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막는다

김세동 기자
등록일 2026-03-10 13:09 게재일 2026-03-11
스크랩버튼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 차단 지원
봄철 산불, 농산부산물·쓰레기 소각 가장 큰 원인
영주국유림관리소 직원들이 농산부산물 파쇄지원을 하고 있다.  /영주국유림관리소 제공

산림청 영주국유림관리소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불법 소각을 막기 위해 집중적인 파쇄 지원에 나섰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봉화군 춘양면 일대 산림 인접 농가를 찾아 찾아가는 영농부산물 수거·파쇄 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앞두고 관행적으로 행해지는 논·밭두렁 및 영농부산물 소각 행위가 대형 산불로 이어지는 것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산불 원인 중 농산부산물 및 쓰레기 소각 등 소각 행위가 전체의 약 20%를 차지하고 입산자 실화는 15%보다 높은 비중을 기록하며 산불 발생의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번 현장에는 산림재난대응단과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파쇄지원단이 투입됐다. 

이들은 관리소가 보유한 파쇄 장비를 활용해 고춧대 약 1200㎡를 수거 및 파쇄하며 산불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관리소 측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고춧대와 깻대, 전지 목 등을 태우지 않고 파쇄할 것을 당부하고 고령층 등 취약 농가를 대상으로 한 파쇄 지원 및 파쇄기 무상 임대·운반 서비스 등을 적극 홍보했다.

영주국유림관리소는 지난해 관내 19농가 4만6980㎡에 대해 파쇄 지원을 완료했다. 올해도 12농가 4만6870㎡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지원 사업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점복 영주국유림관리소장은 “농업인과 마을 단위의 자발적인 파쇄 문화 정착이 산불 예방의 첫걸음”이라며“농가의 일손을 돕고 소중한 산림도 지킬 수 있도록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하고 있어 지역 농가의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동기자 kimsdyj@kbmaeil.com

북부권 기사리스트

더보기 이미지
스크랩버튼