 후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5월 31일까지 검사의견서를 첨부한 결산승인(안)을 시의회에 제출한다. 결산승인(안) 제출 후 6월 중 열리는 제1차 정례회에서 시의회 심의를 거쳐 최종 승인된다. 결산 결과는 7월 초 영주시청 누리집을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정선윤 회계과장은 “이번 결산검사를 통해 확인된 개선 사항과 성과를 내년도 예산 편성과 집행에 적극 반영해 투명하고 건전한 재정 운영이 이루어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2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 통합명칭 캐릭터 공모

영주문화관광재단은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고유한 이름은 유지하며 세 개의 시설을 하나로 통칭할 수 있는 명칭과 포괄적 캐릭터 디자인 공모를 이달 25일까지 실시 한다. 이번 공모전은 선비세상 K-문화 테마파크, 선비촌 민속 역사 테마파크, 한국선비문화수련원 문화·교육 테마파크 등 각 시설의 고유 자산을 적극 활용하고 선비·정신문화, 교육과 체험, 현대판 선비 이미지를 연계할 수 있는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를 바탕으로 굿즈를 개발해 선비세상·선비촌·한국선비문화수련원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사업이다. 공모전은 4월 25일까지 진행된다. 참가 자격은 제한 없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부문은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 디자인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두 개 분야에 중복 지원은 가능하나, 분야별로 1인당 1건만 지원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통합명 부분 1등 200만원, 통합 캐릭터 디자인 부분 1등 5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심사 기준은 주제 적합성, 창의성, 활용성 등을 중점으로 평가한다. 이재훈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공모전을 통해 3대 문화시설의 정체성을 담은 통합명과 통합 캐릭터로써 선비문화를 대표하는 영주의 이미지가 각인될 수 있는 활용 가치가 높은 작품이 탄생하길 바란다”며“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1

영주시, 조부모 손자녀 돌봄 지원 사업 실시

영주시는 이달 7일부터 18일까지 조부모 손자녀 돌봄사업에 참여할 조부모 및 외조부모 40명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에게 소득 창출 기회 제공과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는 믿을 수 있는 돌봄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본인의 손자녀를 돌보는 조부모를 대상으로 월 76만2000원의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세대 간 돌봄 책임을 분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핵심이다. 사업 운영 기간은 5월부터 10월까지 총 5개월이다. 참여자는 월 60시간 이내 주 15시간 이하로 손자녀의 틈새 시간 돌봄을 맡게 된다. 돌봄 내용은 일상생활 보조, 정서적 안정, 안전한 생활관리 등으로 구성된다. 참여 자격은 영주시에 거주하는 만 60세 이상의 조부모 또는 외조부모로 자녀가 돌봄 취약가정에 해당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돌봄 서비스 대상 아동은 생후 24개월부터 2014년 1월 1일 이후 출생 만 10세 이하로 맞벌이, 다자녀, 한부모, 장애 부모, 다문화가정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자녀가 해당된다. 단, 가정 내에 돌봄 가능한 보호자가 있는 경우는 제외된다. 10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인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돌봄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조부모와 해당 가정의 부모는 모집 기간 내 영주시니어클럽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정근섭 노인장애인과장은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부담을 덜어주는 이중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조부모의 따뜻한 손길이 손자녀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희망을 전해주는 소중한 자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4-01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 수출기업과 간담회

최근 대구지방고용노동청영주지청은 안전보건공단경북지역 본부와 공동으로 영주시 수출기업협의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영주시수출기업협의회 회원사 대표 총 30여명이 참석했다. 영주지청은 사업주에게 보탬이 되는 지원제도 안내와 임금체불과 산업재해 예방을 당부하고 참석자와 경영상 애로사항에 대한 의견으 나눴다. 영주지청은 주요 지원제도 설명에서 중소기업의 유연근무 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사업주가 소속 근로자에게 유연근무를 활용하도록 할 경우 근로자 1인당 최대 월 60만원, 년간 72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를 알렸다. 이 지원제도는 타지역에서는 신청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지난해 기준, 영주지청 관할 지역은 활용이 미미한 상태라며 제도 활용을 당부했다. 안전보건공단이 지원하는 재정지원 사업 중 인기가 높은 사업은 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장에서 끼임, 충돌 등의 사망사고 예방품목 또는 점검, 기술지원 결과 시급한 위험요인 개선비용을 사업장당 3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사업은 영주지청 관내 사업장 중 지난해 82개 사업장이 신청해 총 4억8000여만원이 지원됐다. 영주지청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해 사업주가 위험성 평가를 실시하고 위험성평가 인정신청서를 제출한 사업장에 대해 심사 후 위험성평가 실시 내용이 요건에 적합할 경우 인정 증명서를 발급하는 사업을 홍보했다. 위험성 평가 인정시 50미만 제조업의 경우 산재보험료율을 20% 인하해주고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보조금 1000만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기술보증기금 보증실행시 최초 3년간 보증비율을 100% 적용받게 되고 보증요율을 0.2%p 감면받게 된다. 위험성평가 인정사업은 영주지청 관내에서 지난해 총 47개 사업장이 인정됐다. 이도희 영주지청장은 “올해 영주지청에서는 고용노동관계법 및 사업주 지원제도 홍보를 강화해 관내 사업장이 고용노동관계법을 잘 준수하고 지원금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영주지청은 지역 사업주를 대상으로 고용노동정책 설명회를 겸한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1

영주시 착한가격업소 신규 모집...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 안정 기여

영주시는 4월 11일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서민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신규 모집한다. 착한가격업소는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지정·관리하는 제도로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청결하고 친절한 서비스로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는 업소를 대상으로 한다. 현재 영주시에는 외식업 35, 이·미용업 6, 세탁업 8, 숙박업 1 등 50개 업소가 지정돼 있다. 신청 대상은 영주시 관내에서 외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숙박업 등의 업종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으로 영업 개시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 단, 지역 평균가격을 초과하는 업소, 최근 2년 이내 행정처분을 받은 적이 있는 업소, 최근 1년 이내 휴업한 사실이 있는 업소, 지방비 체납업소, 영업 기간이 6개월 미만인 업소, 가맹사업자인 프랜차이즈 업소는 신청이 제한된다. 참여 희망 업소는 영주시청 일자리경제과를 방문 접수하거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가격, 위생 청결, 품질서비스 수준, 옥외가격 표시제와 원산지 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기준으로 현지실사 후 최종 심사를 거쳐 4월 중 최종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이후에도 1년마다 적격 여부를 평가해 기준 미달 시 지정이 취소될 수 있다. 지정된 착한가격업소는 인증 표찰 제공, 시청 누리집 및 홍보 책자 게재, 맞춤형 수요 물품 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일자리경제과 금원섭 과장은“합리적인 가격과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착한가격업소의 지정 확대를 통해 지역 물가를 안정시키고 업소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지원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1

제11회 영주 부석태 전통 된장 체험·홍보행사 마무리

제11회 부석태 전통 된장 체험·홍보행사가 마무리 됐다. 영주시 부석면 남대리 주막거리에서 열린 올해 행사는 전통 된장 담그기 방식으로 진행 됐다. 올해 11회째를 맞은 된장 담그기 행사는 정월에 미리 담가놓은 부석태 메주를 꺼내 참가자가 직접 지정된 장독에 된장을 담그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체험장에는 영주를 비롯해 서울, 인천, 부산,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60여 가구가 참여해 전통 음식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담근 된장은 참가자가 이름표를 붙인 항아리에 담겨 부석면 장독대에서 약 6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쳐 직접 수령하거나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전통 콩요리 시식, 고추장 만들기 체험, 지역특산물 판매장이 운영 됐다. 한상숙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부석태 된장은 전국 최고의 명품 콩으로 만들어지는 전통식품으로 영주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K-푸드 열풍에 맞춰 전통 된장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역 특산물인 부석태 콩의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의 대표 농산물인 부석태는 부석면 재래종 콩을 바탕으로 1960년부터 경북 장려품종으로 지정돼 왔다. 2009년에는 영주시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영주 부석콩 명품화 기술지원을 위한 업무협약를 체결했다. 이후 혼계 상태였던 부석콩을 순계분리 육종법으로 개량해 부석태 1호로 품종 출원해 현재까지 우수 건강식품으로 활용 되고 있다. 부석태 1호는 일반 콩보다 약 두 배에 달하는 크기의 극대립 콩으로 특히 영주 지역에서 재배될 때 우수한 외관 품질과 대립 특성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는 명품 콩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1

노벨리스, 호주 맥주회사 라이온과 탄소감축 맥주캔 프로젝트 진행

세계 최대 알루미늄 재활용 및 압연 제조기업인 노벨리스가 호주의 대표적인 맥주 회사 라이온(Lion), 호주 최대 광산기업 리오틴토(Rio Tinto), 포장재 생산·재활용 업체 비지(Visy) 등 3개사와 함께 저탄소 맥주캔을 생산하는 탄소감축 시범 프로젝트를 본격 전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을 통해 4개사는 재생 알루미늄 함량을 83%까지 높인 스톤앤우드(Stone Wood) 맥주캔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기존 스톤앤우드 브랜드 맥주캔 대비 재생 알루미늄 함량을 30% 이상 늘려 탄소 배출량을 59% 감축했다. 이 프로젝트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각 기업들이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리오틴토는 저탄소 프라임 알루미늄 원자재를 공급하고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은 재생 알루미늄 함량이 높은 알루미늄 캔 소재를 생산한다. 비지는 호주 현지에서 캔을 생산하고 수거된 폐음료캔을 노벨리스 코리아 영주공장으로 보내 재활용한다. 라이온은 호주 전역 매장에서 스톤앤우드 브랜드 맥주를 판매하며 캔 재활용 활성화를 위한 소비자 캠페인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호주 시장에 공급되는 캔은 18개월 동안 총 1500만 개에 달하며 1235t 이상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나무 한 그루의 연간 탄소 흡수량 22kg 기준 약 5만6136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제임스 브린들리 라이온 호주 대표는 “이번 협업은 업계 선도 기업들이 공동 목표를 위해 힘을 모으면 어떤 혁신이 가능한지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호주의 제조 기술과 협력사들의 역량을 결합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크게 줄이면서도 소비자가 기대하는 품질을 유지하는 솔루션을 만들어낸 것으로 산업계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말했다. 사친 사푸테 노벨리스 아시아 사장은 “지속가능한 저탄소 알루미늄 솔루션 공급을 통해 고객의 지속가능성 목표 달성은 물론, 순환경제 실현에 일조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노벨리스는 순환 솔루션으로 알루미늄을 최적의 소재로 발전시킨다는 비전 하에 재생 알루미늄 사용을 늘리고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하기 위한 투자와 기술 개발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벨리스는 영주에서 아시아 최대 알루미늄 캔 재활용 시설을 운영하며 연간 약 180억개의 폐음료캔을 재활용한다. 뿐만 아니라 알루미늄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울산에 약 6500만 달러 규모의 알루미늄 재활용 시설을 신설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0

영주 국립산림치유원,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 운영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4월부터 11월까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지원 사업은 국민 누구나 숲이 주는 즐거움을 누리고, 복지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 상당의 이용권을 지원해 숲 활동을 통한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산림복지서비스이용권 소지자 중 20명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산림치유 캠프 우리누리 숲을 운영한다. 캠프는 당일형, 1박 2일, 2박 3일 숙박형으로 진행된다. 주요 운영 내용은 무장애나눔길 산책, 숲속 해먹, 수치유, 치유장비 사용 등이다. 프로그램은 정서적 안정과 신체건강 증진을 위한 참여자 특성에 맞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참여 방법은 국립산림치유원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이 가능하고 자세한 사항은 국립산림치유원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권영록 국립산림치유원장은“산림복지 혜택을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산림치유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30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 폐막

영주시에서 열린 2025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종별복싱대회가 메달의 주인공을 가리며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복싱협회와 영주시복싱협회가 공동 주관해 중·고등부 경기와 일반부 경기로 나누어 진행 됐다. 참가선수단은 중고등부에 400여명, 일반부 경기에 3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 2002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김기석 감독의 지도를 받은 강예니칼네이로(영주시청)는 23일 열린 여자일반부 54kg 결승에서 조혜빈(원주시청)을 상대로 2라운드 기권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 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남자일반부 –91kg 결승에서는 정하늘(영주시청)이 정태욱(남해군청)을 3-2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영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소속의 복싱 국가대표 선수 3명 중 2명이 전국대회의 정상에 올랐다. 강예니칼네이로 선수는“금메달과 함께 최우수선수에 뽑혀 기쁘다”며“국내 뿐만아니라 세계적인 선수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영주시는 복싱뿐만 아니라 다양한 전국 및 도 단위 체육회를 적극 유치해 스포츠로 즐거운 도시 영주가 되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2025-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